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전역 1주년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 아들들도 전역이 코앞이겠구먼...

세월은 정말 바람과 같다.
어찌 이리 빨리도 지나가는지,
짧은 세상을 최대한 누리면서 살고싶다.

모르긴 몰라도,
이젠 철 없는 시절의 모습도 점점 버려야 할 것 같다.

영원히 아이이고만 싶던 나도, 별 수 없는 것이겠지.

가끔 생각한다. 왜 그 때는 그런 꿈을 꿨을까.
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정말 바람직한 것이였던가..

머리 좀 식히고, 다시 작업하자.
왠지 점점 솔로잉화 되어가는 것 같군..
by Joe & Soohy 2006. 11. 25.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