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탄생한지 3주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30년이든, 300년이든, 계속 뭔가 끄적거릴수 있기를...
내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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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7. 12. 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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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ulladiya님 블로그 사진


첫 눈이다.
회사에서 회식한다고 나갔는데, 하얀 무언가가 송이송이 떨어지더니 나왔을땐 어느덧 세상이 하얗다.
눈은 떨어지는 것을 볼때만 좋다는 말이 있다.
갑자기 내린눈에 미끄럼 사고도 많았을거고... 눈길운전은 이번주 금요일이 처음이 될 듯 싶어서 걱정도 된다.
머 이러니 저러니해도, 첫눈이란건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다.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 더욱 좋았겠지...
by Joe & Soohy 2007. 11. 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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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사진 컨테스트에 나온 1위 사진이랍니다.
이거..졸업사진 찍으러 갔을때, 교수님들 뵈면서 찍었던 사진인데요.
감회가 새롭군요.
그나저나, 초상권은 묻지도 않고...흑흑. 농담이고요.
솔직히 일하러 다니느라 학과에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추억이란 아무래도 좋겠죠.
by Joe & Soohy 2007. 11. 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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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오랜만에 학교로 출발했다.
졸업사진찍고 처음 가는 학교.. 딱히 이유가 있다기보다, 그냥... 휴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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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찾아가서 그럴까.. 단풍이 다 떨어져버렸다.
하긴 서울보다 더 추우니 그럴만도 하겠지.. 바람도 많이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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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도 아름답게 물들었다.
단풍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다는게 사진찍는 사람으로서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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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가 운치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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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그 말 밖에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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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소마 미술관에 들렸다. 입구에 갈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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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지나가면서도 저 안에 뭐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재미있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에, 자세한 설명은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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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기하학적인 구조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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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돌아보고 나오니 벌써 밤이다.
떨어진 은행잎 만큼이나, 감수성이 밀려온다.
이런날은 왠지 마음이 따듯해져오는게.... 좋다.
세상이 사랑스럽다.... 좋다.

티스토리 달력 공모전에 참가해보자.
내 가을날의 휴가의 추억이 담겨있는 사진이니까...
by Joe & Soohy 2007. 11. 15. 12:02
꼭 해야하는데 하기 싫고, 무언가 다른것이 엄청 하고 싶을때가 있다.

일종의 변덕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럴때는 어쩌면 좋을까.

우선순위를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려나... 이럴때.
by Joe & Soohy 2007. 11. 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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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옷. 백일장 당첨되서 크리스털 책도장 받게되었다.
+_+ 기쁘당 기쁘당 기쁘당 +_+

그렇지만, 사실 이것보다 소중한 건, 승재가 예전에 준 나무로 된 책도장!
후후... 그건 아까워서 쓰질 못하겠어.

그나저나, 승재솽.. 뭐하고 지내시나.

by Joe & Soohy 2007. 11. 8. 16:44

CPIM 시험 33일전.

책 보고 있는데, 생산에서 자재랑 회계쪽으로 넘어오니 버겁네...

학교다닐때, EOQ, POQ 이런거 다 배웠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공식을 불러주는 책은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이 책도 좀 그런 경향이 있네...

영어로 시험 보려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자고, 도서관 가야지.

휴가인데.. 도서관 가는 사람, 나 밖에 없을려나.

나도 내가 느끼기에 참 답답하고 고집불통인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려나...

by Joe & Soohy 2007. 11. 6. 23:48

토요일 오후, 혼자 여행간답시고 줄기차게 전주까지 내려가서 월드컵 경기장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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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월드컵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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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월드컵 경기장 공 구조물

근데, 무작정 여행을 오고나니 할 것이 없었다. 그래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160Km 밟으면서... 2시간 반만에 서울로 복귀했다.

대체 이게 뭔가....

그리고 나서 다음날, 남한산성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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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체력 달리고, 옷은 덥고...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서 그런지 나중엔 거의 탈진상태였다.
저 사진은 그나마 살아있을때지.. 이후 사진은 눈 풀리고, 거의 유체이탈 모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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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도착했다. 남한산성 수어장대.
오후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려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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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까치집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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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틈 사이로, 송파구가 들어온다. 이 구멍사이로 예전엔 화살도 쏘고, 총도 쏘고 그랬을려나...
지금은 낙엽만이 그 구멍을 가득 매우고 있다. 단풍도 아름답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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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 보는 세상은, 내가 꼭 이 넓은 세상의 주인인 것 처럼 느끼게 만든다.
이런 곳에서 1년만 있으면 마음까지 넓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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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니 벌써 밤이다.
노을이 무척이나 예뻤는데... 다 담지 못한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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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산행은 너무 힘들었다. 옷을 너무 많이 껴입어서 머리로 엄청난 열이 쏠려서 정신을 잃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오랜만에 여유도 좋지만, 집에와서 빈사모드에 돌입했다는 후문이...

