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한 건 많지 않지만... 그래도 Core인데 설마...

Access를 마지막으로 MOS를 끝낸다.

아... 뭔가 한건지 안한건지도 모를 열흘이였다..

by Joe & Soohy 2006. 7. 9. 23:23
맨날 책을 사려면 코엑스까지 가곤했다.

마땅히 큰 서점이 없었고, 사려는 책도 전문분야의 책인 관계로 그랬다.

공부를 하다가 승재 왈,
"잠실에도 대형 서점있어. 교보문고."

왠 교보문고가 잠실에 있다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가봤더니 진짜 있었다. 수 많은 책과, 넓은 서점.....

감격이였다.

이제 시간나면 가끔 잠실에서 책 보고 그래야겠다.

군대 간 동안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책의 향기만으로도 행복하다.
by Joe & Soohy 2006. 7. 8. 23:54

종로 ATC에 MOS 시험보러 갔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감싼다.

"허억! 뭐... 뭐여!!"

ㅡ_- ...그 분은 나의 대학선배인 경섭이 형이였다.

영국가서 연락두절된 후, 운좋게도 이렇게 만났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시험시간 늦을까봐서 들어갔다.

오늘은 Expert 시험 두 개를 접수한 관계로 긴장이...

첫 시간 Word Expert.

책에서 배우지 못한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이 다량 나오기 시작했다.

일일이 해보고, 새로 작성하기 버튼 눌러서 이래저래 다 했다.

마지막 버튼을 누르는 순간, "제발 붙게 해다오, MS야.." 라고 빌었다.

그만큼 자신이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다행이도 744점. 커트라인 700을 가까스로 넘겼다.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다음시간 Excel Expert.

원래 Expert는 이렇게 책에서 안나오는거냐! 라고 이를 갈면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Excel 같은 경우는 어렵게 나와도, 군대에서 복무중에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쉽게 풀렸다.

15분 걸렸던가... 아무튼 898점. 710점 커트라인이 무색하게 나왔다.

합격이 필요한 것이니까 머리는 좀 아팠지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월요일 Access Core만 넘으면 MOS Master구나...

비싼 시험 비용 낭비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오늘은 돈 벌었다 생각한다.

by Joe & Soohy 2006. 7. 6. 20:14

봉준호 감독의 괴물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인정받는 영화이다. 최근에 영화인이나 기자등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했는데, 만족할만한 호평이 올라오고 있다.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 경의선에 대한 권리가 일본에 있다는 조약. 그 효력을 가능하게하는 대한민국의 국새가 가짜다! 라는 내용이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감독으로 그가 개봉하는 영화의 스케일은 언제나 한국 최대 규모이고, 대부분 민족성에 기반한 경우가 많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등..

2006년 7월은 극장에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만큼 기대대는 영화들이 있으니까.
by Joe & Soohy 2006. 7. 5. 21:20

그렇게 하고 싶었던 아르바이트를 붙었는데,

주말에 몸이 않좋아서 병원에 갔다가... 요양(?)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부모님까지 그런 몸으로 일하면 안된다고 하시니...

내겐 너무 소중한 기회였는데... 이렇게 날렸다.

죽이나 먹으면서... 자격증 시험 공부나 해야겠다.

그나저나 최정훈 선배님과 신도용 대리님과, 학과 사람들에게 죄송스러워서 어쩌지.

마음이 무겁다. 안그래도 비오는 창가를 바라보며 기분이 우울하더니만..,

by Joe & Soohy 2006. 7. 4. 23:28

안그래도 자금난(?)인데, 공부하려니까 은근히 돈든다.

뭐 그래도 투자니까 기분은 좋다.

경제적인 자금 활용이 있어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것 아닐까하며,

오늘도 카드를 긁었다...ㅡㅡ

이런 분위기 좋아...

방학이라 더 좋아.

by Joe & Soohy 2006. 7. 3. 22:36
접수를 그저께하고,
공부를 어제하고,
시험을 오늘봤다.

