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의 세계



인터넷은 거미줄처럼 생겼다. 상상만 했던 인터넷 공간을 실제 그림으로 그려보니 거미가 어디선가 툭 튀어나올 것만 같다. 신기하다.

배럿 라이언(Barrett Lyon)이라는 젊은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인터넷 공간을 시각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기적으로 인터넷 지도를 그려내는 그는 사실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만 처음으로 냈을 뿐,실제로는 많은 동료들의 도움을 얻어 지도를 만들고 있다.

인터넷 지도를 작성하는 데에는 트레이스라우팅(tracerouting) 기술이 이용되고 있다. 트레이스라우팅 기술이란 네트워크로 뭉쳐진 PC들이 어떻게,얼마나 연결돼 있는지 그 형태를 알아내는 방법.이 기법을 이용하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네트워크로 연결된 PC간 물리적 거리도 산정할 수 있다.

배럿은 “처음엔 그냥 심심풀이 삼아 해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프로젝트가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 지도를 이용하면 어디에서 큰 일이 터지는지 금세 알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예를 들면 이라크 전쟁이 터지기 전날에는 그쪽 지역의 인터넷 지도가 극심한 혼돈의 양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전쟁의 진행 상황을 마치 현실을 보는 것처럼 인터넷 지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는 것.

그의 인터넷 지도는 또 각 대륙별 네트워크의 소통을 각각 다른 색깔로 구분하는가하면 .net이나 .com,.kr,.org 등의 1단계 도메인을 나누어 보여주기도 한다.

웅장하고 휘황찬란하지만 혼돈의 극치를 보여주는 인터넷 지도는 옵트 프로젝트(www.opte.org)를 방문하면 감상할 수 있다. 혼돈 속 질서를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인터넷은 우주의 한 모습과 닮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by Joe & Soohy 2006. 1. 10. 21:07
결국 이렇게 되는군.
by Joe & Soohy 2006. 1. 10. 13:06
두통이 심해서 학과 끝나자마자 쓰러져서 그대로 자버렸다.
저녁 늦게서야 일어나긴 했는데
밤되니까 또 졸리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중국어 숙제를 끝내고, 영화의 이해 리포트를 끝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다.
아무쪼록 건강히 계절학기 마쳐야 할텐데 걱정이다.
룸메이트 자고있다. 미안해서라도 불끄고 얼렁 자야겠다.
좋은 하루를 기약하며......

아 참. 그리고 친구 종오가 드디여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했다.
근데 내용일 참 아이러니하다.
특히, 내용중에 SJ가 누굴지 궁금하기도 하고...
(짐작가는 사람이 있긴 헌데....)

하여간 좋은 홈페이지 만들기를 바란다. 종오!
by Joe & Soohy 2006. 1. 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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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

연세대학교 경영정보학과 0283025 박성조

이 작품은 계절학기 영화 관람 중 가장 기대했던 작품이다. 패러디도 많이 되었고, 부모님들도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말씀하셨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논하는 글의 주방향은 무성영화와 유성영화의 과도기적 배경에 대한 고찰과, 공간구성 등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진 켈리’와 ‘도널드 오코너’의 몸을 바친 열연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뮤지컬을 보러 가 본적도 없는 사람이 이 영화 때문에 뮤지컬을 즐겁게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들의 노력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혹자는 이 영화를 빌어 ‘신의 영역에 다가간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나 역시도 두 번 다시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영화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의 과도기라는 상황 설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27년 영화 ‘재즈 싱어’는 유성 영화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워너브라더스’는 메이저 영화사가 되고, 유성 영화는 침체된 할리우드를 일으키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많은 변화들이 있다.
1) 배우의 교체
무성영화시절에는 외모와 연기력이 영화 연기자의 큰 자질 중에 하나였다. 스타는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어야 했고, 이를 스크린에서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단 두 가지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성영화는 이 조건에 발성이라는 조건을 제시하게 된다. 영화상의 비극의 주인공 리나도 목소리 하나로 자신의 입지를 버려야만했다. 영화사도 그 동안 키워온 스타를 잃게 된다는 점에서 좋은 일만은 아니었겠지만, 할리우드 시장 논리에서는 관객의 입장이 더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2) 감독의 교체
영화감독은 카메라만 신경 쓰던 것과는 달리, 음향이라는 매체에 관한 지식을 가져야 했다. 마이크의 위치에 신경써야하고, 배우의 동선에 제약을 걸어야만 하는 당시 작업 현실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음향 기술자가 등장하기는 하였겠지만, 카메라로 직접 찍어야 하는 감독의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고려해야하기에 중요한 자질로 평가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3) 대본
무성 영화에는 영화의 분위기만을 반영하면 되었을 것이다. 대본의 경우 스크린에 자막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영화에 서보면 시사회에서 “love, love, love……love"라는 존의 대사를 비아냥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대사가 영화의 느낌을 이어가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대본 역시 그 만큼 크게 중요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수식어와 효과의 적절성 등은 영화 속에서 평가받게 되었다. 유성 영화 이후에는 영화의 명대사라는 것이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솔직히, 내 알 바 아니오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이나, ‘대부’의 “그가 절대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할 거야 (I'm going to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가 그것이다. 이런 대사 한 줄만 가지고도 영화를 느낄 수가 있다.
4) 세트의 교체
코스모가 세트를 배경으로 뮤지컬을 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세트 바로 옆의 또 다른 세트에서도 촬영을 한다는 것이었다. ‘무성 영화이니까 저렇게 찍으면 공간 활용을 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그제야 들었다. 그 만큼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였다. 유성 영화로 넘어 오면서는 소리가 영화에 들어가기 때문에 저런 세트 구성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방음 시설도 이런 시설적 제약 때문에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외에도 기억에 남는 것들이 많은 영화이다. 영화 속 명장면으로 보이는 존이 'Singin' in the rain'을 부르면서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 주변의 모든 것이 다 세트라는 사실에 무척이나 놀랬다. 후에 알았지만, 검은 우산이나, 경찰관은 모자에 비치는 조명들을 보면서 그것이 세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롱 테이크로 찍어낸 뮤지컬은 결과적으로 영화 주인공들의 열연을 돋보이게 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탭댄스의 스텝과, 배우들의 표정․ 행동 연기, 무대와 어우러지는 동선. 그 모든 것이 작품이라고 밖에 말하기 힘들다. 이미 고인이 되신 ‘진 켈리(~1996)’와 ‘도널드 오코너(~2003)’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성급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가 이렇게 기억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많이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by Joe & Soohy 2006. 1. 9. 21:55

