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부르겠다.. 저녁이면 부산으로 KTX타고 가야한다는 말에...
마지막으로 어디라도 가야할 것 같았다.
멀지 않으면서도 밤에 갈 수 있는 곳.
머리속에 '남산타워'가 스쳐 지나갔다.


초행길인데도 아이폰의 도움으로 한 블로거의 게시글을 가이드삼아 도착해서
무사히 남산타워 승강장 입구에 당도할 수 있었다.
밖에 무슨 레이져쇼 같은 것을 하고 있었는데, 시간에 쫒기던 우리는 그냥 보지않고
바로 들어왔다.
덕분에.. 우리 이후에 들어오신 분들은 입장권 번호 순서대로 기다렸다 가야했는데
우리는 한참 뒷 번호인데도 기다리지 않는 행운을 누렸다.
(이미 들어와 버렸기 때문에~ 때문에~~~)


남산타워...아니 N 서울타워...의 입장권이다.
ㅡ_ㅡ 설마 저..N은 남산의 N?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관광객도 많고, 연인들도 많고...
우리같은 남자 두 명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하긴 남자 둘이 7000원이나 주고 이걸 타고 올라올리가 없지..ㅠㅠ)


남산타워에 올라온 지환이 기념으로 찰칵!


서울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N 서울 타워의 화장실도... 아름다웠다.. (음?!?)


벽에는 자석타일이라는 것으로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었는데...
소원이나 방명록 같은 글들이 아름답게 쓰여 있었다.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았다.


남산 타워를 내려오고 있다.
올라갈때 동영상으로 못 찍은게 마음에 남아서
내려오는 길에는 찍어봤다..ㅎ


타워를 내려와서 팔각정을 바라보며 서울역으로 향했다.
엘레베이터에서 물어보니 팔각정 뒷길로 나가면 서울역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아이폰으로 찍어본 남산타워...
음...밤에는 어쩔 수 없는 걸까...


내려오는 길에도 야경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남산에서 야경을 보는것이 계획되어 있었다면 삼각대도 가져왔을텐데...
아쉬웠다.


지환이를 서울역에 대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였다.

맥북프로를 백팩에 담고 8시간을 걸어다닌 결과 허리가 부셔지는 줄 알았다.
지금도 아프긴 아프다...
역시 노트북의 휴대성을 생각한다면 1Kg 미만이 진리일지도...
by Joe & Soohy 2010. 2. 28. 23:18

돌아다닌지도 4~5시간이 지났다.
슬슬 배도 고프고... 유명한 와플집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가보자고 했다.
동아일보 옛 사옥 1층에 위치하고 있는 Cafe imA가 그곳이다.


두 가지 메뉴를 시켰다.
일단 와플이고뭐고 배가 고팠다..
함박스테이크가 유명한지도 몰랐다...
사실 크기가 큰 미트볼이라 생각했다...
ㅠ_ㅠ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물론 와플도 먹었다.
밥으로 배는 불렀지만, 우리는 밥을 먹으러 온 것이 아니였다.
와플에 달려드는 우리를 바라보는 수 많은 식사 대기자분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연신 셔터를 눌러대던 나와는 달리 지환이의 팬탁스는 조용히 잠을 자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35mm 렌즈를, 지환이는 50mm 렌즈를 가져왔기 때문이였다.
찍기에 앵글을 잡기가 안 좋았던 것인지, 식사시간에는 쉬게 해줄려는 것이였는지...
주인 잘못만난 내 3pro만 연신 눈을 깜빡거렸다.


이건 내 아이폰으로 찍은 와플사진~
그럭저럭 봐줄만 하네~~
by Joe & Soohy 2010. 2. 28. 23:00

여기서 시드니까지 몇Km?


경복궁에 가는 길. 왜이리 관광객이 많은거야...라고 생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입구에서 근위병들이 막고 있었다.
왠지... 표를 안 사면 못 들어 갈 것 같은 저 위엄...


오래간만에 오는 경복궁이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느낌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옛날에는 저 곳에 왕이...


박물관에서 나오면서 한 컷 찍었다.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눈과 비로 인해 경복궁 안이 뻘밭이였다.
관광객을 배려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흙길을 마냥 지나가야만 했던 것은 조금 안쓰러웠다.
by Joe & Soohy 2010. 2. 28. 22:51

인사동은 한국적인 것들이 남아있고, 새로운 것들이 한국적인 모습을 띠는 것으로 유명하다.
외국계 기업인 스타벅스도 인사동에서만큼은 한글간판을 쓴다.


인사동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사람을 볼 수 있다.
일부는 관광 가이드와 함께이기도하고, 한국 친구들과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인사동 길 근처의 갤러리에서 정광식 선생님의 작품을 구경했다.
금일 본 작품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이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책자도 하나 구입하고 싸인도 받았다.
돌을 깎아서 작품을 만드셨는데, 멀리서 보는 것과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느낌이 다르다.


쌈지길이다.
인사동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람도 엄청 많다.


맞은편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가면 더 좋겠지? 하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쌈지길 출발~!


가운데 광장에는 나무에 소원을 담은 카드를 걸어놓았다.
멀리서는 잘 모르겠지만, 호랑이의 해이기에 카드가 호랑이 모양이다.


쌈지길의 대부분은 학교 복도 같은 느낌이지만..
이 곳만은 약간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길지도 않다. 한 50M정도? 하지만 특색있고 좋았다.


구조는 전반적으로 빙글빙글 올라가는 구조이다.


인사동에는 옛 장난감을 볼 수 있는 가게가 있는데,
예전에 갔을때는 그냥 들어가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었다.
입장료 수입만해도 어마어마 할 것 같다.
뱀 모양 장난감으로 장난을 치고있는 지환이...


인사동을 빠져나오고 있다.
아참, 마지막에 '대성'그룹에서 무료로 커피, 차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는데
사회 공익적 활동에 있어서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by Joe & Soohy 2010. 2. 28. 22:42

부산에서 올라온 지환이와 함께 서울여행을 했다.

시간이 하루밖에 없는지라 서둘러서 움직였다.

광화문에서 1시에 보기로 했었는데, 미리와서 광화문을 전부다 둘러본 지환이..

