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로서의 생활 1년째.
아직도 신기한 것들이 많은 생활속을 돌아다니고 있다.

이 직업은, 자기 만족의 성격이 강하고.. 프로의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업무보다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취미를 하나쯤 가져야 스트레스도 풀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눈 앞에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그럴 여유가 없다.

아직은 쥬니어라 주말도 없이 바쁘게 공부하고, 일하고 그렇지만..
시니어가 되면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고객들은 컨설턴트를 위해서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그렇기에, 하나를 알려줘도 정확하고 정말 필요한 것을 알려줘야할 책임이 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이미 컨설턴트라는 명함은 불태워버리는게 나을 것이다.

현재 내 모습은 명확하지 않아서..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사라질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반드시 살아남아서.. 그 끝을 보고 싶다.
by Joe & Soohy 2008. 3. 27. 09:51
생활에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걸음에도 여유가 묻어나야 한다.

마음에는 여유가 가득해야 한다.

벌써 밤이다..

여유있게 잠들자..
by Joe & Soohy 2008. 3. 25. 00:10
졸업식 사진 추가분!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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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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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 Project Member - 리경이형, 진환이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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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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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신 황재훈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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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관 505호.. 경영정보학과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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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시 오게 될 일은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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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너희들이 있어서 걱정없이 떠난다.. 준영아 종욱아, 너희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멋지게 그리고 자신감있게 다녀라.


by Joe & Soohy 2008. 3. 23. 23:47
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이런 날이면, 차 안에 들어가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누워있는게 좋다.
내리는 빗방울 때문에, 밖에서 나를 보려하지 않을 테니까...

파도가 몰아치는 절벽에 차를 대고,
헤드라이트를 수평선 멀리 쏘면서,
일렁이는 물결만큼이나 역동적으로 무언가를 그려봤으면...

그렇게 시간이 정지되었으면......
그랬으면 좋겠다.
by Joe & Soohy 2008. 3. 23. 21:30
나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람..

나는 마이너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

나는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람..

그리고,

나는 항상 꿈을 꾸는 사람.


나에게서 꿈을 가져간다면, 그 만큼의 대가를 치뤄야 할 거야.
내 영혼의 상처를 쓰다듬지 않는다면, 네 영혼으로라도 구원받을테니.


나에게 부족한 것은 사랑.
7년전 얼어버린 심장과, 재가 되어버린 감성.


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
그리고, 꿈을 위한 Plan.
by Joe & Soohy 2008. 3. 23. 03:39
한동안 사용했던 리코 GX100을 팔았다.
사용할일이 없었던것이 표면적인 이유였겠지만, 내면적으로는 노이즈의 색감이 원하는 사진의 모델이 아니였기 때문이였다.
처음으로 사용했던 카메라가 Nikon Coolpix 2500 모델이였는데, 그 기종보다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진 찍는 것이 서투룬것도 물론이려니와, 애초에 나와는 맞지 않는 성격의 카메라였다고본다.

DSLR을 처음 썼던 모델이 Nikon D50 이였다.
1년여 기간을 써 오면서, 많은 감흥을 느꼈던 카메라기에.. 다음에 썼던 GX100이 더 아쉽게 느껴졌던걸까...

이래저래 똑딱이와 DSLR의 차이는 극명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나에게 가장 맞는 카메라는 니콘이다.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캐논으로 기변한 이유가 무엇일까.
1. 니콘은 내수를 수리해주지 않는다. (니콘 불매 유저로 변신)
2. 동생이 캐논 400D를 사려는 움직임이 있음. (렌즈 공유)
3. 니콘이 좋다가 아니라, 이래서 캐논보다 니콘이 좋다.. 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20D는 D50보다 상위 바디이다.
그렇기에 객관적인 느낌외에도 다른 여러가지가 개입할 소지가 있다.
우선, 오늘 처음 받아서 찍는 동안 느낀것은, 포커스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이다.
니콘도 빨랐는데, 캐논도 빠르다. 니콘때는 줌렌즈를 써서 시간이 좀 더 걸렸는지는 몰라도,
20D는 로딩조차도 빨랐다. 스위치만 ON하면 찰칵이다.