by Joe & Soohy 2006. 1. 9. 21:02
#1. <인톨러런스 Intorelance>(1916) / 감독: D.W. 그리피스
#2.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The Cabinet of Dr. Caligari>(1919) / 감독: 로베르트 비네
#3. <북극의 나누크 Nanook of the North>(1922) / 감독: 로버트 플래허티
#4. <마지막 웃음 Der Letzte Mann>(1924) / 감독: F.W. 무르나우
#5. <황금광 시대 The Gold Rush>(1925) / 감독: 찰리 채플린
#6. <전함 포템킨 Bronenosets Potemkin>(1925) / 감독: 세르게이 에이ㅉ슈테인
#7. <어머니 Mat>(1926) / 감독: 프세볼로트 푸도브킨
#8.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1927) / 감독: 프리츠 랑
#9. <황금 시대 L'Age d'or>(1930) / 감독: 루이 브뉴엘
#10. <장군 The General>(1926) / 감독: 버스터 키튼
#11. <잔다르크의 수난 La Passion de Jeanne D'Arc>(1928) / 감독: 칼 데어도어 드레이어
#12. <대지 Zemlya>(1930) / 감독: 알렉산드르 도브첸코
#13. (1931) / 감독: 프리츠 랑
#14. <모던 타임스 Modern Times>(1936) / 감독: 찰리 채플린
#15. <올림피아 Olympia>(1938) / 감독: 레니 뤼펜쉬탈
#16. <커다란 환상 La Grande Illusion>(1937) / 감독: 장 르누아르
#17. <게임의 규칙 La Regie du jeu>(1939) / 감독: 장 르누아르
#18. <판타지아 Fantasia>(1940) / 제작: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19. <시민 케인 Citizen Kane>(1941) / 감독: 오손 웰즈
#20. <폭군 이반 Ivan the Terrible>(1944/1946) / 감독: 세르게이 에이ㅉ슈테인
#21. <말타의 매 The Maltese Falcon>(1941) / 감독: 존 휴스톤
#22. <인생유전 Les Enfants du Paradis>(1945) / 감독: 마르셀 까르네
#23. <무방비 도시 Roma, Citta Aperta>(1945) /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24. <품행 제로 Zero de Conduite>(1933) / 감독: 장 비고
#25. <파이자 Paisa>(1946) /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26. <흔들리는 대지 La Terra Trema>(1947) / 감독: 루키노 비스콘티
#27. <자전거 도둑 Ladri di Biciclette>(1948) /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28. <제3의 사나이 The Third Man>(1949) / 감독: 캐롤 리드
#29. <라쇼몬 羅生門>(1950) / 감독: 구로자와 아끼라
#30. <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1952) / 감독: 진 켈리·스탠리 도넌
#31. <오하루의 일생 西鶴一代女>(1952) / 감독: 미조구찌 겐지
#32. <도쿄 이야기 東京物語>(1953) / 감독: 오즈 야스지로
#33. <7인의 사무라이 七人の侍>(1954) / 감독: 구로자와 아끼라
#34. <길 La Strada>(1954) /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35. <바람에 쓰다 Written on the Wind>(1956) / 감독: 더글라스 서크
#36. <추적자 The Searchers>(1956) / 감독: 존 포드
#37. <파테르 판챨리 Pather Panchali>(1956) / 감독: 쇼티아지트 레이
#38. <제7의 봉인 Det Sjunde Inseglet>(1957) / 감독: 잉마르 베리만
#39. <현기증 vertigo>(1958) /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40.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1959) /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41. <재와 다이아몬드 Popiol i Diamont>(1958) / 감독: 안제이 바이다
#42. <오발탄>(1961) / 감독: 유현목
#43. <히로시마 내사랑 Hiroshima Mon Amour>(1959) / 감독: 알랭 레네
#44. <정사 L'Avventura>(1961) /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45. <네멋대로 해라 A Bout de Souffle>(1959) / 감독: 장 뤽 고다르
#46. <쥘과 짐 Jules et Jim>(1961) / 감독: 프랑소와 트뤼포
#47. <8과 2분의 1 Otto E Mezzo>(1963) /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48. <잊혀진 선조들의 그림자 Teni Zabytykh Predkov>(1964) / 감독: 세르게이 파라자노프
#49. <알제리 전투 La Battaglia di Algeri>(1965) / 감독: 질로 폰테코르보
#50. <무셰트 Mouchette>(1967) / 감독: 로베르 브레송
#51. <페르소나 Persona>(1966) / 감독: 잉마르 베리만
#52. <적과 백 Csillagosok, Katonak>(1967) / 감독: 미클로슈 얀초
#53.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1967) / 감독: 아더 펜
#54. <저개발의 기억 Memorias del Subdesarrolo>(1968) / 감독: 토마스 구티에레즈 알레아
#55. <만다비>(1968) / 감독: 우스만 셈벤
#56. <만약에... If...>(1968) / 감독: 린제이 앤더슨
#57.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essey>(1968) / 감독: 스탠리 큐브릭
#58. <루시아 Lucia>(1969) / 감독: 움베르토 솔라스
#59. <죽음의 안토니오 Antonio-das-Mortes: O Pragao da Maldade Contra o Santo Guerreiro>(1969) / 감독: 글로베 르 로샤
#60. <콘돌의 피 Yawar Mallku>(1969) / 감독: 호르헤 산히네스
#61. <순응주의자 Il Conformasta>(1970) /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62. <이지 라이더 Easy Rider>(1969) / 감독: 데니스 호퍼

