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계절학기 시작이라, 조금이라도 편하게 학습할만한 프로그램을 찾아나섰다. 노트북에 설치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보니, 일단 오피스와 한글이라도 깔아보고자 하는 마음에 자료를 얻어 설치를 했다.
한글 2005를 설치하고, 오피스 2003을 설치하는데 이게 왠걸...
CD가 무려 5장이였다. -_- ...흐미.
기본cd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오피스고, 나머지는 추가팩이였다. 그중에 원노트라는 것이 있었다.
노트? 노트인가? 하고 설치를 했고, 창을 딱 띄우니...
MS 제품이 늘 그렇듯이, 뭔 프로그램인지 전혀 모르겠더라는.....
예전에 InfoPath도 감은 오는데 사용법은 전혀 몰라서 매장시켜버렸는데 딱 그 느낌이었다.
주소창에 onenote.co.kr을 치고 동영상 강좌를 들으니, 대략 감이 오면서 내가 찾던 프로그램임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게될지,
필기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
부가적으로 또 무엇들이 더 필요하게 될지.. 걱정에 사무치기 시작했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세상에 얼굴을 내미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사용자가 불편하다고 느끼면, 그건 이미 죽은 프로그램일 뿐이다.
by Joe & Soohy 2005. 12. 14.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