그럼 난 뭘 보여줘야 하니... ㅠㅠ


광화문 2번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광화문을 선택한 것은 얼마전 중앙의 공사가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출구쪽 건물로 고개를 돌리니 '녹색성장체험관'이라는 것이 보인다.
일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체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광화문을 다 보고 왔다고 하니 청계천을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다보면 인사동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였다.
마음 같아서는 청계천 끝까지 가고 싶었지만...
그러면 지환이의 서울여행 = 청계천 으로 끝나는 것을 의미했기에 지양할 수 밖에..


출발점에서 한 샷.
아마 누구라도 여기서는 셔터를 한 번 누르지 않을까 싶다.
야간에 오면 더 아름다운데...


여기저기 눈이 남아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지 않나 싶은 곳이다.

by Joe & Soohy 2010. 2. 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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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가는데는 7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7일째는 별다른 여행이 없다. 돌아가는데 바뻐서 정신이 없다. 이제 집에 안전하게 돌아가서 이 여행을 정리하면 되는 것이다. 세계는 넓고, 배울점도 많고, 아쉬움도 많이 남고 그렇다. 그래도 당장 한국 음식이 그립다. 설령 대한민국이 나에게 해준것이 없다고해도, 난 우리나라가 가장 좋다.
친구들도 보고싶고... 가자! 한국으로!
by Joe & Soohy 2007. 1. 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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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로 아침일찍 날라갔다. 어차피 싱가폴과 붙어있어서 버스로 국경을 넘었다. 빈국과 부국의 차이가 이런 것일까. 싱가폴의 현대적인 도시와는 다르게 빈곤한 티가 팍났다. 국경 하나만 넘었을뿐인데, 소득은 GDP는 약 5배차이라니... 아무튼, 원주민마을에 들려서 아이들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문화를 접하고, 술탄왕궁이 옆에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다. 1886년 아부 바카루 술탄에 의해 건립된 왕궁으로 이스타나베사르 궁전(ISTANA BESAR)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공식행사에 사용되는 공식저택으로 내부에는 역대 술탄의 의장과 장식품, 무기 등의 수집품이 있으며 주위는 아름다운 이스타나 정원(ISTANA GARDEN)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관광 후 회교사원으로 향했다. 회교사원 즉, 마지드 술탄 아부 바카르 사원은 아부 바카르 술탄이 사망한 후 몇 년 뒤인 1900년에 완성되었고 그의 이름을 따서 사원의 이름을 지었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중 한곳인 이 사원은 시작에서 완성에 이르기 까지 총 8년이란 기간이 걸렸으며, 2000여명의 참배객을 수용할 수 있다. 야자가 하늘거리는 남국의 푸른 하늘에 우뚝 서보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미나렛이 인상적이다. 주말에는 왕족들이 종교의식을 치루기 때문에 오전에만 개방해서 오래 있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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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로 돌아와서 주롱새공원에 갔다.
이곳에는 원형극장에서 펼쳐지는 플라밍고, 마코, 무소새와 앵무새들의 쇼는 재미있고 흥겨운 볼거리로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가서 새쇼를 감상했다. 플라밍고가 미사일처럼 날아다니고 앵무새가 곡예비행을 하며, 독수리가 머리위를 날아다닌다. 재미있는지라 시간이 가는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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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레일(Panorail)이라 불리는 현대적이고 냉방장치가 잘 된 모노레일을 타고 공원 전체 코스를 구석구석 돌며 다양한 구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다. 하지만 실제로 걸어보면서 보는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아무래도 모노레일은 지나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일반 새공원과 다른 점은 커다란 새장안을 사람이 걸어다닐수도 있다는 점이다. 물론 위험하지 않은 새여야 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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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닉 공원에서 산림욕을 했다. 오차드 로드 옆에 위치한 이 공원은 52헥타르의 방대한 부지 위에 원시림과 프랜지페니, 장미, 관상용 식물 등이 특별공원과 잘 조화를 이루며 전시되어 있어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들어가는 순간부터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전세계 희귀종을 비롯하여 수천종의 식물들이 이곳에 있는데, 이는 싱가폴 식물원의 풍성함과 다양함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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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산책로에서 앤더슨교를 건너면 바로 앞에 머라이언 상이 있는 머라이언 공원이 있다. 공원 안에는 본 동상과 더불어 새끼 머라이언과 다양한 색을 가진 머라이언들이 함께 있어 싱가폴에 왔었다는 증표를 남기기 위한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인만큼 반드시 들러야 한다. 1972년 9월 15일 오후 8시 45분에 이광요 수상이 제막 버튼을 눌러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된 머라이언 동상은 상반신은 싱가폴 국명의 유래인 `싱가(산스크리트어로 라이온을 뜻한다)'를 뜻하는 사자(Lion), 하반신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인어(Mermaid), 위 두 단어가 합쳐져 머라이언이라는 상상속의 동물을 만들고 동상까지 세웠다. 머라이언 동상에는 두개의 얼굴, 즉 낮과 밤의 얼굴이 있다. 낮에는 싱가폴을 오가는 배와 푸르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늠름한 숫 라이온의 모습을 보여 주지만, 밤이 되면 아늑한 조명을 받으며 요염하면서도 편안한 암 라이온의 신비로운 자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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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깨끗한 거리와 다양한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다. 건축이 다양한 이유는 특이하게 디자인을 하지 않으면 건축 허가를 내어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리가 깨끗한 이유는 청소를 무척 자주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일반인이 알 수 없게 쓱싹쓱싹 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새벽에 청소하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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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를 타고 싱가폴 시내를 돌아다녔다. 아직 싱가폴에 '싱'자도 못본것 같은데, 알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떠나야 한다는게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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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트를 타고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야경과 함께 수놓았다. 좋았던 날씨가 우리가 가는 것을 아는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내리는 비만큼 나도 이별이 슬퍼진다. 아름다운 야경은 홍콩에 비견할만 했다.
앞으로 10년후에 어느쪽이 더 야경이 아름다울지 모르겠지만, 한국이 최고다 나에게는...
by Joe & Soohy 2007. 1. 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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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의 일정도 이렇게 마쳤다. 다음 여행지인 싱가폴로 발걸음을 옮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한것에 만족했다. 아마도 내가 모르는 더 많은 문화가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지우기는 당분간 힘들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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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한다!! 슈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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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뭔가 공기부터가 다르다. 깨끗하다는 국제적 이미지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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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도 홍콩과 비슷한 산업이 성장되어 있었다. 항구, 금융, 그리고 관광이다. 도시가 무척 깨끗했고,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점이 있다면 점봇대가 없다는 것이다. 깔끔하게 지하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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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섬으로 향했다. 싱가폴이라는 나라가 워낙 작다보니 이 섬이 큰 관광지에 속한다. 특히 헤엄을 칠 수 있는 비치가 유일하게 있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다고 한다. 머라이온상 아래에서 음악에 따라 춤추는 분수는 인상적이였다. 밤이되니 머라이온상의 눈에서 빛이 난다. (약간 무서웠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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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언더워터월드(수족관)로 향했다. 만두게도 보고 일본산 대개도 봤다. 말이 대개지..크기가 ...ㅡㅡ;
