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 시대가 눈 앞에 있다.
아마도, 이번일을 계기로 한국의 외교력이 많이 증대될 것이다.
별 탈 없이 업무 잘 해서, 연임했으면 좋겠다.

무역으로 사는 우리나라,
외교력 강해지면 참 좋겠지...
그나저나, 국가적인 경사네.
by Joe & Soohy 2006. 10. 5. 02:05
중앙일보가 실시한 2006년 전국 대학평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5년 만에 다시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줄곧 3위에 머물렀던 서울대는 포항공대(POSTECH)와 함께 공동 2위로 부상했다.

명문 사학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쟁에서는 고려대(4위)가 연세대(5위)를 제쳤다. 고려대가 연세대를 앞선 것은 중앙일보가 1994년 9월부터 해마다 창간기념 사업으로 대학평가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에 5위 안에 들었던 대학들이 일제히 순위 바꿈을 한 것도 최초다. 이는 대학들이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앙일보가 올해 처음 도입한 '국제화 부문 평가'에서는 ▶외국인 교수 비율 ▶영어강좌 비율 등 5개 항목에서 KAIST와 고려대가 종합 1, 2위를 차지했다. 이 두 대학은 국제화 부문에서 앞섬으로써 대학 전체의 순위도 끌어올렸다.

5위권 아래에서도 순위가 많이 바뀌었다. 성균관대(6위).한양대(7위).서강대(8위).이화여대(공동 9위).가톨릭대(공동 17위) 등 5개 대학만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나머지 대학은 부침이 심했다.

2002년부터 POSTECH에 이어 4년 연속 2위에 머물렀던 KAIST는 올해 국제화 부문.교수 연구 부문.개선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순위를 뒤집었다. POSTECH은 교육 여건.재정 부문에서 지난해 1위였던 KAIS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네 부문 점수가 뒤져 KAIST에 추월당했다.

서울대는 교수 연구 부문에서 순위가 상승(3위→2위)했고, 평판.사회 진출도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가 되면서 종합순위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고려대는 지난해 평가에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연세대에 밀렸었다. 그러나 올해는 탄탄한 평판.사회 진출도 점수를 바탕으로 교육 여건.재정 부문(21위→14위)이 크게 좋아졌고, 국제화 부문 2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뒤집기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교수 연구 부문 순위가 4위로 한 계단 향상됐지만, 교육 여건.재정 부문이 하락(5위→10위)했고 국제화 부문에서도 7위에 머물러 종합 4위 자리를 고려대에 내줬다.

지난해 10위였던 경희대, 11위였던 인하대가 공동 9위로 도약하면서 10위권 대학 안으로 진입했다.

인하대는 교육 여건.재정 부문(11위)과 교수 연구 부문(10위) 순위가 한 계단씩 올랐고, 경희대는 국제화 부문에서 9위를 한 것이 종합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7위였던 건국대는 공동 14위로 순위가 3계단이나 뛰었다. 교수 연구 부문 순위가 30위에서 17위로 크게 올랐고, 교육 여건.재정 부문(18위로 한 계단 상승)과 개선도 부문(2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결과다. 2003년 18위까지 떨어졌다가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주대는 올해 평가에서도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해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립대(공동 17위)와 숙명여대(공동 19위)는 올해 처음으로 20위권 대학에 진입했다. 두 대학은 교수 연구 부문(각각 7계단 상승)과 교육 여건.재정 부문(서울시립대 7계단, 숙명여대 3계단 상승)이 크게 향상됐다.

지방 국립대 순위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부산대(공동 12위)와 전남대(공동 19위)는 오히려 올라갔다. 부산대는 평판.사회 진출도 부문(10위)과 개선도 부문(17위) 등의 순위가 좋아져 종합순위가 3계단 뛰었다. 전남대는 교수 연구 부문 순위가 13위로 10계단이나 상승한 것이 종합순위 향상(7계단)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숭실대(공동 22위).동국대(공동 27위).한동대(공동 30위).홍익대(공동 30위)가 이번 평가에서 새롭게 30위권에 진입했다.

중앙일보의 대학평가는 종합평가와 학문 분야 평가로 나눠 4개월 동안 실시됐다. 종합평가는 4년제 대학 가운데 지난해까지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신설대와 산업대.교육대 등을 제외한 122개 대(국공립 24개, 사립 98개)를 대상으로 했다.

대학평가팀

<2006년 대학평가팀>

▶종합평가:김남중(팀장).양영유 차장, 이상렬.강홍준.고정애.이원진.박수련 기자 ▶교육학과:남궁욱 기자 ▶자동차공학과:김승현 기자 ▶일어일문학과:민동기 기자▶설문조사:중앙일보 조사연구팀, 리서치 앤 리서치
by Joe & Soohy 2006. 9. 26. 19:21
반란으로 흔들리는 콜라 제국
[한겨레21 2006-09-19 08:03]    

[한겨레] 코카콜라의 노조 탄압과 독점에 대한 전세계의 소송 줄이어…탄산음료를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게 하는 반대운동도 활발

▣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똑딱’하는 이 순간, 전세계 4만 명의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꿀꺽’ 마시고 있다. 그러나 4만 명이 시원하게 코카콜라를 들이켜는 이 순간에도 코카콜라 공장의 노동자 탄압은 계속되고 있고 1분, 2분 시간이 지날수록 코카콜라를 마시는 사람은 1초에 4만 명에서 3만9999명으로, 3만9998명으로 천천히 줄어들고 있다.

코카콜라 반대운동은 이제 몇 개 나라, 몇몇 단체나 학교의 이야기가 아니다. 글로벌기업 브랜드가치 670억달러로 전세계 1위 기업의 위용을 자랑하는 코카콜라의 심장을 겨누고 있는 반대 진영의 칼끝은 날카롭다.

15년동안 콜롬비아 노조간부 8명 살해

코카콜라를 반대하는 대표적인 단체는 미국의 ‘살인자 콜라를 멈추기 위한 모임’(CSKC·Campaign To Stop Killer Coke)이다. CSKC에 따르면 1989년 이후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콜롬비아의 파스토, 카레파, 몬테리아, 바란킬라 4개 지역의 코카콜라 공장 노조간부 8명이 살해됐다. 지금까지도 코카콜라 생산공장 노조간부와 노조원들은 계속된 폭력과 살인, 납치, 고문 등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힘겹게 싸우고 있다. 대표적인 사건은 1996년 카레파의 코카콜라 공장에서 일하던 이시드로 세군도 길의 살인사건이다.

세군도는 노조 간부로 임금인상과 보험혜택 등을 코카콜라 쪽에 요구했다. 그 뒤 2주가 지나서 세군도는 카레파 공장에서 민병대원이 쏜 총 10여 발을 맞고 숨졌다. 같은 날 다른 노조간부도 납치됐다. 노조 사무실에는 불이 났다. 다음날 중무장한 민병대들이 공장에서 노동자들을 모아놓고 노조활동을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코카콜라 공장 매니저는 노조사퇴서를 준비해놓고 있었다.

콜롬비아 코카콜라 생산공장 쪽은 민병대와 계약을 하거나 지시하는 방식을 통해 노조 탄압을 해왔다. 콜롬비아 민병대는 미국 조지아주 포트 베닝에 있는 미군훈련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곳에서 민병대원들은 노조 조직을 만들거나 노동자 편에서 홍보를 하거나 시위 등을 부추기는 사람들을 없애라는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7월 미국철강노조와 국제노동권리기금(ILRF)은 콜롬비아 식품노동자연대를 대신해 세군도 등 노조간부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코카콜라 본사는 콜롬비아 노동자 탄압에 대해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며 코카콜라 생산공장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재판이 진행되면서 미국 코카콜라 본사가 콜롬비아 노동자 탄압을 묵살해왔다는 점이 밝혀졌다.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코카콜라의 노동자 탄압과 인권유린은 콜롬비아뿐 과테말라 등 남미 여러 국가에서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CSKC는 2003년 4월부터 미국의 대학가를 중심으로 코카콜라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다. 뉴욕대는 지난해 12월 4만여 명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코카콜라 자판기를 몰아냈고, 학내 식당 등에서 코카콜라 제품을 쫓아냈다. 미시간주립대 등 미국의 10여 개 대학들도 코카콜라 반대운동에 참여해 코카콜라와의 계약을 끊었다. 대학 내 코카콜라 반대운동은 캐나다와 영국, 이탈리아 등의 대학으로 점점 번져나가고 있다. 레이 로저스 CSKC 국장은 <한겨레21>과의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코카콜라 회사를 떠올리면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에게 고통을 안겨준 회사가 생각나도록 할 것이며 또 억압을 그만 둘 때까지 코카콜라를 거부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대학 내의 코카콜라 추방운동은 코카콜라사의 인권유린과 환경오염 중단을 위한 중요한 움직임이다. 대학 내 코카콜라 반대운동이 점점 더 커지면 코카콜라사의 경제적인 압박이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우편노조와 뉴욕·캘리포니아 교사노조도 각각 우체국과 학교에서 코카콜라를 몰아냈다.

지난해 11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여성 라켈 차베스(49살)에게 전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라켈 차베스는 반독점법 위반 벌금액 사상 최고액인 6800만달러(700억원)를, 그것도 웬만해서는 지지 않는 거대기업 코카콜라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는 2003년 자기 가게에서 페루산 콜라인 콜라레알(빅 콜라)을 가게 진열대에서 치우라는 코카콜라 도매상에 항의하며 멕시코 정부에 조사를 요구했다. 코카콜라의 항소로 소송이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이 여성이 얻어낸 결과는 유사한 코카콜라 반독점 소송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국가청소년위원회도 규제 나서

러시아 유력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8월31일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주 힘키에 살고 있는 나탈리야 카슈바가 코카콜라 모스크바 지사를 상대로 “코카콜라가 위염을 악화시켰다”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것이다. 손해배상 액수는 3133루블(10만원)로 작은 액수였지만 코카콜라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인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 여성은 코카콜라의 포장용기에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이 전혀 언급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치료비와 정신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우리나라에서 건강 문제로 코카콜라사를 상대로 낸 소송은 딱 한 번 있었다. 2002년 나홀로소송시민연대 이철호 대표가 코카콜라 때문에 치아가 상했다며 한국 코카콜라보틀링을 상대로 1억2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2년여에 걸친 소송은 치아 손상이 코카콜라 때문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코카콜라의 승소로 끝났다. 이 대표는 재판을 진행하면서 비슷한 경우를 겪은 사람들을 모아 집단소송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집단소송을 준비했지만 아직 코카콜라 같은 거대기업을 상대로 소송하려면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 지금은 진행을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뿐 아니라 펩시콜라 등 모든 종류의 탄산음료를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게 하는 반대운동도 활발하다. 아이들의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학내 콜라 추방운동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탄산음료 교내 판매금지 법안’이 통과돼 아이들은 생수 등 저칼로리 음료수만 마시고 있다. ‘콜라광’으로 유명했던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도 심장병으로 고생한 뒤 콜라 등 고칼로리 음식 추방에 앞장서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음료협회와 합의를 통해 미국 공립 초·중학교 매점과 자판기에서 코카콜라·펩시콜라 등 탄산음료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전역의 학교는 음료회사와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고칼로리 탄산음료 판매를 중단하게 된다. 이번달부터는 영국의 학교 급식에서 콜라가 자취를 감췄다.

우리나라의 학교에서도 곧 콜라 등 탄산음료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지난 3월 청소년시설에서 탄산음료를 팔거나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도 탄산음료 판매제한이 필요하다며 교육인적자원부에 학교 내 탄산음료 판매 중단을 적극 권고했다.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160여 개 초·중·고등학교를 표본조사한 결과 90.6%의 학교에서 자동판매기를 통해 탄산음료를 팔고 있었으며, 93.7%의 학교에서 매점을 통해 탄산음료를 팔고 있는 등 학생들의 탄산음료 섭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 등 국회의원 11명은 지난달 학교시설과 청소년활동시설에서의 탄산음료 판매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포장용기에 부작용 경고문구 기재되나

콜라를 치우는 것만큼 중요한 문제가 있다. 러시아에서 승소한 여성의 주장처럼 콜라의 포장용기에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담은 경고문구를 기재하는 것이다. 이철호 대표가 2002년 당시 손해배상 청구와 별도로 “콜라가 치아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경고를 콜라병과 캔에 표기하게 해달라”고 청구했지만 당시 법원은 “원고 개인이 얻을 소송의 이익이 없다”며 각하했다. 콜라 포장용기에 경고문구를 표기한다는 것은 콜라가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을 시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경고문구 표기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는 지난 9월2일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포장용기에 과다섭취 경고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교육공동체 건강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총 김무성 정책부장은 “학생과 국민 건강의 증진을 위해 패스트푸드와 콜라 등 탄산음료에 과다섭취의 유해성을 표기하는 등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상임위원회뿐 아니라 국회, 정부 차원의 참여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 등은 이를 위해 서명운동, 가정통신문 발송 등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에 대해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구남주 차장은 “위험문구와 관련해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는 정도”라며 “과다섭취 경고문구가 들어간 코카콜라는 아직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설명했다.

콜라가 구석에 몰리고 있다는 것은 이제 단순한 인상을 넘어 구체적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20년 역사를 꿋꿋이 이겨온 콜라의 미래가 콜라 색깔처럼 어두울지, 아니면 앞으로 또 120년을 이어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욕심 가득한 손으로 몸에 들어가는 음식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동서양 만고의 진리가 괜히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치아를 위협하는 강산성 액체

콜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콜라와 건강 간의 상관관계는 콜라의 120년 역사만큼이나 길고 복잡하며 지루하다. ‘건강에 이상 없다’는 콜라 제조사의 주장과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식품학자 및 시민단체의 주장은 쭉 평행선을 달려왔다. 최후의 승자는 콜라가 세상을 지배하거나 혹은 세상에서 없어지거나 할 그 언젠가 가릴 수 있을지 않을까. 그래도 지금 이 시간에도 콜라를 마시고 있을 이들, 특히 어린이가 알아야 할 콜라에 관한 정보와 상식을 알아보자.

콜라는 원액과 물, 감미료인 액상과당, 톡 쏘는 맛을 내는 인산, 콜라 색깔을 내는 캐러멜 색소, 탄산가스 등으로 만든다. 콜라 속의 인산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탄산가스는 소화기능 저하에 한몫한다. 탄산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식도하부 괄약근 이완에 영항을 주고 이로 인해 위산이 역류한다.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 탄산가스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치아건강 문제다. 치아손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산성도다. 일반적으로 pH5.5까지는 타액의 완충작용에 의해 중화될 수 있지만 pH5.5 이하의 상태가 지속되면 치아 표면의 무기질이 빠져나가고 충치 등 치아질환이 시작된다. 콜라는 pH2.5의 강산성을 띠고 있어 음료수 중 가장 pH가 낮다. 콜라를 자주 마시거나 입 안에 머금으면서 마시면 입속 pH가 5.5 미만으로 저하돼 다시 pH5.5 이상의 저산성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는 20~30분이 걸린다. 이 시간 동안 콜라의 강산성이 치아 부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당분도 문제다. 당분은 입속 박테리아에 의해 산으로 분해되고 산이 치아의 에나멜층인 법랑질을 침식시켜 치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당분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흡수되면서 열량을 공급하는데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지방의 형태로 피하에 쌓이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콜라에는 100㎖당 12.6g의 당분이 함유돼 있어 250㎖ 1캔을 마실 경우 31.5g의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이는 초·중등학생의 1일 당분 섭취 권장량인 20g보다 많은 수치다. 100kcal가 넘는 열량은 쌀밥 반공기의 열량과 비슷하다.

초·중·고등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음료수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167명)가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로 콜라를 꼽았다. 가장 달다고 생각하는 음료를 묻는 질문에서는 식혜라고 응답한 학생이 1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콜라라고 응답한 학생은 15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음료가 치아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3명 중 1명꼴로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자료: 한국소비자보호원 식의약안전팀 ‘탄산음료 등 어린이 기호식품 현황 및 개선방안’(2006년 7월), ‘음료의 안전성 실태조사’(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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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9. 19. 10:28
[week&CoverStory] 호감 비호감 한·끗·차·이
[중앙일보 2006-09-15 06:50]    

[중앙일보 홍주연.권혁재]

내 이름은 박재상. 남들은 나를 '싸이(psy)'라고 부르지. '싸이코'를 줄여 만든 이 이름은 내가 생각해도 참 잘 지었어. 2001년 '새'라는 노래를 들고 나와 단숨에 떴거든. '양아치''날라리' '엽기가수'…. 별소리를 다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어. 그게 나거든. 그게 바로 싸이거든. 그런데 말이지, 요즘 사람들의 눈길이 달라졌어. 백발 성성한 노인이 콘서트에서 춤을 추고, 40대 아줌마들이 단체로 사인을 받아가. 장동건.정우성도 아닌 내가 정유.자동차 광고에도 출연했어. 남들은 또 얘기해. '비호감'이 뜬다고, 싸이가 세상을 잘 만났다고. 한번 들어볼래. 내가 정말 '비호감'인지 '호감'인지, 아니면 그냥 나는 나인지.

