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oe & Soohy 2009. 3. 26. 04:20


대장정의 마지막이였던 WBC 2009 한일전.
아쉽게 졌지만, 한편의 드라마 같은 경기였다.
오늘 경기는 전 세계 야구인의 가슴속에 남을 것이다.
실투든 무엇이든 일본은 잘했다.
이미 9회가 끝나는 순간 승패따윈 날려버렸다.
10회에 들어서면서 한국이 이기든 일본이 이기든 두 팀 모두에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
멋진 경기를 보여준 양국 선수들에게 감사하는 바이다.

 오늘은 잠실 야구장에 직접 응원을 갔다.
우선, 이른 아침부터 야구장에 함께간 석주에게 감사하는 바이다!

김인식 감독과 인사하는 호시노 감독
WBC 3회에는 하라 감독이 호시노 감독 자리에 있겠군...

오늘 관중은 오른쪽으로 이만큼

왼쪽으로 이만큼 오셨다.
3루 방향쪽에도 찍히지 않은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다.

추신수 선수 홈런쳤을때는 관중석이 광분모드에 돌입했었다.
왼쪽 상단에는 꽃가루가 흩날리고 있다.



오늘은 국내 방송사 뿐만 아니라 일본 방송사 분들도 많이 찾아와서
잠실의 뜨거운 열기를 촬영했었다.

오늘 마지막 통한의 2점을 내어준 임창용 투수...
괜찮아요.
멋진 경기였는데요...

끝났으니까 드리는 말씀이지만...
일본 가시면 인기 많아지실 것 같아요...=_=;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잠시 미국땅을 밟은 WBC 우승컵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겠지만
2013년에는 한국땅에 있을겁니다.

제 나이 32세가 되어있을 그때에도 멋진 경기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가문의 영광이...흑.
방송 탔어요!!
여자분 우측을 보시면... 헉!!


연합뉴스 관계자 분들..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출연하신 숙녀분도 문제 있으면 알려주세요...쿨럭...;;
by Joe & Soohy 2009. 3. 24. 20:13


늦잠을 잔 덕에, 6회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점수차가 너무 크게 나서 일어나자마자 놀랬네요.

곧 마지막 경기가 다가옵니다.
대표팀 선수들. 최선을 다해주세요.
by Joe & Soohy 2009. 3. 22. 17:23
빈티지 : 2008
용량 : 750ml
구매가격 : 29300 (VAT별도) - 이마트 용산역점 3월 21일
생산국 : 이태리
생산지 : Piemonte
생산자 : 지아니 갈리아도(Gianni Gagliardo)

종류 : 레드 (스파쿨링)
포도품종 :
Brachetto
알코올 : 5%
음용온도 : 10~13 C

향기가 좋고 달다.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스파쿨링이라 시원하기도 하고...
by Joe & Soohy 2009. 3. 21. 22:25


초반에 무너진 일본..
아쉽게도 마지막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병살을 당한게 패인이랄까...




오늘 이치로 아저씨는... 좀 웃겼다..=_=;
by Joe & Soohy 2009. 3. 18. 17:13

예전에 신의철 선생님이 많이 사주셨던 레드 스파쿨링 와인.
내 기억이 맞다면 이 녀석이 분명한데 확신이 안선다.
달콤한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와인 추천한다.
여성분과 같이 드신다면 더 좋을 듯?

비슷한 종류의 와인을 찾다보니 '빌라M로쏘'를 추천하는 분들이 있는데 나중에 한 번 먹어봐야겠다. 그렇지만 맛에 대한 평가들을 보니 '로사 리갈'쪽이 나에게는 더 맞지 않나 싶다.

근데... 이거 어디가면 살 수 있는거지...;;
by Joe & Soohy 2009. 3. 18. 00:29


오늘의 한국 경기는 1회 빼고는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마음이 너무 편하네요.




더블 스틸... 오늘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였습니다.
by Joe & Soohy 2009. 3. 16. 20:11

어려운 상황을 대하고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깨닫습니다.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건지..

그리고,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른건지 늦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밖에 모르던 철부지 어린이가 조금은 나이가 먹었나봅니다.