#63. <떼오레마 Teorema>(1970) / 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64. <대부1·2·3 The Godfather partⅠ,Ⅱ,Ⅲ>(1972∼1990) / 감독: 프랜 시스 포드 코폴라
#65. <아기레,신의 분노 Aquirre, der Zorn Gottes>(1972) / 감독: 베르너 헤어쪼그
#66. <내슈빌 Nashville>(1975) / 감독: 로버트 앨트먼
#67. <길의 왕 Im Lauf der Zeit>(1976) / 감독: 빔 벤더스
#68. <칠레전투 Batalla de Chile>(1975) / 감독: 파트리시오 구즈만
#69. <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1976) / 감독: 마틴 스콜세지
#70. <애니 홀 Annie Hall>(1977) / 감독: 우디 앨런
#71. <파드레 파드로네 Padre Padrone>(1977) / 감독: 비토리오 따비아니 & 빠올로 따비아니
#72. <지옥의 묵시록 Apocalypse Now>(1979) /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 폴라
#73. <이레이저 헤드 Eraserhead>(1978) / 감독: 데이비드 린치
#74.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Die Ehe der Maria Braun>(1979) / 감독: 라 이너 베르너 파쓰빈더
#75. <양철북 Die Blechtrommel>(1979) / 감독: 폴커 슐렌도르프
#76. <성난 황소 Raging Bull>(1980) / 감독: 마틴 스콜세지
#77. <메피스토 Mephisto>(1980) / 감독: 이슈트반 자보
#78. <욜 Yol>(1982) / 감독: 일마즈 귀니
#79.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1982) / 감독: 리들리 스코트
#80. <향수 Sacrifice>(1983) /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81. <황토지 黃土地>(1984) / 감독: 첸 카이거
#82. <천국보다 낯선 Stranger Than Paradise>(1984) / 감독: 짐 자무쉬
#83. <마기노 마을의 이야기>(1985) / 감독: 오가와 신스케
#84. <녹색광선 Le Rayon Vert>(1986) / 감독: 에릭 로메르
#85. <메이트원 Matewan>(1987) / 감독: 존 세일즈
#86. <붉은 수수밭 紅高粱>(1988) / 감독: 장 이모우
#87. <똑바로 살아라 Do the Right Thing>(1989) / 감독: 스파이크 리
#88. <비정성시 悲情城市>(1989) / 감독: 허우 샤오시엔
#89. <십계 Dekalog>(1989> / 감독: 크지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
#90.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 감독: 배용균
#91. <안개 속의 풍경 Topio stin Omichli>(1989) / 감독: 테오 앙겔로풀 로스
#92. <바톤 핑크 Barton Fink>(1991) / 감독: 조엘 코엔
#93.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Zendegi Edame Darad>(1992) / 감독: 압바 스 키아슬로타미
#94. <올란도 Orlando>(1992) / 감독: 샐리 포터
#95. <패왕별희 覇王別姬>(1993) / 감독: 첸 카이게
#96. <서편제>(1993) / 감독: 임권택
#97. <피아노 The Piano>(1994) / 감독: 제인 캠피온
#98. <용서받지 못한 자 Unforgiven>(1993) /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99. <스모크 Smoke>(1995) / 감독: 웨인 왕
#100.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1995) /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빨간색이 본 영화이다. 그러고보니 서편제도 못봤네...
하여간 이거 함 다 봐보자...
by Joe & Soohy 2006. 1. 9. 20:20
구글데스크탑이다.
뉴스, 블로그, 일정관리 등
여러가지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도구이다.
써보면 만족할수도 안할수도 있지만,
다중적인 일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는 큰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일정관리만을 위한다면
자료실에 있는 ADC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글데스크탑 다운로드
by Joe & Soohy 2006. 1. 9. 00:23
저번에 설명한 Singin' in the rain의 마지막 장면이다.
앞에 서있는 목소리 엉망인 무성영화시절 탑스타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싫으면서도 대신 음성 더빙을 해준 캐시 셀던(뒤에 여자)
천막을 사이에 두고, 뒤에서 몰래 노래를 대신 부르고 있었는데,
사랑하는 남자와 친구, 극장주가 마음을 합쳐서 천막을 걷어낸 뒤의 이야기다.
보면 대략 추측이 되련지...

무성영화 탑스타와 유성영화 시대의 탑스타(예정)



천막을 걷은 뒤, 놀래는 두사람 사이로 남자의 친구가 혼란스런 상황을 더 부채질한다



도망가는 두 여자



"여러분 저 여자를 잡아주세요" - 락우드(그녀가 사랑하는 남자: 오른쪽)



그녀를 막아서는 군중들



"그 여자가 이 아름다운 목소리의 영화 주인공인 캐시 셀던입니다!" - 락우드

두 연인의 오페라 시작!



감동받은 그녀



만남



Fin.

by Joe & Soohy 2006. 1. 8. 16:13
오랜만에 느껴보는 허무함이 밀려온다.
시간은 가는데 소득이 없다.

그냥 마음이 훵한게...큰일이다.

자야겠다.
by Joe & Soohy 2006. 1. 7. 23:59
계절학기가 사람 잡는다.
왠만큼 발목 안 잡으면 가려고 했는데
아니, 가야 하는게 맞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얼마나 섭섭하실까.....

주말에 공부나 후회없이 하자!
by Joe & Soohy 2006. 1. 6. 23:55
주인공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키스를 받고 행복에 겨워 추는 명장면
더 놀라운건 보이는 배경이 다 무대라는 것이다. 모르고 보면 밖인줄 알겠지만... 잘 보면 그림자나, 나중에 우산쓰고 있을때 우산에 위쪽 조명이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실수 없이 저런 춤과 노래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가..!


- Singin' in the rain -

Doodle oo doo doobie doodle oo doobie doodle
Doodle oo doo doobie doodle oo doobie
I'm singin' in the rain, just singin' in the rain
What a glorious feelin', I'm happy again
I'm laughin' at clouds so dark up above
The sun's in my heart and I'm ready for love
Let the stormy clouds chase ev'ry one from the place
Come on with the rain, I've a smile on my face
I'll walk down the lane with a happy refrain
Just singin', singin in the rain
Dancin' in the rain, dyu du du du du du
............I'm happy again
I'm singin' and dancin' in the rain!