나름 재미있었던 주말이였다.
by Joe & Soohy 2007. 11. 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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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자서인지, 운동을 못해서인지, 휴일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일도 머리에 안 들어오고, 잡 생각만 많이나고, 공부도 안되고...
슬럼프다.

최선을 다해도 모자랄시간에, 이러고 있다니...
빨리 컨설턴트가 되고파서 무리하는건가.
아니면 자만하는건가.

그도 저도 아니면 바보짓 하는건가.

정신차리자.
by Joe & Soohy 2007. 11. 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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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70000 Hit 돌파다!

아무것도 없는 블로그가 7만 Hit을 넘었다...
신기할 따름이다.
by Joe & Soohy 2007. 10. 22. 23:25
졸업사진을 찍으려고 학교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사람도 있었고, 모르는 얼굴도 많았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다.
사실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갔다기보다, 내 눈안에 학교를 한가득 담고 싶었는데,
여기저기 쓸려다니다보니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와버렸다.

혼자서 바람을 맞으면서 호수를 바라보고 싶었는데..
책을 읽고 싶었는데...
그 어느 것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버렸다. 바보같이..

이제 언제 다시 돌아가 볼 수 있을까.
즐겁게 공부했던 기억들만 안고 떠나가야 하는걸까.
조금 더 그곳에 있고 싶었는데, 즐기고 싶었는데..

사진에도 우울함이 반영된 듯 하고...

참, 이종민 교수님께서 목 디스크로 고생하시고 계시다는 소식이 마음이 아팠다.
건강하게 잘 계신줄 알았는데...

1%. 소득을 안고 돌아왔다.
나의 열정과, 노력. 그게 지금 얼마나 필요한 건지를 느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감수성이 매말라 버렸는지도 느꼈다.
일에 매여서 움직이기보다 여유를 갖고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느꼈다.
결과적으로, 내가 실(實)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득(得)이라는 것을 확신해야 하는데 그게 부족하다.

쉬고싶다.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by Joe & Soohy 2007. 10. 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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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광분이다.

이거 날리면 "히야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누구라도 주의를 기울이기 마련~
특히 게임하느라 메신저를 전혀 확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창에 갑자기 이상한 이모티콘이 떠서 놀래켜주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다.

누가 디자인 했는지는 몰라도...
참... 코믹한 사람일 것 같다. 어찌 저런 이미지를 창조했을까.
어떤 생각으로....;;
by Joe & Soohy 2007. 10.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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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오랜만에 책을 봤습니다.

Secret 이라는 책인데, 회사에 우연히 알게된 서적인데 읽고 싶어져서 일부러 보러 찾아갔습니다.

영문판 2만원도 넘고, 국문도 만 2천원인가... 군대있을때 처세, 인격형성에 관한 책은 질리도록 읽은지라 돈을 내기는 좀 그래서 3시간동안 정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시간이 아깝지는 않은 책이였습니다. 물론, 이런 류의 책들은 시간이 아깝지는 않은게 보통이긴 합니다만... 사실은 개인적으로 전역할때 이런 책은 안 읽기로 결심을 했었습니다. 당연한 말들을 써놓고, 책은 틀린것이 없다. 네가 고쳐야 할 것이 많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일까요.

하지만 원하는 모습이 된다고 해서... 그게 과연 올바른 방향만을 가져다 주는 걸까요?
전 항상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삽니다.
자신이 가지 않은 길은 길이 아니고, 자신이 얻은 경험이 아니면 자유로워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책 한 권에서 평생의 지식을 사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것을 그냥 지나칩니다만... 하지만 가치있는 지식은 그렇게 평가받아야 하지만, 모든 책들이 그렇지 않다는게 중요하겠죠?