그리고 조금은 앞으로 살아가야할 삶에 대해 명확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준비해 오던 많은 것들이 사라지겠지만

준비해야겠습니다.


제가 받은 고마움을 그 분들에게 다시 돌려드리지 못할지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그 고마움이 이어질 것입니다.

꼭, 반드시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크게 날아오르면 그 도움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KEK, SEC, KNH, MWG, ....etc.
by Joe & Soohy 2009. 3. 14. 01:38


콜드 게임의 악몽을 뒤로하고 우리 선수들 선전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시기를...
by Joe & Soohy 2009. 3. 10. 02:20


2007년을 뒤로하며 한사장님께서 주셨던 회사반지.
첫 직장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반지.
프로젝트에 나갔을때나, 고객을 만날때 내가 컨설턴트임을 확인시켜주던 반지.
그립다...

by Joe & Soohy 2009. 3. 9. 04:55


동쪽에서 뺨 맞고 서쪽에다 화풀이하는 느낌이랄까요.
내일 일본에게 마지막 한풀이 하러 갑시다...
by Joe & Soohy 2009. 3. 9. 01:15


학살당한 한국야구...
정말 굳어버렸다.
긴 시간동안...
by Joe & Soohy 2009. 3. 8. 02:04

내일 일본전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by Joe & Soohy 2009. 3. 6. 22:11
애플 케어가 도착했습니다.

시디 안에는 3가지 구성품이 있습니다.
- 사용 설명서
- TechTool Deluxe가 포함된 시디
- 등록 키 (이게 가장 중요하죠)

www.apple.com/support/register 에서 Apple ID와 함께 맥북의 시리얼을 등록하게 됩니다.

Register a new agreement 를 눌러줍니다.

우측 하단에 '한국어'를 클릭합니다.

이제 시작하기를 눌러서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Apple ID와 비밀번호를 넣어줍니다.
없으면 오른쪽에 만들기를 선택해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AppleCare 계약서 등록' 을 눌러줍니다.

AppleCare 등록 번호에 동봉된 Registration No.를 넣어주시고,
제품 일련 번호에 해당 제품의 Serial No.를 넣어주십시오.

약관을 확인하고 주소를 입력한 뒤에 '보내기'를 눌러주십시오.

다음과 같이 등록번호와 인증된 제품 정보가 나타납니다.
인증서를 메일이나 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데, 저는 메일로 받는다고 했기에 메일을 확인하고 잘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이제 2011년까지는 걱정 안하고 써도 되겠네요 ^^
종오야 고맙당.


by Joe & Soohy 2009. 3. 6. 13:43


제 친한 고등학교의 벗이자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 구윤입니다.
사람도 좋은 녀석인데 목소리도 좋네요. 부러워라......
앨범도 많이 사주시고, 성원도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싸인해죠~~! 꾸유~~~~~~~~~~ㄴ!!
by Joe & Soohy 2009. 3. 6. 02:23
안녕하세요. 장차장님. 그리고 오사원님.
2009년도 어느덧 3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시스템은 오픈을하고, 우리들은 바쁘게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야 하겠죠. 죄송합니다. 마지막까지 프로젝트를 완수하지 못한 책임에 큰 무게를 느낍니다.
아마도, 장차장님과 오사원님은 제가 연락한번 없어서 서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월에 잠시 휴대폰을 분실한 적이 있었는데 오사원님께서 전화를 주신 기록이 있더군요. 연락을 드릴까 하다가 휴대폰을 찾았을때는 이미 한 주가 지난지라 모양새가 이상할 것 같아서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완수하지 못함에 있어 느낀바도 있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있는터라 SAP 컨설팅을 이후 그만 두었습니다. SAP는 좋아할 수 있지만 고객을 위해서 자의든 타의든 마지막까지 노력할 수 없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앞으로 다시는 이 일을 할 수 없을 겁니다.
제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었던 하루하루는 그게 제 일이라서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셨던 두 분의 마음에 대한 보답이였기 때문입니다.
가을에 대구에서 EIS 설계를 마치고 동화로 복귀하기 전에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왔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본사에서 대기하는 그 순간에도 프로젝트를 꼭 마치고 싶다고 얘기했었습니다. 한 달 때문에 8개월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건 장차장님과 오사원님이 절대로 원하시는 일이 아닐테니까요. 그리고 저에게도 그랬으니까요.