SINGIN' IN THE RAIN


감독 : 진 켈리, 스탠리 도넌
배우 : 데비 레이놀즈, 도널드 오코너, 진 켈리, 진 헤이겐, 밀라드 미첼
장르 : 뮤지컬
등급 :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102분
제작년도 : 1952년
국가 : 미국

우리나라에는 사랑은 비를타고 라는 작품이다.
영화에서 위에 보이는 장면이 패러디 되기도 한다.
무성영화에서 발성영화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담고 있다.
얼굴이 아름다워도 목소리가 아름답지 않은 당대 유명한 배우들이 사장되고,
음악적 감성을 띤 배우들이 신진 세력으로 등장하고
그에 대한 갈등이 그려지고 있다.
발성영화의 전기를 마련한 영화는 워너브라더스의 재즈싱어라는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중에서도 재즈 싱어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재즈 싱어가 엄청난 흥행을 이루면서 사람들이 무성영화보다 발성영화를 더 원하는 모습으로 돌아서게 된다. 찰리채플린이 무성영화를 고수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지만 60년대에 발성영화를 한 편 만든 이후로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했다. 각 캐릭터들의 연기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탭 댄스라던지, 뮤지컬적 스킬이라던지... 저런 사람은 지금 시대에서 연기를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다.

영화가 끝났을 때, 마음속에서 기립 박수를 치던 그 느낌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이 영화 정말 시간있을때 한 번 보기를 바란다. 초.강.추.이다.

DVD로 사야겠다.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답다...

감동적인 이 장면!


특히 이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다. 무성영화 시절에 인기있는 여배우가 목소리가 아주 엉망이였는데, 지금 보는 이 여자가 뮤지컬 배우 출신이라 음성을 더빙해준다. 인기있는 그 여배우는 자신의 인기를 계속 가져가기 위해 이 여자를 전속 더빙으로 쓰려고 하는데, 이 여자는 배신당한 기분으로 장내를 빠져나간다. 이 여자를 붙잡은 것은 그가 사랑하는 남자였다. 이 장면 이후로 아마도 예전에 인기있던 여배우는 사장당했을 것이다. 이 여자는 그녀의 전성기가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영화제 연도 관련인물 부문 구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53년 진 헤이겐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53년 레니 헤이튼 음악상(뮤지컬) 노미네이트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53년 도널드 오코너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수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53년 아서 프리드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노미네이트
by Joe & Soohy 2006. 1. 6. 16:59

인생(중국영화)


비지니스 중국어 시간에 영화를 봤다. 이 영화는 중국내에서는 상영이 금지된 작품이라고 한다. 50~70년대를 대략적으로 조명하는 이 영화는, 공산주의와 문화대혁명이 가져다 준 사람들의 비극을 알려주는 영화이다.
원작은 '허삼관 매혈기'를 쓴 여화의 작품 '살아간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부기라는 남자이다. 도박으로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소유하고 있던 대저택을 날려먹고 그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신다. 아내는 도벽에 못 이겨 딸을 데리고 떠나고(위에 보이는 포스터가 그 장면이다) 나중에 사내아이를 낳은뒤에 다시 돌아온다. 그림자 단막극을 보여주며 돌아다니다가 전쟁터로 끌려가서 포로로 잡혔다가 단막극을 보여주면서 목숨을 건지고 다시 돌아온다. 딸은 고열로 벙어리가 되고, 아들은 교통사고로 죽는다. 절름발이지만 마음씨 좋은 청년을 만나서 딸은 결혼을 하고 어느정도 행복이 시작되려는 찰나,

딸의 결혼식 장면


딸이 손자를 낳다가 과다 출혈로 사망한다. 당시 문화대혁명이라고 해서 의사를 다 잡아가고 병원에는 학생들뿐이라서 출혈을 막는 법을 몰라서 죽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한다.
공산주의와 혁명군, 그리고 전쟁. 중국의 과도기적 생활상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영화이기에 가슴이 아프다. 저런 나라도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부모님과 함께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봐야겠다.

감독 : 장 이모우
배우 : 갈우, 공리
장르 :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12분
제작년도 : 1994년
국가 : 중국

요약정보: 중국 문화혁명을 배경으로 역사가 한 개인의 운명을 얼마나 굴곡시키는 가를 보여주는 영화다

시놉시스: 1940년대. 중국에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부귀는 부유한데다가 아름다운 아내까지 얻은 남부러울 것이 없는 남자였다. 하지만 도박에 빠져 전재산을 잃고 그를 만류하던 아내 마저 떠나버린다. 그의 아버지마저 충격으로 숨을 거두자 그에게 남은 것은 절망과 후회 뿐이다. 모든 것을 잃고 삶의 의욕마저 잃은 부귀에게 아내가 두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고 부귀는 가족들을 위해 그림자 연극을 시작한다.

영화제 연도 관련인물 부문 구분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5년 장 이모우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깐느 영화제
1994년 갈우 남우주연상 수상

깐느 영화제
1994년 장 이모우 심사위원 대상 수상
by Joe & Soohy 2006. 1. 6. 16:49
가락고가 잘못한거야 아님 기자가 잘못 쓴거야?
가락고 졸업생으로써 참 보기가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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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가락고등학교 게시물 -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교혁신 우수실천 사례 발표 대회에서 가락고 "좋은 학교 가꾸기 3e운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 학부모님들이 모두 힘을 합하여 가락고를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좋은학교 가꾸기 3e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혁신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우리학교의 혁신사례 연수 자료는 홈페이지 상단 "교육행정소식"의 "3e운동"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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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자―강준구] 이상한 ‘교육혁신’ 사례

수업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학생들에게 직접 강의를 평가받은 21명의 중학교 교사들,기존 성적표 대신에 학생 스스로 수업태도와 목표를 기록한 36쪽짜리 소책자 성적표를 만든 초등학교,전교생을 상대로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한 중학교,지렁이와 쌀뜨물을 이용한 친환경 교육프로그램….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학교혁신 우수실천사례 발표대회’ 본선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생생한 현장 경험이 담긴 교육혁신 사례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최우수 혁신상은 이들 대신 3억5000만원의 거금을 들여 학교시설을 일부 리모델링한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돌아갔다.

