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탄약창 2지역

내 군생활이 녹아있는 그 곳. 5탄약창 2탄약중대. 여름이면 부추가 한껏 자라나는 그 곳.
넓은 그 곳에, 가족같은 전우들과 간부님들이 함께 생활했었지...

왼쪽 어딘가에, 2004년 4월 5일 나무를 심었었는데, 자라고 있을지 모르겠다.
식목일이면 연례 행사로 이뤄지기는 하지만, 내가 손수 심은 나무가 어떻게 자라날지 궁금한건 나만이 아닐테니까...

아마도 다들 여름 더위에 지치고 힘들겠지만, 더위를 감싸줄만큼 따스한 정이 있기에 군생활이 즐거웠던것이 아닐까싶다.

보고싶다. 후임들이...
그리고 간부님들도...
by Joe & Soohy 2006. 7. 22.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