색감은 역시나 살짝 맘에 들지 않는다.
캐논은 좀 따듯한 느낌이 나긴한데... 색이 좀 튀어오른다. 적색이 강렬하게 올라온다.
이게 캐논의 맛일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어색하다.

앞으로 찍다보면 더 재미있는 경험이 많을 것이기에 기대하고 있다.
캐논은 인물사진이라는데... 음.. 누굴찍지;

암튼, 재미있다. 오랜만에 DSLR을 잡으니 손이 떨려온다.

아, 한가지 아쉬운점은... CF카드를 쓴다는 것이다.
리더기도 없는데... CD도 없는데....
다행인건, 맥북의 iPhoto가 커버를 해준다는 것이다. 고마워 맥.

추가로 20D 메뉴얼~

by Joe & Soohy 2008. 3. 22. 15:56
20D 내수 중고바디
입양일 : 2008년 3월 21일
입양장소 : 오목교역 12시 30분 던킨도너츠내
원주인 : Slrclub / Waltz
입양가격 : 390,000
기타 : TV out 단자 누락, 프로그램 CD누락
해결 : TV out 필요없음, 프로그램 CD없이 iPhoto로 연결 잘 됨.

내수 중고 EF 50mm f/1.8 II
입양일 : 2008년 3월 21일
입양장소 : 오목교역 12시 30분 던킨도너츠내
원주인 : Slrclub / Waltz
입양가격 : 70,000
구성부품 이상없음

내수 중고 EF-S 18-55mm f/3.5-5.6 II USM
입양일 : 2008년 3월 22일
입양장소 : 석촌역사거리에서 잠실전화국쪽으로 육교지나 GS칼텍스 옆
원주인 : Slrclub / saleen.s7
입양가격 : 60,000
기타 : 박스 없음, EW-60C 후드 포함, 실사용 3회, 구입일은 2007년 6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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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8. 3. 22. 14:41
16년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화곡동을 찾았습니다.
(한 번 와보기는 했습니다만, 돌아본 건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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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8. 3. 21. 18:18
사랑하는 친구가 군대로 떠난다.
장교로 3년동안 갔다 와야 한단다.
오늘 물끄러미 뒷모습을 보다가, 쓸쓸한 느낌에 고개를 돌렸다.

3년이면, 내 나이 30.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를 내 인생의 크기이기에, 3년이 크게 느껴진다.

몸 건강히 잘 다녀와 친구야.
술 자리에서 추억으로 얘기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우린 기다릴테니...
by Joe & Soohy 2008. 3. 16. 22:08
At Before & After, we say that good design meets three criteria: beauty, simplicity, and clarity. In business, certainly, your graphics must be beautiful. Often, a viewer’s response to your business is formed In a few moments by what he or she first sees. If your message is complex, you use design to simplify it.
If an Idea is difficult to understand, you use design to clarify it.

훌륭한 디자인은 아름다움, 간결함, 명료함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그래픽은 당연히 아름다워야 한다.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대한 판단은 첫 인상에 의해 아주 짧은 시간에 결정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복잡하다면 디자인을 통해 간결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이디어가 이해시키기 어려울 정도라면 디자인을 통해 명료하게 표현해야 한다.


The best design is all three ; beautiful, simple, clear.
가장 좋은 디자인은 이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아름다움, 간결함, 명료함.
by Joe & Soohy 2008. 3. 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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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전부 내것인양 생각하던 시절 들어갔던 훈련소.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왔는지, 축복받은 삶을 살았는지를 가르쳐준 곳.
누군가 챙겨줄거라 믿었던 믿음은, 박스에 옷을 싸던 순간 마음깊이 묻어야만 했다.
학생증을 가위로 자르던 순간에는, 왠지 학교도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지겨울만큼 자주였던 야근은 추억이 되었고,
홍수, 화재, 폭설 등에 대한 재해는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라 신기했으며,
보직이라는 나만의 일과 책임감은 나를 많이 성숙하게 했다.