나오는 길에 공작새가 쌩뚱맞게 걸어다니길래 따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사람에대한 겁이 없나보다.
케이블카를 타고 섬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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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길에 현대차가 있어서 찍어봤다. 몇년 안으로 택시중 다수를 현대차로 바꾼다고하니 기분이 좋다. 호텔로 와서 잠을 청하며 하루를 마쳤다.
by Joe & Soohy 2007. 1.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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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이동했다. 방콕의 시내전경은 동생의 말로는 동경보다도 더 큰 것 같다고했다. 내가 보기에도 상당히 크다. 지나가면서 국방성 건물이 보이길래 찍어봤다. 대포가 없었으면 국방성인지도 몰랐을만큼 멋지게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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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왕궁은 태국인들의 자부심이 베여있는 곳으로 1782년 라마 1세에 의하여 세워졌으며 이때 방콕으로 수도도 옮겨졌다. 이곳은 장엄하면서 화려한 장식이 타이 전통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사원안에는 금으로 된 장식품들과 태국의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벽화가 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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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에 있는 벽화는 금으로 도색을 하고 있었다. 작업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작업 장면을 볼 수가 있었는데, 붓으로 하나하나 칠하는 것을 보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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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관이 보인다. 과거 전두환, 김영삼 등 대통령들이 초정되었던 역사를 가지고있다. 마이클잭슨이 초청해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한다. 옛날에 코끼리 타는 장소와 근위병등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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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아룬을 따라 황토빛 강 곳곳에 나무로 지어진 주택들과 배를 타고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이곳이 방콕의 명소중 하나인 수상시장이다. 이곳 수상시장은 물과 함께 살아가는 태국인들의 생활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이며, 싱싱한 과일과 수공예품들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도 있는 시장이다. 한바퀴 둘러본뒤, 방콕의 랜드마크라고 불리우는 새벽사원으로 향했다. 앞서 말했던 왓아룬이 새벽사원을 뜻하는 태국어 명칭이다. 높이가 104미터에 달하는 사원은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어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려 아름다움을 더하고 야간에는 인공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변모한다. 이 사원은 아유타야 왕조 때 만들어졌으며, 처음에는 현재 태국의 국보 1호인 에메랄드 불상을 라오스에서 가져와 이 절에 모시는데 사용하였다. 이후 방콕의 라마 2세가 새벽사원에 이 위대한 탑을 세울것을 생각하였고, 새벽사원에 있는 이 탑은 힌두-불교 우주론의 신화적인 수미산(Mt. Meru)을 상징하고 있다. 한국말로 쓰여진 경고문은 왠지 모를 씁쓸함을 남겼다. 외국에 와서 국치를 보는 기분이랄까. 사진을 찍기 힘들정도로 높은 건물과 계단의 경사는 현기증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하기를~
by Joe & Soohy 2007. 1. 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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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파타야의 산호섬으로 향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자외선이 너무 강해서 음식을 나둬도 상하지를 않는다고 한다. 관광지이지만 한편에서는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마을을 지켜주는 불상과, 목조로 만든 다리가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바다 구경만 잔뜩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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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트레킹이라고 코끼리타고 해안을 거니는 여행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타지는 않았다. 사람들 타는동안 야자열매와 바나나말린 과자를 먹으면서 불쌍한 코끼리를 보고 있었다. 코끼리가 불쌍했던것은 사람들이 이를 통제하기 위해서 뾰족한 것으로 코끼리를 찍는 다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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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동쪽, 쑤쿰빗(Sukhumvit) 고속도로를 따라 약 20분 정도를 가면 파타야와 사타힙 중간의 좀티엔 해변 근처에 위치한 거대한 열대 정원 농눅 빌리지(Nong Nooch Tropical Garden)를 만나게 된다. 이 곳에서는 인기있는 코끼리쇼가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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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쇼에 앞서 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다. 무예타이라던지, 전통춤 등을 순서에 맞춰서 보여준다. 소박하기는 하지만 전통 문화를 지켜나가는 것은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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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쇼가 시작되었다. 들어오는것부터 심상치않더니, 다트하고, 축구하고, 농구하고, 볼링하고, 심지어 그림까지 그렸다. 나중에는 안마도 해주고 리듬체조도 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쇼를 너무나 오랜만에 본 것 같다. 만약 태국에 온다면 재미삼아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차에 타려는 찰나 오랑우탄인지 침펜지인지 아무튼 만나서 한방 찍어봤다. 눈빛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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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는 미니시암에 들렸다. 세계의 유명 건축물들과 태국의 문화제들을 1:25의 비율로 축소 전시하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문화라는것은 아무리 정교하게 축소해서 전시한다고해도, 직접 보지 않으면 감흥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이곳이 개인적으로는 별로 재미는 없었다. 교육적으로는 나름대로 괜찮았다.
by Joe & Soohy 2007. 1. 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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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사원인 웡타이신 사원. 윙타이신은 건강을 상징하는 인물로 원래는 절강성의 한 지방에서 살던 양치기 소년이었는데, 15살 때 정제된 황화제수은을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는 법을 익히게 되었고, 그 뒤 많은 공적을 쌓았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 외의 걱정거리에 대한 해결을 찾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고 한다. 이 사원에서 기원을 한 뒤에, 점을 보는데 점궤가 나쁘면 다시 처음부터 의식을 시작한다고 한다. 3번쯤 의식을하면 문 닫는 시간이라고 한다. 3번안에 안되면 그 사람은 무슨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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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시내는 크게 특별한 것이 없다. 간판이 심하게 돌출되어있던 정도랄까. 그리고 습도가 연중 높기 때문에 빨래를 아파트 밖에 걸쳐놓고 말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라 전체가 면세 지역이라서 그런지 어떤 면에서는 싸게 느껴지는 구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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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일정을 마치고 태국 공항으로 이동한다. 아쉬운 것이 무척이나 많았지만, 설마 삶에서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음 나라로 떠난다. 태국은 또 얼마나 재미있는 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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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수완나폼은 태국어로 '황금의 땅'이라는 뜻이다. 홍콩의 날씨가 약간은 쌀쌀했었는데, 여기서부터는 정말 여름의 분위기가 물씬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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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3대쇼에 들어간다는 티파니쇼. 각국의 전통 문화를 립싱크와 함께 율동으로 보여준다. 무희, 의상, 조명, 무대장치 등이 독창적인것이 많았다. 여자가 7, 남자가 3의 비율로 등장하는 듯 싶지만 실제로 남자 100%이다.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들이 저렇게 사는 것이다. 태국이 여성이 가장인 국가라서, 남자는 꿈도 희망도 없이 가정일만 하면서 살아간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남자가 여자가 되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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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쇼를 본 후 파타야의 숙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잠을 청한다. 아름다운 해변이 밤낮으로 펼쳐졌다.

