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시험인지라 도서관으로 갔다.
언어적으로 전혀 안돌아가는 머리를 이끌고 그 넓은 곳에 다가서니 뭘 해야 될지 몰라서 우두커니 서있었다.
일단 사람들이 서는데로 따라 섰는데, 2년전에 못 보던 물건이 있는게 아닌가?

도서관 좌석발권기


좌석발권기라는데 학생증 찍고 지문인식 하고, 자리 꾹 누르면 자기 자리가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뭐 써본사람 많겠지만 처음 써봤으니 신기해서 이렇게 글까지 남기고 있지 않은가...ㅡㅜ
이래저래 하니 요상한 쪽지가 툭 떨어진다.

문제의 요상한 쪽지


왼쪽은 처음 뽑은거구, 두번째는 시간 연장해서 뽑은것이다.
나름대로 이 기계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매너있게 써야지 좋은거지, 쓰지도 않는데 반납 안하고 가버리면 시간 제한이 있어서 나을지 모르지만 비 효율적이 아닌가. 하긴 기계가 잘못은 없으니..

노트북 화면


오늘도 변함없이 글을 올리고 있다. 늦게 온 탓인지 시간이 좀 지났기에 강제로 시간을 돌려놔야겠다.
계속 공부해야 되서 이것만 붙잡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씻고 다시 밤 새워 공부해야지...
아무쪼록 내일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다.
그래도 중간고사니까... 화이팅! 설마 잠 못 잔다고 죽기야 하겠어?
by Joe & Soohy 2006. 1. 3.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