사실은 많이 보고 싶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장차장님께 짱구도 많이 사다드릴껄... 오사원님께 맥용 유틸리티도 따로 챙겨드릴껄.. 별별 생각을 다했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컨설턴트도 아니고, 같이 계셨던 시너지 직원분들과도 다른 행보를 결정한지라 제가 하는 행동이 다른 모듈 컨설턴트 분들에게 누가 되지는 않을까 조심하고 있습니다.
연락이 안되서, 만나지 못해서 서운한 점이 있으셨다면 용서해 주세요.
저는 집에서 한달째 동화약품 SAP ERP의 오픈 소식이 들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한건 알 수 없습니다만,
인터넷 어딘가에 동화약품 ERP 오픈 소식이 뜨면 그때는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여유로워지실 그 때가 오면, 연락주세요. 자주 가던 순대국 집에서 소주 한 잔 하고 싶네요...

아직도 선합니다. 장차장님, 오사원님. 그리고 많은 프로젝트 팀원 분들...
안부 전해 주세요. 정말 많이 많이 보고 싶어요.

건강하시고, 프로젝트 성공할겁니다.
전 언제나 그랬듯이 장차장님과 오사원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동화약품 ERP팀 모든 분들의 노력을 믿습니다.

멀리서나마 이렇게 응원드립니다. 화이팅!
by Joe & Soohy 2009. 3. 4. 01:27
by Joe & Soohy 2009. 2. 19. 20:14


잠실 야구장에서의 마지막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석준이와, 준영이와 그리고 종욱이와 함께했던 그리고 짜릿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9전 전승...세계 최고....
단 한번도 야구장에 가서 응원해보지 못했지만, 그날의 응원으로 작게나마 한풀이를 했었던 것 같다.
다가올 WBC 2009에서 한국 선수단이 최고가 되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응원하고 싶다.
야구가 그냥 좋다. 9명이 화합하는 한 편의 드라마가 좋다.

영상을 다시보며, 그날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by Joe & Soohy 2009. 2. 16. 22:56


말도 안되는 100 야드 터치다운.
감동적이다.

달린 사람도 대단하지만 주변에서 막아주는 동료들 또한 대단하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by Joe & Soohy 2009. 2. 2. 18:20

이거 정말 짱인듯 싶다...


집이 이렇게 보일지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차량 번호판과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 했다고는 하는데...
논란의 정점에 서있긴하다.

구글의 스트리트뷰와 흡사하긴하지만, 로컬라이징화 되어있으니 기쁠 수 밖에...
아직 서울밖에 안되는(?)것 같은데,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by Joe & Soohy 2009. 1. 26. 10:32
전자기기를 좋아하다보니, 하나 둘씩 사 모은게 조금 되는 듯 싶다..

노트북
Fujitsu P7010 Star-C (현역)
MacBook 061KH/B (분실)
MacBook 403KH/A (현역)
Samsung X20 (임대중)

데스크탑
조립 2대 (현역)

Mp3
iRiver IMP-400 (현역)
iRiver N10 (동생에게)
LG FM25 (동생에게)
iPod Shuffle 1세대 (현역)
iPod Nano 1세대 (현역)
iPod Classic 5.5세대 (친구와 교환)
iPod Touch 1세대 (분실)
iPod Touch 2세대 (동생에게)

게임
PSP 1005 (현역)
NDSL (동생에게)

카메라
Nikon Coolpix 2500 (폐기)
Nikon D50 (판매)
Canon 20D (임대중)

LCD Monitor
LG 17인치 와이드 (현역)
LG 15인치 (현역)

PDP TV
LG 50인치 토파즈 (현역)

리시버
Inkel RV 6010 (현역)

DVD Player
LG DVD Player (현역)

PDA
HTC X01HT (임대중)
Cellvic i (중상)

Keyboard
YAMAHA DGX-220 (동생에게-장기휴식)
by Joe & Soohy 2009. 1. 20. 09:21
아마도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서 가장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터널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

내가 가장 사랑했었던 사람중에 한 사람이 곧 결혼을 한다고 하네.
아쉽기도하고, 잘 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참 복잡하네...
잘 살아주면 고맙지.