이 학교의 리모델링 비용 중 2억5000만원은 시교육청과 구청,동창회 등 외부로부터 협찬받은 것이었다. 이 ‘최우수 혁신’ 고교의 핵심 사업은 급식실,교무실,보건실 등의 리모델링. 이 가운데 교사들의 공간인 교무실의 리모델링 비용은 2654만원으로 45개 교실에 대한 리모델링비 674만원의 4배가 넘었다. 거기에다 이 학교는 500만원을 들여 교사용 골프연습장까지 교내에 만들었다.

재정형편이 어려워 아이디어와 추진력만으로 학교수업을 ‘혁신’하려던 다른 학교들은 이 고교에 밀려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학부모,교사,학생이 수차례 토론을 거쳐 교육환경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지만 과연 수억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을 한 학교가 최우수 교육혁신 사례로 꼽혀야 했을까.

행사를 주관한 교육청 담당자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심사위원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겠지만 예상 외의 결과라 당황스럽다”고 했다. 교육청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거액의 지원금을 받은 만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이 고교를 본선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교육위원,초·중·고교 교장,학부모 대표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개별 심사위원의 채점표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 심사결과 공개를 완강히 거절했다. 심사위원단은 “공정하게 평가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학습욕구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교사들의 피땀어린 ‘소프트웨어’ 개선 노력이 아니라 학교시설을 바꾸고 교사들의 골프연습장이나 짓는 ‘하드웨어’ 공사에서 교육혁신을 찾을 수 있는 것인지 심사위원단에 묻고 싶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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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1. 6. 14:59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학교는 공부한다고 북적거린다.
나도 11시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왔다.
날씨가 추워서 기숙사까지 오는길은 머리가 다 아플 정도이지만,
도서관에서는 일부러 문 쪽에 자리잡고 서늘하게 공부하고있다.
열람실 2에는 사람이 많고, 1에는 다 합쳐봐야 20명?
크기는 2가 더 큰데 왜 사람이 없나 모르겠다.
하긴 사람이 없으니 문 쪽도 조용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내일은 수업시간 내내 영화만 볼 것 같아서 걱정이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시간에 쫓기는 입장이라 한치가 아깝다.
이번 주도 잘 마무리하고 다음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by Joe & Soohy 2006. 1. 5. 23:37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는......


2년만에 학교 게시판에 가봤다.
홈페이지도 통합되었다하고, 너무 관심을 안 가진것 같아서 가봤다.
등록금 인상 24%다, 17%다. 떠들어대고,
원주캠하고 신촌캠하고 싸우고 있고,
다들 재정신인건가?

나이 20살 넘은 사람이면 분수를 지켜야 하거늘...
저게 지금 대학교 게시판의 모습일까?

모르겠다. 저게 어떻다고 하느냐? 라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안의 내용을 읽어보면 대체 무엇을 위해서, 무엇 때문에 싸우고 있는지도 감이 안온다.

정리가 되면 서로 돌아보는 때가 있겠지.
눈을 더럽혔으니 가서 세수나 해야겠다......
by Joe & Soohy 2006. 1. 5. 01:12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도서관


뭐가 맨날 도서관이냐! 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계절학기 시험 시즌이여서 도서관에 있지 않다는 것은 가히 상상하기 힘든일이죠. 솔직히 공부하기 가장 좋은 곳 아니겠습니다.
조용하고, 잠이 안오게끔 차갑게 유지되는 온도.
새벽에도 또 도서관을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보십시오. 사람도 없죠;
오늘도 무려 10시간(?) 공부하고 기숙사에 와서 글 남깁니다.
'저 녀석 공부만 하고 사냐?'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까봐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오늘도 카트 루찌 5000GP 올렸답니다.

기숙사 오는 길에 몇가지 찍어 봤습니다. 하도 날이 추워서 이것저것 찍으러 못다니겠더라구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종합관(정경대학 건물)


제가 공부하는 종합관입니다. 없는게 없을 것 같죠? 이름에서 딱 feel이 오실지도 모르지만~... 없는 것 많습니다. 근데 왜 종합관이냐! ㅡ_- 다른데에 없는 것이 몇가지 있기 때문이죠. 대강당이나...그런 것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세연학사


이게 제가 사는 기숙사입니다. 하나도 안보인다구요? 일부러 그랬습니다. 사진 잘 보면 옷 갈아입는 아가씨가 보여서 일부러 어둑어둑하게..(믿거나 말거나)
바깥은 손이 굳어버릴만큼 추운데, 저기 들어가면 반팔 안입으면 더워서 쓰러집니다. 한증막이죠. 잘때마다 목이 갈라집니다.

이런데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열악하다구요? ㅡ_- ㅎㅎ....
놀러와보세요. 얼마나 열악한지 여기저기 보여드릴테니까. ㅎㅎㅎ
농담이고, 좋아요. 단지 좀 추워서 그렇지;
내일도 과제 꼼꼼히 해서 수업 가봐야겠습니다. 도서관에서 또 열심히 살아야죠. 역시 학생이 있을 곳은 학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라믄서~
짜이찌엔~
by Joe & Soohy 2006. 1. 4. 21:40
내일이 시험인지라 도서관으로 갔다.
언어적으로 전혀 안돌아가는 머리를 이끌고 그 넓은 곳에 다가서니 뭘 해야 될지 몰라서 우두커니 서있었다.
일단 사람들이 서는데로 따라 섰는데, 2년전에 못 보던 물건이 있는게 아닌가?

도서관 좌석발권기


좌석발권기라는데 학생증 찍고 지문인식 하고, 자리 꾹 누르면 자기 자리가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뭐 써본사람 많겠지만 처음 써봤으니 신기해서 이렇게 글까지 남기고 있지 않은가...ㅡㅜ
이래저래 하니 요상한 쪽지가 툭 떨어진다.