by Joe & Soohy 2007. 1. 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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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발일이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새로운 문화와 사람을 만나러 간다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처음 목적지는 홍콩이였다. 패키지 여행인지라 정신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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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보는 하늘과, 하늘에서 보는 하늘은 이렇게 다른걸까.
예전에 중국여행갔을때 하늘을 꼭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이륙후에도 카메라를 꼬옥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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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챕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의 모태가 된 디자인의 공항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천공항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공항이 무척 큰 관계로 게이트에서 출국장까지는 간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했다. 배차간격은 약 2분으로 재미있는 시스템이였다. 나름대로 이 공항의 규모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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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항구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항구와 컨테이너 박스를 보고 있으면 국제적 경쟁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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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해저터널이다. 일반 도로도 있지만, 빠르게 가고 싶은 사람은 비싼돈을 내고 통행한다고 한다. 해저로 튜브를 연결하여 고정시켜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중심부가 약간 아래로 내려가 있어서 환기가 용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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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펄스베이로 향했다. 이 지역은 홍콩에서 두번째로 땅 값이 비싼지역이라고 한다. 화교 사람이 많아서인지 화교의 문화가 남아있었다. 돌로 된 상과, 옆에 중국 옛 금화가 있었는데 만지면 재물복이 터진단다. 해안은 인공 모레로 매년 사서 채워넣는다고 하니, 관광에 얼마나 힘 쏟는지 알 수 있었다. 성룡과 주윤발, 유덕화의 집이 리펄스베이 근처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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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원은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하다. 수족관과 팬더, 그리고 놀이기구 등이 유명해서 홍콩에서는 나름대로 큰 위락시설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을 위한 카트타는 장소를 보면서 왜 그리도 카트라이더가 그립던지.. 아무튼 무지하게 긴 케이블카를 타고 가니 수족관이 나왔다. 100M는 됨직한 거대한 고기들을 보면서 놀라기보다는 몇 그릇이 나올까하는 생각이 먼저 든건 왜일까...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관광지였다. 에스컬레이터는 총 길이가 225M라고 하는데, 사실 4개로 나뉘어져있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사실 225M를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 것이라고 기대하고 왔기 때문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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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강에는 수상가옥이 있다. 저 곳에 사는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왠만해서는 육지를 밟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우리가 배를 타면 멀미가 나듯이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안타까운것은 성비 불균형으로 친족간에 혼인이 많다는 것이다. 군에서 생활할때 지역에 고라니가 많았는데, 지역에 고라니가 몸집이 일반 고라니보다 작은 이유가 철조망때문에 교배의 문제가 있어서 열성형질이 많아서 그렇다고 들었다. 아무튼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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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저녁을 먹었던 점보 레스토랑.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먹고 갔다는데, 개인적으로 음식맛은 그저 그랬다.
단지 식사를 마치고 야경이 너무 멋있었다면 그게 남는 것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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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피크. 이 곳이 홍콩에서 가장 땅 값이 비싼 지역이라고 한다. 산이 왜 더 비싼고하니, 산 아래는 연중 습기가 많고 더운데, 이 곳은 상대적으로 습도도 낮고 시원하기 때문이란다. 이 곳에 길을 내기 위해서 과거 영국의 홍콩을 지배하던 관리가 노예를 혹사시켜 지었다고 알려져있다. 아쉽게도 안개가 많이 끼어서 야경찍기가 참 힘들었다. 홍콩의 야경이 백만불짜리 야경이라고 하는데, 내 생각으로 한강은 천만불짜리 야경이라고 하고 싶다.
by Joe & Soohy 2007. 1. 28. 17:18

한강 투어 출발


한강을 한 번 돌아보자하는 일념하나로 길을 떠난다. 예전에 자전거 여행을 다녀와봐서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는 떨어진 체력에 많이 힘들었다. 처음 찍는 사진기... 수 많은 사진을 찍고도 버려야 했던 사진들이 많았다. 앞으로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고 보면 되겠다. 총 여행시간 12시간. 힘들지만 즐거운 기억이 하나 늘었다.

여행 경로


서울에 25년을 살았지만, 서울을 다 돌아보지도 못했다. 여의도도 10여년만에 가봤다. 63빌딩이 아니였다면 그곳이 여의도인지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반환점은 선유도였다. 사진찍는 사람이 많다고해서 어깨넘어로 무엇을 찍는지 배우고자 했다.

투어 출발!


그럼 멋진 여행을 위해서 출발!
(1/1000초로 찍은 사진이라 저런 효과가 났다 ^^;)

스테이지? 스테이지!


자전거 타던중 진입로의 하나였다. 누가 그렸는지도 모르는 글자들.. 조화로움을 통해 회색벽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했다. 춤을 춘다고해도 손색없을 공간이지 않는가. 통로 가운데 서면 하늘이 보인다. 사진의 중간이 자연채광 구역이다.

63빌딩


10여년만에 본 63빌딩. 어릴때 놀러갔던 생각이 새록새록하다. 그때만해도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고층건물중에 하나였는데, 얼마후면 500M가 넘는 초고층건물이 생긴다고한다. 100년후에, 200년후에 사람들은 63빌딩을 어떤 건물로 기억할까?(내구도가 다 되서 부시게 될려나..)