글=홍주연 기자 jdream@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광고회사 제일기획의 이유신 국장은 요즘 '격세지감'을 느낀다. 일명 '비호감(호감의 반대를 뜻하는 신조어)' 모델들이 광고계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제작한 '에스오일' 광고는 비(非)호감 모델인 가수 싸이를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국장은 "세상이 변해도 한참 변했다"고 말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유명 패션모델을 기용하려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요즘은 광고주들이 먼저 비호감 모델을 찾는다. 인지도가 올라가고 소비자들도 친근감을 느낀다는 이유에서다.

비호감 전성시대다. TV.인터넷이 온통 비호감을 외친다. 비호감으로 떴다는 개그맨이 라디오 진행자 자리를 꿰차고, 인터넷에선 '붐빠둠빠 두비두밥'으로 반복되는 '비호감송'이 화제다.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광고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탤런트 현영, 영화배우 오달수 등이 광고 여러 편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호감 신드롬'은 이제 일상에서도 흔해졌다. 중학생 김모(14)양은 "친구들은 선생님도 호감.비호감으로 나눈다"고 말했다. 회사원 최모(31)씨는 소개팅에 나갔다가 옷차림 때문에 상대 여성에게 '딱지'를 맞았다. 그는 "날이 추워 소매 안에 손을 넣었는데 그것 때문에 내가 비호감이었다고 하더라"며 "무엇이 호감이고 무엇이 비호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인간관계에서 호감.비호감을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인상 ▶목소리 ▶제스처 ▶표정 ▶태도 ▶유머 ▶옷차림 등을 든다. 심리학자에 따르면 호감.비호감은 본능적인 자기 보호 반응이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는 "실험 결과 대다수의 사람은 아이 얼굴에 호감을 느꼈다. 힘이 없는 아이는 자신을 공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꼭 예쁘고 잘생겨야 호감을 얻는 것도 아니다.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는 "사람들은 눈이 맑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다. 얼굴뿐 아니라 유머 있는 말솜씨와 단정한 자세도 호감지수를 높인다. 이에 비해 피부에 탄력이 없고 목소리가 힘이 없으면 비호감에 속한다. 긍정적인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옷차림도 호감지수에 영향을 준다. 최희승 스타일리스트는 "여자는 지나치게 섹시한 차림, 남자는 체격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때 상대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말했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장은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면을 고집하는 사람이 비호감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가 힘을 받게 된 건 사회가 다양해진 때문

그렇다면 대중문화에서 비호감이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 광고회사 웰콤의 이상진 국장은 "'비호감'이란 평가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연예인들은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호감'으로 바꾼 이들"이라고 분석했다. 가수 싸이도 그렇다. 2001년 데뷔 뒤 한동안 '엽기가수'로 불리며 안티팬들의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군복무 중 가수 이승기.렉시의 노래를 작곡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연령.성별을 넘어서는 대중적 지지를 받게 됐다. 싸이는 "가수의 본분인 음악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며 "외모로 호감.비호감을 나누는 것은 외모 지상주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탤런트 현영은 데뷔 초 특이한 목소리로 '비호감' 대열에 올랐다. 그런 그가 성형 사실, 실제 나이를 솔직히 밝히는 등 탁 트이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자 대중의 호감도 또한 훌쩍 올라갔다. 삼성경제연구소 최순화 연구원은 "대중문화에서 비호감은 개성의 또 다른 표현"이라며 "개성 강한 캐릭터가 힘을 받는다는 건 사회가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예계가 아닌 일상사에서도 비호감이 늘 '힘'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상식적 의미에서의 호감.비호감은 분명 존재한다. 다행스러운 일은 대인 관계에서 절대적 '비호감'은 없다는 것이다. 황상민 교수는 "호감.비호감을 고정된 속성이라 믿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호감 여부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성격이 반대인 상대에게 끌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슷한 상대만 좋아하는 사람 또한 많은 것이 그 한 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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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9. 15. 12:17

한·일 전철 너무 다른 전광판 서비스
[경향신문 2006-09-07 19:30]    
/대전의 지하철은 운행간격이 10분인데도 운행시간은 표시하지않고 현재 시간이나 표어 등을 표시하고 있다.

#장면1

지난달 말 일본 도쿄의 전철인 JR야마노테선 오카치마치역. 50대의 한 여성이 역 플랫폼에 들어오더니 안내전광판을 슬쩍 살펴보고 바로 의자에 앉아 책을 펴들었다. 전광판에는 우에노·이케부쿠로 방면 열차가 오후 1시23분과 27분에 각각 들어온다고 표시돼 있었다. 다른 승객들도 전광판을 한 번씩 살펴본 뒤 여유있게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책을 읽고 있던 승객 이케다 후미코(56·여)는 “열차가 오는 시각을 전광판을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으니까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며 “전철이나 지하철의 운행시각을 표시해주는 것은 당연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쿄의 지하철 지요다선 아야세역 역시 다음 전동차뿐 아니라 그 다음 전동차의 운행시각까지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고 있었다.

#장면2

7일 오전 10시50분 대전지하철 시청역. 계단을 내려온 승객들은 전광판을 연신 쳐다보며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차분하게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전동차가 언제 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전광판에는 전동차 운행시각 대신 현재 시간이나 교통질서 등 각종 표어 등만 나왔다.

승객 정모씨(20·대학생)는 “도대체 전동차가 언제 오는지 알 수가 없어 플랫폼 여기저기를 서성거리게 된다”며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전동차의 운행시각을 전광판에 표시해준다면 의자에 편안히 앉아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객 박모씨(39·여)는 “대전지역 시내버스에도 정류장 단말기에 버스 도착 예정시각이 표시되는데 첨단기술의 결합체인 지하철이 운행시각을 표시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대전지하철 등 국내 지하철·전철 등이 전동차의 운행시각 표시 서비스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4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전철까지 운행시각 표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10분 간격의 지하철도 이런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개통된 대전지하철의 경우 스크린도어 등 첨단시설을 자랑하지만 전동차 운행시각 표시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 대전지하철은 10분 간격(츨근시간대 5분)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승객들이 최장 10분까지 기다려야만 하지만 운행시각 표시 서비스는 없다. 전동차가 앞의 앞 역을 통과할 경우(출발시간 3분 전)와 앞의 역을 통과할 경우(출발시간 1분30초 전)에만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는 정도다. 역 입구 등에는 첫차 시각과 막차 시각만 게시돼 있을 뿐 구체적인 운행시각은 표시돼 있지 않다.

/일본의 전철은 운행간격이 4분인데도 운행시각을 전광판에 표시, 승객들이 마음놓고 전동차를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있다.

서울 등 다른 도시의 지하철과 전철 등도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다. 서울의 경우 운행 간격이 20분씩인 밤 12~1시와 7~12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오전 5시30분~6시20분에는 승객들이 언제 열차가 도착할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열차를 기다려야 한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운행시각을 미리 설정해놓고 거기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며 “다른 지역의 지하철과 전철도 운행시각 표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앞으로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서비스의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일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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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9. 7. 22:56


진실은 뭘까?
by Joe & Soohy 2006. 9. 5. 18:35
[비전 2030] 어떻게 달라지나…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85%로 상승
[국민일보 2006-08-30 20:56]

정부의 국가 미래전략 ‘비전2030’이 제시한 청사진에 따르면 25년 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현재의 3배가 넘는 4만9000달러에 이르고,삶의 질은 세계 10위로 발돋움한다. 미래 한국의 모습은 경제는 물론 복지 수준도 향상된 성숙한 부자나라다.

◇전국민=교육·주거·의료 등 기본적인 복지 수요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된다.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지난해 기준 5.1%에서 16.0%로 오르고 건강보험 보장률은 85.0%(지난해 65.0%)로 높아진다. 치매·중풍 노인을 사회에서 책임져 장기요양 서비스 수혜율이 지난해 11%에서 100%로 껑충 뛴다. 노인 연금 수급률도 66%(지난해 17%)에 달하게 된다.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폭력 절도) 발생 대비 검거율은 77%(지난해 72.6%)로 향상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안이 확보된다.

◇노동자=일할 능력과 뜻만 있으면 누구나 평생 배우며 일할 수 있다. 지난해 63.7%인 15∼64세 고용률은 2030년까지 72.0%로 올라가고,평생학습 참여율은 2004년 22.0%에서 2030년 50.0%로 증가해 일자리를 잃으면 재교육받아 다시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정규직과 비교해 63.0% 수준인 비정규직 임금은 85%까지 상승하고,노동시간은 지난해 2366시간에서 2033시간으로 준다. 실업자 훈련 참여자 취업률은 65%로 뛰어 재취업의 문이 넓어진다. 취업을 원하는 노인들을 위해 정년이 연장되거나 없어진다.

◇학생·청소년=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3명으로 크게 줄고,방과후 활동 수혜율은 75%로 높아지는 등 훨씬 나은 공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며 사교육비 부담 없이 입시·예체능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공영형 혁신학교,자립형 사립고,대안학교 등 다양한 학교 선택권이 보장된다. 초등학교 취학 연령이 만6세에서 5세로 하향 조정되고,대학별 특성화도 이뤄진다.

◇여성·맞벌이 부부=양육비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육아 서비스 수혜율이 47.0%에서 74.0%로 높아지고,육아비용 부모 부담률은 62.0%에서 37.0%로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다. 영아사망률은 2002년 기준 5.3명에서 3.0명으로 낮아져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보장된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65.0%(지난해 50.1%)로 크게 높아지고,남녀 소득 격차가 줄어 남성 소득 대비 여성 소득이 70%(2003년 48%) 수준까지 상승한다.

◇장애인·저소득층=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100%(지난해 72.7%),인터넷 이용률도 100%(지난해 36.0%)가 돼 자유로운 정보 이용과 이동이 가능해진다. 장애인 실고용률이 3.0%(지난해 1.3%)로 향상되고,취업 장애인 월평균 소득도 상용근로자 대비 90%(지난해 44.5%)로 상승한다. 재활병원도 32개로 지난해 1개에서 대폭 늘어난다.

저소득층의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2000년 23.0%)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생계급여를 받는 사람은 지난해 151만명에서 173만명으로 늘어난다. 의료급여 등으로 기본 건강 수준이 보장되고,근로장려세제(EITC) 도입으로 차상위층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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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8. 31. 00:17
한ㆍ중ㆍ일 3국의 청소년 중 일본 청소년들이 전쟁시 앞장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정부 신뢰 수준은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과 일본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13일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청소년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4개월간 한ㆍ중ㆍ일 각국의 중ㆍ고교 2학년 학생과 대학생 등 2939명을 대상으로 서울과 베이징ㆍ도쿄에서 '국가관 역사인식 비교연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개발원과 중국의 청소년정치학원 청소년정책연구소, 일본의 쇼케이대학원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앞장서서 싸우겠다'는 응답 비율은 일본이 41.1%로 제일 높았고, 중국과 한국은 14.4%와 10.2%에 그쳤다. 전쟁시 '외국으로 출국하겠다'는 청소년도 한국이 10.4%로 중국과 일본의 2.3%, 1.7%와 비교해 많았다.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묻는 질문에서는 조사 대상 중국 청소년 가운데 60%가 '스스로 중국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해 3국 가운데 최고의 자긍심을 보여줬고, 일본은 21.5%에 불과했다. 한국 청소년은 37.7%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자국의 미래를 어떻게 보느냐에 대해서는 중국 청소년의 62%가 '지금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답한 데 반해 한국은 32.7%, 일본은 5.6%만이 그럴 것이라고 응답해 자국의 미래를 다소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와 관련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중국의 경우 70.3%인 데 비해 일본과 한국은 12.6%와 9.0%로 나와 극단적인 대조를 보였다.

반면 자국의 국제지위와 관련해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일본이 37.0%로 높았지만 한국과 중국은 5.8%와 2.7%로 낮아 일본과 대비됐다. 한ㆍ중ㆍ일 역사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한국 청소년들은 절반이 넘는 51%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반면 일본과 중국은 한국보다 훨씬 낮은 30.3%와 19.0%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자국 국민의 성품 중 가장 큰 장점으로 한국은 단결심(35.8%) 끈기(17.5%) 근면성(16.1%) 등을 들었고, 중국은 근면성(20.9%) 예의바름(20.5%) 끈기(17.4%), 일본은 예의바름(24.9%) 친절(16.5%) 근면성(15.7%) 등을 차례대로 꼽았다.

[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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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8. 13. 19:56
한국 야구역사에 남을 홈런이다.
500홈런도, 600홈런도 계속 기록하길 바라며...


400호 홈런


401호 홈런
by Joe & Soohy 2006. 8. 1. 21:42
물 위에 글씨를 쓴다? ‘파도 문자 발생 장치’ 화제
[팝뉴스 2006-07-31 21:56]

일본 과학자들이 물 위에 글씨를 쓸 수 있는 장치를 개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7일 과학 관련 매체들이 일본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를 인용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 대학교 시게로 나이토 교수가 미쓰이 엔지니어링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AMOEBA(Advanced Multiple Organized Experimental Basin)’이라는 이름의 장치는 수면 위에 알파벳 등의 문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종류.

직경 1.5m, 깊이 0.3m의 원형 물탱크에는 특수 제작된 50개의 파동 발생기가 장착되어 있어 장치를 가동하면 수면 위에 ‘문자’가 생성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파도 문자’는 4cm 높이로 약 15~20초 동안 물 위에 새겨져 있게 되는데, 연구진들은 이 장치를 음향 및 조명 장치와 함께 놀이 공원 등의 ‘분수 설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치를 통해 구현 가능한 문자는 알파벳과 일본 문자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일본 미쓰이 조선 홈페이지 )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by Joe & Soohy 2006. 7. 31. 23:22
이건희, 지분 0.3%로 삼성그룹 '호령'...재벌 '지배왜곡' 여전
[아이뉴스24 2006-07-30 18:01]    
<아이뉴스24>

국내 최대의 그룹 삼성을 움직이는 이건희 회장의 지분은 0.29%에 불과하다. 배우자와 자녀 등 친족의 지분을 모두 더해도 1%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그룹 총수일가는 전체 계열사의 지분 절반가량을 보유하고서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순환출자를 이용해 계열사끼리 '물고 물리는' 지분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권오승)가 30일 발표한 '2006년 대기업 소유지배구조 정보공개'에 따르면 재벌들의 '지배 왜곡' 정도가 과거에 비해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1일을 기준으로 14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총수일가는 평균 3.67%만의 지분으로 계열회사 지분 44.06%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수가 있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41개의 경우도 총수일가는 5.04%의 적은 지분으로 계열회사 지분 43.80%를 이용해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상태.

이러한 소유지분구조로 그룹총수는 직접 소유한 현금지분(소유권)보다 훨씬 더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경우 의결지분율에서 소유지분율을 뺀 소유지배괴리도는 31.28%포인트를 기록했다. 총수가 직접 소유한 지분에 비해 얼마나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는지를 나타내는 의결권승수(의결지분율/소유지분율)는 7.47배에 달했다.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삼성의 의결권승수는 6.91배였고 SK는 16.42배에 이르렀다. 한화와 두산도 10배가 넘는 의결권승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 이동규 경쟁정책본부장은 "유럽의 경우 의결권승수는 1.05∼1.35배 수준"이라며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유지배 간 괴리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순환출자 중에서도 'A→B→C→A'로 이어지는 환상형 출자구조를 보이고 있는 곳은 총수 있는 자산 6조원 이상 기업집단 18개 중 11개로 나타났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이 이에 해당하며 주요 계열사들이 환상형 출자고리에 포함돼 있다.

'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과 같이 이어지는 환상형 출자에서 금융·보험사가 그룹 지배력 유지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모은다.

총수가 있는 41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금융·보험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집단은 23개이며, 그 중 13개 기업집단 소속 금융·보험사가 계열회사에 출자하고 있었다.

이들 13개 그룹 소속의 26개 금융·보험사는 76개 계열회사에 2조3천89억원을 출자하고 있으며, 대부분 주력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하고 있는 계열회사에 대한 금융·보험사의 평균지분은 12.40%.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의 지분 7.26%, 1.26%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나, 현대캐피탈이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의 지분을 3.95%, 2.24%, 6.35% 보유하고 있는 것이 주요 사례다.