Microsoft Powerpoint 2000  937  Pass

무난하게 통과한 것 같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기분이 그저그랬지만, 돈을 날리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참.. 형석이가 5년만에 핸드폰을 바꿨다.
축하한다.
내 생각에 너 이번에 산건..10년은 쓸 것 같다.
나도 동참할까? 핸드폰 10년쓰기 운동?
by Joe & Soohy 2006. 7. 2. 18:02

이것저것 준비해놓으니, 방학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이렇게 방학이 짧은 기간이였다니... 왠지 아쉬워지는데.

막연히 논다고 치면 무척이나 긴 시간일텐데... 어찌 오늘은 그런 기분이 안든다.

종오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밥은 잘 챙겨 먹는지 모르겠다.

인터넷으로 사진이나 보내주면 좋으련만....

by Joe & Soohy 2006. 6. 30. 22:56

여름 방학의 계획을 세웠다.

토익공부와 MOS Master 자격증 따기.

아르바이트도 된다면, 같이 해야겠지...

시험 접수는 끝냈다. 무려 24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었지만서도,

합격 전부 할 수 있도록 준비 철저히 해야겠다.

학점도 다 나왔고, 괜찮은 한 학기였다.

같이 공부한 형들에게 고맙다는 생각뿐이다.

다음학기 복학한다면, 나도 좀 더 많은 도움이 되어야겠지.

ID: m주민등록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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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6. 29. 23:21

처음으로 면접이라는 것을 보았다.

사실 편한 마음으로 갔는데 질문을 받으니 조금 당혹스러웠다.

아르바이트도 정말 여러가지를 물어보시는구나... 하며 대답을 했지만,

준비해서 온 말도 없었고, 무언가 해야하겠다 싶은 말도 생각하지 못했다.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나 그런 생각을하니 짐짓 바보처럼 느껴졌다.

회사는 좋아 보였다. 하는 일이 그리고 해야하는일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장이라는 곳, 삶의 현장이라는 느낌이 마음에 와 닿는다.

적어도 이곳은... 세상을 편하게 바라볼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이곳에서 일하게 된다면 나는 무엇을 얻어가게 될까. 무엇을 배워가게 될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자신을 낮추고, 능력을 최대한 펼쳐보이도록 노력하는 방법 밖에는 없겠지.


역시 세상은 만만한게 아니다.

면접이 형식상이였다고해도 (물론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내겐 잠깐동안 많은 것을 느낀 하루였다.

by Joe & Soohy 2006. 6. 29. 00:36

ITRC FORUM 2006


승재와 함께 ITRC포럼 2006에 참가했다. 선등록을 해 놓아서 쉽게 출입할 수 있었다. 코엑스에서 하는 행사를 가본게 언제였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만큼 이런 것에 무신경하게 살았던 나를 반성하며 입장했다.

ICU 개인 맞춤 디스플레이


ICU에서 제공한 매직미러. 등록된 사용자에따라 커스터마이즈화된 화면들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RFID를 응용한 프로그램인가 싶었지만, 그보다는 얼굴의 형상을 인식하는 시스템인것 같다. 만약 Face Off가 일어나면 어쩌지?

삼성전자 RFID 음악벤치


RFID를 이용한 음악벤치이다. 개인이 즐겨듣는 음악을 의자에 앉으면 들려주게 된다. 개인의 보안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실용화된다면 멋질것이다. 근데... 대체 어디에 이걸 설치하게될까?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세로 디스플레이. 피벗을 이용한 디스플레이인가 했지만, 자체가 이렇게 디자인되었던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디스플레이의 세로본능이 아닐까?

FUJITSU


노트북을 사용하며 이미지가 좋아진 후지쯔. 고장없이 잘 쓰고 있으니 그걸로 좋은건가. 작은 부분에서 고객에게 만족을 주면 이런 식으로 브랜드 퀄리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더 좋았던것은 마우스 패드가 없었는데 증정받은 것이였다 ^^;

MS Windows VISTA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비스타화면. 엄청난 리소스의 압박인지, 컴퓨터가 버벅거린다. 바탕화면에 있던 오피스 2007의 다양한 기능들도 무척 인상적이였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탐색기를 열고 파일을 클릭하면 폴더 하단에 파일의 자세한 모든 정보가 보여진다는 것이다. 물론 파일은 아이콘화되어 보여진다. 한눈에 보여지는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익스플로어 7에서, 인쇄 옵션이 정말 편리할 것 같았다.

