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오와 테크노마트로~


종오는 키보드잭사고, 나는 S-VHS단자사고, 승재는 이어폰보고
이래저래 테크노마트로 우루루 몰려갔다.

서브노트북용 512 Micro DRAM


노트북용 램을 알아봤더니 잘 안쓰는 램이라 9만원을 호가한다.
일반 노트북용 512램은 5만원도 안되는데....쩝

초콜렛


종오네 집에서 초콜렛 먹으면서 승재와 종오의 대결모드를 감상하고 있으니 참....

언제 철들래 니들...
by Joe & Soohy 2006. 1. 13. 22:59
계절학기를 마치고 올라왔다.
사실 내일 올라와야 하는 것이 맞지만,
시험을 일찍 본 덕에 올라왔다.
시험은 끝났지만 아직도 내게는 많은 시험이 남아있다.
이제 슬슬 미래를 위한 키를 잡기 시작했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내가 보는 지금의 내 모습은, 뭐랄까... 다른 사람 같다.
이제는 그런 것들이 당연하다고 여겨야할까.

노력해야겠다. 미래를 기다리지 않아도 다가올테니까.
by Joe & Soohy 2006. 1. 12. 20:41
계절학기 마지막 시험 공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 저녁에는 서울에 있겠네요.
수 많은 한자를 보면서 파묻히는 느낌을 받고 있지만,
내일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혀질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오늘은 홈페이지에 약간의 Event를 걸어놨습니다.
뭔지 궁금하다구요?
그래도 이벤트인데 설마 제가 '나란 사람'이라는 곳을 클릭하면 노래가 나온다고 말할 것 같나요? 천만에요.
잘 찾아보시구요. 요즘 음악 나오는 건데, 링크 걸어놓은거라서 계속 나올거에요. 실시간이고 24시간이니 늘 새롭겠죠?
아무튼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기를 바라면서,
샤샤샥!

p.s. 가끔 글 쓰다보면 이게 제 일기인가 싶을때가 있지요. 오늘같은 어투로 쓸때, 특히.
by Joe & Soohy 2006. 1. 11. 18:01
이틀 남았다.
3주간의 긴 시간도 끝나가고, 어느 덧 집에 가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이번 계절학기는 다른때보다 의미가 컸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학업에 대한 두뇌를 약간은 일깨웠다는 것과,
교수님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삶을 계획해야 함을 배운것과,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알았다는 것과,
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배웠다.

복학하기전까지 내일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야겠다.

뛰는 사람만이 구할 수 있을 테니까...
언젠가 오늘의 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by Joe & Soohy 2006. 1. 10. 23:44
두통이 심해서 학과 끝나자마자 쓰러져서 그대로 자버렸다.
저녁 늦게서야 일어나긴 했는데
밤되니까 또 졸리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중국어 숙제를 끝내고, 영화의 이해 리포트를 끝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다.
아무쪼록 건강히 계절학기 마쳐야 할텐데 걱정이다.
룸메이트 자고있다. 미안해서라도 불끄고 얼렁 자야겠다.
좋은 하루를 기약하며......

아 참. 그리고 친구 종오가 드디여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했다.
근데 내용일 참 아이러니하다.
특히, 내용중에 SJ가 누굴지 궁금하기도 하고...
(짐작가는 사람이 있긴 헌데....)

하여간 좋은 홈페이지 만들기를 바란다. 종오!
by Joe & Soohy 2006. 1. 9. 23:59
오랜만에 느껴보는 허무함이 밀려온다.
시간은 가는데 소득이 없다.

그냥 마음이 훵한게...큰일이다.

자야겠다.
by Joe & Soohy 2006. 1. 7. 23:59
계절학기가 사람 잡는다.
왠만큼 발목 안 잡으면 가려고 했는데
아니, 가야 하는게 맞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얼마나 섭섭하실까.....