이번 촬영의 도우미 승재맨


먼 여행길을 함께해준 친구이다. 다리도 아프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같이 가줘서 정말 고마워~♡
내 사진의 많은 부분에서 모델(?)로 활동하게 되었다. 사진 솜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미안하다. 그냥 정도껏 가져가거랑~

선유도 공원에서


반환점이였던 선유도 공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아리따운 모델(?) 분들도 많았고, 한쪽에서는 코스프레로 정신이 없었다. 여러가지 미학적인 건축 구도와 자연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기에는 나무랄데가 없는 장소였다. 서울숲도 좋다고해서 이후에 갔지만, 개인적으로는 선유도가 더 아름답고 사진찍기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드는 승재사진


내가 원하는 구도로, 승재가 분위기를 120% 맞춰준 사진이다. 별 것 아닌 사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번 투어중에 찍은 사진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아끼는 사진이다.

갈대밭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갈대가 많이 흔들렸다. 집 근처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이렇게 많은 갈대는 못 본 것 같다. 자연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이런것이 아닐까.


서울숲에서 본 말

서울숲에 말이 있었다. 왠 말; 이라는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뒤에서는 승마 연습이 한창이다. 일반인들이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 외에 사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슴은 어디에있는지 찾지를 못했다. 어디있냐 사슴..┑━

서울 서울 서울 판토마임

서울 서울 서울이라는 판토마임 공연 마지막 날이라고 한다. 운 좋게 토요일 4시 30분 마지막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마임은 행위를 통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행위예술의 하나이다. 코믹한 특성이 특히 강하지만, 꼭 코믹한 것만은 아닌 듯 싶다.

나비인간

믿기 어렵겠지만 뒤에 파란게 날개이다. 나비라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결국은 꽃들의 방해공작을 물리치고 사랑을 쟁취한다는 내용이다. 대사 한 마디 없이 공연하지만, 누구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것이 마임의 매력이 아닐까?

집에까지 달려가는데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그래도 토요일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무척이나 길게 느껴진다. 새벽 7시에 나가서 저녁 7시에 들어왔으니 그도 그런 것 같다.
중간 중간 만났던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의 말에서 그들의 자전거의 사랑을 가득히 느꼈다. 하루종일 50~60Km는 달린 것 같은데, 체력만 좋았으면 100Km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피곤하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아마 내일 아침은 다리가 무거워서 일어나지도 못하겠지만...
by Joe & Soohy 2006. 10. 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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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에 도착했다.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뤘다는 시사단이 입구에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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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은 상당히 아늑하게 보인다. 퇴계선생의 포스가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합숙 교육과, 기여입학(?)등의 모습도 독특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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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삼아 공부하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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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이 남긴 교육에 대한 말씀
- 몰라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그 사람의 죄가 아니다.
- 배우는 사람의 공부 가운데 심신을 닦는 것보다 절실한 일은 없다.
- 진리가 가까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것은 참된 앎이 아니다.
- 빼앗을 수 없는 뜻과, 꺾이지 않는 기상과 흐르지 않을 앎을 늘 지니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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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이다. 오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다.
저 현판 멋있지 않은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추사 김정희가 쓴 글씨로 알고있다. (아님 댓글좀..)
흑판에 흰 글씨라 더욱 멋저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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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하회탈은 어디에 있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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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왕당이다. 아마 신목이겠지..
수 많은 사람들의 소망속에 나도 하나의 소망을 적었다.
이루어졌는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는 비밀이지만,
소망이라는 것은 꿈꾸는 순간이 가장 의미있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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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에 있던 어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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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누구 집이였더라.. 무척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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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의 글씨이다. 요즘으로 치자면 거의 컴퓨터로 타이핑한 기분의 글씨이다.
正자로 또박또박 줄간격 맞춰서 깔끔하게 썼다.
상당히 꼼꼼한 분이였을 것 같다. 석봉 할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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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조차 아름다운 이곳..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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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입구이다.
외지기도 외진곳에 있었지만, 길이 안 좋아서 가장자리로 굴러 떨어진 차량이 3대나 되었다.
얼마나 마음 졸이면서 갔는지 아직도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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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대루의 기둥이다. 이 위에는 강을보며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커다랗고 멋진 누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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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저렇다! 사람 무척 많아서, 어쩔수 없이 사진을 이렇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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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의 현판. 아쉽게도 잘 나온 사진이 없어서 이걸로 때우고 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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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 서원 앞에는 멋진 자연이 펼쳐져있다.
저 아름다운 산봉우리 밑으로 넓게 흐르는 강은 정말 신선노름이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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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 촬영장소. 촬영이 없을때는 옷이며, 장구류며 다 일광건조 시키느라 정신없다.
이 곳을 통제하는 최소한의 스탭과 가축들만 남기고 다들 어디론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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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장에 있던 공성장비와 공격용 장비.
오른쪽 하단에 칼이 많이 꽃혀있는데, 타이어 고무같은 단단 재질의 고무였다.
무척 아플 것 같아보였는데, 저걸로 사람이 다친다면 정말 운이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여행이 끝나간다..