아무튼, 3시간동안 이 책을 읽고 느낀것은... 지금처럼 계속 살아야겠다는 것입니다.
남들과 다른 모습과 사는 삶의 방식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Secret 보다 저 만의 Secret으로 가치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알아주기를 바라기보다는, 알아가고 싶습니다.
나와, 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당신을....
by Joe & Soohy 2007. 10. 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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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권이형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개발자로 만난 두 사람. 개발자 집안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
농담이고... 의권이 형이 장가를 갔습니다.
결혼식이 특별한 점이 있었다면, 신랑이 너무 좋아서 입이 찢어질(?) 것 같은 모습을 본 것과, 보통 신부가 부모님께 인사할때 눈물을 흘리곤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
너무 좋은 나머지 둘 만의 세계에 계신 것 같은....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이쁜 가정 만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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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함께 축하하러 와주신 사랑하는 두 형님. 리경이형 진환이형.
맛나게 많이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형들도 곧 장가 가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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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사... 이제 남일도 아닌가...
by Joe & Soohy 2007. 10. 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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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축하해 인기 블로그 12위" 라길래 뭔가했다.
근데 13위인데? ㄱ-;;;
아무튼, 황당하다... 그리고 내 블로그는 은둔해야만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암튼, 재미있는 시츄에이숑~
살짝 웃음을 느꼈던 시간이였다. 아직 업무시간! 일하자... 아자아자.
by Joe & Soohy 2007. 10.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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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럴려나?
by Joe & Soohy 2007. 9. 28. 20:58

내일은 비가 온다지...

세차하러 갔으면 조금은 억울했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벌써 11시 45분인데... 자야지.

내일 회식도 준비해야하고... 어디 맛집 없나.

프로젝트가 점점 끝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떠나시는 컨설턴트 분들이 늘어만 간다.

아쉬움도 커져가고.....

나만 그런가?... 아님 다들 그런가..

by Joe & Soohy 2007. 9. 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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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ERP 화이팅!

한미약품 10층 ERP TFT 장소.
이 넓디 넓은 공간에 100명도 넘는 사람들이 오직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뛴다.
이 곳에서의 소중한 추억도 3달 이상 쌓여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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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선생님

MM 선생님이시다. 한 방 찍어드릴까요? 말씀드렸더니 0.03s 만에 포즈가....
대단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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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삽질이구나...

일 안하고 무슨 뻘짓이더냐!!
뭐 설정샷이니까 눈 배려도 좀 감수하고....;;
저 자리에서 업무를 본다. 뭐 요즘은 Configuration 작업 때문에 바뻐지기는 했지만...
그래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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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i Erp ; Re-START

모든것을 혁신하고자 TFT팀은 달리고 또 달린다.
지치고 고된 날들의 연속이지만, 다들 그 끝이 떳떳하고 자랑스럽기를 바라는 사람들 뿐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중에 한 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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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중...

뭐 매번 그렇지만, 밤 늦게 퇴근이다.
집에 오늘길에 항상 지나가는 횡단보도인데 늘 궁금한 것이 하나 있다.
왜, 횡단보도는 흰색 선을 하나로 주욱 긋지않고, 절반을 나눠서 일자가 안되게 그었을까....
볼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모든 세상의 일들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까...

아무튼, 집에 그렇게 돌아왔다.

아 그리고, 늦어서 찍진 않았지만...
오늘 내차가 생겼다...
돈도 얼마 못 버는 나로써는 너무 과분하지만... 즐거운 마음은 감출수가 없다.
by Joe & Soohy 2007. 9. 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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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재야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간다.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너 혼자 걱정하는 것이 아니기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은
기다리는 사람도 생각해줘라.

...... 성조가.

 


 10년의 약속 - 전람회

생각나니 졸업식이 끝난후
텅빈 교실에서 우리들 맹세한 약속
10년이 지난 이날 이곳에 다시 찾아와
멋진 모습 보여주자 했지

그저 젊음만으론 쉽지 않은 세상에
때론 부끄럽고 약한 내 모습에 화가 나도
언제 어디서라도 든든한 울타리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준
너 있기에 난 웃을 수 있어

이제 서로 다른 세상의 길을 걸어도
잊을수 있겠니 꿈을 꾸며 살아가자던 그 부푼 약속을
이제 머지 않은 어릴적 다짐속의 그날엔
그 누구보다 자랑스런 너의 친구로 멋진 내모습 보여주리


by Joe & Soohy 2007. 9. 4. 19:36
세상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믿고 따른다.
그렇기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이 느리다.

몇일 전 미국의 서브프라임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한 적이 있었다.
펀드에 넣어둔 돈을 신문 기사를 읽고 바로 환매 신청을 했다.
그 때문에, 대 폭락의 여파를 피해갈 수 있었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라는 책을 보면, 러시아의 모라토리움 선언이, 브라질에 경제적 타격을 준 일화가 소개되어있다.

