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의 친구 종오가 맥 라인업에 동참했다.
아이팟 터치에서 넘어오게 되었다고 말하는 친구를 보며 문득 생각해봤다.
나는 왜 맥을 쓰게 되었지?
내가 맥에 관심을 가지게된 것은, 대학교 시절이였다.
경영학 발표 시간에 누군가가 맥을 가지고 왔었다.
당시 학과에서 한 프리젠테이션 하는 나로써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아무리 윈도우즈라고해도, 비주얼이나 모션을 만들어 낼 수 없는 단계까지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령 파워포인트로 만든다고해도, 저렇게 만드려면 노가다 작업이 아닐 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당시 프리젠테이션을 시연하던 사람은, 그 운영체제가 맥이라는 것을 끝까지 숨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그게 맥의 Keynote라는 것을 모르던 나는, 윈도우즈 기반의 어떤 슬라이드 프로그램인지 뒤지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그리고 군 전역 후 웹디자인 강의 시간에 교수님의 파워북에서 그 정체를 알게 되었다.
Keynote, 그리고 iPod.
당시 교수님께서는 innovation이라는 말을쓰시면서 두 제품을 극찬하셨다.
연두색 옷을 입고 출근하신 어느날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러분 제가 연두색 옷을 입고 왔죠. 이 옷에 어울릴 수 있는 Mp3 플레이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이 iPod 밖에 없을 것 같군요."
그랬다. 당시엔 컬러에 대한 마케팅이 iPod 외에는 두드러진 것이 없어서, 그 말에 공감했다.
이후에, 난 iPod suffle 을 구매했다. USB처럼 쓸 수 있는 편리함에 매료되어
iPod Classic, iPod Touch (종윤아 고맙다)로 라인업을 바꾸며 사용하게 되었다.
맥북에 대한 갈망을 풀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도 시작은 해킨토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최대 과제는 Keynote였다. 꼭 구현하리라..
그러나 내 노트북에 있는 내장 그래픽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다.
하드웨어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가 지원이 될만한 중고 노트북을 물색하던중 이녀석이 들어왔다.
'맥북 061KH/A'...
냅다 질렀다.
그땐 뭐가 씌웠는지... 운영체제의 어려움?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이런건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Mail, Keynote, Aparture 등의 프로그램에 눈물흘리며 기뻐했다.
더군다나 아이팟터치와의 연동은 극한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Apple Remote와의 환상적인 궁합.
'......이래서 맥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를 만듦으로서 오피스와 익스플로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붙잡아 두었다.
애플은 iPod과 같은 하드웨어를 만듦으로서 운영체제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끌어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제는 iPhone이라는 모바일까지.
만약 애플이 더 많은 사용자를 흡수해서 쉐어를 30%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그 후의 50년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는 독점기업 애플의 횡포.. 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은 맥이 적응이 되어 너무 편하다.
Space의 기능은 가히 환상적이다.
아마도 몇년후에는 윈도우즈도 이 기술을 배껴다가 구현하겠지...
내 다음 노트북도 분명 맥이다.
한국이 액티브엑스를 외치고, MS 왕국으로 살지라도
난 맥 유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행복하다.
아래는 MacBook Spec.
아이팟 터치에서 넘어오게 되었다고 말하는 친구를 보며 문득 생각해봤다.
나는 왜 맥을 쓰게 되었지?
내가 맥에 관심을 가지게된 것은, 대학교 시절이였다.
경영학 발표 시간에 누군가가 맥을 가지고 왔었다.
당시 학과에서 한 프리젠테이션 하는 나로써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아무리 윈도우즈라고해도, 비주얼이나 모션을 만들어 낼 수 없는 단계까지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령 파워포인트로 만든다고해도, 저렇게 만드려면 노가다 작업이 아닐 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당시 프리젠테이션을 시연하던 사람은, 그 운영체제가 맥이라는 것을 끝까지 숨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그게 맥의 Keynote라는 것을 모르던 나는, 윈도우즈 기반의 어떤 슬라이드 프로그램인지 뒤지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그리고 군 전역 후 웹디자인 강의 시간에 교수님의 파워북에서 그 정체를 알게 되었다.
Keynote, 그리고 iPod.
당시 교수님께서는 innovation이라는 말을쓰시면서 두 제품을 극찬하셨다.
연두색 옷을 입고 출근하신 어느날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러분 제가 연두색 옷을 입고 왔죠. 이 옷에 어울릴 수 있는 Mp3 플레이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이 iPod 밖에 없을 것 같군요."
그랬다. 당시엔 컬러에 대한 마케팅이 iPod 외에는 두드러진 것이 없어서, 그 말에 공감했다.
이후에, 난 iPod suffle 을 구매했다. USB처럼 쓸 수 있는 편리함에 매료되어
iPod Classic, iPod Touch (종윤아 고맙다)로 라인업을 바꾸며 사용하게 되었다.
맥북에 대한 갈망을 풀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도 시작은 해킨토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최대 과제는 Keynote였다. 꼭 구현하리라..
그러나 내 노트북에 있는 내장 그래픽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다.
하드웨어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가 지원이 될만한 중고 노트북을 물색하던중 이녀석이 들어왔다.
'맥북 061KH/A'...
냅다 질렀다.
그땐 뭐가 씌웠는지... 운영체제의 어려움?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이런건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Mail, Keynote, Aparture 등의 프로그램에 눈물흘리며 기뻐했다.
더군다나 아이팟터치와의 연동은 극한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Apple Remote와의 환상적인 궁합.
'......이래서 맥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를 만듦으로서 오피스와 익스플로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붙잡아 두었다.
애플은 iPod과 같은 하드웨어를 만듦으로서 운영체제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끌어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제는 iPhone이라는 모바일까지.
만약 애플이 더 많은 사용자를 흡수해서 쉐어를 30%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그 후의 50년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는 독점기업 애플의 횡포.. 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은 맥이 적응이 되어 너무 편하다.
Space의 기능은 가히 환상적이다.
아마도 몇년후에는 윈도우즈도 이 기술을 배껴다가 구현하겠지...
내 다음 노트북도 분명 맥이다.
한국이 액티브엑스를 외치고, MS 왕국으로 살지라도
난 맥 유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행복하다.
아래는 MacBook Sp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