결국 총수일가가 '한 줌'의 지분으로 계열사 전체를 호령하는 소유지배구조의 왜곡이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고, 그 속에서 금융·보험사들이 '노른자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004년 말부터 재벌의 자율적인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일반에 공개해왔다. 그러나 이번까지 별다른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대안 마련에서 더 강력한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출총제 이상의 재벌 제재수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그룹별 소속회사 지분보유 현황(단위:백만원, %)

집단명
자본금
총수
친족합계
총수일가
계열사지분
삼성
11,629,375
0.29
0.56
0.85
48.52
현차
7,173,942
2.89
1.06
3.95
42.71
에스케이
5,235,519
0.71
0.34
1.05
60.32
엘지
7,471,885
1.21
3.97
5.18
32.19
롯데
3,361,490
0.28
2.65
2.93
53.16
지에스
1,742,294
3.41
19.44
22.85
35.49
한화
5,409,809
1.91
0.61
2.52
39.02
두산
2,198,795
0.22
3.02
3.24
44.13
금호
2,469,220
0.56
3.99
4.55
47.31
동부
991,607
5.88
4.90
10.78
42.08
현대
1,350,141
0.82
1.36
2.18
16.96
씨제이
1,207,864
5.66
1.34
7.00
50.31
대림
545,514
4.51
2.49
7.00
46.11
하이트맥주
1,653,543
1.39
0.21
1.60
40.78
출총집단합계
52,440,998
1.42
2.25
3.67
44.06
한진
1,059,489
3.91
3.50
7.41
29.44
현중
825,900
4.97
0.58
5.55
44.47
신세계
326,998
5.26
8.76
14.02
49.09
엘에스
785,956
0.09
9.53
9.62
38.63
동국제강
682,919
7.70
6.67
14.37
35.15
에스티엑스
664,471
2.73
0.60
3.33
49.84
동양
1,621,778
2.05
2.08
4.13
57.30
효성
255,598
7.00
16.57
23.57
24.76
현대백화점
465,508
4.01
5.79
9.80
50.18
코오롱
686,744
0.92
2.81
3.73
57.57
현산
774,328
8.16
0.89
9.05
16.17
케이씨씨
234,336
4.39
19.74
24.13
40.97
한진중공업
358,678
14.22
0.37
14.59
7.45
세아
423,130
3.70
7.91
11.61
64.55
영풍
222,452
2.42
4.02
6.44
49.98
태광산업
532,970
11.66
5.87
17.53
62.50
부영
135,700
12.38
12.78
25.16
4.05
대한전선
472,149
14.86
10.94
25.80
40.40
한솔
519,064
1.47
3.12
4.59
37.16
농심
122,147
5.60
22.21
27.81
46.55
대성
216,444
3.38
17.56
20.94
53.66
이랜드
481,273
2.54
0.51
3.05
63.28
동양화학
259,616
2.60
19.97
22.57
33.48
삼양
160,398
1.27
10.35
11.62
39.93
태영
300,935
0.00
8.60
8.60
37.31
한국타이어
105,785
11.25
15.22
26.47
22.38
중앙일보
224,579
3.82
25.35
29.17
29.18
상호출자집단합계
65,360,343
2.07
2.98
5.04
43.80
※2006년 4월1일, 보통주+우선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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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7. 30. 22:25
코너몰린 코카콜라
[조선일보 2006-07-18 03:04]    

독극물 파문… 웰빙 바람에 판매 부진… 매각說

[조선일보 김덕한기자, 김승범기자]

한국코카콜라가 독극물 파동으로 사상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독극물 콜라 사건’으로 115만병을 리콜했지만 파문은 잦아들 줄 모르고, 전국적으로 콜라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페트병 코카콜라 매출 최대 50% 감소=코카콜라측은 독극물 주입 피의자인 박모(41·여) 씨가 다녀간 광주, 전남 담양·화순·나주, 전북 군산 등 특정 지역에서만 페트(PET)병 제품을 회수했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은 17일 광주·전남 내 모든 지역의 페트병 제품을 회수했다. GS25(편의점)와 GS마트(수퍼마켓)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독극물 사건이 알려진 11일부터 14일까지 1.8리터 페트병 코카콜라 매출이 전주(前週)에 비해 40~50%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에서도 10~14일 매출이 전주에 비해 15% 줄었다.

코카콜라측이 회수한 콜라 제품 값은 6억 원 남짓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입은 타격은 돈으로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다. 회사측은 “당장 1일부터 독극물을 넣겠다”는 피의자의 협박을 받았음에도 피해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심지어 독극물 콜라를 마신 피해자 이모(25)씨가 연락을 취했을 때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나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국민들의 공포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경찰에도 적극 협조해 신속하게 범인을 잡았다”면서 “대응에 다소 미숙한 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도가 넘는 비난만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된 코카콜라의 위기?=한국코카콜라의 위기는 이미 그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었다는 것이 음료업계의 중론이다. 콜라가 웰빙 열풍에서 밀리면서 신제품 시장에서 부진했고, 무엇보다 이미지 관리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에서 콜라 원액 판매와 브랜드 관리, 마케팅 업무만 담당하는 회사(한국의 경우 ‘한국코카콜라’)와 콜라 원액을 받아 콜라제품을 만들고 다른 음료제품까지 제조·판매하는 회사(한국은 ‘한국코카콜라보틀링’)로 나눠 사업을 벌인다. 한국의 경우 1997년까지 음료 제조는 국내 3개 업체가 지역별로 나눠 맡고 있었지만 코카콜라는 1997년 이들로부터 사업권을 회수,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을 설립하면서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때문에 ‘미국 업체가 한국 업체를 죽인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그렇게 설립한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의 경영 실적도 부진했다.

반면 ‘한국코카콜라’는 2004년 380억 원, 작년 253억 원 등 매출액의 3분의 1 정도에 이르는 흑자를 계속 내고 있다. 보틀링 사업을 직영하지 않고 콜라 원액만 팔았다면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당사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은 작년부터 계속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다.

◆펩시에 밀리는 코카콜라=코카콜라의 위기는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콜라 브랜드 가치는 독보적이지만 2004년 매출은 219억6200만 달러로 경쟁업체인 펩시의 292억6100만 달러에 역전당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펩시가 987억 달러로 965억 달러의 코카콜라를 앞섰다. 콜라 시장에서는 아직 코카콜라가 앞서지만 펩시가 과일주스와 게토레이 같은 이온음료처럼 새로운 시장을 개발해 나가는 데 앞선 덕분이다. 펩시는 전체 매출에서 탄산음료의 비중을 20%로 줄였지만 코카콜라는 여전히 매출의 80%를 탄산음료에 의존하고 있다. 음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코카콜라는 한국 시장에서 많은 음료 신제품을 내놨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은 게 별로 없다”며 “브랜드 파워만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김덕한기자 [ ducky.chosun.com])

(김승범기자 [ sb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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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7. 18. 09:55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北 거부
[업코리아 2006-07-16 20:59]

[北 미사일 도박 5] 미사일 개발 및 발사 중지 요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오후(현지시간) 북한에 미사일 발사와 개발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모든 회원국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및 미사일 관련 물품이나 기술을 구매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내용의 강력한 대북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영국과 프랑스가 일본 및 중국과 러시아가 제시한 결의안 초안의 내용을 조정한 후 핵심 쟁점인 ‘유엔 헌장 7장에 따라’ 라는 부분을 삭제한 절충안을 상정, 표결에 부쳐 15-0으로 통과시켰다. 결의문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해 계속 유의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혀 북한이 또 다른 도발행위를 강행할 경우 추가 조치를 논의할 뜻을 밝혔다.

이번 결의문은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향후 이를 북한이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북한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북한은 이날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문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의 이번 대북 결의문 채택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대해 두 번째이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하자 지난 1993년 5월 11일 대북 결의 제825호를 통해 NPT 탈퇴 선언에 대한 재고를 촉구한 뒤 13년여만에 다시 대북 결의문을 채택한 것이다. 안보리의 이번 대북 결의문 채택은 특히 중국이 기권하지 않고 찬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중국이 대북 결의문에 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그동안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데 대한 중국의 불편한 심기가 결의문에 반영돼 있는 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유엔의 안보리의 대북 결의문은 구속력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현 단계에서 물리적 강제력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일본과 중국이 결의문 채택에 앞서 막판까지 힘 겨루기를 한 것도 사실상 무력에 의한 강제이행의 여지를 만들어 놓을 것이냐, 아니냐를 놓고 실랑이를 벌인 것이다. 막판까지 핵심쟁점이었던 ‘유엔 헌장 7장’ 부분과 관련, 일본안은 “안보리는 유엔 헌장 7장에 따라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고 규정했으나, 통과된 결의문은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책임 아래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고 규정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에 일단 제재의 근거를 모호하게 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 결의문 마지막에 “앞으로 이 문제를 계속 유의한다”고 밝혀 안보리가 추가적인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결의문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유예선언에 대한 기존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는 부분이 바로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은 이번에 미사일을 발사한 후 밝힌 외무성 대변인 성명에서 일본과의 평양선언이나 미국과의 미사일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등 어떤 협정이나 조약도 주권국가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안보리는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을 준수할 것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북한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지적했다.

안보리는 이번 결의문에서 ‘유엔 헌장 7장’을 제외하면 일본이 제시한 초안과 큰 차이 없이 표현의 강도만을 다소 완화시켰다. 유엔 회원국들의 북한에 대한 감시 및 북한 미사일 관련 물품, 기술의 구매금지를 규정한 대목에서 일본안은 ‘결정한다’(decide)로 돼 있었으나, 결의문은 이를 ‘요구한다’(demand, require)로 수정했다. 이 같은 표현은 회원국들의 강제적 조치가 아닌 자발적인 조치를 의미하지만, 대북 금융제재에서 보듯이 미국이 간접적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이번 결의문에서 주목할 점은 북한의 미사일 수출을 저지하고, 북한이 미사일 제조할 수 있는 수단의 이전을 금지토록 함으로써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결의문은 “미사일과 미사일 관련 물품, 재료, 제품, 기술이 북한의 미사일이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사용되지 않도록 할 것을 모든 회원국들에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이어 “모든 회원국들이 미사일 혹은 미사일 관련 물품, 재료, 제품, 기술을 북한에서 구매하지 말 것과 북한의 미사일이나 WMD 프로그램과 관련된 재정적 자원을 북한에 이전하지 말고 이러한 행위를 감시하도록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결의문에 유엔 회원국들이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이를 규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미국이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구상(PSI)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의문에서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북한에 대해 조건 없는 6자 회담 복귀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촉구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6자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철회를 주장해온 북한의 주장을 거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이번 결의문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 결의문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선언하고 북한은 앞으로도 자위력 강화를 위해 미사일 발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또 북한군이 앞으로도 자위를 위한 억지력 강화노력으로 미사일 발사연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반발은 예상된 것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추가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한반도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이 분명하다. 또 북한의 반발로 6자 회담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여부도 미지수이다. 이번 안보리 결의문 채택의 파장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장훈(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결의문(요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체계가 핵 화학 생물학 탄두의 운반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유예선언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파기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앞서 적절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아 민간 항공 및 해상 업무를 위협한데 대해 더욱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탄도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한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 상황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시하고 대화를 통해 평화적이고 포괄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하려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과 다른 유엔 회원국들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9.19 공동선언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비추어 볼 때 이번의 미사일 발사는 동북아와 그 이상 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책임 아래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1. 2006년 7월 5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행위를 비난한다.

2.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행동을 중지하고, 미사일 발사 유예선언에 대한 기존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

3.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각 국의 사법당국과 국내법, 국제법에 따라 북한을 감시하면서 미사일과 미사일 관련 물품, 재료, 제품, 기술이 북한의 미사일이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사용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

4.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미사일 혹은 미사일 관련 물품, 재료, 제품, 기술을 북한에서 구매하지 않고, 북한의 미사일이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재정적 자원을 북한에 이전하지 말고, 이러한 행위를 감시할 것을 요구한다.

5. 유엔 회원국, 특히 북한에,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삼가고 자제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 또 정치적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핵확산 금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6. 전제 조건 없이 즉각 6자 회담에 복귀, 9.19 공동성명의 이행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한다. 특히 모든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빠른 시일에 NPT 협정과 IAEA 안전 규정에 재가입할 것을 촉구한다.

7. 6자 회담이 이른 시일 내에 재개되는 방안을 지지한다. 또 한반도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검증 가능한 비핵화 목표가 달성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평화와 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6자 회담 당사국들이 9.19 공동성명의 이행 노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촉구한다.

8.이 문제에 대해 계속 유의하기로 결정한다.

by Joe & Soohy 2006. 7. 16. 22:05
<한미 FTA 협상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견해>
 
 정부는 올해 2 월 초 전격적으로 미국과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였다. 정부가 서두르고 있는 일정표에 따르면, 한미 FTA 협상은 6월 초 워싱턴에서 시작한 제 1차 본협상을 시작으로 이번 제2차 서울 협상을 거쳐, 1년도 채 되지 않는 내년 3월 말 타결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는 한국사회의 미래와 국민의 삶의 기본 틀을 뒤집는 엄청난 지각변동을 가져올 중대 국정사안을 정부가 미국의 시간표에 얽매여 졸속으로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다.
 
 우리는 정부가 어떤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든, 절차에서나 실질적 내용에서나 한미 FTA의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고 생각하며 이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준비 없이 졸속으로,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미 FTA의 어두운 실상을 국민들이 보다 정확히 인식하기를 바라며, 경제학자로서 우리들의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견해를 밝히는 바이다.
 
 먼저 절차적인 문제점으로서, 우리는 정부가 어떤 근거에 기초하여 조급하게 미국과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1차 협상을 시작했는지 묻고 싶다.
 
 정부와 청와대는 이른바 한미 FTA의 4 대 선결조건이라 불리고 있는 사안들, 즉 의약품 가격 인하 정책의 중지,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강화 방침의 취소, 광우병 파동으로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재개, 스크린 쿼터의 축소 등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 삶의 질, 그리고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문화산업 발전 비전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들을 미국의 일방적 요구대로 굴욕적으로 받아주었다. 이는 정작 협상 테이블에서 다루어야 할 과제들을 미리 수락함으로써 협상과정에서 우리가 발휘해야 할 교섭력을 원천적으로 제약하게 되었다. 또한 정부는 이 사안들이 한미 FTA와 무관하게 처리된 사안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허위임이 드러났다. 따라서 우리는 정부가 이 거짓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4대 선결과제 처리과정의 내막과 실체적 진실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한미 FTA 협상이 우리 경제와 사회에 미칠 효과와 충격에 대한 철저한 연구, 이해당사자들의 의견 수렴과 대책 마련,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면밀한 협상전략 수립 등의 선행조건을 갖추지 않고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는 오랫동안 한미 FTA를 중장기 추진과제로 삼고 있었으며 아주 뒤늦게야 공동연구를 시작하였다. 겨우 1년 정도의 연구기간으로, 얼마 되지 않는 보잘 것 없는 연구보고서들을 근거로 충분한 협상준비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심지어 정부 내에서조차도 관련부처 간 체계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 정부에서 대통령훈령으로 제정한 <FTA 체결 절차 규정> 조차 지켜지지 않았다. 국회 또한 헌법 사항인 조약의 체결 비준권을 행사해야 할 직무를 유기한 채 수수방관해 왔다. 협정문 초안도, 협상과정도 모두 비밀에 붙여져 있다.
 
 우리가 한미 FTA 협상에 대해 우려하고 반대하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우리 사회에 미칠, 가공할 파괴력 때문이다. 정부는 한미 FTA와 이를 통한 전면 개방이야말로 대미 수출과 외국인 투자의 증대,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 제도와 관행의 선진화 등을 통해 국민 소득과 후생의 증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우리 경제 시스템 전반의 선진화를 가져올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한다. 정부는 마치 한미 FTA가 경제 성장과 양극화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시스템의 선진화도 이룰 수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미 FTA의 효과에 대한 정부의 이같은 장미빛 전망이 별로 근거가 없으며, 긍정적 효과는 미약한 반면에 부정적, 파괴적 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판단한다.
 
 당혹스러운 정부의 개방 만능주의
 
 우리들이 경제학자로서 가장 당혹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정부의 개방 만능주의다. 개방 만능론은, 쇄국으로도 나라를 망치지만 무분별한 개방으로도 나라를 망칠 수 있고, 또 망쳤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그 교훈은 우리 역사가 잘 보여준다. 또한 나프타(
북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12년 동안 멕시코에서는 고용 없는 성장, 심각한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수출-내수 양극화가 초래되었다. 또한 나라 경제의 깊은 대미 종속과 동조화 현상이 나타났다. 개방 만능론이라는 전략 아닌 전략에 입각한 한미 FTA 추진은 산업, 업종, 기업, 계급 계층, 지역 등 우리 경제의 모든 수준에서 강자가 이기고 약자는 죽어나가는, 약육 강식의 정글 게임을 통해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면 개방은 지금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른 국민경제의 대외 불안정과 대미 동조화를 한층 심화시킬 것이다.
 
