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photohistory.tistory.com/3059


국회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석사 논문도 써야할 것 같고, 얘기만 들었지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사실 오늘 실무특강이 있었습니다만.. 평일에 제가 시간이 없는지라 마침 시간이 난김에...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습니다.
들어가는 법도 모르고, 장기입장권도 있다는데 만드는 법도 몰라서 쩔쩔맸습니다.
안내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셔서 도움을 받아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물함도 무료라 너무 좋았습니다.
노트북은 들고 갈 수 있지만, 책과 가방 같은 것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공책 같은 것은 들고 갈 수 있는 것이겠죠?

무선 환경도 구축되어 있고, 석박사 논문 열람실에 노트북을 쓸 수 있도록 전원과 랜선 연결도 가능했습니다. 국회도서관 내에서만 열람이 되는 파일들이 있는데, 무선랜으로는 접속이 안된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굉장히 넓은데 이리저리 돌아다닌것이 아니라서 식당과 같은 편의시설은 어디 있는지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몇 번 더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송파도서관이 최고의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던 저로서는 나름 문화적 충격입니다.
물론, 이용 대상자도 다르고, 재정 역시 차이가 있으니 그렇겠지만...
국회도서관의 서비스는 참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송파도서관의 추억은 넘을 수 없는 벽이죠 ^^)

다음 학기에는 정말 줄기차게 가야할 것 같습니다.
9호선이 개통되면 더 가기 쉬울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국회의사당역은 좀 돌아가는 느낌이 강하네요.

오랜만에 도서관을 갔더니, 학업의 욕구가 불끈불끈 솟구칩니다.
이런 기분 좋네요.
by Joe & Soohy 2010. 6. 10.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