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균형감이 없다.
필요 이상의 과도한 프로젝트 몰입때문이였을까.. 머리가 공황상태이다.
의욕도 없고, 동기부여도 되지 않고있다.
보통은 슬럼프라고 하는데, 이유없는 이런 상황은 정말 처음이다.

친구 관계도 소홀해지고, 흔한 문자마저 답장을 못할정도로 무언가에 쫓기고 있다.

과제는 쌓여가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저 바닷바람이나 쐬면서 마냥 쉬고싶다.

세상의 두려움보다, 내 자신의 모습이 더 두려운 건... 아마도 처음인 것 같다.
이런 글을 쓰고 있노라니 한심하기도 하고... 일찍 자야겠다.
잠이 올련지는 몰라도...
by Joe & Soohy 2006. 4. 4.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