동생 같은 사람들한테 욕도 많이 먹었고,
가끔은 나보다 어른스러운 그들을 이해하기 힘들때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원해서 온 사람은 없었고,
나가는 그 순간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 사는 보이지 않는 작은 삶이였다.

내가 주체가 아닌 객체로 느껴질때즈음,
그리고 그것이 익숙해져 갈때즈음,
이제는 나를 더 가르칠것이 없다며 전역증 한장과 여비를 주며 내쫓던 부대.

2년이 주마등처럼 스쳐갔고,
어느새 훌쩍 커버렸지......

아마도 어딘가에서는,
그 때의 나처럼 누군가가 나라를 지키고 있겠지.

흰 눈이 소복히 쌓은 겨울 밤,
100년만의 폭설이라며 열심히 넉까래를 굴리던 이등병시절.

무척이나 더운데 비까지 와서 습하던 밤,
보급창고가 물에잠겨서 나중에 흙이 쌓이다못해 뻘이 되어버렸던 일병시절..

밥먹다가 식당에서 선풍기가 누전에 불타오르던 점심,
소화기로 불끄고, 화재사실 숨기려고 군수과에서 소화기 터트렸다고 혼났던 상병시절...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임에게 쓴 소리를 외쳤던 병장시절....
(그 후임은 기억 못하고 있었지만...난 마음에 남았다)

이젠 그것도 2년 2개월이 지났다.
왠지 그립네.
그래도 잘 지냈나보다... 군대에 다시 들어가는 꿈은 꾸지 않았으니...(^^)
by Joe & Soohy 2008. 3. 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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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요즘 저에게는 가장 필요한 말이네요.
언제나 화이팅! 생활!!
by Joe & Soohy 2008. 3. 12. 18:56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리경이 형도 이럴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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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일하다가 살짝 부끄러웠어요 ^^
by Joe & Soohy 2008. 3. 12. 11:33
하드 복원 불가능하게 지워버리는 프로그램.
노트북 랜트 후, 반납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함.
by Joe & Soohy 2008. 3. 12. 09:28
퇴근을 하려고 하는 찰나, 방문자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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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3백??
뭐지? 테러 당했나?

로그를 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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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저 링크는 뭐여.
약파는 회사인데, 저쪽에서만 500건이 넘는 트래픽이 들어왔다.

뭔지모를 음모가 느껴진다.

퇴근하자...
by Joe & Soohy 2008. 3. 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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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y라는 회사의 인터넷 백업 시스템이다.
개인별 2G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꽤 쓸만하다.
속도가 외국 서버라서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문서 파일의 같은 저용량의 데이터 백업의 경우 넉넉하게 쓸 수 있다. 암호화를 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MAC을 쓰는 경우,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폴더를 지정하여 자동으로 백업이 가능해서 좋다.
윈도우즈는 써보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

설치 파일이 크지도 않으니 괜찮은 것 같다.

Mozy 무료 온라인 백업 서비스 가입하기(2G+256MB)


아래는 가입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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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기 버튼을 누르면 MozyHome이라는 버튼이 상단에 나온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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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카테고리 프레임의 가장 아래쪽을 보면 주황색 박스에 MozyHome Free라는 곳이 있다.
Sing Up Now 를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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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입하는 창이 나온다.
e-mail이 로그인 아이디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적으면 안된다;
패스워드를 넣고, 한번더 확인차 넣은뒤에, 아래 나오는 숫자를 입력해주고 Continue!

국적과, 직업을 물어보는 것이 나오는데 대충 넘기고 확인해주면,
아까 적은 e-mail로 확인 코드가 날아간다.
메일에서 제일 처음 보이는 확인용 링크를 눌러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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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를 받는 창이 나온다.
윈도우 사용자는 윈도우를, 맥캔토시 사용자는 맥을 선택한다.

이후에는 로그인을 하고, 백업할 프로그램이나 폴더 등을 지정해주면 된다.