 정부는 한미 FTA를 정당화하기 위해 투자자-국가 소송제도로 악명 높은 나프타의 멕시코 경험을 성공 사례라고 강변하다가 최근 그 문제점이 밝혀지면서 한미 FTA는 만병통치약이 아니고, 그것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부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은 우리의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 주장에 따르면 내부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을 위해서도 한미 FTA가 필요하다. 결국 정부는 모든 문제는 개방이 덜 되었기 때문이고 한미 FTA로 전면 개방만 하면 경쟁력도 제고하고 양극화를 극복하는 길도 열린다는 식의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정부가 어떤 이론과 역사적 경험에 근거하여 이같은 주장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근거 없는 정부의 산업 경쟁력 제고론
 
 정부는 한국 산업과 경제의 선진화 전망을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서 찾고 있다. 정부는 그러면서 한미 FTA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이른바 "쇼크요법"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같은 충격요법을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매우 빈약하다. 정부가 우리 산업의 선진화 구도에 대해 정확히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부터가 불분명하다. 서비스업을 키우겠다고 하지만 어떤 서비스업을 중점적으로 키우겠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체계적인 설명을 보기 어렵다.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취약한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안이한 충격요법식 개방조치는 한국 서비스업의 기반마저 와해시킬 수 있다. 전문 서비스업의 특성상 대량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정부의 과장된 주장과는 달리, 제조업 제품의 대미 수출은 미국의 관세가 매우 낮아 증대 효과가 미약한 반면 대미 수입은 크게 증대하여 대미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한편 농업 분야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임은 명약관화하다. 농촌사회의 붕괴로 대량 실업 사태가 일어나고 고용 불안정이 심화될 것이다. 대책 부족으로 심각한 사회경제적 혼란이 초래될 것이다.
 
 미국식 FTA는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수 없다
 
 우리는 미국식 FTA가 정부의 주장 처럼 결코 글로벌 스탠더드가 아니라 세계의 여러 다양한 FTA 중에서도 아주 특수한 시장근본주의적이고 약소국에 가장 가혹한 패권적 FTA 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동북아에서 미국과 제1의 동맹국인 일본조차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미 FTA는 단순한 상품무역 협정을 넘어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등 거의 모든 통상 사항을 포괄하는 높은 수준의 FTA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도와 관행을 미국의 일방적 요구와 미국식 기준에 뜯어 맞추어야 하는 전면적인, 불평등한 경제통합 협정이다. 우리는 미국식 제도와 관행이 결코 우리가 따를 선진 모델이라고 보지 않을 뿐더러, 이같은 전면 경제통합 협정이 고도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미 FTA가 미국식 FTA라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투자의 정의가 극도로 광범하여 건전한 생산적 투자와 론스타같은 파괴적 투기자본의 유입을 선별할 길이 없고 제2, 제3의 론스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현지 정부 제소권 때문에 론스타 같은 사태가 속출해도 한국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 한미 FTA는 정부가 개입할 경우 거꾸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국제기구에 제소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한미 FTA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관련이 있는 생산적인 직접투자(이른바 Greenfield)는 기대하기 어렵고, M&A와 포트폴리오 투자가 한국경제를 유린할 것이다. 설사 생산적인 외국인투자가 유입된다 해도 한미 FTA는 현지 생산품, 현지 조달, 현지인 고용, 기술 이전 등 정부의 외국자본에 대한 이행의무 부과권을 박탈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미 FTA는 나라의 주권과 이 땅에 사는 민중의 삶의 요구보다 미국 자본의 무한 자유와 무정부적 활동을 더 상위에 두는 "미국 자본의 권리장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할 것이다.
 
 국민이 누려야 할 각종 공적 서비스에 심각한 타격 올 것
 
 한미 FTA는 우리 국민이 보편적인, 사회적 시민권으로서 누려야 할 각종 공적 서비스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다. 특히 현재 한국은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와 공교육에서 OECD의 바닥권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보건의료와 교육의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할 과제를 갖고 있다. 그러나 한미 FTA는 바로 이런 선진 복지사회 수립의 과제를 무산시킬 뿐 아니라 지금 겨우 확보한 최저 공적 서비스마저 파괴하고 말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보건의료, 교육 분야는 물론,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 방송, 통신 등의 분야에서도 미국식 공정경쟁 규범을 들이대고 지분 확대와 사유화 요구에 나서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한미 FTA를 통한 미국과 다국적 제약회사 등 국제 자본의 요구가 그간 공공 서비스의 시장화와 사유화를 추구해온 우리 안의 국내 재벌과 자본의 요구에 맞닿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한미 FTA는 단지 나라 대 나라의 협상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동시에 "두 국민 분열"을 도모하는 내외 자본의 요구 대 동반발전을 추구하는 우리 국민대중의 삶의 요구가 충돌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한 것이다. 정부는 소비자 후생이 증대된다고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그 혜택은 우리 사회 일부 상층만이 독차지할 것이며 다수 대중은 이로부터 배제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이유에서 우리 경제학자들은 한미 FTA가 정부의 주장처럼 한국사회의 선진화를 위해 더없는 기회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지난 IMF 위기이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의 고통과도 차원을 달리하는 큰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 판단하면서 정부와 국회, 그리고 미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 정부는 기본적인 절차적 정당성조차 갖추지 못하고, 한국 경제와 사회에 심각한 파괴적 결과를 가져올 한미 FTA 협상의 독단적 추진을 중단하고, 민주적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협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 정부는 의약품 가격 인하 정책 중단,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완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스크린 쿼터의 축소 등 4대 선결조건 수용을 즉각 취소하라. 정부는 4대 선결조건 수용이 한미 FTA와 무관하다고 국민을 기만한 사실에 대해 해명하라.
 
 ▶ 정부는 한미 FTA 협정문 초안, 제1차 본협상 결과 등 한미 FTA 협상 진행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투명하고 책임 있게 공개하라. 국민의 알 권리를 전면 보장하라.
 
 ▶ 국회는 한미 FTA에 대해 지금까지의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직무유기 자세를 버려야 한다. 시급히 통상절차법을 제정하여 모든 대외협상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 본연의 의무를 다하고, 헌법에 명시된 조약 체결권과 비준권을 정당하게 행사하라.
 
 ▶ 정부는 지금까지의 준비 없는 졸속추진 방식을 벗어나 한미 FTA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연구작업을 수행하고 제2, 제3의 론스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 정부는 나아가 나라 안으로는 지속가능한 개방과 경제주권, 공공성과 사회통합, 문화적 다양성이 같이 갈 수 있고, 나라 밖으로는 동아시아 지역 협력과 연대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공생의 대안적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라.
 
 ▶ 미국은 지금까지의 일방적이고 패권주의적인 한미 FTA 강행 압력을 중단하고 대등한 한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남북 화해와 동아시아 공생의 협력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171명의 서명자 명단>
 
 1. 대학 및 연구소 소속 서명자
 
 강남훈(한신대), 강신성(한남대),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신준(동아대), 권광식(방송대), 김기원(방송대), 김기현(경북대), 김대래(신라대), 김도근(동명정보대), 김삼수(서울산업대), 김상곤(한신대), 김상조(한성대), 김성구(한신대), 김성희(한국비정규노동센터), 김수행(서울대), 김승석(울산대), 김안국(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양화(부산대), 김애경(대구사회연구소), 김영용(경북대 새정치경제학연구회), 김영철(계명대), 김용원(대구대), 김유선(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윤자(한신대), 김의동(경상대), 김재훈(대구대), 김정주(한신대 민주사회정책연구원), 김종한(경성대), 김준(상지대), 김진일(국민대), 김차두(경성대), 김창근(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김태억(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김태연(단국대), 김형기(경북대), 남기곤(한밭대), 노중기(한신대), 류동민(충남대), 류덕위(한밭대), 문종상(한국섬유개발연구원), 민경세(한밭대), 민완기(한남대), 박경(목원대), 박경로(경북대), 박관석(목포대), 박광서(전남대), 박만섭(고려대), 박명훈(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박상수(제주대), 박섭(인제대), 박순성(동국대), 박승호(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박정원(상지대), 박영호(한신대), 박종현(진주산업대), 박지웅(영남대), 박진도(충남대), 박태주(한국노동교육원), 박형달(순천대), 배영목(충북대), 배인철(한국도로공사), 백영현(참여사회연구소), 백일(울산과학대), 변형윤(서울사회경제연구소), 서석흥(부경대), 서익진(경남대), 서한석(경원대), 서환주(상지대), 성낙선(한신대), 손명환(충남대), 송원근(진주산업대), 송태복(한남대), 신상기(경원대), 신정완(성공회대), 신조영(대진대), 안진권(대구사회연구소), 안현효(대구대), 양준호(삼성경제연구소), 양희석(경상대), 우명동(성신여대), 우석훈(성공회대 강사), 유태환(목포대), 유철규(성공회대), 윤병선(건국대), 윤석원(중앙대), 윤영삼(부경대), 이강국(Ritsumeikan University), 이규금(목원대), 이기훈(충남대), 이병천(강원대), 이상준(국민대), 이상철(성공회대), 이상호(가톨릭대 강사), 이상호(진보정치연구소), 이세영(한신대), 이영기(동아대), 이영자(가톨릭대), 이용재(대구경북분권혁신아카데미), 이우진(University of Massachusetts), 이원복(대구대), 이일영(한신대), 이재성(계명대), 이재은(경기대), 이재희(경성대), 이정우(경북대), 이종래(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이종한(한국행정연구원), 이채언(전남대), 이해영(한신대), 임상오(상지대), 임수강(국회의원 보좌관), 장대익(경성대), 장주영(대구경북분권혁신아카데미), 장지상(경북대), 장상환(경상대), 장하준(University of Cambridge), 전창환(한신대), 전형수(대구대), 정건화(한신대), 정명기(한남대), 정성기(경남대), 정성진(경상대), 정세은(충남대), 정승일(국민대 겸임교수), 정원호(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일용(한국외국어대), 정재호(목원대), 조복현(한밭대), 조석곤(상지대), 조영탁(한밭대), 조원희(국민대), 주무현(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 주종환(동국대 명예교수), 채장수(경북대 강사), 채종화(부산경상대), 최배근(건국대), 최정규(경북대), 최정식(UNI 한국협의회), 최종민(전북대), 최진배(경성대), 표명주(대구사회연구소), 한기조(동의대), 한성안(영산대), 허민영(경성대), 현용석(한남대), 홍덕기(전남대), 홍장표(부경대), 홍태희(조선대), 홍훈(연세대), 황신준(상지대), 황한식(부산대), 황호선(부경대) 이상 152명.
 
 2. 대학원생(박사과정) 서명자
 
 강영삼(서울대 대학원), 권은지(서울대 대학원), 김공회(University of London), 김선영(서울대 대학원), 손삼호(서울대 대학원), 심성희(서울대 대학원), 양정승(서울대 대학원), 오승연(University of Massachusetts), 오종석(서울대 대학원), 원도연(
고려대 대학원), 이동한(서울대 대학원), 장시복(University of Massachusetts), 전희상(서울대 대학원), 정상준(서울대 대학원), 정재현(고려대 대학원), 정혁(서울대 대학원), 조태희(University of Missouri-Kansas City), 황성하(University of Massachusetts), 현영진(서울대 대학원) 이상 19명.
by Joe & Soohy 2006. 7. 7. 13:16
<北미사일> "美, 北 장거리미사일 발사 공식 확인"(종합3보)
[연합뉴스 2006-07-05 16:15]
북 미사일 발사 상황도

美 230주년 독립기념일에 전격 발사강행

모두 6발 발사..장거리미사일 발사 42초만에 실패"

美日, 유엔 안보리 소집 추진..파장클 듯

(워싱턴 도쿄=연합뉴스) 조복래 신지홍 특파원 = 북한이 미국 독립기념일인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총 6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여기에는 대포동 2호로 보이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가 포함돼 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미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그러나 장거리 미사일은 발사 42초만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관리들이 전했다.

CNN등 미언론과 미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 서부지역까지 강타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됐던 대포동 2호 미사일이 발사에 실패했고, 앞서 발사된 단중거리 미사일들은 러시아와 일본 근해에 각각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횟수에 대해 당초 6발로 밝혔다 5발로 축소한 후 다시 6발로 정정하는등 일부 혼선을 빚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230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은 경축분위기의 워싱턴을 강타한 가운데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고받았다"면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동북아시아 관계국들과 협의하기 위해 5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일 양국 언론들은 북한이 이날 오전 3시30분과 4시, 5시쯤 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5발의 단중거리 미사일은 동해에 떨어졌고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발사 42초만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미 CNN 방송은 이번에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은 대포동 2호로 보이며, 이 미사일은 미국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새벽 3시30분, 4시, 5시 등 3차례에 걸쳐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중 한발은 일본에서 수백㎞ 떨어진 동해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각각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비상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미일(美日) 공조' 체제를 구축,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책으로 이날 저녁 유엔 안보리를 긴급 소집한다는 계획아래 존 볼턴 유엔주재 미대사를 중심으로 안보리 국가들과 연쇄 접촉중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행위로 규정했고,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다시금 그들의 고립을 자초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 외교관들은 군대가 하는 일에 대해선 모른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4일 오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과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 등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와 위력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관방, 방위, 외상 등이 참석한 각료판정회의를 열어 정보를 분석하는 한편 토머스 시퍼 주일미대사와 연락을 취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외무성은 아소 다로 외상을 책임자로 하는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했고, 오전 7시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NHK는 방위청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중 두발째가 와카나이 앞바다, 3발째는 니가타 앞바다에 각각 떨어졌다면서 발사 지점은 북한 북동부가 아니라 남부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cb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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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7. 5. 20:40

개인적으로 이번 사고는 무척이나 심각한 일이였다고 생각했다.
문제가 이정도라니... 또 어물쩡 넘어가려 하겠구나 싶었다.
다행인건, 아직 신뢰할만한 기업가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기업이 이윤을 포기하는것은, 존립목적 자체를 버린다는 것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자회견문과 CJ의 결정은 선진화된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번을 계기로 한 차원 성숙된 기업이 되길 바란다.
과거 삼성이 애니콜을 불태웠듯이, CJ도 내부적으로 그런 자성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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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기 자 회 견 문

먼저 이번 학교 급식중단 사고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저희 임직원을 대표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해당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서 저희 CJ푸드시스템은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희 임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로 초래된 결과에 대해 저희들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금번 사고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 입니다. 또한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국민들의 걱정을 조기에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정부와 시민단체, 학부모의 의견에 공감해 `학교 급식 직영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늘부터 전국 93개 초중고 뿐 아니라 35개 대학의 학교 급식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CJ푸드시스템은 학교 급식 직영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미 투자한 급식시설을 아무런 조건없이 해당 학교에 무상 기부하겠습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급식 관련 메뉴나 노하우도 해당 학교에 이전하겠습니다.

직영화가 완료될 때까지 영양사를 해당 학교 급식장에 그대로 상주시키고 관련 인건비 등은 저희들이 부담하겠습니다.

다만 갑작스런 이번 결정으로 학교가 다소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학교와 학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협의해 진행하겠습니다.

아울러, 금번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여러 중소 농수축산 협력업체에 미칠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이번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93개 학교의 결식 학생을 위해 무료 및 대체 급식을 제공하겠습니다.

이미 지난 주말 각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으며 오늘부터 대체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놓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학생들에 대한 치료비는 저희들이 전액 부담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회사 차원의 결식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식재료에 대한 위생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재검점해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법규보다 더욱 엄격하고 강화된 자체기준안을 마련하고 여러 전문가 그룹의 의견도 반영해 시행하겠습니다.

CJ 푸드시스템은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식품 위생 및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같은 조치들이 이번 사고로 학생과 학부모, 국민 여러분이 겪으신 고통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는 것 잘 알고 있으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y Joe & Soohy 2006. 6. 26. 20:00


2006 Germany Worldcup 6.19 03:30[GMT + 9:00] [Group G]


Henny Thierry 9' France 1 Goal


Park Ji Sung 81' (1/1) Republic of Korea 1 Goal

Republic of Korea 1 : 1 France

by Joe & Soohy 2006. 6. 19. 14:42



Korea Republic vs Togo

6/14 22:00(GMT + 9) Republic of Korea vs Togo [Group G]

Lee Chun soo (1/1)

Ahn Jung Hwan(1/1)

Today's two hero

Korea 2:1 Togo

France 0:0 Swiss

by Joe & Soohy 2006. 6. 14. 04:33

그간 국내외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레고 항공모함이 완성되어 ‘진수식’을 마쳤다.

