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식이 동생 광태 中 광식이 대사 -

인연이었을까...아닌 건..아닌 거다.
될 거라면 어떻게든 된다.
7년 넘게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었으면서도..
정작 그녀와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어쩌면 나는 그녀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바보짓들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그게 짝사랑의 본질이다.
이제 더 이상 바보짓 안된다.





※ 전역하고 두번째로 본 영화인데, 너무 슬프고 재미있었다.
  가슴이 너무 아려서... 힘들었지만. 아마도, 영화보다는 현실의 무언가가 터져나오는 느낌이랄까.
  다시한번 보러가고 싶다. 나중에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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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저녁이다.
오늘 하루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열심히 구르다가,
이렇게 살면 누군가가 막 혼낼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앉아서 뭐 할까 생각했다.
자격증 준비를 해야하는데, 아는게 없어서 과게시판에 물어만 놓고,
블로그를 키니, 계정 만료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기에
입금을 시키고 나니까... 문득 1년간 너무 놀린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웹에 만드는 공간은 다른사람에게 나를 알리는 공간 보다는,
나를 발전시키는 공간을 위해서 만든 것이다.
하지만 그 어느것도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군대에 있었으니까.
하루하루를 애써 변명하며 살려해도
어차피 알 사람은 다 안다. 내 나이 이제 25를 바라보지 않는가.

지금의 나는, 내 20살때보다 못한것 같다.
더욱 떨어지기전에 그만 쉬고 도약해야 한다.

내일 아침에는 할 것이 없더라도, 일단 도서관이라도 가자.
가면... 다른 생각이 들겠지.
by Joe & Soohy 2005. 12. 11.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