문제의 요상한 쪽지


왼쪽은 처음 뽑은거구, 두번째는 시간 연장해서 뽑은것이다.
나름대로 이 기계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매너있게 써야지 좋은거지, 쓰지도 않는데 반납 안하고 가버리면 시간 제한이 있어서 나을지 모르지만 비 효율적이 아닌가. 하긴 기계가 잘못은 없으니..

노트북 화면


오늘도 변함없이 글을 올리고 있다. 늦게 온 탓인지 시간이 좀 지났기에 강제로 시간을 돌려놔야겠다.
계속 공부해야 되서 이것만 붙잡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씻고 다시 밤 새워 공부해야지...
아무쪼록 내일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다.
그래도 중간고사니까... 화이팅! 설마 잠 못 잔다고 죽기야 하겠어?
by Joe & Soohy 2006. 1. 3. 23:59
오늘 학교 편입 등록이 마감이길래 경쟁률을 봤더니...
사람 정말 많다. 거의 6천명이네;;;
전형료만 받아도.. 억대가 나올 것 같은;;;
편입이라는 것도 정말 대단하게 보인다...
취업도 아니고 경쟁률이 정말....;;;

연세대학교 2006 전기 편입 등록자 현황

by Joe & Soohy 2006. 1. 3. 23:44

나의 아침 토스트


이게 내 아침이다.
빵 두 조각.
사실 나는 한식을 좋아한다. 가끔식 스페셜한 양식이나 일식 중식도 좋지만 역시 체질이 그런가보다.
그런데 왜 빵 먹고 사냐고? 아침이 안 나오냐구?
식당에서 한식 잘 나온다. 하지만...자금의 압박이 시작되고 있어서
나름대로 긴축정책에 들어간 상태이다.
서양사람들 저런거 먹고 하루를 어찌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어디 요리 잘하는 사람 없나......
by Joe & Soohy 2006. 1. 3. 08:42

공부한답시고 빌려왔더니...
앞에는 역시 쉽게 보여주는게 책이라더니만...
뒤로 갈 수록 심오해지는 이 녀석..
큰일이다. 2주내에 반납해야되는데.
역시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학생증도 새로 발급받아서 가지고 왔다.
훈련소때 훈육분대장이 가위로 싹둑 잘랐는데...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데...
뭐랄까... 역시 아직은 군대의 분위기가 남아서 힘이 든다.
그래도 봄이되면 극복하고 남겠지^^
by Joe & Soohy 2006. 1. 2. 23:59
Report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Das Kabinett des Dr. Caligari]

연세대학교 경영정보학과 0283025 박성조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이란 작품은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대표작이다. 표현주의 영화란, 현실을 기계적으로 복제하는 영화의 사실주의를 뛰어넘어서, 영화가 가지고 있는 본질을 추구하고자 했다. 카메라가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 주관적인 심리적 감정을 미장센을 통해 투영시켰다. 이 영화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 조명
과장된 몸짓과 표정은 흑백영화의 산물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조명을 통해서 인물의 보이는 행동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준다. 특히 그림자를 강조한 대조가 그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조명을 사람의 정면에 설치했을 때와 머리 위쪽에 설치했을 때의 영상의 느낌은 전혀 다르다. 밝은 웃음을 짓고 있다고 했을 때 정면에서 보면 그 웃음 그대로 느낄 수도 있지만, 후자의 경우 그림자의 명암으로 인해서 인물이 기괴한 표정을 짓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고, 암울한 분위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2. 배경
이 영화는 야외촬영이 없고, 대부분 세트 촬영으로 제작되었다. 영화의 배경은 현실적인 공간이 아닌,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주관적인 관점이 개입되어 있다. 왜곡되어진 공간구성, 구불구불한 길, 약간은 불편해 보이는 소품들 모두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의 우리들이 이 영화를 보면 다른 것들보다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동감을 하게 될 것이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설명하셨다시피 할리우드적인 영화들은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하기위해서 사람의 인지능력에 조금이라도 충격을 줄 만한 것들을 배재한다. 상업영화의 대부분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지, 왜곡된 공간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의문을 품게 만들지를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크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배경이 영화의 일부로써 보여지기 보다는, 큰 그림 안에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3. 카메라
카메라는 제 3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에서 한 발짝 진보하여 인물의 심리상태를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앵글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클로즈업을 통해서 인물의 심리상태를 강조하고, 비뚤어진 각도에서 찍은 영상은 무대와 인물 그리고 심리상태까지도 왜곡시켜버렸다. 자세한 명칭은 모르지만 초반부터 등장하는 포커스 인/아웃(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검은 테두리에 한 사람에게 주의를 집중시키는 기법)도 영화를 따라가는데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인물의 심리상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4. 음향
사실 우리가 보고 있는 음향은 실제로 영화가 발표된 당시의 음향은 아니고 1990년대 작곡가 라이너 피헤틀베리가 배경 음악을 프리 재즈풍의 현대 음악으로 재녹음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음향이 없었다면 극적 긴장감이라던지 몰입도가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 각색된 음악도 시대의 차이는 있지만 그 간격을 넘어서 표현주의의 한 축을 담당하듯이 영화에 녹아들은 것처럼 느껴진다.

이 밖에도 언급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나에게 각별한 느낌을 주는 것은, 기존에 내가 바라보던 영화라는 영역의 틀을 크게 확장시켰다고 보기 때문이다. 요즘 영화들은 CG를 가지고 얘기를 하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것이 얼마만큼의 현실성이 있는지, 제작비가 투입됐는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지 영화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잘 풀어내었는지에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이라는 작품은 주인공, 배경, 조명, 소품 등 개별적인 것들에 대한 의미보다는 영화 그 자체의 의미를 최대한 이끌어내려고 했던 독일영화의 멋진 작품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좋은 영화를 접한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다.

by Joe & Soohy 2006. 1. 1. 22:45

룸메이트인 05학번 전동환 군과 함께 경기도 이천으로 이동했다.
사실 주말에 공부나 하고 있으려 했는데, 일도 있고해서 집이 이천인 룸메이트 차를 빌려타고 간 것이였다.

