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Mini9를 Snow Leopard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 밤을 샜다.
사실 무척 간단한 작업이였지만 영문 설명을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역시 난 한국인이 맞다)

혹시라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분이 있을 것 같아 몇자 적어본다.

준비물
1. Snow Leopard Retail DVD
2. USB Memory 또는 외장하드
3. Netbook Installer 0.83 (버전은 추후 더 높아질 수 있다)
4. Netbook Bootmaker 0.83 (버전은 추후 더 높아질 수 있다)

3번과 4번은 다음 링크를 가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설치방법
1. USB Memory나 외장하드에 Snow Leopard를 부트 이미지로 만들어준다.
   - 관련 참조자료 (MAC) : http://kekedie.tistory.com/276
   - 관련 참조자료 (Windows) : http://sirjhswin.tistory.com/321
     (윈도우즈 시디 대신에 스노우 레오파드 시디를 쓰시면 됩니다. 방법은 동일..)

2. 설치된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꼽으면 스노우 레오파드 설치 화면이 나옵니다.
    살짝 무시하고, Netbook Bootmaker 0.83을 시작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프로그램이 맥용이군요.. 저도 맥을 쓰는지라..
    주변에 맥 가지신분에게 부탁하셔야 하는걸까요.. 각설하고,
    실행을 하면 패치를 할 드라이브를 선택하라고 나옵니다.
    스노우 레오파드가 설치된 USB를 선택하고 패치를 합니다.

3. 미니9를 재부팅 한 뒤에 '2'번을 눌러 바이오스 설정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Legacy USB 부분을 ENABLED로 변경하고 저장합니다.

4. 미니9를 재부팅 되는데 '0'번을 눌러 부트방법 선택화면을 불러옵니다.
    USB로 부팅하는 것을 선택해줍니다.

5. 기다리시면 스노우 레오파드 설치화면이 나옵니다.
    설치해줍니다.

6. 설치가 다 되면 재부팅을 합니다.
    사과모양과 함께 하단부에 막대기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 화면이 사라지기 전에 엔터를 눌러줍니다.
    여기까지 문제없이 진행하셨다면 두 개의 선택방법이 보이실겁니다.
    하나는 스노우 레오파드 설치 시디의 이미지고, 하나는 하드 디스크 이미지입니다.
    하드 디스크를 선택합니다.

7. 오랫동안 사과 모양에 하단부에는 동그란 로딩 이미지가 빙글빙글 도는 화면만 보입니다.
    15분이 지나도 이 화면이면 처음부터 다시 설치해 주세요.
    제 경우 한 7~8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기다림이 끝나면 '환영합니다' 문구가 지나가고 사용자 등록화면이 나옵니다.

8. 등록하시면 스노우 레오파드가 시작되며 USB 메모리 또는 외장하드는 제거합니다.

9. Netbook Installer 0.83 을 더블클릭합니다.
    패치를 시작합니다. 필요한 경우 비밀번호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10. 즐겁게 사용하세요 ^^;
     단, 아직 잠자기 모드는 지원이 안되므로, 꼭 끄고 뚜껑 덮어주시고요.
     두손가락 스크롤링이 많이 안정화 되어 있으므로 써보시기 바랍니다.
by Joe & Soohy 2009. 9. 30. 12:48
스노우 레오파드를 사용하며 느껴지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 굳이 업데이트 하지 않아도 괜찮다.
- 속도가 빨라지긴 했지만 체감상의 성능이 큰 것은 아니다.
- 사용상의 자잘한 편의성이 있다. (파인더에서 파일별 재생버튼이 있다거나, 독에서 스크롤이 된다던지...)

- 64Bit 사용. 그러나 모델별로 되거나 안되거나 차이가 있음.
- 어플리케이션의 일부 미호환성. (업그레이드를 크게 저해하는 요소)

아무래도,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 업그레이드는 자제하면 좋겠다는 말이 있듯이...
관망하는것이 최선이겠지만...

설치해보고 향후 재설치할때 편하게 쓸 수 있게 조작법을 익히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
호환성이 가장 큰 벽이네요.. 어찌되었든...
by Joe & Soohy 2009. 9. 7. 01:15

센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ple의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아이폰과 스노우 레오파드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한국에 아이폰이 발매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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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아이폰은 결국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가장 충격적이였던 것은 유니바디 맥북 및 맥북프로 모델군이

업그레이드 된 사양에 가격은 많이 떨어져서 발표되었다는 것이죠.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뒷목잡고 쓰러지시는 유니바디 모델 유저분들의 곡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ㅠㅠ

신제품이 출시되면 타격이야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은 좀 큰 것 같네요...

스노우 레오파트는 64bit로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이 개선되어 금년 9월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스티브잡스가 없는 애플의 신제품은 고객에게 큰 마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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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잘 쓰다가 케어 만료되고 USB 3.0, 블루투스 3.0, LED Display의 시대가 도래하면
갈아타야겠네요.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부러운건 배터리 부분이지만 거의 아답타를 끼고 생활하는 저로써는..
SD카드보다 CF카드를 쓰는 저로써는...
Firewire는 손도 안대는 저로써는....
그래픽카드에 큰 미련이 없는 저로써는......
전혀 메리트가 없네요.

9월에 스노우레오파드 구입하고
iPhone이 나온다면 고민을 해봐야 할지는 몰라도...
딱히 아쉬운건 없는 금번 발표회였습니다 ^^

by Joe & Soohy 2009. 6. 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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