미국의 블록 장난감 전문 사이트 브릭세프(www.brickshelf.com)에 공개된 레고 항공모함을 제작한 사람은 말 호킹스.

그는 해리 S. 트루먼호의 모델을 레고로 제작했는데, 레고 항공모함의 길이는 5미터고 너비는 1.4 미터.

20만개 이상의 레고 블록이 사용되었으며 제작 기간은 1년 이상 소요되었고 제작비는 수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움직이는 엘리베이터와 레이더 접시 등을 비롯해 항공모함의 구석구석을 완벽하게 재현한 작품의 무게는 160kg인데, 놀랍게도 물 위에 뜨기까지 했다.

6월 2일 현재 사이트를 방문해 레고 항공모함의 사진을 본 사람은 67만 명을 넘었다.

장인의 집념과 치열한 예술혼(?)으로 완성된 레고 항공모함은 당분간 인터넷의 빅이슈가 될 전망이다.


김정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더 자세하게 보고 싶다면~ 클릭
by Joe & Soohy 2006. 6. 2. 16:28


비의 '手記'라는 곡인데, 네이버에서 뉴스보다 보이길래 찾아봤더니 영화형식의 뮤직비디오더라.
우리나라야 이제 보편화 되었지만, 중국도 그런가보네...
내가 중국에 갔을때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TV를 안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신기해서 올려봤다. 국내에서는 애니모션의 아류작(?)이라고도 하던데...
by Joe & Soohy 2006. 5. 31. 14:57
바늘구멍 통과하는 '자기소개서'
[데이터뉴스 2006-05-22 15:21]

자기소개서가 입사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인크루트가 22일 "자기소개서 호감 문구 10선"을 발표했다.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100인 이상 기업의 인사담당자 126명에게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들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호감형 문구로 '긍적이고 밝은'이 84.9% 1위에 올랐다. 이어 '팀워크(82.5%)', '책임감과 협동심이 많은(73.8%)', '성실하고 근면한(73.0%)', '열정적인(63.5%)' 등이 꼽혔다.

기업인사담당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문구들을 분석한 결과, ▲조직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인재인가(팀워크, 책임감과 협동심이 많은, 친구가 많은, 원만한 등) ▲뚜렷한 지원동기와 목표가 있는가(△△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등)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관심과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가(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귀사는, 지원회사명 기입 등, 회사를 ○○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 등)가 드러난 자기소개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루뭉수리한 수식어(부사, 용사) 보다는 구체적인 명사 사용이나 사례를 들어 자신의 능력·성격을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자기소개서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경력사항'이 46.0%로 1위에 올라 '직무와 관련된 경력·경험을 얼마만큼이나 쌓았는가'가 기업의 주된 관심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원동기(27.0%)', '성격의 장단점(11.1%)' 등이 뒤를 이었으며, 그 밖에도 '이메일로 입사지원시에는 메일제목이나 메일 내용', '사진과 연락처 등 기본항목 성실히 기재', '전체적인 형식과 내용구성' 등도 고려사항이라고 응답했다.

by Joe & Soohy 2006. 5. 22. 19:29
여러분 바른손이라는 말 아시죠?

어느쪽 손이죠?

네, 바로 오른손을 일컫는데요.

그만큼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네, 우리 사회에서 왼손잡이로 살아가기...상상 이상으로 곤란하고 고됐습니다.

타고난대로 왼손을 쓰는 사람들이 요즘 갈수록 느는 추세라고 하긴 하던데요.

최영철 기자!

한국 사회의 왼손잡이에 대해서 취재하셨다고요?

<리포트>

왼손잡이하면 대표적으로 이승엽 선수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야구 선수들 보면 왼손잡이가 참 많죠?

왼손잡이가 이제 우리나라에도 300만 명 정도 되는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왼손잡이에 대한 인식도 요즘 좀 바꿨다는 걸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왼손잡이를 굳이 고치려는 애쓰는 모습이 좀 사라지는 데서도 찾을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 왼손잡이로 살아가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왼손잡이들의 불편과 불리함, 그 실태가 어떤지 취재했습니다.

왼손잡이 예빈이가 사는 집, 오늘도 안정숙씨는 예빈이가 식사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항상 식탁 왼쪽 가장자리에 앉힙니다.

하지만 이렇게 맘을 먹기까지는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안정숙(예빈이 어머니) : "처음에는 밥숟가락을 아이가 쥘 때마다 자꾸 이것을 치면서 오른쪽으로 옮겼어요. 그런데 이곳이 반복이 되다보니까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무 것도 못하는 거예요."

사흘 동안 밥도 못 먹고, 소변도 못 보는 예빈이를 보고 그때서야 아차 싶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정숙(예빈이 어머니) : "내가 보는 시선이 불편할 뿐이지 아이는 정말 왼손인데 오른손으로 쓰라고 하면 상당히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구나...그래서 그때 이후로는 절대 왼손에 대해 터치를 하지 않아요."

한의사인 박정민씨도 왼손으로 침을 놓는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운데요.

<인터뷰> 박정민(한의사) : "왼손잡이인 저한테는 전혀 이상하게 아니죠. 왜냐하면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으로 글씨 쓰듯이 저 같은 경우는 왼쪽으로 침을 놓는 것이 더 정교하고 정확하게 침자리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박 씨도 어릴 적 기억은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정민(한의사) : "초등학교 때 같은 경우에는 저희 어머님이 제가 왼손을 쓴다는 이유만으로 학교에 몇 번 불러 가셨고요. 제가 중학교 때는 제가 왼손을 쓸 때마다 실로폰채로 때리셔서 제가 음악시간이 되면 괜히 배가 아팠던..."

태아 때 결정된다는 왼손잡이.

그들이 오른손잡이들의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도전은 상상 이상인데요.

<인터뷰> 최석훈 : "전철역에서 전철 표를 넣을 때, 왼손잡이는 당연히 이쪽으로 생각하는데 표 넣는 구멍은 오른쪽에 있거든요."

<인터뷰> 최창근 : "논산훈련소 조교 생활을 했었는데 오른손으로 사격을 하게끔 그렇게 교육을 하고 실제 총도 오른손잡이 위주로 장비가 구성이 되어 있고요. 그 다음에 수류탄 던지기를 할 때 왼손잡이들은 완전 예선 탈락이죠."

이들에게는 취미 역시 즐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골프를 즐기는 강현수씨는 왼손잡이를 위한 타석이 거의 없어 집에서 멀리 떨어진 연습장을 찾는데요.

<인터뷰> 강현수(가수) : "연습장을 가보니까 다 저랑 등을 돌려서 연습을 하잖아요. 연습장도 구석에 하나밖에 없어서 굉장히 소외된 느낌..."

특히, 오른손잡이 전용으로 만들어진 대학 강의실 책상은 왼손잡이들에겐 최대의 적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경준(대학생) : "오른쪽 책상으로 가게 되면 글씨 쓸 때 이렇게 되거나 글씨 쓸 때 공간이 부족한 경험이 많거든요. 내가 왼손잡이인 것이 오히려 약간 비 정상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왼손잡이를 위한 책상을 갖춰 놓은 대학은 전국에 세 군데뿐, 구입 조차 쉽지 않습니다.

왼손잡이들에게 가장 불편한 가위를 비롯해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곳도 전무한 실정인데요.

유일하게 있었던 인터넷 쇼핑몰도 사정상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사회의 아웃사이더로 바라볼 만큼의 이유는 과연 존재할까요?

<인터뷰> 민정길(연세대 의대 신경과 교수) : "아직까지 연구 결과 무슨 특별한 이렇게 차이가 있다든가 하는 그런 것은 밝히지 못하고 있어요. 단지 왼손을 쓰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특별한 특징들이 있는가를 조사해본 결과 공간인지기능이 뛰어나다. 예를 들면 건축이라든가 또는 공간 운동 중에 체육, 권투라던가 또는 투수..."

특히, 야구에서 활약은 더욱 두드러지는데요.

국민타자 이승엽을 비롯해 양준혁! 또 메이저리그의 최희섭, 구대성 선수 등 마운드는 왼손잡이의 주 무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터뷰> 구대성(프로야구 선수) : "편견을 갖기 보다는 외국에는 메이저 선수도 왼손잡이가 많고, 우리나라도 지금 보면 왼손잡이 타자가 상당히 중심적인 역할을 많이 하잖아요."

통계청에 따르면 왼손잡이는 전체 인구의 17%, 300만 명 정도로 추정이 되는데요.

그 인구수를 반영하듯 이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왼손잡이를 바르게 이해하자는 교과 내용도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임정숙(초등학교 교사) : "최근에는 왼손잡이 아이들을 억지로 오른손으로 고치지는 않는 경향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왼손잡이가 전보다 좀 늘어난 편이고요. 아이가 오른쪽으로 앉을 경우에 왼쪽의 다른 친구 팔과 부대끼니까 그런 경우에 그런 것을 좀 배려하는 편이고..."

<인터뷰> 민정길(연세대 의대 신경과 교수) : "왼손잡이라고 생각되는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은 불편을 피하기 위해서 오른손잡이 로 바꿔주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그 과정상에 야단을 친다거나 억지로 자꾸 강요를 하다보면 행동 장애들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거죠."

왼손잡이라는 개인차 때문에 오늘 하루도 불편과 불리를 감수하는 왼손잡이들, 단순히 손을 쓰는 방식의 '다름'일 뿐인 만큼 이제 오른손을 바른손이라 부르는 관습은 버리는 게 어떨까요?
by Joe & Soohy 2006. 4. 27. 12:38
바다를 둘로 나눴다… 바깥바다, 안바다
[조선일보 2006-04-22 06:56]    

초속 7m 급류뚫고 새만금 끝막이
서울 3분의 2 면적인 401㎢ 완성
2년후엔 세계 최장 방조제 제모습

[조선일보 김창곤기자]

“우르르르 철석”.

21일 낮 12시30분 전북 군산시 가력도 북쪽 새만금방조제 끝막이 현장. 바지선에서 돌을 3t 안팎씩 채운 망태 수십 개를 둑 바깥쪽에 쏟아 붓자 두 둑 사이 밀려드는 밀물의 거센 유속이 주춤해졌다. 곧바로 30t 캐터필러 트럭과 15t 덤프트럭들이 양쪽 둑 종단부에서 6~7t의 큰 돌들과 그보다 작은 돌들을 번갈아 쏟아 부었다.

5m, 3m 그리고 1m. 밀물에 누런 흙탕물이 휩쓸리는 가운데, 두 둑 전진은 계속됐다. 두 둑 아래가 이어져 바닷물을 가른 시간은 불과 20여 분. 꼬리를 물고 후진해 들어온 덤프트럭들은 곧바로 해면 위에 높이 5m, 폭 10여m로 돌과 흙을 채웠다.

오후 1시11분쯤 두 둑은 상부까지 봉합됐다. 양쪽에서 둑을 밀어붙여 왔던 한국농촌공사와 현대건설 직원들은 얼싸안고 환호성을 올렸다. 태극기와 깃발 수십 개가 나부꼈다. 강현욱 전북지사의 선창으로 ‘대한민국 만세’ ‘전라북도 만세’ ‘새만금 만세’의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새만금 방조제 33㎞ 전 구간이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1991년 11월 착공 이후 꼭 14년5개월 만에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쌓은 것이다. 방조제는 군산과 부안을 육로로 연결하면서 서울의 3분의 2 면적인 401㎞의 연안을 외해(外海)와 격리시켰다.


끝막이는 지난달 17일 착수 이후 전투를 방불케 하며 진행돼 당초 예고(24일)보다 사흘 앞당겨 이뤄졌다. 가력도~신시도 사이(2호 방조제) 개방구간 두 곳 양쪽에서, 최고 초속 7m의 유속을 뚫고 크고 작은 돌과, 망태 돌들이 쉴 새 없이 바다에 투입됐다.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 그리고 20~21일 풍랑 때를 제외하고 육·해상에서 입체적으로 350여대의 중장비가 가동됐고 밤에도 불을 밝혔다. 크고 작은 바지선 19척이 하루 네 차례씩 오갔고, 덤프트럭도 하루 9000대꼴로 꼬리를 이었다.

한 달 전까지 바닷물이 드나들던 가력도 북쪽 1.6㎞과 신시도 남쪽 1.1㎞ 구간 두 곳 가운데 신시도 남쪽은 20일 오후 4시 먼저 봉합됐다. 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정한수(57) 단장은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까지 동원해 수심 수십m의 바닥을 다지는 등 첨단기술과 장비를 모두 동원했고, 수리모형시험까지 거치며 끝막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사현장엔 국토의 3분의 1을 간척으로 넓힌 네덜란드 물관리청 수리전문가단 6명이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는 한국에 ‘쥬다찌(Zuyder-zee) 방조제’로 알려진 길이 32㎞의 ‘압슬류트 제방(Afsluit-dijk)’으로 세계 최장의 방조제 기록을 지녀왔다.

방조제 끝막이엔 전북도민들이 새만금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기원하며 모은 돌 2073t(15t트럭 40대분)이 투입됐다.

그간 방조제 공사엔 연 인원 189만명과 각종 장비 83만대가 투입됐다. 방조제는 끝막이 후에도 폭 보강과 도로 높임, 포장을 계속해 2008년 최종 완공된다. 최종 완공될 방조제는 평균 바닥 폭 290m, 높이 36m로 33㎞ 전체 체적(體積)이 9410만㎥에 이른다. 4차선 경부고속도로를 9m 높이로 쌓을 물량이다.


간척지 2만8300㏊와 담수호 1만1800㏊를 조성하는 새만금 사업은 작년까지 어민 보상 및 공사비로 1조8984억원이 투자됐고, 올해 사업비는 2000억원이 확보됐다. 내부개발은 정부가 연내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한 뒤, 설계를 거쳐 2007년 이후 시행한다. 내부개발을 마칠 때까지 바닷물은 신시-가력 두 배수갑문을 통해 드나든다.

(새만금=김창곤기자 [ cgkim.chosun.com])

by Joe & Soohy 2006. 4. 23. 21:26
日, 英에 편승 “독도는 일본땅” 물귀신 작전
[경향신문 2006-04-19 15:27]    
일본이 제작한 해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사진=국립해양조사원)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해도(海圖)를 전세계에 뿌리기 위해 영국 정부와 손잡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영·일 양국 정부는 지난달 17일 해상보안청에서 가진 조인식에서 일본이 제작한 영문판 해도를 영국의 해외판매망을 통해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52개국서 독도→다케시마

이와 관련, 해상보안청은 “전세계적인 판매망을 보유한 영국의 협력으로 일본이 제작한 영문판 해도 판매점이 현재 9개국 10개점에서 향후 52개국 139개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상보안청은 오는 7~8월부터 도쿄만 해역의 14개 영문판 해도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영국 판매망을 통해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독도 해도와 관련,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 관계자는 <미디어칸>과의 전화통화에서 “‘다케시마’ 지역의 해도 판매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진행될 영국측과의 협상을 통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일본은 해도 판매와 관련해 오래 전부터 얘기가 오갔다는 전언이다.

지금까지 영국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제작한 해도를 바탕으로, 일본의 주요 항만과 태평양 해역(동해 및 독도 포함) 해도를 자체 제작, 판매해왔다. 이번 양국간 협의로 영국은 앞으로 일본이 제작한 해도에 영·일 양국의 날인을 찍어 판매할 예정이다.

문제는 일본이 제작하는 해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로,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는 점이다. 해상보안청은 겉으론 외국 선박 증대 및 최신 정보 요구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지만 ‘독도’와 ‘동해’ 명칭에 대한 국제적 여론을 일본 측에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국의 해도는 세계적으로도 파급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한국 측의 시급한 대응이 요구된다.

한국판 해도는 국내용 ‘한계’

일본의 영문판 해도 판매점은 현재 9개국 10개점에서 52개국 139개점으로 늘어난다.(사진=일본해상보안청)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도 자체 제작한 해도를 판매하지만 국내용에 머물고 있다. 국제수로기구(IHO)가 국제해도 작성과 관련, 한국이 포함된 ‘K구역’의 조정국을 일본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즉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일본 해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해양조사원은 2004년에 IHO 회원국, 유명 지도제작사, 언론계, 학계 등 해외 400여개 기관에 독도 영문판 해도와 동해안 항로지 책자를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쳐왔다. 해양조사원은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IHO 총회에서 동해 및 독도 표기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최근 ‘독도 탐사’로 파장을 일으킨 일본은 “해도 작성을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독도 주변에 대한 한국측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도 작성과 지명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에 맞춰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가 기정사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속셈이다.