경주는 볼 것이 많다.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더 있고 싶기도 했다.
너무 방대하게 분포되어있기에 이동시간도 만만치 않고...
그래도 여러 곳에 특색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가족 여행은 이래저래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엔 어디를 갈 수 있으려나...
by Joe & Soohy 2006. 8. 1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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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바다에 동트는거 보겠다고 난리를 쳤으나, 전날의 무리한(?) 일정에 가족들 모두 지쳐 일어나지 못했다.
아버지께서는 아침으로 회를 먹자고 꿈나라에 계신 어머니를 두고 동생과 나를 데리고 새벽 어시장으로 향했다.
싱싱한 해산물이 알 수 없는 수화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그런 모습이 더 즐겁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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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지석탑. 문화재 보수중이라 좀 불쌍하기까지했다.
보통 문화재는 들어가기전에 뭔가 문화재처럼 꾸며(?) 놓기 마련인데,
이건 그냥 길가다 보인다. 동네 놀이터마냥.. 언덕배기 놀이터..
근처가 해안이다보니 부식이 심해서 그런 듯 싶다. 나중에 공사가 완료되면 좀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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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와는 정말 다르게, 역사, 문화, 경제, 사회, 법 등 다양한 방면에 지식이 많으시다.
나는 변화가 많은 컴퓨터, IT, 경영환경, 기술 같은 계통에 관심이 많고..
문화재를 돌아다녀도 솔직히 난 구경을 하지만, 나를 제외한 가족은 역사를 음미한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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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암. 감은사지 석탑에서 차량으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해수욕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하기도 여간 쉽지 않다.
마지막까지 왜적을 막으시겠다는 일념으로 저 곳에 계시다는데...
예나 지금이나 나라사랑은 변함 없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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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석굴암. 아..한자 싫은 나로써는 참..난감한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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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은 현재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빈약하게나마 사진 옮겨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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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이 있는 이 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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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를 조금 더 줄까? 이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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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긴 어디겠는가.. 불국사이다. 다보탑과 석가탑.
지금 보이는 사진은 국보 제 23호의 청운교, 백운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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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귀엽게 생겼던 관음송. 하지만 왠지 나이가 나보다 많을 것 같았다.
흔히 말하는 포스가.. 나무에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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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동마을이다. 1984년 12월 24일 마을전체가 국가지정 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백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깊은 반촌마을이다.
찰스 황태자도 방문했다고 하는데... 음.
보통 문화재 마을로 지정되면 관광수입에 힘을 기울일 것 같은데, 외지인이 와도 그냥 그렇게 할일들 하며 사신다.
마을이기 때문에 더 그럴 수 없던 것일까. 생계에 그렇게 큰 득이 되지는 않아보인다.
관광수입은 거의 모두 보수비에 쓰이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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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을 둘러보면 신분에 따른 거주형태의 격차가 눈에 띄게 느껴진다.
아마도 지주정도 되면, 이 지역의 왕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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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서원. 마지막으로 가려고 했던 곳인데, 결국 입장 시간이 늦어져 돌아 나와야했다.
계곡이 더 아름다웠는데, 그래서인지 숨겨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였다.
나중에 물놀이나 한 번 와야겠다..

아.. 이렇게 또 하루가 가는구나.. 내일은 어디로 가려나~
by Joe & Soohy 2006. 8. 1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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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가족 모두가 경주로 향했다. 나는 수학여행으로 많이 와봤던 곳인데, 어머니는 이곳이 처음이라고 하셨다. 왠지 마음이 아파오는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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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향한곳은 천마총. 우리 가족은 뭔가... 유쾌해보인다. 분위기도 그렇고.. 내색은 잘 안하지만 나도 너무 좋다.
카메라가 PT-S110 폰카라서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보기에 이 폰은 카메라로서 경이로운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아무튼 거두 절미하고 천마총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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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국사시간 이후로 천마총을 생각해본일이 없던 나.
고1때, 수학여행으로 온 이후 9년만에 다시 왔지만 규모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머리가 절래절래다.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여서 아쉬웠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건 9년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는 내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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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볼 것은 천마총뿐인 관계로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러 나가는 길. 수 많은 소나무가 가지 말라고 붙잡는다.
하지만 소나무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출구를 빠져나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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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별을 관측하던 곳. 뭐.. 그게 아니라는 설도 있지만, 그걸 생각하기에 내 머리속은 공교육의 지배를 받고 있는터라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꼭 별을 보려면 저 곳에 들어가야 하는걸까...
옛날에는 밤이면 빛이 없어서 별이 어디서나 잘 보였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다. 이러니저러니해도 특이한 건축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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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 막상 가보니 명칭이 바뀌어져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노가다성 건축물들을 바라보면 선조들의 피나는 노력이 눈에 아른거린다.
군대에서의 작업들 때문일까...(난 작업도 많이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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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의 단청 모습이다. 색이 좀 바래지기는 했지만 미적인 느낌은 은연중에 풍기는 것 같다.
취미로 즐기는 미학이지만 빠져들수록 뭔가 오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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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의 날이 저문다. 첫날이라 일정을 빡빡히 잡지 않았고, 오느라 반나절 걸린덕에 먹거리를 사러 향했다.
일정에 대해서는 내가 계획을 했지만, 가족들이 이마저 힘들어하니, 내일부터는 몇개 빼고 여유롭게 가야겠다.
맛집을 살펴본 덕에, 맛있는 냉면을 먹을 수 있었다. 타지에서 음식걱정 하지 않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by Joe & Soohy 2006. 8. 10. 05:01

북경수도공항으로...



진짜 서울로 가는걸까?
보름간의 여행이 어느 덧 막을 내리고있다.
앞으로 언제 다시 내가 중국땅을 밟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는 지금보다 깨끗하고, 질서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이다!



비행기가 땅에 닿은 느낌이 들었을때, 너무 기뻤다.
먹고 싶은 한국음식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 곳.
한국을 떠나면 한국이 그리워지는 건 나뿐만이 아니겠지....
by Joe & Soohy 2006. 2. 20. 18:05

고구마가 아니라 호박?



군고구마를 먹겠다고 길거리에서 샀는데 덩치가 너무 크다.
한 사람이 세끼로 먹을 수도 있어 보이는 크기였다.

파는 아저씨는 추를 이용해서 무게를 잰 뒤 가격을 정해줬는데, 왠지 속는 느낌이 ㅎㅎ
아무튼, 고구마는 맛이 썩 괜찮았다. 양도 많고....

이제 내일이면 서울에 간다.
by Joe & Soohy 2006. 2. 19. 18:02

중국 여행도 마무리되어 간다



즐겁고, 의미있던 중국 여행도 이제 끝이 보인다.
남은 날동안, 선물 좀 사러 다니고, 여행기도 작성하면서 보내려고한다.
아마도, 쓰는 글들이 홈페이지에 올라가게 되겠지...
by Joe & Soohy 2006. 2. 18. 17:59

맥도날드 주문대



중국 맥도날드라고 해서 특별한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그런지 싶지만, 중국에서는 맥도날드보다는 KFC가 더 인기있고, 그 보다는 피자헛이 더 유명한 것 같다.
그리고! 뚜레주르는 럭셔리 빵집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 빵집과는 달리, 보통 다 실내에서 먹게끔 되어있어서, 페스트푸드점 같은 느낌이 난다)

주문한 것 나왔습니다!


뭐 맛은 우리나라랑 비슷한것 같다.
감자가 심하게 짜다는게 흠이지만...

북경의 명물 꼬치구이 골목


북경 왕푸징에는 꼬치골목이라는 유명한 명물이 있다.
이곳이 왜 유명한지는 아래의 메뉴들을 감상하면 감이 오지 않을까?