세계 경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만큼 유기적이기에,
미국에서 벌어진 금융의 여파는 한국이 낙관해서 그냥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미 의존도가 높기에, 경제적으로 연결된 것들이 보이는 것 이상으로 많다는 의미가 된다.

금융만 그러한가?
유가와 물가의 관계는 이미 상식화 되어져있고, 수요와 공급에 의한 산업의 단계성도 그러하다.

그런 것들을 다각도로 볼 수 있다면, 그 능력만으로도 인생을 2배는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활성화하라.
Think, Activate!
by Joe & Soohy 2007. 8. 24. 10:34
SAP Server를 구축해보고자 고심하던차에, 같이 일하시는 컨설턴트분의 도움으로 본체를 구하게 되었다. (완전 감동의...) 이 프로젝트는 아마도 반년 후에나 가능할 것 같았는데...
파워서플라이와 램이 필요해서 주문을 했다. 4만 5천원...
문제는 그게 아니였다. 모니터가 없었다. 집에서 부모님이 쓰시는 걸 전용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중고 LCD 가격을 찾아보니... 아... 17인치를 아무리 싸게사도 10만원..
큰건 도저히 못사겠고해서 먼산을 바라보다가 옥션에서 13인치를 2만 8천원에 파는것을 발견했다.
어차피 서버용이니까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였다! 문제는 말도안되는 이 가격... (바로 죽어버리는건 아닐지...) 어차피 내 10.6인치 모니터보다야 클테니까... 냅다 질렀는데...

결재하는데 e-money가 들어있었다. 이 돈 뭐지?
이거 적용하고나니, 난 13인치 중고 모니터를 만 천 오백원에 사는 꼴이 되어버렸다.
배송비 포함해서....
이런걸 횡재라고 하는걸까. 두 끼만 굶으면 LCD 모니터가 내 손에...버전인데...이거..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좋아 이런 구매 패턴...
by Joe & Soohy 2007. 8. 19. 11:54
요즘 가짜 학력이 사회의 이슈가 되고있다. 학력 중시의 풍토가 어제 오늘일은 아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사실 별로 없다.

곧 취업인데,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경영정보학과 라는 학력이 득보다는 실이 될 지 모르겠지만, 그것 때문에 양심을 팔아먹을만큼 세상에 물들지는 않은 것 같다.

고등학교의 천편일률적인 교육과정이 싫어서 받아든 결과로 들어간 대학이,
그 사람의 재능과 꿈을 막는 벽이 되는 것은 마음아픈 일이다.
사람은 60세, 아니 그 이상을 사는 것이지 20세만 살고 평가 받을 이유는 없으니까.
기업에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대학밖에 없다는 것이 사실 문제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는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외치기는 하는데, 왜 그런 인재를 찾으려고 하지는 않을까. 인턴쉽? 그것도 어차피 이력서의 싸움이 아닌가? 학벌...그리고...

그래도 예전보다 나은점이 있다면, 외부적인 평가의 척도를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대학 안 나온 사람이 없을텐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학벌로 희생되어야 하는걸까. 이런 현상은 결국, 사회를 +로 가져가기보다는 -로 가져가게 될 것이다.

이 세대에서 고치지 못하면, 자식 세대가 받게 되고, 사교육비는 더욱 커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결과를 낳을테니까.

한국이라는 나라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나 살겠다고 바둥바둥 거리느라, 저 큰 세상을 전혀 모른체 스트레스 받고 사는 것도 우습지 않을까...

내가 이런 결정을 빨리 내렸더라면...
그렇기에, 준비를 많이 해야한다. 더욱더...
내 아이들에게는,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게 하고 싶다.
그들에게 나의 그리고 내 와이프의 꿈을 대신 이루는 기계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by Joe & Soohy 2007. 8. 18. 22:56
한달간의 유럽여행.

대학원..

어학연수...

사업....

결혼.....

성공......

꿈........

