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도서관


뭐가 맨날 도서관이냐! 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계절학기 시험 시즌이여서 도서관에 있지 않다는 것은 가히 상상하기 힘든일이죠. 솔직히 공부하기 가장 좋은 곳 아니겠습니다.
조용하고, 잠이 안오게끔 차갑게 유지되는 온도.
새벽에도 또 도서관을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보십시오. 사람도 없죠;
오늘도 무려 10시간(?) 공부하고 기숙사에 와서 글 남깁니다.
'저 녀석 공부만 하고 사냐?'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까봐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오늘도 카트 루찌 5000GP 올렸답니다.

기숙사 오는 길에 몇가지 찍어 봤습니다. 하도 날이 추워서 이것저것 찍으러 못다니겠더라구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종합관(정경대학 건물)


제가 공부하는 종합관입니다. 없는게 없을 것 같죠? 이름에서 딱 feel이 오실지도 모르지만~... 없는 것 많습니다. 근데 왜 종합관이냐! ㅡ_- 다른데에 없는 것이 몇가지 있기 때문이죠. 대강당이나...그런 것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세연학사


이게 제가 사는 기숙사입니다. 하나도 안보인다구요? 일부러 그랬습니다. 사진 잘 보면 옷 갈아입는 아가씨가 보여서 일부러 어둑어둑하게..(믿거나 말거나)
바깥은 손이 굳어버릴만큼 추운데, 저기 들어가면 반팔 안입으면 더워서 쓰러집니다. 한증막이죠. 잘때마다 목이 갈라집니다.

이런데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열악하다구요? ㅡ_- ㅎㅎ....
놀러와보세요. 얼마나 열악한지 여기저기 보여드릴테니까. ㅎㅎㅎ
농담이고, 좋아요. 단지 좀 추워서 그렇지;
내일도 과제 꼼꼼히 해서 수업 가봐야겠습니다. 도서관에서 또 열심히 살아야죠. 역시 학생이 있을 곳은 학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라믄서~
짜이찌엔~
by Joe & Soohy 2006. 1. 4.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