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 쟤는 천재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그런 천재는 없지만, 내가 생각하는 천재는 있어.
재능도 있는데 겁도 없어. 틀도 없고, 형식도 없어. 그냥 막 튀는데 에너지가 번쩍번쩍해. 그러면서도 애가 따듯해. 사람을 안 놓쳐.
나 혼자라면 그렇게 고개 쳐들고 살 수 있겠는데, 쟤까지 '그렇게 살아라 그게 옳은 길이다.' 강요는 못하겠다.
기껏 되봤자 나처럼 밖에 안되. 그렇게 두기엔 너무 아까운애야.
늦은만큼 빨리 좀 날개해줘. 부탁할께.
by Joe & Soohy 2008. 10. 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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