When I go... When...?....
by Joe & Soohy 2007. 6. 27. 01:01
SEK 2006의 기억을 안고 SEK 2007에 참석했다.
작년보다 기술적인것보다 도우미 누나들의 행사가 되어버린건 아닌가 싶다.
컨텐츠를 보러 왔는데, 내가 못 찾은건지 아니면 원래 없는건지..
그런 와중에도 기억에 남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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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이녀석이다. 전문가용 고화질 디스플레이라고 명명된 이녀석.
이 놈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의 선예도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뭐랄까... 액자에 걸린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이였을까.
너무나 이미지가 깨끗해서 누구라도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던 물건이다.
역시 디스플레이는 삼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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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막강함은 102인치 PDP에서 나타난다. 거실을 매우고도 남을 이녀석. SEK 2006때는 금장을 두른 80인치가 넘는 놈이 나오더니 1년만에 20인치를 뛰어넘었다. 나중에 1000인치 이런거 나오면 전시장에 가지고 들어올 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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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블랙잭. 미국에서는 이미 시판된것으로 알려져있는 비지니스폰. KTF 단말기로 곧 공개될 것 같다. 한글이 촘촘히 박혀있는 모습. 조금 불편할지는 몰라도, 아마 휴대폰 타수 최고기록이 경신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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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에서 만난 학과 선배님. 윤근이형. 랩자봉장으로 고생하시더니 이스트소프트에서 일하시고 계시다. 부스에서 선배를 만나는게 이렇게 즐거운 일일 줄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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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다녀온 친구들. 한 학기동안 공부한다고 수고 많았는데, 이리 시간내주어서 고마버~
그나저나 이 맥주... 먹고 다들 쓰러질정도의 엄청난 놈이였다.
나도 집에서 4시간동안 쓰러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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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안가져가서 폰카로 찍느라고 화질 안습이지만, 뭐 어찌하겠는가.
주중에 열심히 일했으면 이렇게 스트래스 풀어야지...
아무튼 오늘 재미있었다. SEK 2008에는 어떤 맴버들이 이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지 기대해본다.

아래는 몇가지 동영상이다. 재미있게 감상하시길~



by Joe & Soohy 2007. 6. 23. 23:24

꿈을꾼다.
가슴이 고동치고 정수리가 타들어가는 희열속에서 꿈을꾼다.

고맙다는말,
미안하다는말,
그리웠다는말,
널 믿는다는 말,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하고싶어도 자존심때문에, 가끔은 엇갈림으로 하지 못했던 말들을
꿈속에서 하염없이 터뜨린다.

그네에서 떨어져 아펐던 기억.
창 밖으로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오들오들 떨었던 기억.
기차를 타고 먼 곳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했던 기억.
온기 남은 연탄위에 고구마를 굽던 기억.
울고싶지 않은데 끊임없이 떨어지는 눈물을 참아내지 못한 기억.
어렵다는 시험을 합격하고 3시간동안 감격에 떨었던 기억.

그 곳에서는 과거도 오늘이되고, 미래가 된다.

뒤척이다가
뒤척이다가
나도 모르게 눈을 뜨면
이불에 남은 온기만큼이나 빠르게 사라지는 기억들.
언제나 난, 그 곳에서만 순수한 사람인걸까.

오늘 밤에도 하얀 마음속위에 하염없이 피를 토할지 모르지만,
난 내 피가, 마음에 희망이라는 푸른 새싹을 만들어주길 바래본다.

by Joe & Soohy 2007. 6. 18. 22:54

사업을 한다는 친구가 있다.

하나 둘 씩 세상의 벽에 부딫혀 자신의 꿈을 잃어가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자신의 꿈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멋있구나.

내 나이 20세에 자본금 500만원을 가지고 사업을 해보고 싶던 적이 있었다.

목표는 23세까지 쫄딱 망해보기 였는데...

망해보자는 사업 조차도 용기 한 발자국이 모자라서 해보지 못했다.

아마, 내 인생의 마지막까지 후회를 많이 할 것 같다.

언젠가... 내게도 그 때의 열정이 살아 숨쉬는 날이 올 순 있을까.

by Joe & Soohy 2007. 6. 17. 22:38

아침에 조금씩 비가 내리네요.
다음주부터 장마라는데, 정말 여름을 느낍니다.

더운것보다는 비가 좌악 내려서 시원한 기분이 더 좋을 것 같지만서도, 개인적으로는 비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이네요.

비가오면 마음이 우울해진다고들 하죠?
이번 장마는 그런 마음보다는, 장마도 즐길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하철 막차를 타보았네요.
5호선만 타면 집에 갈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군자에서 'Last Station'이라고 다 내리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할증붙은 택시도 오랜만에 타봤습니다.

하루하루 항상 가치있는 삶을 사시기를..^_^ b

by Joe & Soohy 2007. 6. 14. 09:11
운전 연습하고 돌아오다가 방이역에서 사고날뻔 했다.