백업 용량은 무료로 무한정 2G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거주하는 한, 유료로 과금할 매리트는 없어 보인다.
문서나 사진 위주로 백업하기에는 좋은 것 같다. (암호화 땜시...)
그리고, 계정을 만드는데 개인정보가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여러개 써도 된다는 팁! 알아두시길 바라며~~


by Joe & Soohy 2008. 3. 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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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좀 해보려고 1만 8천원이나 주고 이 책을 샀다.
근데, 내용이 변화관리에 대한 책이라고 하니......
재미있겠구나 +_+
칼라풀해서 지겹지 않을 것 같은데, 동화책이 아니였구나 ~~~

하지만, Changing and Succeeding Under Any Condiions라는 문구만 봤어도 추측했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순간... 바보가 된 기분이였다.

하긴, 영어에 있어서 난 거의 바보의 레벨이 아닐까?
by Joe & Soohy 2008. 3. 2. 21:13




by Joe & Soohy 2008. 3. 2. 02:40

이게 얼마만이냐... 눈물겹다..ㅠ_ㅠ
by Joe & Soohy 2008. 3. 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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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이제 대학생이라는 호칭을 쓸 수 없다.
오늘부로, 이제 학교라는 곳을 마음에 담아두어야 한다.
오늘부로, 이제 세상에 맞서서 당당해져야만 한다.
오늘부로, 지금까지의 날 잊어야 한다.
오늘부로, 추억을 가슴에 담아두어야 한다.
오늘부로, 이 모든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자각해야한다.

그립다. 나의 20대.
어느덧 30대도 목전이구나...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돌아보면 너무나 아쉽구나.

학위증
위 사람은 우리대학교 소정의 전 과정을 이수하고 학사의 자격을 얻었으므로 이를 인정하여 증서를 수여함.

학위명 : 경영학사
전공 : 경영정보학

2008년 2월 25일
연세대학교 총장 김한중.


안녕. 학생의로서의 17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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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먼 곳까지 찾아와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by Joe & Soohy 2008. 2. 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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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는 있었는데, 할까말까 하다가 Parallels를 설치했습니다.
Mac OS에서 윈도우즈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툴입니다.
맥의 환경을 완전히 익히기 위해서 윈도우즈를 안깔려고 했지만,
교육 프로그램이 맥으로 지원되지 않아서 없는 용량 쪼개가며 설치했습니다.
퍼포먼스도 좋고, Drag & Drop으로 맥과 윈도우즈로 파일을 던질 수 있다는게 정말 좋더군요.
맥을 사도, 부트캠프와 패러렐즈 덕분에 후회할 사람은 적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락을 한다면 그냥 일반 IBM PC를 사용하시는게 좋겠죠?
by Joe & Soohy 2008. 2. 24. 16:13
간단하게 Web FTP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간단한 사용법과 더 즐거운건 무료~~

단점이 있다면, 한글 파일 업로드는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설치조차 필요없이 한 방에!
by Joe & Soohy 2008. 2. 21. 20:53
가트너에서는 많은 의견과 예측 자료가 쏟아져 나온다. 그런 의견 중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도 주기적으로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가트너가 자신들의 관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명확하게 표현하는 면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최근에 나온 그런 예 중 하나는 가트너가 선정한 다음 3~5년 간의 IT 트렌드 예측 10선이다.

가트너는 지난 1월31일에 그 목록을 발표하며 “이런 트렌드의 영향이 올해 충분히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경영자들이 그런 트렌드를 이용해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면 지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목록은 가트너가 작년에 예측한 100가지 이상의 자료에서 내용을 편집한 다음 범위를 좁혀 IT 부서들이 주목할 10가지 트렌드로 요약한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덧붙였다.

1. 맥킨토시 시장 점유율이 두 배로 증가할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1년까지 미국 및 서부 유럽 지역의 컴퓨터 부문 단위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두 배로 높아질 것이다. 애플의 컴퓨터 부문 시장 점유율 증가는 애플이 성공한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업계의 다른 기업들이 실패한다는 의미도 같이 담고 있다.

