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동안 액정 일부 파손으로 긴 수면에 들어갔던 대학생활을 함께해온 친구 P7010이 부활했다. 안그래도 후지쯔가 한국에서 사업철수 한다기에 AS 걱정했는데 부담을 덜 수 있어 다행이다.
좋은 분께서 저렴한 가격으로 양도해주신 P7010으로 오늘 분해와 조립을 반복하여 내것도 살리고 그분것도 살리(?)게 되었다.
메인보드 부분이 데미지가 있다고 들어서 그냥 부품으로 쓸려고 했는데, 우선 굴러가니 테스트해보고 지인분을 줘야할 것 같다.

Before (판매자분의 P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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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를 거듭하여.... After..
나의 P7010 Star-C 모델은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그리고 판매자님께서 양도해주신 부품용 PC도 일단은 나름대로 수리를 해보았다.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리폼지로 노트북을 이쁘게 덮어보았다.
눈썰미가 좋으신분들은 액정의 크기가 다른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쓰던 내 액정은 상단에 1cm정도의 줄이가서 사용이 불편해서 고이 모셔놨는데
서로 교체를 한 뒤에 해당 부분을 골판지를 잘라 맞춰주고 리폼지로 감쪽같이 붙여버렸다.
윈도우 상에서는 돋보기 기능을 활용해서 해당 부분만큼을 돋보기가 차지하게 함으로서 화면사이즈를 맞추도록 조치를 해 놓았다.

우선 보름정도 써보고 문제가 없으면 지인분께 드려야겠다.
좋은 물건을 분양받아서 나도 좋은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나름 이쁘지 않나? 달마시안 점무늬? ㅋㅋ
by Joe & Soohy 2009. 5. 25.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