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학교 짓는단다.
연세대가 돈이 많긴 하지. 원주캠퍼스도 원주시가 부지 싼 값에 준다고 해서 55만평이나 샀다던데...
그거 다 쓰지도 못하면서 대체 학교는 왜 세워놨는지 모르겠군...
1,2학년 학부생들 송도에 묶어 놓으면 총장이 원하는 학생등의 글로벌적인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무엇으로? 무슨 근거로?
내가 보기에 일단 준다니까 덥썩 문다는건데...
원주캠퍼스도 기숙사 외자로 유치해서 한학기에 100만원씩 우려먹는데
당장 신촌이나 원주에서 돈 끌어오지 않아도,
그 부담... 결국 학생들에게 다 갈 것은 뻔한것을...
나도 당해봤는데... 연세대가 하는 일이 뻔하지......

등쳐먹고 오리발내밀고, 밀어붙이고... 학교는 언제쯤 민주적으로 운영될까.
하여간 개념도 생각도 없는 학교다...
학교가 교육의 장이 아니라 언제부터 자본주의에 찌든 돈의 장이 되어버렸나.

난 그저 대학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었던 것인데......
by Joe & Soohy 2006. 1. 26.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