주말에 공부나 후회없이 하자!
by Joe & Soohy 2006. 1. 6. 23:55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학교는 공부한다고 북적거린다.
나도 11시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왔다.
날씨가 추워서 기숙사까지 오는길은 머리가 다 아플 정도이지만,
도서관에서는 일부러 문 쪽에 자리잡고 서늘하게 공부하고있다.
열람실 2에는 사람이 많고, 1에는 다 합쳐봐야 20명?
크기는 2가 더 큰데 왜 사람이 없나 모르겠다.
하긴 사람이 없으니 문 쪽도 조용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내일은 수업시간 내내 영화만 볼 것 같아서 걱정이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시간에 쫓기는 입장이라 한치가 아깝다.
이번 주도 잘 마무리하고 다음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by Joe & Soohy 2006. 1. 5. 23:37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도서관


뭐가 맨날 도서관이냐! 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계절학기 시험 시즌이여서 도서관에 있지 않다는 것은 가히 상상하기 힘든일이죠. 솔직히 공부하기 가장 좋은 곳 아니겠습니다.
조용하고, 잠이 안오게끔 차갑게 유지되는 온도.
새벽에도 또 도서관을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보십시오. 사람도 없죠;
오늘도 무려 10시간(?) 공부하고 기숙사에 와서 글 남깁니다.
'저 녀석 공부만 하고 사냐?'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까봐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오늘도 카트 루찌 5000GP 올렸답니다.

기숙사 오는 길에 몇가지 찍어 봤습니다. 하도 날이 추워서 이것저것 찍으러 못다니겠더라구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종합관(정경대학 건물)


제가 공부하는 종합관입니다. 없는게 없을 것 같죠? 이름에서 딱 feel이 오실지도 모르지만~... 없는 것 많습니다. 근데 왜 종합관이냐! ㅡ_- 다른데에 없는 것이 몇가지 있기 때문이죠. 대강당이나...그런 것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세연학사


이게 제가 사는 기숙사입니다. 하나도 안보인다구요? 일부러 그랬습니다. 사진 잘 보면 옷 갈아입는 아가씨가 보여서 일부러 어둑어둑하게..(믿거나 말거나)
바깥은 손이 굳어버릴만큼 추운데, 저기 들어가면 반팔 안입으면 더워서 쓰러집니다. 한증막이죠. 잘때마다 목이 갈라집니다.

이런데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열악하다구요? ㅡ_- ㅎㅎ....
놀러와보세요. 얼마나 열악한지 여기저기 보여드릴테니까. ㅎㅎㅎ
농담이고, 좋아요. 단지 좀 추워서 그렇지;
내일도 과제 꼼꼼히 해서 수업 가봐야겠습니다. 도서관에서 또 열심히 살아야죠. 역시 학생이 있을 곳은 학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라믄서~
짜이찌엔~
by Joe & Soohy 2006. 1. 4. 21:40
내일이 시험인지라 도서관으로 갔다.
언어적으로 전혀 안돌아가는 머리를 이끌고 그 넓은 곳에 다가서니 뭘 해야 될지 몰라서 우두커니 서있었다.
일단 사람들이 서는데로 따라 섰는데, 2년전에 못 보던 물건이 있는게 아닌가?

도서관 좌석발권기


좌석발권기라는데 학생증 찍고 지문인식 하고, 자리 꾹 누르면 자기 자리가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뭐 써본사람 많겠지만 처음 써봤으니 신기해서 이렇게 글까지 남기고 있지 않은가...ㅡㅜ
이래저래 하니 요상한 쪽지가 툭 떨어진다.

문제의 요상한 쪽지


왼쪽은 처음 뽑은거구, 두번째는 시간 연장해서 뽑은것이다.
나름대로 이 기계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매너있게 써야지 좋은거지, 쓰지도 않는데 반납 안하고 가버리면 시간 제한이 있어서 나을지 모르지만 비 효율적이 아닌가. 하긴 기계가 잘못은 없으니..

