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Creator를 좋아한다. 특히 음악에 관련된 분들을 가장 존경한다.
미술은 이해하는데 마음말고도 지식이 필요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음악은 가슴만으로도 벅찰때가 많다.

아마 많은 분들이 가슴아파하셨겠지만, 오늘 충격적인 기사가 떴다.
인권을 유린당한 천재 아티스트에 관한 이야기...
예술가의 영혼을 돈 벌이를 위해 송두리째 갉아먹을수가 있단 말인가......

이러셨던 분이...

10년만에 이렇게 되시다니......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인간다운 대접도 못받고 라이브카페에서, 예식장에서 밥벌이나 하게 만들고 임금도 주지 않고 부려먹인 사장이라는 사람...
돈을 위해서는 양심에 아무런 느낌도 없다는게 가능한 일일까?
10년이나 이렇게 지냈는데 일반인이야 잘 모르는 연예계의 세계니 그렇다고쳐도 동종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그 세계의 나름대로의 정화작용에 관한 룰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순진한 사람 등쳐먹는 세상이지만...
음악과 영혼밖에 없는 사람에게서 그 두가지를 빼았은 몹쓸사람..
가능하다면 잃어버린 10년을 뒤로하고, 앞으로 10년이 지난 후에라도 맑은 영혼으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성을 들려주길 기원해본다.

......아린다. 마음이...
by Joe & Soohy 2009. 7. 31.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