애플은 사용하기 쉽고 유연한 소프트웨어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속적이고 빈번한 혁신, (아이팟과 아이맥 끼워팔기와 같은) 여러 장치 사이의 호환성에 초점을 맞춘 에코시스템 등을 내세워 경쟁 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

필자의 의견: 맥킨토시의 시장 점유율이 두 배가 된다 해도 윈도우에 준하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맥킨토시 매출이 2007년에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이 7.3%로 높아졌으므로, 그 시장 점유율이 두 배로 즉 15%까지 높아지는 것은 윈도우를 대신하는 틈새 OS로서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 10년 동안 회사 네트워크에 포함된 맥킨토시 시스템 수를 약 200대에서 2,000대로 증가시킨 한 미국 대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최근에 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맥킨토시 배치에 대해 훨씬 더 개방적인 된 IT 전문가들도 많이 나타났으며, 그 IT 전문가들 중에서 맥킨토시를 주 시스템으로 채택하기까지 한 사람들도 여러 명 있었다.

그들이 그렇게 한 것은 (부트캠프, 패러랠, VM웨어 퓨전 등을 사용하여) 맥킨토시 애플리케이션과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실행할 수 있고 심지어는 BSD 기반의 OS X를 사용하여 일부 리눅스/유닉스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다기능성 때문이었다.

길게 이야기했지만, 간단하게 말한다면 맥킨토시의 성장에 대한 가트너의 공격적인 예측에 필자도 동의한다는 것이다.

2. 업무상 출장을 다니는 사람들 중 절반은 랩톱을 가지고 다니지 않을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2년까지 출장을 가는 직원의 50%는 노트북은 집에 두고 다른 장치를 가지고 다닐 것이다. 노트북의 크기와 무게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출장 다니는 사람들은 노트북의 무게, 그리고 여행 중에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에 대해 불평한다.

벤더들이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해결책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400달러 이하 수준의 새로운 포켓형 장치이다. 서버 및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어느 곳에서든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용자가 선호하는 작업 환경을 캡슐화하는 포터블 퍼스낼리티(portable personality)라고 하는 새로운 종류의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이것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여러 장소나 시스템에서 작업 환경을 재구성할 수 있다.

필자의 의견: 이 예측은 약간 성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직까지는 랩톱을 휴대하지 않고 출장을 다니는 사람이나 IT 전문가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가트너가 이 부분에서 궁극적으로는 제대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달에 필자는 CES 2008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된 세 가지 가젯에 대해 글을 썼는데, 그 중 하나는 필자가 메모를 하고 즉시 웹 액세스를 하는데 사용한 울트라 모바일 PC인 OQO였다.

필자는 이 장치가 랩톱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특히 호텔이나 공공 키오스크에 이런 종류의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도킹 스테이션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런 예측을 하게 되는 훨씬 더 큰 이유는 장치, 운영 체제, 화면 크기 등에 관계없는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 데이터의 이식성이다.

3. 오픈 소스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80%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2년까지 모든 상용 소프트웨어의 80%에 오픈 소스 기술이 일부라도 포함될 것이다. 많은 오픈 소스 기술은 완숙 단계에 이르러 안정적이며 지원도 잘 된다. 따라서 벤더 및 사용자들이 총 소유 비용을 낮추고 투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생기게 될 것이다.

이것을 무시하면 경쟁에서 심한 불이익을 당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대규모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다음 5년 동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부분은 오픈 소스 내장 전략이 될 것이다.

필자의 의견: 가트너가 여기서 무얼 말하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그들은 오픈 소스 컴포넌트와 코드 조각이 주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래서 어떻다는 것인가?”라고 묻고 싶다.

그것은 지난 여러 해 동안 있었던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사실 이것은 일부 회사들은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고 일부 회사들은 의식적으로 그 흐름을 피하는 문제가 아니므로, 이것이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4. 모든 소프트웨어의 3분의 1은 서비스 가입 방식으로 구입할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2년까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지출의 최소 3분의 1 이상은 제품 라이선스 방식이 아니라 서비스 가입 방식으로 사용될 것이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가 나타나면서 사용자 보유 단체들은 사용에 비례하여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설치형 기술을 정액제 영구 라이선스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모든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벤더(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와 많은 웹 기술 선두 기업들(구글, 아마존)이 지지하고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배치 및 배포의 SaaS 모델은 다음 5년 동안 주류 사용 계층에서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다.

