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초교 교장선생님 훈시;


이종민 담당 교수님



군입대전 2학년때 매지초등학교 자원봉사단(이하 매자봉) 일을 했다. 워드프로세서와 포토샵을 가르치는 것인데, 당시에는 아이들이 좋아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기대하였다가 상처받은일도 많았지만, 그런 모든것이 실상 어른들의 노력 부족이기에 안타깝기도 했다.
워드프로세서 교육쪽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었는데, 당시에 자격증을 따온 학생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군입대전 돌아온다는 약속을 안고 봉사를 시작한다.
가르치는 학우들이나, 배우는 매지초교 학생들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P.S. 아이들의 기본적인 컴퓨터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포토샵 같은 이미지 적인 요소들은 어릴때부터 다뤄서 그런지 내가 선생님이라는게 민망할때도 있다. 10년후를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지만, 이런 새싹들이 훗날 나라를 이끈다는 마음에 설래기도 한다.
by Joe & Soohy 2006. 3. 17.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