LG Cyon 블랙라벨 2탄


LG에서 대대적으로 마케팅중인 블랙라벨2탄 초콜렛2폰. 도우미 아가씨가 사람들이 한 번 볼때마다 지문 지우느라 고생이다. 역시 지문은 어쩔 수 없는건가...

71인치 PDP


LG전자의 71인치 PDP + 홈시어터 패키지. 집에 저런거 있음 좋겠다 싶어서 가격을 물어보니...8천만원.
승재에게 "자동차 4대 사자" 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도우미도 좀 뻘줌했으려나....

토고맨


UTV TOGO의 마스코트맨. 더운데 고생이다. 그래도 사진찍는다니 좋단다. 승재가 "하트맨이다!!"하고 뛰어가지 않았다면 이 사진은 아마 없을것이다. 승재는 개구쟁이...

나와 승재형


승재형 오랜만에 뵈었다. 오늘도 주무시다가 안오려고 하시다가(?) 승재의 압박으로 오셨다.
점심 사주셔서 고마워요 영근이형. ㅋㅋㅋ

삼성의 슬림걸(?)


전지현의 Slim & More 광고던가? 그 장면을 재연한 코스프레. 대단하다. 승재 저 아가씨와 사진을 3번정도는 찍었을것이다. 나는 숨어서 그의 머리를 눌렀고, 오른쪽 여자뒤에, 석준이도 몰래 등장했다. 승재가 가운데 파란 코스츔 의상 입은 사람을 안았는데... 여자였단다... 당황하지만 좋아하는 얼굴은 뭐냐..녀석..ㅎㅎ

LG 도우미들?


언제 저런 사진을 찍은걸까. 아마도 남아서 도우미걸을 찍으러 다녔나보다. 과제한다고 집에 갔더니 남아서 이런 사진만 찍고 다닌거냐...ㅡㅡ;
아무튼, 이래저래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개인적으로는 상업적인 1층 홀 보다는, 기술적인 3층 홀이 더 재미있었다.
하지만 일반인은 3층은 잘 안가는 것 같다.
내년에도 갔으면 좋겠다. 볼 것도 많고, 배울것도 많은 시간이였다.
by Joe & Soohy 2006. 6. 24. 20:19

M16A1 소총

2006. 6. 20. 전역 후 처음으로 군복을 입었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군복을 입고, 전투모를 쓰고, 군화를 신고 군부대로 들어가는 모습은 예전의 그것과 다름이 없다.
2년동안 정들었던 M16A1 소총을 잡고 느끼는 기분은 착찹함과 설레임이였다.
보급병이 아니였을까봐, 총기분해부터하고, 총기 수입상태를 점검하니 조금 마음이 놓인다.
사격은 뭐 과녁에는 다 들어갔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야할까?

서바이벌 게임


서바이벌 게임이 교육훈련으로 준비되어있다. 조교 군인들과 20:1로 싸우는 것은 좋지만, 총알을 20발밖에 안주는데 어떻게 상대가 되리요. 거의 기관총이던데...;
아무튼, 해드샷당하고 나니까, 욱하는 기분이 들었다. 설마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이래저래 8시간 버티니 오늘 훈련도 끝이다. 시험이 코 앞인데, 여기서 진을 다 빼고 나가는 것 같다.
내년에 여기 다시오면 조교를 꼭 헤드샷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향했다.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맞아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페인트탄...ㅡㅡ;
by Joe & Soohy 2006. 6. 20. 20:09

사흘전이었던가... 뉴스에도 소개되었지만 SK 텔레콤에서 전산장애가 있었다.

한창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시험 끝나고 빠져나가고 있어서, 기숙사 중계기를 껐나 생각했다.

식당을가도, 복지타운을가도.. 불통.

문자도 안보내지고, 오지도 않는다.

휴대폰 없이 살아본적이 있었다. 잠깐이었지만, 그렇게 불편한적이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그런 상황도 아닌데, 휴대폰이 있는데 터지지가 않는다니...

