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가 군대로 떠난다.
장교로 3년동안 갔다 와야 한단다.
오늘 물끄러미 뒷모습을 보다가, 쓸쓸한 느낌에 고개를 돌렸다.

3년이면, 내 나이 30.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를 내 인생의 크기이기에, 3년이 크게 느껴진다.

몸 건강히 잘 다녀와 친구야.
술 자리에서 추억으로 얘기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우린 기다릴테니...
by Joe & Soohy 2008. 3. 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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