필자의 의견: 솔직히 말해서, 어쩌면 33%는 약간 낮게 잡은 것일 것이다. 최소한 대기업 측의 신규 매출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 점점 더 많은 벤더들이 수입이 반복하여 발생하는 서비스 가입 계약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려고 할 것이며 기업체들은 거액의 현금을 사용하여 업그레이드하는 일을 가능한 줄이려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두 가지 영향력은 양측을 모두 동시에 재정적인 이유에서 서비스 가입 모델 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기술 면에서 SaaS는 다수의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이식성을 제공하며 그에 대한 수요는 다음 5년 동안 분명히 강해질 것이다.

5. 많은 신규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서비스로 구입하게 될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1년까지 기술 분야의 얼리 어댑터들은 자본 지출을 없애고 대신 IT 인프라의 40%를 서비스로 구입하게 될 것이다. 고속 대역폭이 증가하면서 외부 사이트에 구축된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이 실용적이 되었으며 응답 시간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서비스 중심 아키텍처(SOA)가 일반적이 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시작되어 애플리케이션이 특정 인프라에서 분리하게 될 것으로 대기업들은 믿고 있다. 일상용품화된 인프라를 수용하는 이런 트렌드로 인해 단일 공급업체에 ‘매이는’ 기존의 방식은 끝나게 될 것이며 스위칭 공급업체의 비용은 줄어들 것이다.

이것은 IT 구입자들이 제안된 상품을 평가하는 구입 및 소싱 부서를 강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들은 평가 및 선택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개발하여 사용해야 하며 기존의 기준을 단계적으로 종결해야 할 것이다.

필자의 의견: 필자는 이 현상을 ‘서비스 방식 데이터 센터(DaaS)’라고 부르고 싶다. 필자는 현재 이 모델로 본격적으로 전환하는 중이라고 강력하게 확신한다. IBM, HP, 버라이존 비즈니스 등과 같은 대규모 서비스 기업들은 사실상 데이터 센터를 아웃소싱하는 것을 이미 허용하고 있다.

규모 면에서 이런 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이 동일한 비용으로 직접 수행할 경우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이중화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핵심 역량이 아닌 서비스를 (국지적으로) 아웃소싱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6. 절전 효율이 IT 구입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09년까지 IT 부서의 3분의 1 이상이 IT 관련 물품에 대해 가장 중요한 여섯 가지 구매 기준에 환경 관련 기준을 하나 이상 포함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비용을 억제하려는 생각이 동기가 될 것이다. 대기업체 데이터 센터들은 인프라의 점점 증가하는 전력 요구량에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가격이나 성능에서 별로 양보하지 않고도 모든 IT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 관련 영향을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상당하다. 앞으로 IT 부서들의 관심의 초점은 제품의 절전 효율성이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서비스 공급업체에 문의하는 것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필자의 의견: 전력을 낭비하는 것, 심지어는 최대 절전 효율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한 비용이 매우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전력을 낭비하는 장치를 거부하는 현상이 (특히 미국 서부 해안 지대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IT 부서들이 절전 효율성이 좋은 데이터 센터를 관리하는 최상의 관행을 찾아내고 미래의 제품을 구입할 때 그 정보를 사용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한다.

7. CO2 관련 영향이 PC 구입 기준에 포함될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0년까지 기업체의 75%는 전체 라이프 사이클 에너지 및 CO2 영향을 PC 하드웨어 구입의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할 것이다. 대부분의 기술 제공업체는 제품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에너지 및 CO2 영향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알지 못한다.

일부 기술 제공업체들은 2007년에 라이프 사이클 평가를 시작했거나 최소한 주요 공급업체들에게 탄소 및 에너지 사용량에 관하여 묻고 있었다. 이것은 2008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제품을 차별화하는 데 그런 정보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다른 기업들은 2009년에 시작할 것이며 2010년까지는 대기업들이 그 정보를 구입 결정의 근거로 사용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다른 기업들은 어느 정도의 더 구체적인 라이프 사이클 평가를 2008년에 시작할 것이다.