그러고서 SK가 배상하는 금액이 총 4658만3333원이라고 한다.

전 국민을 포함해서 말이다.

우리나라 인구 4천만 잡고, SK가 절반정도 장악한다고 생각하면,

1인당 대략.. 2원인가...

해도해도 너무한다. 돈 밖에 모르는 기업... 행복날개는 무슨..

조만간 KTF로 이사해야겠다. 계속 KTF 썼지만, 이건 너무 서비스가 나쁜것 같다. 책임감도 없고.

by Joe & Soohy 2006. 6. 17. 23:14

이번 독일 월드컵은 구경 못할지도 모르지만 대표팀 화이팅입니다. 아무쪼록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시길...

독일 살타첼로 그룹이 독일에서 뛸 대한민국 팀을 위해 만든 노래


Korea, Go Fighting!
Music Peter Schindler Lyrics Elisa Suh / Peter Schindler
우리 이곳에 당신과 함께 있음은, 당신을 향한 믿음 때문이죠.
우리 소망을 가지고 목소리 모아서 희망찬 기쁨 속에 축제를 열어요
세계인이 주목하는 다이나믹 코리아, 대한민국이여! 우뚝 솟아라


Korea, Go fighting! Korea forever! Korea, Go fighting! Korea forever!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모든 대한의 아들 딸 위풍당당 코리아 세계를 무대로 힘차게 나간다.
모두를 위하는 하나, 하날 위한 우리, 함께 아자 아자 뛰어나가자.
어두운 거친 파도 다 이겨내고, 푸른 대한의 기상 드높이자.


Korea, Go fighting! Korea forever! Korea, Go fighting! Korea forever!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Go! Korea! Go! Go! Go!
by Joe & Soohy 2006. 6. 11. 05:14

다른 것들 중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재수강의 압박이다.

시스템과 DB는 나의 영역을 넘고 있다.

최선은 다하겠지만, 재수강을 하더라도, 크게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 만큼 고되고, 알아야 할 것도 많은데,

부족한 상태로 넘겨버리고 싶지 않은게 진심이랄까...

by Joe & Soohy 2006. 6. 7. 23:13

독일 Red Bull BC.One 1on1 대회 - HONG10 준우승

오랜만에 친구의 블로그를 통해 본 영상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사람이 춤을 이렇게 출 수도 있구나... 싶다.

고맙다 승재야...!
by Joe & Soohy 2006. 6. 6. 22:46

역시 계획성있게 살아야 하는데...

과제가 참 많다. 해도해도 계속 줄지를 않으니 원.

오늘 좀 더 하고, 전략이라도 마무리를 지어야 되겠다.

끌어봐야 소용도 없고...

DB, SYSTEM, CRM 책도 안봤는데 이를 어쩐다...

음.... 화이팅, 그 말 밖에는...

by Joe & Soohy 2006. 6. 2. 23:55
나의 두번째 선거권.
아쉽게도 시험에 묻혀 저 세상으로 날아가버렸다.
뭐 거의 눈이 아파서 잠으로 보낸 것 같지만,
나름대로 공부도 한... 뭐 이러저러한 하루였다.

시험이 다다음주인데,
뭐 시험때문에 선거를 안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시험때만 되면 강박관념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는 치유가 불가능한건지 모르겠다.

역시 평상시에 공부하는 것 외에 나에게 다른 대안은 없는 듯 싶다.

지나고보면 별 일도 아닌데,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게 되는 건 왜일까.
미숙한 완벽주의 때문에 그런걸까..
by Joe & Soohy 2006. 5. 31. 23:43

요즘 학생회관 앞에서 책을 할인해서 팔고있다.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비싸서 엄두를 못내다가, 디자인 책을 하나 사기로 마음먹었다.

철 지난 책이라서 4천원에 팔길래, 들여다보다가, '인포메이션 그래픽스'라는 책에 시선이 갔다.

'정보 디자인? 뭐지 이건...'