이천 도착해서 저녁을 먹는데 식당이 무슨 광장같았다.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저 신발장 하며....
좌석이 한 300명은 앉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저녁 맛있게 먹고 이천 터미널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다시 집으로 왔다.
그 전날 시험본다는 이야기에 밤을 샜다가 데미지를 크게 입은 나는 바로 숙면에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월요일 시험을 앞에두고 열심히 시험공부에 돌입했다.
오늘은 송파도서관의 문도 활짝 열려있었다.

앉아서 공부 좀 하다가,
종오와 같이 2005년의 마지막 날인데 송년회도 할 겸 신촌으로 향했다.

승현이도 함께 보려는 찰나... 가족과의 약속이 있다고 해서 얼굴 구경만 하고 돌아오는 수 밖에 없었다.
다들 왜 이리 얼굴이 늙지 않는건지 모르겠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녀석도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종오야 원래 동안이니까 그렇다고 쳐도....ㅡㅡ 우리는 좀;
아쉽지만 승현이를 보내고 우리도 다시 목적지를 수정.
승재와 함류하기 위해 신촌으로 내달렸다.
생고기 집에서 5인분을 먹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5인분이라지만 좀 적은 감이......)

다음날, 흐리디 흐린 한강을 뒤로하고 원주로 돌아오는 길.
어느새 2006년은 밝았고, 나의 삶도 다시 새로 시작하는 모양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보다 늘 복 주고, 복 받는 삶을 살고 싶다.
누군가 말했듯이... 복 공장장도 좋겠지.
가족도, 친구도, 사랑도, 나를 둘러싼 모든 인연들이 행복하게 2006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하나 띄워본다.
조촐하게 2006년을 시작하며. 화이팅!
by Joe & Soohy 2006. 1. 1. 20:24


이럴때가 아닌데...ㅡㅡ 헉!
by Joe & Soohy 2006. 1. 1. 16:07
다가오는 2006년은 개띠해랍니다.
저랑 동갑이신 분들은 같은 띠시겠죠?

아무쪼록 신년에는 하시는 일 잘 되시고,
원하시는 것들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문자나 메일로 축하 메시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아울러 드리면서,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인생에서 최고의 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2005년이여 안녕~!
by Joe & Soohy 2005. 12. 31. 23:59
신정을 앞두고 집에 올라왔다.
2년동안 친척분들 뵙지도 못했는데, 공부한다고 박혀있기가 좀 민망했다.
공부하러 내일은 도서관이나 가서 있어야겠다.
오늘 아침에 중국어 시험있다고 밤을 세웠더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사실 공부도 못했는데.....
주말에 열심히 하고,
다음 주에 진짜 시험 잘 봐야겠다.
어차피 시험성적이 반영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적표에 허울뿐인 이름이라도 남을테니까...
by Joe & Soohy 2005. 12. 30. 21:04
‘사회 정의감 不在’ 중국사회 충격

[조선일보 여시동 기자]

시내버스 안이었다. 엄마는 힘 좋게 생긴 중년 여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었다. 중년 여인은 버스 안내원이었다. 그는 엄마를 향해 차비 2위안(약 250원)을 더 내라고 윽박질렀다. 마오마오(毛毛·14·사진)는 엄마 아빠와 함께 방금 버스에 올랐는데, 경로우대 대상인 아빠(74세)를 제외하고 엄마(58)와 자신 몫으로 각각 1위안씩 모두 2위안어치의 차표를 막 산 뒤였다.

엄마가 “훠커우에서 탔으니 한 사람당 1위안씩이 맞지 않느냐”고 항변했으나 안내원은 신제커우에서 탔으니 1위안씩을 더 내야 한다고 우겼다. 엄마는 억센 여인과의 말다툼에 승산이 없어 보이자 “좋아요, 그래 봐야 2위안인데, 내고 말지. 하지만 우리가 억울한 건 분명해요.”라며 표를 더 샀다.

여중생 마오마오는 분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방금 신제커우에서 훠커우까지 걸어가며 옷가지와 책 몇 권을 산 뒤 버스를 탔는데 신제커우에서 버스를 탔다니…. 마오마오는 목소리를 낮춰 엄마에게 속삭였다. “무슨 저런 사람이 다 있어. 정말 말 같지 않아.”

귀가 밝은 안내원은 이 말을 듣자 번개같이 달려들었다. 한 손으로 마오마오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한 손으로 목을 눌렀다. 마오마오는 안내원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엄마는 울음 섞인 비명만 지를 뿐 여인을 당해내지 못했고, 명문 칭화(淸華)대 교수 출신인 아빠는 그저 힘없는 노인에 불과했다. 엄마 아빠는 안내원에게 목을 짓눌린 딸의 안색과 입술이 점점 하얗게 변해가는 것을 두 눈을 뻔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기절한 마오마오는 버스 밖으로 던져지듯 밀려났다.

명랑했던 칭화대 부속중 2학년생 마오마오의 삶은 여기까지였다. 급히 인근 얼파오 군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숨은 이미 멎어 있었다.

이 충격적인 이야기는 지난 10월 4일 오후 3시쯤 베이징(北京)의 726번 시내버스 안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사건은 해당 버스회사가 언론의 사건 취재를 조직적으로 저지하는 바람에 즉각 보도되지도 못했다. 안내양 주위친(朱玉琴)은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마오마오가 숨져갈 때 승객들은 구경만 하고 있었다. 이는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중국인 전통의 ‘사오관셴스(少關閑事)’ 의식이 극명하게 표출된 사례다. 홍콩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은 최근호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하며 중국인들의 보신주의와 정의감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저우샤오정(周孝正) 중국인민대학 교수는 “사회 정의감 부재가 늘 문제가 돼왔지만 이번 사건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여시동기자 [ sdye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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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화도 아니고 이럴수가 있을까?
중국이라는 나라...아무리 '사오관셴스'라고 해도 목숨의 소중함에 대해서까지도 그래야만 하나.
믿을것은 결국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 뿐이라는 말인데, 이 얼마나 삭막한 삶인가.
대학 재학시절 학문적으로 비슷한 이론을 들은적이 있다. 명칭은 기억이 안나지만, 뉴욕의 한 골목에서 살인이 벌어지는 것을 주변 아파트에 있는 사람들이 살인자가 도망가고나서 까지도 구경만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진술인 즉, 나 아닌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를 했을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도 정말 삭막하구나 싶었는데, 이건 바로 옆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다른 사람들이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러고 있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이다.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사건에 관련되있던 모든 사람들. 그들이 정말 사람일까?