꼬치구이1

꼬치구이2

꼬치구이3


저런 여러가지 종류의 메뉴를 다 튀겨서 꼬치로 만들어버린다.
개인적으로 다른건 그렇다쳐도, 전갈은 좀 아니다...
by Joe & Soohy 2006. 2. 17. 17:49
참고로 이름을 몰라서 동생과 내가 암묵적으로 부르던 이름을 그대로 제목으로 씀을 알린다.

츄파츕스 타워


츄파츕스 타워는 가이드에게 비행기 시간의 압박으로 마지막으로 갈만한 곳을 물어물어 간 곳이다. 청도 시내의 모든 전경이 보이는 이곳은, 맨 위의 스테이지가 빙글빙글 돌아가게 되어있어, 가만히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우물 넘어 보이는 청도시내


올라가는 길에 우물이 있어서 찍어봤다. 그림같지 않은가?

다음의 사진들은 청도시내를 찍은 모습이다.
중국이 아닌 유럽의 어느 도시에 온 것 같다. 아름답고, 나중에 중국에서 일할 기회가 있다면 머무르고 싶다.
맨 위 전망대에서 찍은 시내모습. 감상하길 바라며 츄파츕스타워는 이만 줄이고자 한다.

청도시내1


청도시내2


청도시내3

청도시내4

by Joe & Soohy 2006. 2. 16. 20:24

노산태청궁 입구


노산태청궁 앞 바다


노산태청궁에 갔다.
앞으로는 바다가 주변으로는 산이 둘러 쌓여있는 이곳은 예전에 마을이 있었을 것 같다. 바닷가에는 제방도 있다.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곳이다.
잠시 쉬어가며 들렸기에 구체적으로 설명할만한 것은 없지만,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화석루 비석


화석루 전경


입구


대만의 전 총통인 장개석이 살았던 거처이다. 그 옛날에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았다고 생각하니 부럽기도 하고, 착찹하기도 하고 그렇다.

옥상에서 바라본 바다


옥상에서는 한쪽으로는 바다, 한쪽으로는 시내가 보이는 전망좋은 곳이다.
먼 훗날 언젠가 나도 이렇게 바닷가에 집을 짓고 살았으면 한다.
친한 사람들과 함께 말이다.
by Joe & Soohy 2006. 2. 16. 20:06
이른 새벽 도착한 청도.
문을 연 곳이 없어서 2시간 동안 음식점에서 떨고 있었다.
다행이 인근 호텔에 있는 여행사를 찾아서 시내여행을 가게 되었다.

청도 수도 TV타워


청도 TV타워에서 바라본 시내


처음으로 간 곳은 청도에 있는 수도 TV 타워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철탑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청도의 시내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복을 비는 집


중국인 밖에 들어갈 수 없다는 복을 비는 집. 점도 봐준다.
뭐 내가 어떤 점괘를 받았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ㅎㅎㅎ. 비밀.
아무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나왔다. 동생은 돈을 바라는 스티커를 붙였다는 후문도......

청도의 건물


청도 음식점에서 바라본 바다


청도는 해안도시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을 생각하면 된다. 인구가 700만이 넘는다고 하니 꽤 대도시이다. 독일의 건축 양식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는것이 특징이다. 바다의 아름다움과 이국적인 모습에 매료되어간다.

어떤 산인데 잘 모르겠네..


다음 목적지로 내려준 곳은 어떤 고즈넉한 산길이였다.
설명을 잘 못들어서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길따라서 걷고 걸어도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아름다운 계곡과 산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말이다.

산길을 오르다


계곡 폭포


숲속의 오솔길


길을 걸으면서 해안가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이 어리둥절 하면서도, 자연이 이렇게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꼭대기까지 가지 못한것이 아쉽긴 했지만...

내려오며


다시 청도에 온다면 이곳이 어디인지, 꼭대기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기위해 다시 올 것이라고 다짐하며 내려왔다. 이번 여행의 어쩌면 유일한 아쉬움이였다.
by Joe & Soohy 2006. 2. 16. 19:36

북경 제압. 청도로 전진.


북경의 왠만한 곳은 다 둘러본지라 청도로 타겟을 잡고 기차표를 샀다.
8~9시간을 기차를 타야된다고 하기에, 저녁 차로 끊어서 가기로 했다.

승강장


밤의 승강장은 왠지 모르게 여운이 있다.
왠지 야반도주하는 기분이랄까... 그런 느낌이 든다.
차가운 공기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침대차 내부


비행기로 말하면 First Class인 침대차이다. 일반 좌석도 같이 운행한다.
아무튼, 2층 침대로 되어 있는데 위층이 좀 더 싸다.
나름대로 쾌적했지만 이불이 없었다면 무지 추웠을 것이다.
공동 세면실과, 화장실도 있고, 객차 내부에는 식당칸도 있었다.

상표는 '품질보증'


우리와 같이 탔던 아주머니의 가방.
중국에는 한국말이 예쁘게 생겨서 좋아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가방의 상표가 품질보증이라는건...
아주머니는 의미를 모르시겠지만... 알려줄수도 없었다.
이럴땐 모르는게 약이다.
by Joe & Soohy 2006. 2. 15. 16:51

메리어트 호텔


중국의 메리어트 호텔. 이곳에서 저녁을 먹는다.
오늘은 별 일정없이 저녁을 기다리며 숙면을 취한터라...
무척 배가 고팠다.
발렌타인데이라... 예약까지 해 놓았기에 그 기대는 컸다.

랍스타


이걸 먹기위해 여기 왔다는거 아니겠는가!!!
그러나 너무 작아서 기별도 안갔다.
다행이 뷔페식이라..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먹었다.
하지만 랍스타의 아쉬움이 남는것은 무엇 때문일까..
by Joe & Soohy 2006. 2. 14. 16:47

인민대


인민대2


처음으로 간 곳은 인민대이다.
중국 고위 관리의 자제들이 가는 학교이다.
듣기로는 성적에 관계도 없다고 하니, 인맥을 위한 장소로 이용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규모도 꽤 크고 현대적인 건물들이 많다.

북경대


북경대2


우리나라에 서울대가 있다면 중국에는 북경대가 있다.
세계 대학 평가 20위권내에 있는 북경대는 겉으로 보면 허름하기까지 하다.
좋은 시설, 좋은 여건이 대학의 질을, 학생의 자질을 절대적으로 올려주지는 못한다. 그걸 이곳에서 느낀다.
학업에 대한 열정, 교수님들의 노력... 그 모든것이 구현되었을때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이 되는 것이 아닐까...