대충 훑어보니,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한 디자인들에 대해서 말하는건데,

예를 들자면 지하철 노선도나, 비행기 탈출경로 같은 것들을 말하고 있었다.

정해진 공간안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아주 빠르게 보여줘야 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들이 디자인의 일부이지만, 늘 망각하고 사는 것 같다.

by Joe & Soohy 2006. 5. 30. 23:51

CRM 수업을 마치고, 근래 공부가 너무 안 되는지라 환경도 바꿔볼 겸 서울로 향했다.
더욱이 아카라카한다고 밖에 어찌그리 소란스럽던지...

군대가기전에 원주에서 아카라카 1회가 열렸었다. 그때만해도 규모가 이렇게 크진 않았는데,
이제는 규모가 꽤 있어보인다. 하긴 이런것도 있어야 대학생활도 좀 재미있을려나...

다음날 승재가 사준 불낚을 먹고, 종오는 영화를 보자고 꼬득였지만, 전략정보 과제가 너무 많아서 다음에 하자고 극구 말렸다. 다행이도 하늘이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비를 엄청 뿌려주는 바람에, 분위기 다운된 종오는 버스 속으로 이별을 고했다.

이 녀석은 과연 어떤 영화가 보고싶었을까... 하긴 요즘 종오가 영화에 빠져있는 것 같긴 하다.

이 얼마나 엄청난 주말인가... 휴학중인 승재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쯤 그로기상태(이미 그로기지만)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해석을 도와준 것도 고마운데, 나중에 읽어보니 지금까지 해석 같이 해 본 사람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준 것 같다. 고마워 승재야.


물론 번역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 이 엄청난 압력을 같이 버텨준 컴퓨터들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승재의 노트북과 나의 노트북. 흰둥이와 검둥이... 수고했다 녀석들.

by Joe & Soohy 2006. 5. 29. 09:00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16강가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뭐 공격진은 좋지만, 수비진이 열정과 경험이 부족하고,

2002년의 압박수비도 구경하기가 힘들다.

물론, 부상 걱정하랴 그렇게 뛴다면 할 말은 없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4년전에 4강간것이, 마치 매년 그런 성적을 냈었던 것처럼 여긴다면,

8년전, 그 이전을 생각해봤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16강을 밟아본적이 없다는 것.

올라가면 좋겠지만, 내가보기엔 그렇다.

괜히 엄청 기대하고 믿고있다가 지고나면 비난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기대 안하고, 잘 되면 축하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련다.

by Joe & Soohy 2006. 5. 26. 23:54
여기저기서 울리는 뜨거운 함성.
수 많은 군중이 몰려드는 그 모습.

학교에서 아카라카가 열렸다.

아이비, 김장훈, 고음불가, 또 누구더라...
하여간 온다고는 했지만, 그런거 즐길 나이는 아닌가보다.

저학년때는 보러가면 재미있을지 몰라도, 고학년되면 생활하기도 바쁜건지도.
by Joe & Soohy 2006. 5. 25. 19:00

머릿속에 DB밖에 없는 우리의 DB맨.
그래도 최고가 되고싶나보다.

유토피아 프로젝트팀의 건승을 기원하며! 화이팅이다!
by Joe & Soohy 2006. 5. 24. 23:52

축제 이틀째,
어제의 폭우가 어디갔냐는 듯, 학교는 다시 축제의 기운이 한층 감돈다.

서바이벌장에, 수많은 술박스와, 가 천막들...
왠지 군대가기전보다 축제의 규모가 한층 커젔다는 느낌이 든다.

좀 아이러니한 것이 있다면, 축제 기간에 취업박람회가 같이 열린다는 것이다.

나는 축제 참가하긴 그렇고, 과제하다가 준영이가 원주에 놀러와서 만났다.
전역 10일 지났다는 이녀석...
불쌍하기도하고, 다행스럽기도하고... 왜일까.


상문이도 같이 밥먹고하니 좋았다. 영은이도, 종욱이도 모두 반갑고...
내일 수업이 좀 늦으니까, 준영이랑 놀아줘야겠다.
아 과제과제..ㅡㅜ
by Joe & Soohy 2006. 5. 23. 23:00

오전은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학교가 좀 달라보일만큼, 이상한 가구들과, 술박스들...