독도 탐사를 강행한 일본 해상보안청은 현재 독도를 ‘다케시마’로 규정, 시마네현과 함께 ‘제8 관구’로 설정해 놓고 있다.

<미디어칸 고영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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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4. 19. 20:09


4월 중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미국판(영문) 싸이월드(Cyworld US, http://us.cyworld.com)의 시험 서비스가 잠시 공개됐다가 다시 닫히는 해프닝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미국판 싸이월드 서비스 공개가 수일 이내로 임박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외 블로거 및 IT 전문 매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싸이월드는 미국판 홈페이지(http://us.cyworld.com/minihompy/index.php)를 열고 공개 시험판 서비스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루가 채 지나지 못해 서비스를 닫는 해프닝이 일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동안 싸이월드는 미국판 서비스를 비공개(클로즈 베타)로 진행해 왔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판 싸이월드는 미니홈피를 영문으로 그대로 변역한 서비스로, 미니홈피(mini-hompy)는 미니홈(mini-hoom)로 바꾸는 등의 변화가 있을 뿐 픽셀 디자인(pixel design) 특징 등 대부분 한글 서비스와 동일하다. 도토리라는 사이버 머니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게 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에는 이미 싸이월드와 유사한 서비스로 ''마이스페이스(MySpace)''가 젊은 층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해외 누리꾼은 "외부 서비스를 자신의 페이지에 연결시키는 마이스페이스와 달리, 싸이월드는 대부분 추가 아이템을 구입해 꾸며야 하는 닫힌 플랫폼(closed platform)"이라며 "이는 열린 모델을 추구하는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서비스의 지향점과 크게 다른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지난 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싸이월드 미니홈피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싸이월드는 상반기 중에 동남아 시장에, 하반기엔 유럽에 진출하는 등 해외로 적극 진출해 금년 말까지 10개국에서 서비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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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4. 4. 21:03
[연합뉴스 2006-03-29 06:11]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같은 업종에서 수십년간 이어져온 전통 1위 브랜드의 아성을 무너뜨린 '역전기업'들은 어떤 비결을 갖고 있을까.
LG경제연구원은 29일 '역전기업의 일등 비결' 보고서에서 비타500, 이마트, 하이트맥주, 아이리버, 네이트온, 구글, 캐논 등 최근 1등으로 도약한 국내외 기업들의 전략을 유형별로 분석했다.


◆ 비타500 - 둔한 골리앗의 약점을 공략한다

매출 규모가 큰 기존의 1등 '골리앗' 기업은 조직내 의사소통 속도가 더디고 세분화된 고객의 욕구(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며, 기존의 유통체계 등을 고수하느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응하지 못하는 약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광동제약 '비타500'은 경쟁사의 이 같은 약점을 공략, 마침내 작년 4월에 40여년간 국내 드링크음료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동아제약의 '박카스'를 월매출 기준으로 추월했다.

박카스는 수십년간 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만 유통됐으나, 비타500은 약품 성분을 쓰지 않고 슈퍼마켓.할인점.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했다.

동아제약도 이에 대응, 성분을 일부 바꾼 '박카스 에스'를 출시해 슈퍼마켓 등에서 유통시키려했지만 기존 유통 채널인 약국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 아이리버.구글 - 마니아를 확보하고 입소문을 낸다

레인콤의 MP3 플레이어 '아이리버'와 미국의 검색엔진 구글은 입소문을 통해 각각 삼성전자의 '옙'과 '알타비스타' 및 '라이코스'를 젖히고 정상에 오른 경우다.

레인콤은 2002년 시장 진입 초기에 10~20대가 자주 찾는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아이리버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고, 500여명의 구전(口傳)단을 선발해 활동을 지원했다.

구글 역시 다른 닷컴 기업들과 달리 막대한 광고 투자에 힘을 쏟기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언론과 마니아층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전략을 선택, 성과를 거뒀다.

◆ 이마트.캐논 - 시장 변화기에 승부를 건다

이마트와 캐논은 시장의 변화를 예견하고 대비,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

이마트는 선진국의 소매 행태가 할인점 중심으로 변하는 사실을 일찍 간파하고 지난 93년 서울 창동 1호점을 개점한 이래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려왔다.

그 결과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유통업계의 절대 강자인 롯데백화점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0년대말 불과 업계 5~6위권 기업이었던 캐논은 '소형', '간편' 등의 제품 콘셉트를 고수, 결국 2000년대초부터 소비자용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열리자 크게 호응을 얻어 현재 소니와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 하이트맥주.펩시콜라 - 잇단 후속타로 2등 이미지 벗는다

후발기업이 기존 1등 기업을 추월하려면 단발성이 아닌 연속 '히트'가 필요하다.

90년대 중반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10여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이트맥주는 처음 '천연암반수 맥주' 콘셉트로 부상한 뒤 온도계 달린 맥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시 캔, 페트(PET)병 맥주 등으로 계속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펩시콜라도 콜라 이외 스포트음료 '게토레이', 과일주스 '트로피카', 생수 등의 후속제품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지난해 시가총액과 순이익에서 코카콜라를 앞질렀다.

형민우 선임연구원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역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제품, 한 모델의 성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꾸준히 미래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치밀하게 준비하는 등 경영의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기회를 맞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shk999@yna.co.kr
by Joe & Soohy 2006. 3. 29. 09:08

이승엽 솔로홈런
최희섭 3점 홈런




이승엽 홈런


최희섭 홈런


나이스 수비!


혼자보기 너무 아까운 글을 보고 퍼옵니다.
출처는 스포츠서울 'MLB 게시판'이며,
원문을 쓰신분은 noul1 님입니다.
정말 글을 멋있게 쓰시는 대단하신 분이더군요.
글을 읽으면서 낮에 봤던 경기가 생생히 떠오르더라구요.
명문의 감동 여러분도 느끼시길 바랍니다.

원문출처는 http://www.sportsseoul.com/community/board/aa/read.asp?Bid=1005&Number=49287&Page=1&Find1=&Find2=&Hotissue= 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서장

경기가 시작한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밤 10시였습니다. 제가 있는 곳의 시간으로는 밤 8시.
그 시간까지 WBC 참가국중 undefeated team은 단 2팀. 하나는 푸에르토리코고, 또 하나는 바로 우리나라였습니다. 이 경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를 ESPN에서 규정하는 말은 무패의 팀중 하나, 그리고 완벽한 수비의 팀 그랬었습니다. 그 수비의 중심에는 유격수 박진만이 있고, 그에 대한 칭찬에 입이 마르더군요. 위치선정과 뛰어난 수비범위는 오마 비즈켈에 비견되는 수비라고 격찬할 정도.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 말은 경기후에 상당히 많이 달라집니다. 오늘 우리는 미국을 완벽하게 공격에서도 압도했으며 경기가 3회를 지날때 푸에르토리코는 패배가 확정되며, "유일한 무패의 팀" 이라는 수정된 칭호로 불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조차 놀라더군요. 한국이....유일한 무패의 팀으로 남을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거라고 한국의 선전의 이유를 여러각도에서 경기내내 분석했었습니다.

화려한 1회초와 1회말
경기가 시작하고 한국은 수비에 들어갑니다. 미국팀의 첫타자는 버논 웰스. 어제 2안타를 치는등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더군요. 그에 비해서 손민한은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을 파악하지 못해서 카운트를 잡는데 고생을 합니다.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웰스를 내보내고 오늘 가장 한국을 괴롭혔던 지터를 맞이합니다. 이넘...대단한게 다른 선수들은 전부 파워히팅을 하면서 한방을 노릴때 성향이 파악안된 한국 투수를 끈질기게 괴롭히면서 단타를 뽑아내며 끝까지 한국투수들을 괴롭히더군요. 이번 대회 보면서 그동안 파워가 없다고 경시했던 지터에 대해서 완전히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진짜 무서운 선수. 지터는 좌익수 안타로 1루에 진출하게 되고 한국은 무사에 주자 2명을 내보내며 이번경기 최초의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피 등장. 현재까지 미국팀의 가장 강력한 선수로 5할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요. 가히 회춘이라고 할수 있을정도. 하지만 첫타석은 약간 막혔는지 플라이 아웃으로 한국에 첫아웃을 선사합니다.
1사 1.3루. 그리고 에이로드 등장. 어제의 9회 끝나기 안타 때문인지 처음 등장하면서 가장 기대받던 선수가 바로 에이로드였습니다. 손민한은 이쯤에는 이전보다는 공이 손에 익은지 약간은 편하게 구석구석 찌르다가 1루쪽 파울 플라이이로 아웃을 잡아냅니다.

어제 1대3에서 동점 홈런을 뽑아낸 치퍼존스이 나옵니다. 교타자며 파워까지 갖춘..어찌보면 그리피보다 더 무서운 타자라고 할수 있지요. 근데 의외의 소식을 하나 들었습니다. 이 선수 위감기인가 때문 20파운드 빠졌다구 하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이렇게 잘하다니 놀랍기만 했습니다. 쉽게 승부를 못하고 피하다가 내보내고 맙니다. 2사에 만루가 되고 말지요.

이때쯤에는 ESPN쪽에서는 손민한에 대한 대략적인 파악이 된듯 평을 하더군요. 양쪽 플레이트를 다 이용하는 움직임이 많은 공을 가지고 있는 한국 최고의 투수. 오버파워링 피처가 아니기에 심판이 구석구석을 잘 잡아주지 않으면 고전하는 스타일의 투수라는 것이 었습니다. 근데 오늘 정말 심판이 잘 안잡아주더군요.

2사 만루에서 베리텍이 등장합니다.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베리텍이 이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타자중 하나일텐데 다행히 잘 잡았냅니다. 엄청 조심하는 피칭끝에 1회 2사 만루의 기회를 무실점으로 넘깁니다.

근데 바로 이 위기가 한국이 미국과 할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단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보다 위압감은 별로 없다고 느껴졌으며 한국투수가 흔들릴때도 괴롭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할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실제로 미국의 타자들을 상펴보면 경우 파워는 좋지만 정교함은 엄청 떨어진 상태..
팀배팅도 몇명빼고는 잘 못합니다. 점수는 홈런에 의지한 것이 대부분. 더군다나 미국팀 뿐만 아니라 미디어들도 통산 방어율 1.00을 마크하는 한국 투수진에 대해서도 가볍게 생각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지금 한국팀의 이미지는 엄청난 투수력의 팀으로 뻥튀기 되어 있습니다. 이게 또 상대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하게 되지요.

그리고 한국의 1회말 공격이 시작. 선두타자로 이종범 등장 합니다. 미국 선발이 좌완 돈트렐이라서 그런지 한국 타선 엄청나게 뒤집혔더군요. 이병규가 8번에 가있고, 최희섭 빠지고 송지만에 김태균...2번에 난데없는 김민재까지. 이게 화가 될까 복이 될까....걱정이 살짝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태까지 워낙 타선이 안터져 줬
으니 더 나빠질건 없겠다..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돈트렐 오늘 정상이 아니더군요. 컨트롤도 전혀 안되았구요. 오늘 온도는 어제보다는 약간 따뜻하다고 하더군요.
약 12도 정도. 그래도 플로리다 따듯한 곳에서 온 돈트렐에게는 아직은 쌀쌀하기만 했던 모양입니다. 종범형님 공 골라내서 1루에 안착. 어..분위기 좋네 하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2번 김민재. 특단의 조치가 어찌 작용을 할지 첫타석 기대가 되었습니다. 돈트렐의 구속은 직구가 85마일 정도로 별로 강력하지 않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공을 끌어라 끌어라...하고 기도를 했는데 김민재 덜컥 건드려서 더블 아웃 만들더군요. 욕이 목까지 올라왔었습니다. 꿀꺽 삼켰습니다. 그때 욕했으면 두고 두고 후회했을듯..김민재가 바로 오늘 수비의 핵중 하나였으니까요. 그가 막은 점수가 1점뿐만이 아니었으니까요

3번 이승엽 등장. 해설자들이 다른 한국 선수들과 완전히 다른 타입의 파워히터라고 설명하려는 순간 펑 쳐서 우측 팬스를 넘깁니다. 멍해진 해설자들...분위기가 "이거 괴물이네"하는 느낌. 이승엽 메이저 진출이 사실 이 타석 하나로 거의 결정이 된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이 타석후 방송에서나, 미국 투수진에서 이승엽 대하는 모습은 달라집니다.

돈트렐 윌리스는 흔들리고 김태균 4번타자에게 포볼을 내줍니다. 그리고 등장한 5번 송지만은 인코너공을 밀어서 우익수앞 안타로 분위기를 완전히 한국쪽으로 데리고 옵니다. 6번 이범호는 좌익수 안타로 타점을 올리면서 비틀거리는 돈트렐 윌리스의 혼을 빼놓지요. 그거 보다보니 좌완에 한국이 약하다는 소문이 진짜였는지 페인트 였는지 보는 제가 인지 스스로도 어리둥절할 정도였습니다. 스코어는 2-0으로 한국이 앞서나갑니다.

확실히 한국 투수진에 겁먹었었다고 하는 것이 해설자들은 점수 더 주면 한국 투수진에게 역전 불가능하다고 평하면서 여기서 더 이상 실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더군요. 한국의 이미지만으로도 압력을 줄수 있다는 것...그것도 미국 메이저 올스타 국가대표 팀에게요...너무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7번..진갑용 잘맞은 타구를 때려내지만 아웃됩니다. 그러면서 수비에서나 공격에서나 숨가빳던 1회는 마무리 됩니다. 1회초의 위기를 넘기고 1회말의 기회를 살리면서 분위기를 한국쪽으로 몰고가며 넘기힘든 벽으로 여겨졌던 미국팀에 대한 자신을 가지게 된 회라고 생각되네요.

1회끝날때 이승엽 모습 내보내면서 하는 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홈런킹"..아시아의 이승엽에서 이제는 세계의 이승엽으로 자리 굳힌 그의 모습이 한없이 자랑스러웠습니다. 5게임에서 5개의 홈런이며 4게임 연속 홈런. 그것도 일본, 멕시코, 미국의 에이스급에서 뽑아낸 홈런들이 었으니 홈잡을데가 있을수 없지요.

수비로 미국을 압박하던 2회

2회초..테익세리아가 첫타자로 나섭니다. 여태껏 무안타데요. 그것도 1루수가요. 화려한 멤버에도 불구하고 빈타의 공격력을 보이는 미국 공격의 현주소는 이선수를 보면 알수있을듯 합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애초에 미국에 겁먹은건 그들의 이름값. 하지만 이 경기에서 상대가 우리에게 겁먹은건 바로 정진정명 우리팀이 스스로의 손으로 만들어낸 우리의 성적이었지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테익세리아..역시나 빈타를 자랑하며 플라이아웃 되어주지요.

홀리데이가 다음 타자로 등장합니다. 로키즈의 4번으로 좋은 타자긴 한데 아직은 전형적인 쿠어스 타자입니다. 산을 내려와서의 성적은 미흡. 나름대로 밀어치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살아나가려고 하지만 아웃.

이때쯤 생각한것이 과연 우리가 홈런을 무서워 할필요 있을까 하는것. 1,2개 준다고 생각하고.....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던지기를 기도했습니다.

홀리데이도 그렇고 그 다음의 어틀리도 그렇고...쉽게 잡으면서 2회 끝을 냈습니다. 근데 공이 박진만에데 가니까 해설자들이 어제 멕시코 감독의 한국에 대한 감상을 소개하더군요.
멕시코는 한국이 매 타자 타석 마다 수비 쉬프트를 다르게 가져가는 것에 상당히 놀랐답니다. 그들로서는 그정도로 매타자마다 수비 위치를 변형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감탄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그게 가능하냐고 오히려 반문하고요. 문제는 그런 쉬프트가 거의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것. 덕분에 박진만은 지금 오마비스켈급 수비달인으로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이기에 못느끼지만 한국의 내야 수비와 투수진은 상대의 공격에 엄청난 압박을 줬고, 주는듯 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땅볼이 굴러가면 죄다 잡힌다는 압력이 있다면 공을 띄울수밖에 없고, 결국 짧은 스윙보다는 큰 스윙에 기댈수 밖에 없게 되지요. 찬스에서는 더더구나 더블플레이의 위험을 느끼면서 타격하니까 상대 타자가 느끼는 압력은 상상을 초월하는듯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 방어율이 1점대인걸 테지만요. 더구나 이러한 방어율 탓에 상대 코칭스태프의 경우는 한점 한점 줄때마다 따라갈수 있다는 느낌보다 패배의 느낌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한점도 주면 안된다는 압력속에서 투수는 공을 던져야 하고 따라서 투수는 좋은 투구를 하긴 힘들지요.

한국 수비진과 투수진의 압력은 이렇게 투타에 걸쳐 전방위적입니다.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우리는 강히다" .........자랑스럽게 외치고 싶습니다.