청화대


청화대2


중국 이공계 최대의 명문 칭화대. 중국어로는 청을 칭으로 읽는다.
3곳의 대학 중에는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든다.
멋진 호수가 있어서이기 보다는, 나에게 아직까지 공대에 대한 아련한 미련이 남아있어서이다. 사실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것이 어릴적 꿈이였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세계는 넓다. 국내에서 아웅다웅하고 다투는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아마 평생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기서 난 적어도 우리나라 교육의 슬픈 현실을 여기서 보게 되었다.

일식집


중국의 한 일식집에서 회전하는 접시를 열심히 집으며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무제한으로 먹고도 우리나라 돈으로 1인당 만원도 안되니...그것참.
아무튼 오늘의 과식으로 또 쓰러졌다...ㅡㅜ
by Joe & Soohy 2006. 2. 13. 16:35

한식점


한국음료


요리


한국음식을 너무 못먹은지라 한식을 먹으로 갔다.
김치찌개에 김치하고 두부밖에 안들었지만 그걸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한국사람이란 그럴 수 밖에 없나보다.

백화점


화장실에 옷이


중국 백화점에 들렸다. 우리나라보다 규모도 작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는 듯 보인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화장실에 쇼윈도가 있다는 정도일까?

쩡한맛(?)


코카콜라 2.5L - 아쉽게도 코크포인트는 없구나..


다양한...햄


쵸코파이


젤리음료


한국 사람이라면 빠질 수 없는 것! 그렇다 김치! 그런데 우리나라 김치는 어디가고 북한김치가 보인다. 대체 '쩡한맛'이 무슨 맛일까 싶지만....
코카콜라 2.5L도 판다. 저걸 언제 다 먹는가 싶지만 사가는 사람이 꽤 있는것 같다.
햄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아마도, 지역별로 다양한 제조 방법이 있는 것인가 싶다. 물론 해외산 햄도 있겠지?
초코파이... 중국인이 사먹기엔 부담스런 가격이다. 그래도 맛으로 그 인기를 떨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는 좀 작지만, 가격은 비슷하다.
씨씨라는 저 젤리음료는 이번 중국 체류기간동안 가장 많이 먹은 음료수이다. 애들 먹는거라고 하는데 맛있는데 애고 어른이고 차이 있을까... 그냥 열심히 먹었다. 결국 배는 점점 불러왔지만...
by Joe & Soohy 2006. 2. 12. 16:30

북해공원으로


북해공원으로 들어갔다. 경산공원보다 비싼가격(경산 2元, 북해 5元)에 의아해 한 것도 잠시... 이건 규모가 너무 큰 공원이였다.

단성


물글씨


단성과 이것 저곳을 둘러보다가 여기서도 물 글씨 쓰는 아저씨를 만났다.
물 글씨는 이곳에서 취미생활의 일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정심재


아직도 어디였는지 정확히 명칭을 모르겠다. 정심재 이곳이 맞는지 모르겠다.
발을 들여놨을때 전혀 다른 세상을 온 것 같았다.

아름답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더 신기하다.



구룡벽


구룡벽 소개


중국에 있는 진짜 구룡벽이란다.
벽에는 황룡, 청룡등 많은 용이 보인다.
가운데가 황룡으로 가장 인기가 많다.
이 곳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특히 많이 보였는데, 렌즈의 크기로만 보면 전문가들이 분명했다.

돼지들


중국의 인간문화재(?)였던 사람의 그림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들렸는데 돼지 3형제가 나란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름대로 귀여워서 찍어봤다.
by Joe & Soohy 2006. 2. 12. 16:22

경산공원


천당공원 이후 두번째가는 공원이다. 무언가 한적한 분위기가 내 몸을 감싸려던 찰나였다.

뭐냐;


왜들 이러세요 ㅡ_-;


천당공원은 저리가라 할 만큼의 사람들과 묘한 분위기.
한쪽에서는 댄스가, 한쪽에서는 운동이... 장대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만춘정


저 멀리 보이는 고궁박물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금성이다.


어르신들을 피해 오르다보니 만춘정에 올랐다. 이곳에서는 고궁박물관이 한눈에 보였다.

북해공원이 보여요~


뒤쪽으로는 북해공원이 보였다. 여기 말고 또 공원이 있다니... 왠지 불안해져온다.

Jifang Pavilion


만춘정에는 비석과함께 설명이 되어있었다. 해석을 해보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겠다.

소년궁


아까 유로피안댄스(?)를 추시던 어르신들이 눈깜짝할사이에 사라지고
그 뒤로 소년궁이 보였다. 문이 닫혀있길래 가려고 했는데, 손을 대니 문이 열렸다. 몇 발자국 걸었을까... 공안이 이곳은 소년외에는 들어갈수 없다고 제지를 했다.
소년이 아니라는게 억울해보기는 처음이였다. 아쉬운대로 보이는 것만 찍어봤다.

기왕루


기왕루에서 사진한방 찍고 아니나 다를까 길 건너에 있던 북해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by Joe & Soohy 2006. 2. 12. 16:15

모스크바식당


점심을 먹으러 모스크바식당에 왔다. 참고로 모스크바는 러시아에 있다;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쏘스가 독특했다. 향신료를 어찌 썼는지 몰라도 이국적인 맛이...한국인이 별로 좋아할 맛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력있는 맛이였다고 생각한다.

Thanks 마크 - 고급음식점에만 있다.


중국에는 사기가 판을 쳐서, 영수증에도 은박을 긁으면 THANKS라는 글씨가 찍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기치는 가게라면 이런 글자가 없다고 한다. 물론, 영수증의 은박도 만들면 되는게 아닌가 싶지만....

유리창 ← 장소 이름이다;


중국의 인사동인 유리창이다. 고서, 그림, 장식품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인주


도장


여러 색상의 인주와 다양하게 판 도장들이 나의 눈길을 끈다.

중국 전통 가옥


중국 고유의 집의 모양을 유지해서 길거리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거리가 150M정도 밖에 되지 않고, 물품도 그저 그렇다.

저건뭘까


중국의 고유 놀이의 일종인 것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붕붕 소리가 너무 커서 섬뜩하기까지 하다. 요요처럼 기술을 쓸수 있는게 독특하다.
by Joe & Soohy 2006. 2.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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