군 입대전 축제 기간에는 여기저기 자그마히 주점들만 있었던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규모가 커지는 느낌이다.

아무튼, 나는 술을 안 마시기 때문에 남 일인양 기숙사로 향했다.

후배 동엽이와 수업 얘기를 하는 찰나, 기숙사로 하나 둘 씩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다들 몰골이 짜다 만 대걸래 같았다. 뒤에 물이 줄줄줄...

우산 들고 있는데, 무슨 게임을 하는가 싶어서 창 밖을 내다보니, 세상에... 앞이 보이지 않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일찍 들어오길 잘했지.. 저게 무슨 조화냐...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는길에,

저 멀리 보이는 복지타운 앞의 주점에 비닐 천막을 치는 분주한 학우들을 보면서

안쓰럽다는 생각까지했다.

모르겠다. 대학 5학기동안, 대학생답게 놀아보지도 못했고,

대학생답게 공부하지도 않았고, 대학생답게 무언가를 추진해 본 것도 그다지 없는 것 같았던건 왜였을까.

나름대로 동아리 활동도 했고, 소모임도 열심히 했었지만,

그게 단순한 시간 때우기는 아니였을까?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향해 달릴때, 문득 과거를 후회하곤한다.

결정된 미래에서 과거를 바라볼때는, 그 때의 고민 같은건 이미 머리속에서 지워져 있으니까 말이다.

만약 고3때 내가 가게되는 대학을 알고 있었다면, 수능에 목숨걸고 공부할 수 있었을까?

언제나 그 순간에는 미래를 알 수 없기에 삶은 재미있는 것이다.

변할 수 있는 거이기에 미래를 기대하는 것이다.

방학이 되면, 조금은 쉬고싶다. 여행을 떠난다면 대학 생활의 마지막 여행이겠지.....

아무튼 학기 잘 마무리 하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는거다.

by Joe & Soohy 2006. 5. 22. 23:17

주중에는 수업듣다보면 바람처럼 하루가 지나가고,

주말에는 자다보면(?) 바람처럼 하루가 지나간다.

결국, 바람처럼 한 주가 지나가고

바람처럼 한 학기가 지나가고

바람처럼 방학이 지나가겠지.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by Joe & Soohy 2006. 5. 21. 23:17

주말은 충전의 시간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좀 더 주말을 활용하는 계획을 세워야겠다.

그건 그렇고,
좀 있으면 방학인데...
그땐, 아마도 할 것 없다고 징징거리진 않을련지...

by Joe & Soohy 2006. 5. 20. 23:46
기다리던 주말이 온 것은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내일 초등학생 가르치러 가야한다.
거의 한 달만에 있는 일정이라 적응이 안된다.
알람이라도 맞춰놓고 자던가 해야지...

시험도 눈 앞이고, 프로젝트는 산더미라, 쉴 시간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늘 그렇듯.. 직면하고 상황에서는 그게 또 아닌지라...
늘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방학때 뭐 할지 계획도 세워야하고.. 참 할 일 많다.

긍정적인 것이 있다면 DB 작업이 원할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랄까?

자자! 공부하자!
by Joe & Soohy 2006. 5. 18. 23:41

작업한다고, 잠을 불규칙적으로 잤더니,

작업할때는 잠이 안오다가, 작업이 없으면 끝도 없는 수면에 빠진다.

오늘도 밤 새우며 작업에 돌입중인데, 또 일기 못 쓸까봐 쓰고있다.

이번 학기도 1달여 남았는데,

프로젝트를 빨리 끝내야, 다음 일도 할 수 있겠지.

힘내자.

by Joe & Soohy 2006. 5. 17. 23:34
오늘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이이었다.

군대있는 2년동안 신경도 못 써드리고,

올해도 타지에서 공부한다고, 전화밖에 못드린것이 너무 아쉽다.

내년에는 동생과 함께 가족모두 보낼 수 있겠지...

가끔 이렇듯 죄송한것은, 내가 서울에 없다는 것이다.
by Joe & Soohy 2006. 5. 16.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