필자의 의견: 친환경 IT 문제의 영역에서 CO2 관련 영향은 측정하여 정의하거나 절전 문제와 같은 방식으로 기업에 돌아가는 이익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CO2는 정부가 표준을 정하고 그것을 문제로 만드는 입법을 할 때까지는 IT 구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8. 친환경 소싱으로 인해 벤더들이 친환경성 증거를 제시해야 될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1년까지 전세계적인 대기업체의 공급업체들은 우선 공급업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감사 프로세스를 통하여 친환경성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강력한 브랜드가 있는 그런 기업들은 최초의 친환경 소싱 정책 및 이니셔티브의 물결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정책에는 직접적인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거나 공급업체들이 현지 정부 법규를 준수하도록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관련된다. 예를 들어, 팀버랜드는 구두 및 부츠에 대해 ‘친환경 지수’ 환경 등급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홈 디팟은 새로운 친환경 제품 라인을 위한 공급업체 제출물을 평가하는 평가 및 감사 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필자의 의견: 다음 몇 년 동안 ‘친환경 소싱’이 큰 사업이 될 것이며 벤더들이 ‘친환경 특성’을 마케팅하기 위해 서로 경쟁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이나 공급업체가 실제로 얼마나 ‘친환경적’인가를 적절하게 판단하기 위하여 몇 가지 공통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9. 최종 사용자의 선호도가 모든 IT 구매의 절반에 영향을 줄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0년까지 최종 사용자의 선호도가 IT 부서에서 구입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서비스의 절반 이상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브라우저 인터페이스가 어느 곳에나 존재하게 되면서 컴퓨팅은 접근이 가능한 것이 되었고 개인들이 현재 개인용과 업무용 기술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IT 부서들은 비즈니스 전략의 리스크 분석 및 혁신에 사용자 결정을 포함시키는 글로벌 차원의 컴퓨팅을 기획하여 사용자들의 관심을 해결하고 있다.

필자의 의견: 이 트렌드의 뿌리는 비즈니스 사용자와 IT 전문가들 사이에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주도권 다툼이다. 더 큰 문제는 많은 소비자들이 현재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작업장에 도입하고 있으며 그들이 IT 부서를 거치지 않고 직접 그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IT는 전통적으로 유연성이 매우 부족하고 별로 서비스 중심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10. 3D 프린터가 100배나 성장할 것이다.

가트너의 주장: 2011년까지 가정 및 기업에서 사용하는 3D 프린터의 수는 2006년에 비해 100배나 성장할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3D 디자인 파일을 프린터와 같은 장치로 보내어 합성수지 덩어리와 같은 것에 디자인을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제조업체는 모델 제조사의 시설을 빌리지 않고도 새 제품 디자인의 모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아바타의 모델을 가질 수 있다. 궁극적으로, 제조업체들은 일부 구성 부품을 필요할 때 만드는 것을 고려하게 되므로 교체 부품 재고를 확보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가격이 1만달러 미만인 프린터가 2008년 모델로 발표되면서 개인과 호사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이 열렸다.

필자의 의견: 이 프린터가 어디서 나왔는가? 그리고 그것이 비즈니스 기술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가트너가 이 목록에 3D 프린터를 포함시킨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 여기서 소개한 아이디어는 매우 참신하지만 정보가 디지털 방식으로 배포되면서 프린터에 대한 수요는 최소 수준이다. @

원문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66069,00.htm
by Joe & Soohy 2008. 2.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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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웃기지 않습니까? 포토부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네요 ^^
by Joe & Soohy 2008. 2. 19. 12:00