노트북 화면


오늘도 변함없이 글을 올리고 있다. 늦게 온 탓인지 시간이 좀 지났기에 강제로 시간을 돌려놔야겠다.
계속 공부해야 되서 이것만 붙잡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씻고 다시 밤 새워 공부해야지...
아무쪼록 내일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다.
그래도 중간고사니까... 화이팅! 설마 잠 못 잔다고 죽기야 하겠어?
by Joe & Soohy 2006. 1. 3. 23:59

나의 아침 토스트


이게 내 아침이다.
빵 두 조각.
사실 나는 한식을 좋아한다. 가끔식 스페셜한 양식이나 일식 중식도 좋지만 역시 체질이 그런가보다.
그런데 왜 빵 먹고 사냐고? 아침이 안 나오냐구?
식당에서 한식 잘 나온다. 하지만...자금의 압박이 시작되고 있어서
나름대로 긴축정책에 들어간 상태이다.
서양사람들 저런거 먹고 하루를 어찌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어디 요리 잘하는 사람 없나......
by Joe & Soohy 2006. 1. 3. 08:42

공부한답시고 빌려왔더니...
앞에는 역시 쉽게 보여주는게 책이라더니만...
뒤로 갈 수록 심오해지는 이 녀석..
큰일이다. 2주내에 반납해야되는데.
역시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학생증도 새로 발급받아서 가지고 왔다.
훈련소때 훈육분대장이 가위로 싹둑 잘랐는데...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데...
뭐랄까... 역시 아직은 군대의 분위기가 남아서 힘이 든다.
그래도 봄이되면 극복하고 남겠지^^
by Joe & Soohy 2006. 1. 2. 23:59

룸메이트인 05학번 전동환 군과 함께 경기도 이천으로 이동했다.
사실 주말에 공부나 하고 있으려 했는데, 일도 있고해서 집이 이천인 룸메이트 차를 빌려타고 간 것이였다.

이천 도착해서 저녁을 먹는데 식당이 무슨 광장같았다.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 저 신발장 하며....
좌석이 한 300명은 앉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저녁 맛있게 먹고 이천 터미널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다시 집으로 왔다.
그 전날 시험본다는 이야기에 밤을 샜다가 데미지를 크게 입은 나는 바로 숙면에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월요일 시험을 앞에두고 열심히 시험공부에 돌입했다.
오늘은 송파도서관의 문도 활짝 열려있었다.

앉아서 공부 좀 하다가,
종오와 같이 2005년의 마지막 날인데 송년회도 할 겸 신촌으로 향했다.

승현이도 함께 보려는 찰나... 가족과의 약속이 있다고 해서 얼굴 구경만 하고 돌아오는 수 밖에 없었다.
다들 왜 이리 얼굴이 늙지 않는건지 모르겠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녀석도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종오야 원래 동안이니까 그렇다고 쳐도....ㅡㅡ 우리는 좀;
아쉽지만 승현이를 보내고 우리도 다시 목적지를 수정.
승재와 함류하기 위해 신촌으로 내달렸다.
생고기 집에서 5인분을 먹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5인분이라지만 좀 적은 감이......)

다음날, 흐리디 흐린 한강을 뒤로하고 원주로 돌아오는 길.
어느새 2006년은 밝았고, 나의 삶도 다시 새로 시작하는 모양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보다 늘 복 주고, 복 받는 삶을 살고 싶다.
누군가 말했듯이... 복 공장장도 좋겠지.
가족도, 친구도, 사랑도, 나를 둘러싼 모든 인연들이 행복하게 2006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하나 띄워본다.
조촐하게 2006년을 시작하며. 화이팅!
by Joe & Soohy 2006. 1. 1. 20:24


이럴때가 아닌데...ㅡㅡ 헉!
by Joe & Soohy 2006. 1. 1. 16:07
다가오는 2006년은 개띠해랍니다.
저랑 동갑이신 분들은 같은 띠시겠죠?