2회말 한국 공격은 사실 별게 없었습니다. 박진만 등장하니까 부산떠는 해설자들 보는게 재미있기는 했지만요.
박진만은 공격을 해도 수비이야기 밖에 안하더군요. 어찌보면 미국에서 가장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지금 박진만의 위상아닌가 합니다.

2회말 보면서 느낀건 심판 어느나라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좁은 스트라이크 존 가지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손민한에게도 큰 적이지만, 컨트롤 흔들리는 돈트렐에게는 더 큰 문제였지요. 덕분에 관중석에서는 " 우.... go 돈트렐..." 하는 야유가 볼 하나 던질때마다 흘러나옵니다. 이거 관중들 실망 많이 했다는 뜻이예요.
김병현 못할때 엄청 쿠어스필드에서 엄청나게 듣던..제 가슴을 후벼파던 소리지요. 근데 설마 사이영 후보 돈트렐이 자기네 홈필드에서 이런 소리 들을줄이야...상상도 못할 일이 오늘 참 많이 일어났습니다.

9번으로 이병규가 등장했는데..오늘 컨디션이 영 아니더군요. 삼진..그리고 이종범 등장. 보기만 해도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흐름을 읽을수 있는 이종범은 손도 쉽게 안나가고 흔들리는 투수를 엄청 괴롭히지요. 공 치고 나서 폼이 홈런 친 폼인지라 ESPN쪽에서는 움찔 놀란듯 했습니다. 근데 의외로 얕은 플라이로 잡히자 해설자들끼리 웃더군요. 비슷하지도 않았는데 폼만 홈런이라면서요...후후..타구에 쫄긴 쫄았던듯 합니다.

2사에서 김민재 등장하지만 삼진당하고 맙니다. D 트레인 탈선위험에서 벗어난거로 보일정도로 2회는 안전하게 잘 넘어가더군요. 2회까지..돈트렐 40개, 손민한 35개의 공을 던집니다.

미국의 공격을 규정한 그리피의 거대한 홈런

김민재에게 감탄하고 그리피에게 놀란 3회초였습니다. 김민재는 타격이 아니고 수비를 위해 뽑혔다는...수비의 위주의 팀이라는 한국팀의 아이덴티티를 제가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김민재의 호수비로 깨달을수 있었지요.
김민재의 타격에는 애초에 실망할 필요없었던 겁니다. 그는 더 큰일을 하지요. 자기가 안타 2개 치는대신 안타 2개 이상을 매 경기 건져내는 선수가 그였으니까요.

2사에서 터진 그리피의 홈런은 그 파워에 놀라게 되었지만 바로 이전에 김민재의 수비가 아니었으면 2점자리 홈런이었다는 점에서 김민재의 바로 앞의 호수비는 1점을 막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미국에게 홈런 1,2는 어쩔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그리피의 홈런뒤 미국팀도 그렇고 해설자들도 분위기 좋아집니다. 하지만, 다들 칠수 있다고 생각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지요. 이거....잘 살리면 경기를 압도할수 있지만 엉뚱하게 어깨에 힘만 들어가면 경기말리는 양날의검 같은 홈런이었습니다. 근데 그 뒤 허무하게 삼진당하는 에이로드의 모습을 보니까 그 홈런이
결과적으로 독으로 작용한거 같더군요. 이전까지는 따라간다는 면에서 맞추는 타격을 하려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리피 홈런뒤로 미국 공격의 방향이
"여태까지 처럼 한방에 건다"그렇게 굳어져 버렸습니다.

3회말 한국 공격이 시작되면서 이승엽 등장합니다. 돈트렐 잔뜩 쫄아서 요리조리 피하다가 포볼을 주더군요.
우리에게도 메이저를 쫄게 하는 타자가 있다!하는 느낌에 어깨가 우쭐해 졌습니다.
김태균 나왔는데 간만에 나오니까 다른 선수에 비해서 이름을 제대로 발음못하데요.
근데 이때쯤 인터넷이 단선되어서...3회 마저 못봤습니다...젠장...1점 냈더군요.

어메이징 김병현과 더 놀라운 최희섭

4회 초 시작되면서 컴퓨터 바꿔서 경기를 보기 시작했는데..투수가 바뀌었더군요. 손민한 투구수가 많지않고 잘하고 있는데 왜 바꿨을까..하면서 투수가 누군지 살펴봤습니다. 전병두 더군요.

전병두? 음...이건 또 무슨 작전.....?? 어리둥절했습니다. 경기 버릴 분위기가 아니잖아.. 하면서 대체 이 상황에서 전병두가 나와야 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했지만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총력으로 국내파 투입하는 시초가 되는 걸까...아니면 한번도 출전 못해본 전병두에게 병역혜택을 받을시 출전했었다는 명목을 주기 위한것이었을까....이것저것..생각이 너무 많이 교차했습니다. 근데 정말 모르겠더군요.
이번 투수운영중 가장 이해 안되는 대목이 이것이었습니다.

구속은 좋더군요. 근데...과연 한번도 안나온 투수를 이런 큰 경기에 올려도 되는건지..

첫타자 포볼로 내보내고 두번째 타자 베리텍도 포볼 내주며 주자가 모입니다. 심장이 벌렁거리더군요.
텍세리아 나왔는데 여태껏 무안타에 걸면서 경기를 볼수 밖에 없었지요. 전병두 공은 좋은거 같았는데 정말 강공으로만 가더군요. 파울 정통으로 하나 맞았는데, 사실 텍세리아가 정상 컨디션이었으면 구종알고 그정도 구속에 인코스로 들어왔으면 홈런 나올수도 있었던 공이었습니다. 겨우 삼진을 잡기는 했지만 보고 있기 괴롭더군요.

1사잡자 바로 투수를 교체합니다. 1시 2,3루에서 김병현 등장
상대는 홀리데이. 로키즈 팀메이트의 대결입니다. 이때쯤 선발투수 비교 화면이 뜨더군요.
도트렐 59개 3이닝.
손민한 46개 3이닝..선발 대결에서는 손민한 승리. 일단 승기는 한국이 가졌습니다. 나머지는 불펜의 몫.

홀리데이 상대 김병현의 구속은 88, 79마일로 찍혔습니다만 모두 타구였기에 포구되는 공의 구속을 보고 싶었습니다. 구속이 88마일정도면..할만하다고 생각되면서요. 근데 홀리데이 공을 죄다 건드리다가 결국 삼진..근데 배트 날리더군요. 깜짝 놀란 김병현 놀라뛰고, 보고 있던 저도 가슴이 금즉했습니다. 김병현이 여태까지 긴 슬럼프에 빠진게 바로 배트에 맞았기 때문이었지요. ESPN은 그걸 모릅니다. 그래서 아크로바트라고 웃으며 해설했지만 김병현 팬으로서는 정말 깜짝 놀랄일이 그 상황이었습니다. 그것도 팀메이트가 범인이라면 팀을 위해서도 이런 비극은 또 없지요..

어틀리를 맞이해서 드디어 포수가 잡은 구속이 나옵니다. 88마일..나쁘지 않은 컨디션..일단은 안심입니다.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김병현의 컨디션은 구속에 나타납니다. 구속이 빠르다는 것은 투구의 메커니즘이 잘 잡혔다는 의미이기에 다른 변화구도 훨씬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거든요. 어틀리가 눌러쳐서 중전 내야 안타만듭니다. 잘 맞춘 타구는 아닌데 체공이 길어서 잡기는 힘들더군요. 공잡은 내야수는 다른 주자가 뛰지 못하게 견제 잘해줍니다. 확실히 한국 기본기는 엄청납니다. 나이스 플레이. 근데 1사 만루로 위기는 더 심화되었지요.

버논웰스를 맞이해서 드디어 90마일 던집니다. 전 이때부터 그냥 마음놓고 봤습니다. 이런 날의 김병현은 천하에 없는 타자라도 제 컨디션 아니면 칠수 없습니다. 직구가 이정도면 그동안 안뜨던 업슛도 구사가 되고 슬라이더도 플리스비급으로 들어오거든요. 김병현 지금 공 칠수있는 선수는 미국팀에 없다고 단언할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바로 작년... 단하루 보여줬던 7이닝 무실점의 완벽했던 BK의 모습이 바로 오늘의 모습이었지요.

야구에 징크스가 있습니다. 만루에서 점수를 못낸팀은 이길수 없다는라는. 그리고 위기 뒤에 찬스라는 소리도 있지요. 언히터블 김병현의 등장과 더불어 미국팀은 2번째 만루찬스를 허무하게 놓칩니다. 지금 미국팀은 이런 징크스를 되세기며 속으로 "아..말린다"라고 생각할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벅 마르티네스 감독이 한국팀에 대한 평을 하더군요. "이미 일본팀을 꺾었다는 것을 안다. 일본팀과 성향이 비슷하지만 더 크고 빠르고 파워풀한 팀으로 안다. 미국팀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알기는 제대로 알더군요.

드디어 오늘의 엑기스 회인 4회말에 들어갑니다.

휴스턴의 댄 휠러 등판. 작년 방어율 2.21.오늘 구속은 88마일정도.

이병규는 역시나 컨디션이 안좋은지 2타석 연속으로 삼진당합니다. 구속은 그리 빠르지 않지만 공 움직임이 좋다고 해설자들은 말합니다만.. 제눈에는 손민한의 공이 더 좋게 보였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미국도 불펜이 한국이상 강력한 팀입니다. 돈트렐이 나가고 불펜 승부로 접어든 순간 방송에서 미국팀의 투구성적을 보여주는데 불펜들은 17이닝동안 겨우 3점만 허용했더군요. 결국 오늘도 살떨리는 투수전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최희섭의 단 한방이 없었다면요.

이종범 나와서 잘 쳤는데 공이 투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서 2사가 됩니다. 분위기가 위기뒤의 회인데도 기회가 안올듯 보였었는데...난데없이 김민재가 첫구를 2루타로 만들더군요. 이야...오늘 김민재 공수에서 맹활약입니다.
그리고 이승엽 등장...이승엽은 적어도 이번 대회에서는 본즈급입니다. 세상에 미국팀이 고의사구 주는 모습을 한국 팀 상대로 볼수 있을 줄이야..이것만으로도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엽은 미국팀의 고의사구를 받아서 1루로 진출 2사에 1,2루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여태껏 최고의 뻥카였으나 오늘로서 최고의 히어로가 된 최희섭이 등장합니다. 환성을 들어보면 아직까지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타자는 최희섭임에 의심의 여지 없어 보이더군요. 적어도 교포들에게는요.
환호속에 등장하는 최희섭. 이 타석은 정말 최희섭에게 중요합니다. 여기서도 헛방이면 그의 자리는 대표팀에도 그리고 메이저의 어떤 팀에서도 없을수도 있었으니까요.
근데..넘겼습니다. 그것도 대회의 Biggest홈런이라고 표현될 정도의 엄청난 타워링 홈런을요. 이 홈런은 한국인중에서 최희섭만이 유일하게 칠수 있는 타워링 홈런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규모만이 아니고....이 게임을 결정하는 결승타라는 의미까지 해서 정진정명 대회 최고의 홈런으로 기록되게 되네요. "최희섭...살았다. 정말..." 하는 기쁨의 한숨이 그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도는 최희섭을 보면서 제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5점차 리드 상황.5회남았습니다. 이제 한국의 선택은 자명해졌지요. 총력전입니다.

5회초를 맞는 현재 유일한 unbeaten팀은 한국팀뿐이라는 ESPN의 해설이 흘러나옵니다. 3회정도쯤 푸에르토리코 결과나 나오고 한국만이 무패의 팀으로 남게 된거지요. 설마 한국 이기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던 ESPN측도 5점이나 벌어지니, 그 기록이 더 연장될거 같다는 느낌을 받은 모양이었습니다.

이번대회 최고의 투수 구대성의 등장

지터 맞이하는 김병현. 여전히 언히터블의 구위. 싱커가 90마일로 들어오는데 누가 칠까요.. 근데 포볼 내줍니다. 근데 별로 걱정 안되는게 지터가 그공 골라낸게 아니고 못건드린것 뿐이었지요. 정말 위력적인 오늘의 김병현이었습니다.

그리피 등장. 또 나오는 홈런 장면...이거 언제까지 우려먹을건가..근데 우전안타 치데요.중심에 맞은건 아닌데 코스가 좋았습니다.

오늘 우리팀 에이로드 등장합니다. 김병현의 공을 진갑용이 흘립니다. 그만큼 포구하기도 겁나는 공이란거지요.
에이로드 가볍게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그리고 이때 투수교체 콜 나오고....김병현 들어가고 구대성 등장합니다.
저로서는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언히터블인데....가운데 던져도 못치는데..하면서요.

구대성의 등장은 여러가지를 시사합니다. 오늘 등판하면 2경기 연속 등판이라 일본전에 못 나온다는 거, 그리고 일본 킬러라는 구대성이 일본전 등판을 포기했다는 것은 오늘 경기에 한국팀 올인을 뜻하기도 했지요. 한국팀도 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총력전에 접어든 거였습니다.

1사 1,2루에 치퍼존스 등장합니다. 그리고 유격수 땅볼. 박진만 잡아서 중심이 뒤로 몰려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송구로 더블플레이 잡아냅니다. 엡솔르틀리 브릴리언트..이건 아크로배트급 수비다..쏟아지는 격찬들.
박진만은 이수비로 레전드로 격상됩니다. 캐스터들..적팀이란것도 잊고 극찬극찬. 경기전 오마비즈켈 급에서 바로 지금 신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벅 감독 얼굴 비춰주는데.. 완전 돌댕이로 변했더군요.

5회말은 비교적 가볍게 넘어갔습니다. 이범호, 진갑용, 박진만 모두 삼진당했지요. 근데 박진만 나오자 캐로스가 박진만에 대해서 평을 하더군요. "그를 보는 것이 즐겁다. 지금 그보다 나은 선수는 여기없다"하면서요
최상급 찬사를 박진만에게 바칩니다. 하긴 신이니까요..오늘은 박진만이 수비신입니다. 메이저조차 굽어보는 그런 존재이지요.

이때쯤 안타상황을 살펴보니 한국팀이 위기는 자주 맞이했지만 안타는 겨우 4개 맞았더군요. 한국투수가 도미넌트 하다는 것은 오늘도 유효했던 겁니다.

구대성 장기 릴리프로 나서다!

6회초..구대성 계속 투구합니다. 정성훈 3루수로 들어오고 이범호 빠지네요.
베리텍 등장했는데 엉덩이 빠지면서 스윙...정말 터프한 구대성의 투구였습니다. 이거 보면서 메츠....정말 여러가지로 가슴아플거다는 생각들었습니다. 서재응, 구대성의 초호투를 보면 말이지요. 흐흐.
오늘 또다른 한국 도우미 텍세이라 투수땅볼로 잡고, 홀리데이도 가볍게 잡으며 6회 삼자범퇴로 잡아내는 구대성. 보고 있는 제가 무서울만큼 위력적인 오늘의 구대성이었습니다.

오늘 카메라가 제일 많이 비춘 인물중 하나가 김인식 감독입니다. 표정 변화 하나도 없어서 한국이 이기고있는 팀인지, 지고 있는 상황인지 얼굴만으로 알수 없을 지경이더군요. ESPN에서는 이런 무표정함을 보고 라소다 타입이라고 평하더군요. 한국 선전의 이유를 김인식감독에게서 찾으면서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6회말...마이크 팀린 등장합니다. 이병규 나왔는데 포볼로 나갔네요. 잘 참았습니다. 컨디션 안좋으면 고르기라도 해야지요. 오늘 첫 진루.

이종범 등장..한국 승리의 분위기 감지했는지 ESPN쪽에서는 어제 일본의 미국전 선전을 이야기 하면서 오늘 패배하게 되면 그 이유를 자신들에게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들에 따르면 일본 6대 일간지 1면이 전부 어제 오심에 대해서 실었다고 하더군요. 캐로스는 일본에게는 큰일일 테니까 당연한거라고 하더군요. 캐로스 의외로 쿨합니다.^^ 이때 이종범 2루 땅볼..오늘의 또 다른 도우미 어틀리가 볼 더듬고 이병규 3루까지 진출합니다. 나이스 런닝. 완벽한 한국수비와 어설픈 미국 수비가 극명하게 비교되는 순간이었지요.

