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두 과목 모두 A+이다.
군대 전역이후 왜이리 평점이 높아졌는지 모르겠다.
도와준 많은 좋은 사람들도 계셨지만, 나 역시 조금은 성숙해진 것일까..

중국어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무모하리만큼 쉬어보기도 했고, 처절하게 밤을 새기도 했다.
하지만, C언어를 그렇게 열심히 했던가..

그 동안 너무나 듣고싶어서 학과의 교과목도 아닌데 들었다.
보통 자신의 학과가 아니면 어느정도의 패널티도 감수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리도 C언어를 못한다는 것인가.
전산학과 재수강생들이?

참...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시험문제가 그리 쉽지도 않았고, 피치못하게 하루 결석했고, 능력부족으로 과제를 2번이나 제출하지 못했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뒤에서 도와준 것일까?

요즘엔 그렇다. 이젠 조금은 자신을 믿어줄때인가..
세상에 뛰어들어 무언가를 이뤄내는 용기를 가지고 있는가..
by Joe & Soohy 2007. 1. 20.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