.... 브레이크인줄 알았는데, 엑셀이라니...

아무튼 잽싸게 다시 급브레이크 밟아서 충돌은 안났지만 나름대로 위험했다.

역시 갈길이 첩첩산중이다.

...뭐 그래도 해야지 늘겠지.

아버지 놀래켜드려서 죄송합니다. ㅠ_ㅠ
by Joe & Soohy 2007. 6. 9. 23:31
지금 내 블로그에서 돌아가는 BGM은 10개이다.

각각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데 오늘은 쉬는샘치고 살펴보도록 하자.

1. 쥬땜므 - Hey : 처음 언제 이 목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다. 고혹적인 목소리에 반해버렸는데 무슨 노래인지도 모르던 찰나, 군대에서 정확한 곡명을 알고나서 3달동안 이것만 들었다. 뭐 몰래몰래 듣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숙녀분이 누구실까 하는 찰나, 결혼한지 오래 되었다는 말에 좌절모드..

2. I With - maybee : 나는 가요를 잘 듣지 않는다. 대학교 3학년때 룸메이트가 동일한 가수의 '다소'라는 곡을 몇날 몇일을 듣고 있었다. 너무 지겨워서.. 다른 곡이 뭐 있냐고 뒤지다가 나온곡이 이 곡이다. 이후에 '다소'를 듣는 시간이 좀 줄었다고나 할까?

3. Sweet Sorrow - Sweet Sorrow : 이 사람들도 군대에서 처음 알았다. 학교 동문이라기에 응원하다보니 어느덧 좋아하게 된 듯 싶다. 요즘엔 뭐하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학교 공부하랴, 음악하랴 노력했을 모습이 좋았다.

4. Love Love Love - Epik High : 이상하게 요즘따라 에픽하이 노래가 좋아진다. 원래 이런 주류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끌리네. 근래 즐겨듣는 음악이라서 넣었다. 김태희가 cyon 선전해서 더 유명하려나...

5.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 김동률 : 김동률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중에 Bset이다. 감성을 극까지 자극한다고 할까. 슬픈노래를 좋아하는데, 나름대로 슬퍼서 좋고. 뭔가 비슷한 곳을 바라본다.

6.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 Toy : 헤어진 여자친구를 그리며 들었던 노래. 뭐.. 이젠 이 노래가 필요없게 마음을 정리했지만 추억은 남았다.

7. 가잖아 - 신승훈 : 첫사랑이 떠났을때, 소개팅가서 글썽거리며 불렀던 노래. 다들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 소개팅 나왔던 여성분들이 내 생활사를 다 알고 있었단다..
(왜 그런지는 비밀..)

8. 너에게 간다 - 윤종신 : 학교 선배이신 윤종신 형님. 뭐 Annie라는 곡으로 좋아하게 되어서 그 곡을 찾고 싶었는데, 서비스가 안되서 그 만큼 좋아하는 곡으로 넣었다. 너에게 갈 사람이 없다... 이런

9. 샐러드 기념일 - 허밍 어반 스트레오 : 이 곡은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기보다 내가 사랑하는 한 친구가 좋아하는 음악이다. 어느날 음악 들어보고 던져주고선 세뇌가 들도록 들려줬다. 그 친구에게 같은 앨범에 있는 'banana shake'라는 곡을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10. 벽 - 윤상 : 윤상이라는 가수를 알게 해준건 내 두번째 여자친구다. 음악이 좋아서 계속 듣게 된 가수이긴 하지만, 염세주의적인 가사에는 솔직히 질려버렸다. '달리기'라는 곡이 그나마 밝은 분위기였달까. SES가 한때 리메이크 해서 불렀던걸로 아는데... 아무튼, 그의 깔끔한 사운드의 영역은 귀를 즐겁게 한다.
by Joe & Soohy 2007. 6. 8. 21:05

난 술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부모님이 술을 드시는 것도 아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속 3일 술을 마셨는데
(생각해보면 이틀 연속으로 먹은 적도 몇 번 없는데..)

아침마다 인사불성이다.

그래도 부모님이 집어던지셔서 출근은 하지만, 아...

직업이 직업인지라, 이런것도 익숙해져야 한다는데,

배울것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아서 정신이 없다.

학과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들리니 벌써 종강총회 공고가 올라왔다.

개강총회를 그리워했던적이 엇그제 같은데...

남은 날 동안 (더 할지도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야겠다 ^^

by Joe & Soohy 2007. 5. 31.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