아직도 미련이 남았나.. 바보같이.

그건 그렇고...
더 이상, 지금처럼 생활하면... 이 터널이 더 길어질지도 모르니....
다음주는.. 정리해보는 한 주로 삼아보자.

iTunes에 집에있는 CD를 일부 정리했는데... 추억의 앨범이 많다...
고인도 두 분이나 계시고.... ㅠ_ㅠ


by Joe & Soohy 2009. 1. 18. 22:26

이런이런... 맥의 신제품인가...
by Joe & Soohy 2009. 1. 10. 21:08
이래저래 효용성이 있는 리모컨.
예전에 있었는데....ㄱ- ....어느분이 가지고 도망갔다.
암튼 이번기회에 구매를~
종오얌. 맥에 너무 빠지면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불어......불어..........나.

암튼, Lockdown과 Front Row에 효과적을 쓸 수 있을 듯!
참고로 Keynote는 iPod touch의 어플로도 사용이 가능할거야. 물론 Remote도 되고~

Apple Remote

Apple Remote


음힛~!
by Joe & Soohy 2009. 1. 9. 09:35
문득 네이버를 보다가...

뭔가 눈에 이상한 것이 밟혔다...
그건 바로...


'발냄새'때문에... 소녀시대, 새해부터 폭발력 과시 ?!?!!?

실겁했다...ㅎㅎ


작성하고 다시 네이버 들어갔더니 이번엔...


'충격받은 아이비 결국.. "옛애인 소유진 그리며.." 눈물 이 보이네..ㅋㅋ
by Joe & Soohy 2009. 1. 7. 21:46
여기서 더 달릴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이렇게 사라지는 것이 두렵다.
함께해준 사람들에게 죄송스럽다.
나의 잘못이 아니겠지만, 그것마저 나의 잘못으로 느껴지는것이 힘들다.

나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노력하였고,
나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가슴졸였나..

막막하다.
어둡다.

다시 시작한다면 어디로 달려야 하는가.
다시 시작한다면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가.

정말 내 인생은 드라마인가보다.
도대체 작가는 시나리오를 어떻게 쓰고 있길래...
by Joe & Soohy 2009. 1. 6. 01:09
나의 친구 종오가 맥 라인업에 동참했다.
아이팟 터치에서 넘어오게 되었다고 말하는 친구를 보며 문득 생각해봤다.
나는 왜 맥을 쓰게 되었지?

내가 맥에 관심을 가지게된 것은, 대학교 시절이였다.
경영학 발표 시간에 누군가가 맥을 가지고 왔었다.
당시 학과에서 한 프리젠테이션 하는 나로써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아무리 윈도우즈라고해도, 비주얼이나 모션을 만들어 낼 수 없는 단계까지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령 파워포인트로 만든다고해도, 저렇게 만드려면 노가다 작업이 아닐 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당시 프리젠테이션을 시연하던 사람은, 그 운영체제가 맥이라는 것을 끝까지 숨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그게 맥의 Keynote라는 것을 모르던 나는, 윈도우즈 기반의 어떤 슬라이드 프로그램인지 뒤지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그리고 군 전역 후 웹디자인 강의 시간에 교수님의 파워북에서 그 정체를 알게 되었다.
Keynote, 그리고 iPod.
당시 교수님께서는 innovation이라는 말을쓰시면서 두 제품을 극찬하셨다.
연두색 옷을 입고 출근하신 어느날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러분 제가 연두색 옷을 입고 왔죠. 이 옷에 어울릴 수 있는 Mp3 플레이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이 iPod 밖에 없을 것 같군요."
그랬다. 당시엔 컬러에 대한 마케팅이 iPod 외에는 두드러진 것이 없어서, 그 말에 공감했다.