아무쪼록 신년에는 하시는 일 잘 되시고,
원하시는 것들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문자나 메일로 축하 메시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아울러 드리면서,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인생에서 최고의 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2005년이여 안녕~!
by Joe & Soohy 2005. 12. 31. 23:59
신정을 앞두고 집에 올라왔다.
2년동안 친척분들 뵙지도 못했는데, 공부한다고 박혀있기가 좀 민망했다.
공부하러 내일은 도서관이나 가서 있어야겠다.
오늘 아침에 중국어 시험있다고 밤을 세웠더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사실 공부도 못했는데.....
주말에 열심히 하고,
다음 주에 진짜 시험 잘 봐야겠다.
어차피 시험성적이 반영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적표에 허울뿐인 이름이라도 남을테니까...
by Joe & Soohy 2005. 12. 30. 21:04

룸메이트의 차를타고 점심먹으로 시내로 나갔다.
우리때는 차를 끌고 다닌 사람이 없었는데, 05학번들은 차를 많이 끈다고 한다.
아... 격세지감.
룸메이트가 다리를 좀 다쳐서, 어머니가 차를 빌려주셨다고 한다.
대학생활 역사상 처음으로 시내가서 식사를 해보았기에 감회가 남달랐다고나 할까...
룸메이트가 휴대폰 고치러 간 사이에 몇 컷 찍었다.
걸리믄 안되는데...ㅎㅎㅎ
차종은 NF SONATA이다.


by Joe & Soohy 2005. 12. 29. 17:02

근래들어 수면을 불규칙적으로 한 탓이였는지,
수업 들으러 가는데 무지하게 몸이 피곤해져왔다.
그냥 있으면 졸릴 것 같아서,
커피를 무지막지하게 타서 컵에 담아서 갔다.
졸음은 머리 끝까지 왔다 갔다 하는데,
왼손은 오른손에게 꼬집혀서 상처가 가득하고,
커피는 눈치보여서 먹지도 못하고 영화 튼다고 조명 끌때마다
물먹듯이 마시고 있었다.
강의 끝나고 나오면서 입에서 나는 커피냄새 때문에 머리가 다 아파왔다.
오늘 의공학과의 이윤선 교수님도 뵙고, 경영정보학과의 이선로 교수님도 뵙고 너무나 보고싶은 분들을 만나서 기뻤다.
엄청나게 한 것은 많은데 수요일이라니...
너무 가혹하다. 역시 전역후에 너무 무리수를 둔걸까?
by Joe & Soohy 2005. 12. 28. 23:45

2003년도 여름에 KHHC 여행길에 찍은 사진이다.
승재가 블로그에 올렸길래 우연히 보게 되었다.
종오 땡깡부리던게 제일 기억에 남네.....
저기가 아마 화엄사 계곡일텐데 그립다.
2006년 여름 여행도 알차게 준비해서 추억 많이 남기자!
다들 근검절약 할 수 있도록!
여행의 정석!
by Joe & Soohy 2005. 12. 28. 20:43

언제나 기숙사를 나설때면 엄청나게 추운 바람을 느낀다.
보다 싶이 겨울의 냄새가 물씬 풍기지 않는가...
영화의 이해 과목을 들으러 백운관 가는 길이였다.
갑자기 왼쪽에 밴치에 뭔가가 앉아(?)있길래 무심코 고개가 돌아갔는데
이게왠걸...; 사람이 아닌 무엇인가가 있었다.
그건 바로... 눈사람이였다. 그것도 초경량 사이즈..

아마도 어느 아가씨가(남자의 손길이라면 무척 센스있는 사람이겠지)
만들고 간 듯 싶은데 대충 만든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참 정교하게 만들었다.
있을것도 다있고 말이다. ㅡ.ㅡ;
위치도 그럭저럭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 한동안 사라지는 일 없이 수업들으러 갈때마다 바이바이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백운관에 다 왔다. 보건과학대 건물인데 참 멀디멀다.
내가 주로 수업듣는 경영대 건물은 기숙사에서 8분인데 여긴 20분이다.
ㅡ_- ... 보과대 여자들은 다리에 알배긴다고 하소연 할 만 하겠다.
(안그래도 2학년때 물리치료학 1학년 여자아이가 그런 얘기를 했었다)
여기서부터는 공부해야되니까 같이 가지는 못 할 것 같다.
공부하고 싶으면 내 팔에 팔짱 정도는 끼고 와야 할걸?