오후 4시 30분. 오랜만에 대표팀 축구를 한다길래 TV를 켰습니다.
그다지 기대도 하지 않고 봤습니다. 이길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중국... 오늘 흐름탈때는 정말 무섭더군요.
조마조마하게 봤습니다.
마지막까지 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무승부정도를 예상했는데 역전승까지 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오늘의 수훈갑은 역시 박주영입니다.
특히, 2번째 골이 없었다면 경기 흐름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네요.
큰 대회에서 그렇게 찰 수 있다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중국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으나, 피차 일반인 관계로 묻어두기로하고...
우승까지 가기를 바랍니다. 국대 여러분.
by Joe & Soohy 2008. 2. 17. 23:19
종오야 화면은 대충 이렇게 생겼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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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프로그램들 모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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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확장된 TAB키라고 보면 되는데, F9와 F10키를 누르면 무슨 프로그램이 띄워져있는지 나타나게되.
창이 많으면 뭐가 뭔지 모르는데, 저렇게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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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쉬보드라는건데, 위젯을 생각하면 되. 다만,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부터 내장이 되어있지.

기계는 시간나면 보여줄께.
by Joe & Soohy 2008. 2. 17. 01:13
맥북을 질렀습니다.
처음쓰는 맥 OS의 아름다움이란, 정말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액정은 얼마나 밝은지 눈물이 다 납니다...
한국에서 쓰기 힘든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리눅스를 좀 써봐서 그런지, 시스템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만,
사용자 중심적인 인터페이스...
이건 정말 철학이군요. 감동입니다.

겉만 이쁜지 알았더니, 속도 이쁘네요.
만족입니다.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군요.

이러다가 맥에 빠지면, 다신 윈도우로 못 돌아갈 것 같습니다...
by Joe & Soohy 2008. 2. 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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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잃은 설움이 이런 것일까요...
국보 1호 숭례문이 불에 타서 없어질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지만,
마음으로 울어본적이 태어나서 1번 밖에 없었는데, 오늘이 2번째가 되는군요.
민족의 역사, 뿌리, 자긍심이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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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소중히 할 줄 알고, 지켜가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사명이라면......
우리는 오늘, 우리의 혼을 지켜주셨던 많은 조상분들께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날이자,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유산을 물려줄 수 없는 우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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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면서 들었던 아침 뉴스에서 문화재청쪽 사람이 그런말을 하더군요.
"초기 진압의 실패인 인재다. 소방에 문제였다."
정말 주먹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화재 진압을 못한 소방의 문제가 있다고 해도, 공개 방송에서 그런 식의 책임 회피나 하려하고..
그게 한국인의 모습입니까?
전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서, 양심조차 없는 것입니까.



오늘 만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부끄럽고 슬픈날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자국치(戊子國恥) 입니다.

by Joe & Soohy 2008. 2. 11. 09:25

숭례문에 불이 났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방화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새해 시작부터 국보에 불 붙이면 어찌합니까!!!

자려는데, 왠지 마음이 무거워지는 뉴스네요..
by Joe & Soohy 2008. 2. 10. 23:04
쉬는 날이 많아서일까... 머리속에 생각이 많다.
타인이 어떻게 평가하는 삶인지는 몰라도... 내가 보는 세상은 가끔 나만 보는 세상같다.

인식의 틀이라는게 어릴때부터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의 결과물이라면,
살아온 삶과 내 모습에 많은 반성을 하게된다.

"내가 그 때 그랬더라면,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그런 의문들.

26년을 돌아볼 때, 나는 특별하고 싶었던 평범한 사람이였다.
넓게 알되, 그 깊이가 얕았으며, 그렇기에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도 믿을수가 없어서, 어떤 일이 주어지면 실수하지 않을까 겁부터 낸다.
그래서 말문이 막히고, 빙빙 돌리고, 호흡을 조절하지 못한다.

쉬는 날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일하는게 편하게 느껴질때면... 앞으로의 삶이 얼마나 황량할까.
그렇게 열심히 달리다가 목적이 사라지면 얼마나 허망할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던 인생인데,
작은 선택 때문에 치뤘던 어린날의 커다란 희생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누구를 원망하던지... 기억하는건 그 선택을 했던 나를 기억하겠지.

난파당하고 싶다.
작은 나무조각에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by Joe & Soohy 2008. 2. 10.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