이후에, 난 iPod suffle 을 구매했다. USB처럼 쓸 수 있는 편리함에 매료되어
iPod Classic, iPod Touch (종윤아 고맙다)로 라인업을 바꾸며 사용하게 되었다.

맥북에 대한 갈망을 풀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도 시작은 해킨토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최대 과제는 Keynote였다. 꼭 구현하리라..
그러나 내 노트북에 있는 내장 그래픽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다.
하드웨어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가 지원이 될만한 중고 노트북을 물색하던중 이녀석이 들어왔다.
'맥북 061KH/A'...
냅다 질렀다.
그땐 뭐가 씌웠는지... 운영체제의 어려움?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이런건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Mail, Keynote, Aparture 등의 프로그램에 눈물흘리며 기뻐했다.
더군다나 아이팟터치와의 연동은 극한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Apple Remote와의 환상적인 궁합.

'......이래서 맥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를 만듦으로서 오피스와 익스플로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붙잡아 두었다.

애플은 iPod과 같은 하드웨어를 만듦으로서 운영체제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끌어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제는 iPhone이라는 모바일까지.

만약 애플이 더 많은 사용자를 흡수해서 쉐어를 30%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그 후의 50년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는 독점기업 애플의 횡포.. 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은 맥이 적응이 되어 너무 편하다.
Space의 기능은 가히 환상적이다.
아마도 몇년후에는 윈도우즈도 이 기술을 배껴다가 구현하겠지...

내 다음 노트북도 분명 맥이다.
한국이 액티브엑스를 외치고, MS 왕국으로 살지라도
난 맥 유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행복하다.

아래는 MacBook Spec.

by Joe & Soohy 2009. 1. 3. 09:38
모두가 암울할 것이라고 말하는 2009년.
한번 쉬어갈까. 계속 달릴까...

27년동안 쉬지않고 달려왔는데, 쉬자니 어색하고, 안쉬자니 지치고...
삶의 어느곳에도 맺음이 없었다.
군대를 전역한 순간도, 대학을 졸업한 순간도.. 다른이에게는 끝..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내 자신은 끝이라고 받아들여본적이 없는 것 같다.

......모르겠네.
하도 무기력해서 '팡야' 엔딩 다보고 음악듣고 있다.

내일 할 일 준비하고 조용히 마무리하자..
어찌 푸념 같다..


by Joe & Soohy 2008. 12. 28. 16:25
매년 12월 25일이 누군가에게는 고통스러운 날일지라도,
우리 KHHC 멤버들은 따듯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승재의 생일이기 때문이죠.

건대에서 피자랑, 셀러드랑, 파스타??도 먹고,
커피먹고 서로 푸념도 늘어놓으면서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사회 분위기도 다운그레이드 되어서 그렇지만...
뭐랄까...
그래서인지 다들 '버로우' 스킬을 남용하는 하루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각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고생없이 다들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내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승재야 생일 축하한다~!
by Joe & Soohy 2008. 12. 25. 23:30


크흐흨(KHHC) 멤버들 사진이다.
이 사진 편집하고서 잘 만든 것 같아.. 라고 생각했었는데, J5가 전화를 했다.
J5 : "나는 왜 없냐. 나 어디 있어?"
Soul : "있어. 다시 잘 봐봐."
J5 : ...... (발견한 듯)

그렇다. J5는 화면 뒤의 배경을 장식하고 있는 인물이다.
만들때는 몰랐는데, 다시보니 포스터를 뒤에 두고 사진을 찍은 느낌도 든다.

역풍이의 사진은 선유도에 같이 자전거를 타고 가서 찍은 사진이다.
그날 하루종일 달리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사진하나 크게 건진게 있어서 더욱 그렇다.
역풍씌, 잘 가지고 있남? 나 그 사진 없어졌어. 가지고 있음 잘 보관해~

밴댕이와는 찍은 사진이 그리 많지가 않다.
나도 그러하지만 밴댕도 사진 찍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J5 는 배경이다.
역풍이는 자전거다.
밴댕이는 사진 안 좋아한다.
즉, 정반합의 관계로 보면...
배경이 자전거인 사진은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명제에 접근하게 된다.

다들 동의하남?
by Joe & Soohy 2008. 12. 11.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