아무쪼록 하루하루 충실히 살고싶다.
하는 일 없이 살기에 이 젊음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나중에 30살쯤 되면 20대의 빈둥빈둥 하는 세월을 어떻게든 후회할 것 같으니까.....

내일도, 모레도 이 길을 걸을것이다. 같이 걷고 싶으면 찾아와도 된다.
난 늘 당신을 환영할테니~♡
by Joe & Soohy 2005. 12. 27. 23:44

첫 수업을 들었다.
어찌 원주 캠퍼스 학생들보다 신촌캠퍼스 학생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무언가 시작하는 기분은 드는데, 아직은 못내 어색하다.
쪽팔리게 관등성명도 대고...ㅡ.ㅡ;
그래도 학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원래는 학생이였구나.....
후~ 힘내서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얼렁 복습하고, 예습 좀 하다가 자야지...
by Joe & Soohy 2005. 12. 26. 18:54

어머님께서 사주신 알록달록 목도리다.
색이 너무 예뻐서 컬렉션에 집어넣어 버렸다.
절반지점을 경계로 색이 달라서 바람에 날리면 >.<
끄아~ 넘 이쁘다~~
올 겨울 가장 마음에 드는 선물이랄까?
by Joe & Soohy 2005. 12. 26. 18:52


2년을 기다려서야 다시 돌아왔습니다.
2년전에 마지막으로 이곳을 돌아보며,
2년뒤에는 좀 더 나은 모습이 되어 돌아온다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 잘 지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2의 고향이기에.....

예전의 그 사람들... 지금 다 어디에 있을까.
by Joe & Soohy 2005. 12. 25. 22:43

원주에는 눈이 많이 내렸나보다.
산 자락끝에서 무언가 보라빛이 감돈다고 했더니...
놀랍다 자연의 조화라는것이..
by Joe & Soohy 2005. 12. 25. 22:41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이브가 찾아왔다.
작년에는 부대에서 선후임들과 지냈는데,
올해는 조용히 지나갔다.
하고 싶은것은 많았는데, 솔직히 해야 할 일들이 과연 상황에 맞는 것들인지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고등학교때 친구인 성재를 종오와 함께 만나고 오면서
부모님 생각에 케익조각 몇개 사들고 들어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왜 점점 죄송한 마음만 커지는 걸까...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시지만,
왠지 나는 자식된 도리를 다 하지 못하는 불효자처럼 느껴진다.
잘해드리고 싶은데 왜 그리도 모든게 낯설게 느껴지는건지...

2006년에는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아마도... 같은 질문을 난 매년 해오지 않았나 싶다.
by Joe & Soohy 2005. 12. 24. 23:59
이제 곧 돌아가겠지... 얼마나 변했을까.






by Joe & Soohy 2005. 12. 24. 01:11
계절학기 교재 무엇을 쓰는지 보려고 학사관리시스템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걸... 수강신청이 되어있지 않다고 나오는 것이다.
ㅡ_- 이상하다.. 엇그저깨만 해도 괜찮았는데;;

대략 살펴보니...
온라인 입금을 시키라고 했는데, 마침 그 순간 우리은행에서 자체 점검한다고 서버를 막아놔서, 기다리고 있었던 기억과 함께...
기다리다가 지쳐서 지나갔다가, 나 자신은 그게 낸 것으로 착각하고 묻어버린 것이였다.
ㅡ_- 오...이런. 결국 입금이 안되서 취소가 된 것이였다.
말!도!안!돼!
바..방법은 없는 것인가!!!
ㅡ_- 큰일났다. 부모님께 뭐라고 하지....(덜덜덜)

