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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이렇게 공부하기가 힘든적도 없었던 것 같다.

머리속에 생각들이 가득해서 생기는 문제이긴 하지만서도......

공부를 하고 성적이란 결과를 내는 것은 분명 필요하고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생각하는 것은, 정말 내가 나를 위해서 공부했던 적이 있었을까? 하는 문제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게 될지 모른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있는 일을 찾아서 하거나,

세상의 흐름에 묻혀서 가거나 한 것 같다.


나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일부라고 생각되는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언제나 현실에 타협하고, 점수 몇 점에 몸 부림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생활이 익숙해져서 벗어날 수 없을 만큼 깊이 들어온 것 같기도 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총체적이고 전문적인 것.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예를 들자면 휴대폰 프로모션 전략 같은 것이랄까...

고교시절 이과였지만, 아무래도 수치적이고 계산적인 것 보다는,

무형의 가치랄까.. 표현 불가능한 것... 트렌드라던지, 신 산업이라던지...

이런 것들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세상을 변혁을 꾀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세상을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싶었는데,

언제나 틀을 깨지 못한다.

세상을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미 포화된 시장은 제 살 깎아먹는 경쟁구도이기에,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새로운 물결을 개척하고싶다.


역시 힘드려나...
by Joe & Soohy 2006. 12. 17.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