신택수 교수님
오전 9시. 강남역으로 간다. 경영정보학회 학술회가 있어서 궁금한 마음에 달려갔다.
이미 강연은 시작된터라, 신택수 교수님의 강연을 보러 들어갔다.
교수님께서는 다른 학회일로 이쪽 좌장 업무를 마치고 바로 가셨다.
연오 선배님은 이번 행사요원을 통솔하는 수장으로 등장하셨다. 기영 선배님이 학과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하셨다.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기분이 좋기는 했지만, 행사 요원외에 우리 학과생은 내가 다였다..(-ㅡ;)
보통 행사요원은 이렇게 행동한다? ...천만에 이렇게 했다면 목숨이 몇 개 붙어있을지 알 수 없다.
오늘 행사요원들의 진행 도우미 업무가 매우 흡족하셔서, 추후 다른 학회 행사에도 동원 될 것 같은 여운을 남긴다.
황재훈 교수님
"네가 카메라 담당이니?" 라고 물으시며 돌아보셨는데, 표정이 너무 재미있게 나오셨다.
교수님께서 좌장을 담당하신 섹션에서의 원활한 진행은 개인적으로는 이번 행사의 묘미였다고 생각한다.
학과 교수님들은 왜 이렇게 뛰어나 보이는지 모르겠다. (물론 실제로도 훌륭하신 분들이다.)
"여러분들 프로페셔널은 기본입니다.."
아래는 행사를 도왔던 학과 선후배 분들의 사진이다.
행사가 끝나고 학과 교수님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학과의 발전방향에 대해 얘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전부터 1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얻은 것은 무척이나 많다.
학회의 느낌은 내가 생각하던 무언가와 사뭇 다르지만,
학업을 위한 노력과, 정신.. 그리고 혼이 느껴진다.
경영정보학이라는 학문의 정체성과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게 했다.
세상은 넓고 나의 시야는 너무 좁다.
학술행사, 최신 기술의 동향 등을 파악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아! 그리고 오늘 응선이형을 만났다.
못 뵐 줄 알았는데, 다시 보게되어서 너무 반가웠다.
일에 너무 몰입하신 탓인지, 많이 여위어보이셔서 마음이 아프긴했지만,
형이 보기에도 내가 불쌍해 보인 것 같다.
아무튼, 무척이나 기뻤다. (오늘 최고의 소득이다!!)
이호근 교수님도 인사를 드렸으나...(기억 못 하시려나?)
피곤하지만, 정신의 에너지가 충만해져오는 그런 날이다.
이제 자야지..
Have a Good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