.... 사람살려.
by Joe & Soohy 2005. 12. 23. 22:18

심심해서 만들어봤다.
위에껀 파랑주의보~
아래껀 쿠루쿠루 쿠쿠리~
by Joe & Soohy 2005. 12. 23. 00:05
승재의 생일파티를 예정보다 일찍 오늘 하게되었다.
학교가는 나, 주말에 시험공부하는 승재, 콘서트가는 종오와 공부하는 형석이 때문에 일정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친구의 생일인데 어찌 그럴소냐!!!
하여튼, 승재가 예전부터 사준다고 하던 불낙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면서 여행얘기도 하고 좋았다.
일단~ 승재 생일 축하하고...

종오가 스타벅스에 가던 길에 그런 얘기를 했다.
"스타벅스 매장은 전국에 100여개가 된다. 서울에는 100개도 안된다." 라고 말이다.
쪼잔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100여개라도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서울에 있지 않을까? 지방에서 스타벅스 매장 갈 사람이 많이 있을려나?"

그래서 찾아봤다. 과연 스타벅스 매장이 몇개 있을련지....ㅡㅅ- + 후훗.
결론인 즉슨, 이렇다.

서울: 107개, 부산: 9개, 대구: 5개, 광주: 2개, 인천: 2개, 대전: 2개, 경기: 13개, 강원: 2개 - 총 142개이며 실제로는 144호점까지 있었다.
왜 2호점이 어디에 있는지 나오지 않았을까 알아보았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종오의 생각은 아쉽게도 빗나갔다고 할수있다.
억울한 사람이 있을까봐 싸이트주소도 첨부한다.
스타벅스 서울매장은 총 107개라구~(클릭)

이건은 스타벅스 커피의 칼로리 표이다. 보고 참고하길 바라면서 이래저래 줄인다.
승재 생일 다녀와서 왜 이런데 신경쓰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하다보니 재미있어질려고 한다.
아무쪼록 참고가 되기를 빌면서~
by Joe & Soohy 2005. 12. 22. 22:41





종로3가에 있는 필름포럼 극장으로 영화 '파랑주의보'를 보러갔다. 차태현과 송혜교가 주연으로 출현했고 한국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버전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네티즌의 긍정적 그리고 부정적인 평이 담긴 글을 수도없이 읽고 큰 기대없이 극장으로 발길을 향했다.


네이버에서 시사회 당첨으로 왔기 때문에 개봉전에(개봉일은 내일이다) 보게 되었다. 개봉전에 보는 영화라니...>.< 가슴이 설레여왔다.
네이버 아이디와 이름을 대고 자그마한 수첩을 받았다. 수첩에는 좌석이 적혀있었다.


영화는 영화매니아(?)인 친구 준원이와 함께 가기로 했다. 오랫동안 만나지도 못했고, 영화를 무지하게 사랑하는 친구라서 같이 가게 됬다.

영화의 줄거리는 차태현과 송혜교가 연인사이인데, 송혜교가 불치병에 걸리면서 인연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자세한 내용은 볼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상상에 맡기겠고....
개인적으로 영화가 무척 재미있었다. '세중사'도 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영화에 나오는 폐교라던지(KHHC 멤버들은 알겠지만 소매물도에 있는 폐교가 그곳이다!!) 매물도의 모습은 너무나 뜻깊게 다가왔고,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도 그렇듯이 인연에 대한 스토리라인은 다시금 마음에 슬픔을 가득히 적셔주었다. 슬퍼서 눈물도 흘리고, 가슴찡한 영화였다. 연인이 가서 보기에 무척이나 좋은 영화이지 않나 싶다.
다음에도 이런 멋진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사회표가 들어오기를 기대하면서 파랑주의보의 성공을 빈다.
by Joe & Soohy 2005. 12. 21.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