네이버 뉴스에서 퍼옴. 원문 조선일보.
by Joe & Soohy 2005. 12. 29. 17:21

룸메이트의 차를타고 점심먹으로 시내로 나갔다.
우리때는 차를 끌고 다닌 사람이 없었는데, 05학번들은 차를 많이 끈다고 한다.
아... 격세지감.
룸메이트가 다리를 좀 다쳐서, 어머니가 차를 빌려주셨다고 한다.
대학생활 역사상 처음으로 시내가서 식사를 해보았기에 감회가 남달랐다고나 할까...
룸메이트가 휴대폰 고치러 간 사이에 몇 컷 찍었다.
걸리믄 안되는데...ㅎㅎㅎ
차종은 NF SONATA이다.


by Joe & Soohy 2005. 12. 29. 17:02

근래들어 수면을 불규칙적으로 한 탓이였는지,
수업 들으러 가는데 무지하게 몸이 피곤해져왔다.
그냥 있으면 졸릴 것 같아서,
커피를 무지막지하게 타서 컵에 담아서 갔다.
졸음은 머리 끝까지 왔다 갔다 하는데,
왼손은 오른손에게 꼬집혀서 상처가 가득하고,
커피는 눈치보여서 먹지도 못하고 영화 튼다고 조명 끌때마다
물먹듯이 마시고 있었다.
강의 끝나고 나오면서 입에서 나는 커피냄새 때문에 머리가 다 아파왔다.
오늘 의공학과의 이윤선 교수님도 뵙고, 경영정보학과의 이선로 교수님도 뵙고 너무나 보고싶은 분들을 만나서 기뻤다.
엄청나게 한 것은 많은데 수요일이라니...
너무 가혹하다. 역시 전역후에 너무 무리수를 둔걸까?
by Joe & Soohy 2005. 12. 28. 23:45

감독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
제작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
원작/각본 토머스 딕슨, 프랭크 E.우즈
배우 헨리 B.월털, 메 머슈, 릴리안 기슈
상영시간 159분

<내용>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서사극에는 남부의 카메론 가와 북부의 스톤멘 가의 두 가족이 등장한다. 무정부 상태의 혼란기에 카메론의 누이동생이 흑인 병사의 겁탈을 피해 자살한다. 이에 분노한 벤은 복수를 위해 KKK단의 리더가 된다. 그리고 카메론 일가는 흑인에게 포위되는데, 마지막 순간 벤과 KKK단은 카메론 일가를 구출한다.
이어서 북부와 남부는 환상적인 재결합을 이룬다.

<영화 해설>

미국 영화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며 영화의 표현영역을 한층 드넓혔던 데이비드 워크 그리피스감독의 『국가의 탄생』은 세계 영화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스스로 연구한 여러 촬영기법들과 편집기술은 세계영화의 기술적 진보에 크게 기여했다.

그것은 그리피스 감독이 연극배우, 영화배우, 시나리오 작가, 영화스텝 등 연출력과 표현력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얻어진 것이었다.


이 무성 흑백영화는 토머스 딕슨의 역사소설 『가문의 사람』을 각색하여 만든 것인데 기록에 의하면 미국 리버티극장에서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원작자인 소설가 딕슨이 휴식시간에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이 영화가 발표된 직후부터 남부 연합군의 후손인 그리피스 감독의 인종차별적인 시각이 영화 속의 KKK(큐 클럭스 클랜)단의 활동을 매우 근사하고 긍정적인 것으로 묘사한 것은 물론이고 영화 전편에 걸쳐 흑백 평등에 대한 왜곡되고 부정적인 시각이 수시로 나타나는데, 흑백 평등이란 흑인이 백인 위에 군림하는 것으로 묘사됨으로써 상영 극장에서는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러한 영화 전편에 걸친 흑백 평등에 대한 왜곡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하여 변화, 풀 쇼트와 클로즈업의 사용, 극적인 조명 등 기술적인 진보에 세계 영화사적으로 영향을 끼친 이 영화와 감독의 탁월한 공적에도 불구하고 영화내용이 품고있는 역사의식의 빈곤, 가치관의 전도 등이 현재까지 많은 평론가들에 의해 비판받고 있기도 하다.

남북전쟁과 미국 역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두 가문의 애증을 다룬 영화사상 최초의 완전한 장편영화이자 최초의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영화 (리버티 극장에서 처음으로 2달러라는 높은 관람료를 받았다고 함)인 『국가의 탄생』이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은 이후 세계 영화사(映畵史) 속에서 문학과 영화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네이버 지식iN>
by Joe & Soohy 2005. 12. 28. 23:41
교차편집은, D. W. 그리피스 이전, 영화사상 처음으로 '씬'이라는 개념을 확립한 12분짜리 단편 영화인 <대열차 강도(The Great Train Robbery)>(1903)에서 하나의 편집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미국의 에드윈 S. 포터가 만든 이 영화는, 영화사적으로 미국 영화가 유럽 영화보다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덕분에 영국의 영화비평지 '사이트 앤 사운드'는 이 영화를 두고 "영화탄생 후 첫 1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라고 언급하기도 했죠).

어쨌거나, 이 영화에서 교차편집이 사용된 장면은 열차 추적 장면이었는데요, 그리피스의 영화에서도 추격/구출장면에서 교차편집이 사용됐던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교차편집은 흔히 긴박한 느낌이나 긴장감(서스펜스)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아래는 대열차강도의 사진
by Joe & Soohy 2005. 12. 28.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