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브래서리..
예전 회사 사수이신 민부장님께서 초대를 해주셔서 다녀왔다.


일요일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다.
모든 좌석이 꽉꽉 들어차 있었다.

음식은 3곳으로 분류되어 있었는데
입구에서 가까운 순으로 보면,
처음이 디저트와 이국음식(?)류, 중간이 회나 초밥등의 어류, 마지막이 육류로 되어있다.
각각의 메뉴의 맛이 어느정도 골고루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끔 잘 되어있는 듯 싶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눈치는 아니다.


사실 기왕 비싼곳에 갔으니(?) 뽕을 뽑아야 하겠지만
위가 많이 줄은탓에 적당히 많은 메뉴를 조금씩 먹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역시나 회를 좋아하는지라 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디저트쪽 코너에 있는 케잌류도 맛이 좋았다.
부드럽게 녹는 느낌이랄까...
일반 제과점에서 느끼는 빵들보다는 좀 더 촉촉하고 소프트한 느낌이다.


서하가 몇달만에 몰라보게 컸다.
예전에는 "아빠"라는 말도 못했는데.. 말하는 것보고 너무 신기했다.
귀여운 우리 서하 이쁘게 자라주렴~

민부장님께서도 서하가 태어나기 전에는 아기에 대한 느낌이 잘 안온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아기 없이는 못 사실분 같다.
원래도 자상하셨지만, 부모로써의 자상함은 또 다른 느낌인 듯 싶다.

그러고보니 사모님을 찍은 사진이 없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찍어드려야지~^^

음...
부장님과 사모님께서 걱정해주셔서 왠지모르게 죄송하기도하고 감사하기도하고 그랬다..
요즘 시장 상황이 별로 안 좋기에 부장님이나 회사 분들을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CJ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어서 기쁘다.

나중에 기회가되면 식사 초대를 한 번 해야할텐데
그때까지 까먹지 말아야 할텐데... 건망증이란...

부장님~ 덕분에 즐거운 주말 오후를 보냈습니다.
돌 잔치 생략하신다고 하셨지만,
마음 바뀌시면 꼬옥~ 불러주세요~~ ^^*
by Joe & Soohy 2009. 6. 1.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