김민재 등장...강공으로 나가자 해설자들은 한국팀이 쥐어짜기 안하는걸 신기해 하는듯 보였습니다.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한국팀. 이때쯤이 되니까 해설자들도 패배를 생각하게 된듯...차츰 졌을때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캐나다에게 지고 나서 절대 질수 없다는 생각은 많이 엷어진듯..1라운드에서 이미 졌는데 뭐..하는 어감.
그리고 또 김인식 감독 칭찬..김인식 감독..드디어 ESPN에서 WBC 불굴의 용장으로 인정받습니다.
김민재 잘보고 고르다가 중전안타로 점수를 내고 점수는 7대1. "하하...참내..이거 한국팀 맞아"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오늘 절대 찬스를 안놓치는 한국팀 보니 누가 강팀인지 헛갈릴 정도.

세계의 이승엽 등장하고 마음껏 스윙...우익수쪽으로 공이 날아갑니다. 모두 깜짝 놀란듯보였는데 그들에게는 다행히 안넘어가네요. 하지만 한국이 강공으로 나가는 그 어그레시브함에 또다른 놀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얕은 플라이인데도 불구하고도 3루로 공격적으로 택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다시 김인식 감독을 칭찬.
오늘 해설자들은 김인식의 용병술에서 한국의 강함을 찾으려는듯 보였습니다.

최희섭 등장. 우와..어틀리 파울 플라이 놓칩니다. 오늘 미국팀 공식 역적으로 등록. 어틀리에게 오늘경기는 너무 아픈 경기가 될듯 보이더군요. 근데 죽었다 살아났는데 최희섭 스윙아웃..엄청 시원한 스윙. 뭐....자신감을 찾는건 좋다고 봅니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도 최희섭은 살아줘야 하니까요. 그의 스윙은 헛스윙임에도 한국의 공격적 자세를 상대에게 시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기는 팀이 이렇게 어그레시브 하게 나가면 따라가는 팀에 좌절을 줍니다. 찔끔찔끔 달아나는 것이 아니라는 인상이기에...따라가려면 큰걸음으로 나가야 한다는 압력을 줘서 상대가 서두르게 만들지요.

이진영 등장. 한국 관중들 신났습니다. 관중석은 축제분위기. 근데 삼진. 하지만 한국이 물러서지 않고 이기고 있음에도 지키는 야구가 아닌 공격적인 야구를 한다는 인식은 확실히 심어준 이번회의 한국 공격이었습니다.
더욱이 추가점 1점도 가지고 왔구요.

7회초..구대성 계속 투구하고 어틀리를 쉽게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킵니다.

이정도 되니까 ESPN 해설진 쪽에서는 이제 미국야구 스타일이 최고가 아닐지 모른다는 말까지 나오더군요.
메이저만 최고라고 하지 말고 다른 나라의 프로리그도 돌아보며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자성까지 나왔습니다. 한국 야구 대단합니다. 미국이 이렇게 대놓고 숙이고 들어오게 만들었으니까요.

웰스가 나왔는데 우익수 플라이 아웃됩니다. "대성형 사랑해요" 하는 소리가 맘속으로 울리는 순간. 카메라가 이순간 양쪽 감독을 보여주는데 김인식 감독의 모습은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표정으로는 모를정도의 무표정인데 비해서 벅감독은..대놓고 똥씹었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이해합니다...벅감독.

지터 나왔는데 2사에서 중전안타치네요. 오늘 제일 어려웠던 타자 데릭 지터.
그리피등장. 2루타성 파울 날립니다. 정말 오늘 잘치데요. 단타도 치고..홈런도 있고..크게만 노리지 않기에 오늘의 그리피는 평소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결국 살아나가네요.

이때쯤 선동열 코치 마운드로 올라갑니다. 정대현 외야불펜에서 오다가 다시 돌아가네요. 구대성을 한번 더 믿기로 한 모양입니다. 외야쪽에서 미국애들이 들어가는 정대현을 놀립니다. 평소에 미국 관중들 매너좋다고 생각했는데...어글리한 넘들은 어디나 있는 모양입니다.

다시 투구재개 되고 에이로드 맞는 구대성..1구만에 2루 플라이로 잡아냅니다. 믿음의 이유는 분명히 있다는 것을 그는 몸으로 보여줍니다. 멋있습니다. 대성형님.

한국 투수진...정말 정말..말로 표현못할만큼 엄청나다 감탄안할수 없는 모습 보여주면서 여전히 미국 압도합니다.

7회말 한국 공격. 오클랜드의 휴스턴 스트리트 구원으로 등장
정성훈 타격하느데 잘쳤는데 잡히네요. 진갑용은 지터앞에 땅볼 쳤는데 송구도 나빴고 텍세이라 포구도 실패합니다. 오늘 미국 1,2루가 한국 많이 도와줬습니다. 더구나 한국 내야 수비진의 엄청난 수비에 비교되서 더 초라해 보이는 미국팀이기도 했구요. 오늘만큼은 미국은 최고의 팀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박진만 등장..박진만만 나오면 수비관련 이야기 나옵니다.여태껏 한국 노에러. 그 중심에 박진만...부인할수 없는 사실일테지요. 아깝게 아웃.

이병규 등장...오늘 컨디션 안좋아 보입니다. 2루땅볼 아웃. 근데 워낙 수비가 불안하니까 팬들은 공만 굴러가면 깜짝 깜짝 놀라네요. 그만큼 안정감 없는 수비진의 미국팀이었습니다.

7회끝났는데 경기시간 3시간지났습니다. 이건 미국에서 엄청 드문겁니다. 보통 3시간이면 경기 9회 다 끝나고도 남을정도로 스피디 하거든요. 근데 오늘은 경기속도조차 완전히 한국 스타일. 경기하는 물리적 공간은 미국이지만, 그 공간의 분위기는 한국 잠실처럼 보인 엔젤스 스타디움이었습니다.

8회 구대성 여전히 등장합니다. 도저히 예상이 안되는 한국 투수운영. 당연히 바뀔줄 알았던 ESPN에서도 의외로 받아들일정도. 저도 설마 또 나올줄 몰랐습니다.

치퍼존슨 첫타자로 나왔는데 배트 부러지면서도 2루머리넘는 안타를 치네요. 역시 힘이 좋습니다.
베리텍 등장..우익수 플라이 아웃.

그리고 한국팀 투수교체 들어갑니다. 정대현 등장. 미국외야 관중들....엄청 어글리하더군요. 손장난에 야유까지..왜 그러는지..헤구. 카메라가 벤치에서 환하게 웃는 대성형님 비춰줍니다.

정대현의 투구가 시작되고 텍세리아가 등장합니다만, 여전히 카메라는 구대성을 비춰줍니다. 오늘 정말 놀라운 투구를 했다고 칭찬가득. 칭찬 받을만 하지요. 한국의 보물입니다. 구대성 선수.

첫구는 아웃사이드 코너 스트라이크. 또 같은 코스로 2구가 들어옵니다만 텍세이라....분위기 파악 못하더군요.
하긴 떨어지지않고 스르륵 밀려오니까 어이가 없기도 하겠지요. 전혀 본적없는 타입 투수에 당황하는 미국벤치가 카메라에 잡힙니다. 그리고 동시에 삼진...우화. 분위기 완전히 한국쪽으로 고정됩니다. 그리고 ESPN은 이때부터 미국의 패배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랜디윈 등장.. 인코너위협성 공이 들어가네요. 저거 빈볼아니냐고 캐스터가 그러자 캐로스는 저건 의도적이 아니라고..그럴 이유도 없다고 정대현 변호합니다. 캐로스 의외로 좋은 넘이데요. 랜디윈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됩니다.

정대현 확실히 엄청난 무기입니다. 이전 샌디 연습경기보고 쓸모없다고 했던 것을 정대현 선수에게 사과하고 싶습니다. 그는 정말 강력한 무기더군요. 그리고 선수를 믿어 준 김인식 감독에게 경의를 보내는 바입니다.

이때부터 ESPN2에서 딜레이 중계 시작...생방과 딜레이 중계를 같이 보기 시작합니다. 아..양쪽 다보니까 정신이 없더군요..

8회말 한국공격에 새로운 투수 마제스키 등장합니다.
이종범.. 2루수 땅볼로 아웃. 미안하지만 한국 빨리 공격 끝나기를 바랬습니다. 화질좋은 딜레이 티비 중계 빨리 보고 싶은 마음..그리고 빨리 9회막고 승리 결정되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이었지요. 한국공격 빨리 끝내기 바란건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김민재.. 유격수 옆을 빠지는 강타치면서 출루하고 이승엽 등장합니다. 5홈런, 10타점..감히 2라운드까지 대회 최고의 타자라고 하지 않을수 없는 실력. 그가 미국에서 뛰기를 바란다는 것을 ESPN에서 엄청 자랑스러운 어조로 말하더군요. 그런 멘트를 뒤로하고 이승엽은 이번대회 최고의 타자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깨끗한 안타를 뽑아냅니다

최희섭 등장해서...잘 쳤는데 중견수 호수비에 잡히네요. 김민재 주루플레이 미스로 더블아웃. 평소같으면 욕을 바가지로 했겠지만 경기 빨리 끝내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이번에는 감사했습니다^^ ESPN쪽에서도 기초에 충실한 한국팀답지 않은 본헤드플레이라고 평하더군요.

한국 최고의 클로저 오승환 등장!

드디어 9회초 들어갑니다.아무리 한국 투수운용이 기가막혀도 이번에 누가 나올지는 모든 한국 국민들이 예측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름은 박찬호.
우겍...근데 아니더군요. "으아..끝까지 의표를 찌르네...김인식 감독..." 하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정말로 의외로 박찬호 안나오고 정대현 계속 투구하더구요.

앞의 힘으로 몰아치는 타격대신 어틀리가 똑딱 안타를 만듭니다. 샌디전을 생각해보면 이런 타격자세는 정말 무섭습니다. 타격자세 삐끗한 삳태에서도 힘으로 안타치는거 보니까...역시 메이저는 메이저란 생각이 들더군요.

버논웰스 등장. 72마일 아웃코스 꽉차는공 들어갑니다. 버논웰스의 얼굴에는 이게 왜 안떨어지지 하는 어이없어하는 표정이 감돌더군요. 2루 땅볼 칩니다. 더블플라이성이었으나 공이 느려서 1루에서 세이프. 너무 깨끗한 키스톤 플레이의 한국팀. 2루에서 송구받고 1루로 송구하는 박진만의 풋워크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오늘 최대의 적 지터 등장...이넘이 끝까지 문제였습니다...한구한구마다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움찔움찔하면서 공을 골라냅니다. 공의 궤적이 이해가 안되는 탓일테지요. 이런 움찔거림을 해설자들은 힉컵...딸쭉질이라고 표현하데요. 하하..비슷해..하면서 웃는 순간 안타치는 지터. 이녀석 진짜 천재입니다. 지터한테 완전 승복한 오늘입니다.

선동열 코치 마운드에 올라갑니다. 불펜을 카메라가 비춰주는데 박찬호는 없습니다. 봉중근과 오승환만 있네요.
교체? 아니면 밀고 가나? 하는 순간 밀고간다는 사인이 떨어지고 정대현 계속 투구합니다.

그리피 등장합니다. 오늘 가장 잘치는 미국타자. 3볼이 연속으로 들어갑니다. 문제는 피하는 피칭을 투수나 포수나 같이 한다는 것. 김인식 갘독이 처음으로 급박한 표정을 짖습니다 "그럼 안되...맞아도 집어넣아야 한다."
그런 의미라고 해설자들이 말하더군요. 공격적인 자세는 공격에서만이 아니고 수비에서도 해야 하는건데...
거기다 오늘은 우리가 강한데 피할 필요가 없는데...하는 그런 얼굴의 김인식 감독. 다시 공격적 피칭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볼카운트가 몰린 상태라서 좋은 공 넣게 되고 빗맞은 안타 맞고 1점 줍니다. 역시나 힘좋은 그리피.
역시 괴물... 그래서 7대 2.

에이로드 등장. 첫구 스트라이크. 이전 타자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공격적 피칭을 합니다. 카메라는 박찬호를 비춰주지만 불펜에 있지않고 벤치에서 서있더군요. 출전 준비 전혀 안하는 모습이었구요. 이때 1루땅볼 나옵니다. 이승엽은 더블을 노리려고 하다가 안전하게 1점과 1아웃을 바꾸네요.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사.. 점수는 7대 3. 한국이 3점이나 준 첫번째 경기가 되네요.

그리고 잘던지던 정대현 교체됩니다. 그리고 오승환 등장합니다.
안타수가 그때까지 한국 10 미국 9. 이거 참..알고보니 난타전이었네요. 점수도 여태까지 한국이 한 경기중 가장 평범함에 가까운 카운트고요. 맨날 1점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기더니 오늘은 겉보기는 그래도 비교적 편하게 게임을 이끌어갔습니다.

그래도 역시 미국은 저력이 있더군요. 9회에 2점..물론 힘으로 억지로 밀어붙인거긴 하지만, 그건압도적인 파워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까요. 미국 오늘 한국에 밀리기는 했지만 다시 붙으면 결코 승부를 장담하지 못할거라는 생각들었습니다.

오승환, 1.18의 방어율.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불림. 여태까지 한국의 기록은 우습게 보던 해설자들이 한국의 초호투 이후에 한국 투구 기록에 지대한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합니다. 한국 원래 클로저는 박찬호가 아니고 오승환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오승환이라는 존재를 등판전에 익히 알고 있었다는 말들 하더군요

파워대 파워의 싸움. 치퍼존슨과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치퍼존슨가 여름감기로 20파운드 빠졌다고 하니까 파워로 밀어붙이는 오승환이 유리하지않을까..하는 예상도 해봤습니다. 구속이 화면에 뜨는데 90마일.
근데 느낌은 95마일도 넘는것 같이 빨라 보이더군요. 확실히 힘이 좋은듯. 문제는 직구만 던진다는것. 해설자들도 오승환이 스스로의 직구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표현하지만...아무리 그래도 메이저 4번타자에게 직구만의 승부는 너무 위험하지 않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더 점수 내주는 것은 사양하고 싶기도 했기에 여기서 끝냈으면 하고 바랬구요. 왜냐면 4강에서 또 붙을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끝내느냐가 다음경기까지 영향을 주는데다가 2승1패팀이 여럿 나올 가능성이 아직은 있기 때문에 실점은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순간 브레이킹볼이 들어갑니다. 에구...파울팁인데 진갑용이 놓치네요. 으...파워커브도 있었구나..하고 감탄.
바로 다음구로 오승환 치퍼존스에게서 2루 땅볼 뽑아냅니다. 그리고 1루 송구.
드디어 한국 이겼습니다. 벤치에서 선수들 쏟아져 나오고 최희섭에게 카메라가 따라가는게 나오네요. 그러고보면 오늘 최희섭 홈런이 결승타입니다. 최희섭 막판에 정말 큰일 해냈습니다.

오늘 경기의 진정한 의의

이로서 참가국중 Undefeated팀은 한국밖에 안남았습니다. 오늘 패배를 반성하는 그들의 언어에서 메이저 리그만을 바라보던 시각을 버리고 타국의 프로리그에 시야를 돌리며 동등하게 바라보는 시작이 되는 역사적인 게임이 오늘의 게임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아시아의 변방국에서 세계의 강국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순간이 바로 지금일지도 모른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한국에 야구가 들어온지 101년..야구의 종주국의 홈에서 커다란 흔적을 남겼습니다. 남은 경기 어떻게 될지몰라도...최종 성적이 어찌 남을지 몰라도, 오늘 승리는 아마 한국뿐만 아닌 세계 야구역사에 길이 남는 위대한 승리로 기록이 될겁니다.

마음껏 기뻐해도 됩니다.
그리고..정말로 자랑습니다. 한국 드림팀. 오늘 일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by Joe & Soohy 2006. 3. 14. 20:46
이치로... 일본인한테 욕 좀 먹겠다...ㅡㅡ;
이제부터 내용이 이어집니다.
====================================== 출처: 엠파스 ==============

[UyM0..]
안좋은 상황이군..
미국이 이기지 못하면 일본도 위기야.

[Wjsan..]
아직 당황할건 없어.
시간은 많아.

[UyM00..]
미국이 이기기를 바라면서도 무심코 한국을 응원하게 되네..

[yVd..]
혹시 한국은 오늘도 1회의 2점을
필승 계투조 총 동원해서 지키는 작전인가?
그것도 only 국내파 투수들로만 (웃음)
한국 국내파 투수들에게 미국이 완봉 당하면 그것도 재미있겠네.

[ka8nn..]
오늘의 미국은 약한팀의 전형적인 패턴이네.

[VBXIVr..]
미안한데, 지금 몇대 몇이야?

[DNmNJ..]
re : 3-1로 춍이 이기고 있어.

[uE9VLK..]
이제 4회초네..

[tZHys..]
한국 진짜 강하네 (웃음)

[54NU..]
이대로 가다간 한국이 우승하겠어.
일본인들은 스포츠에 관심이 사라지겠어.
야구도 그렇고 피겨, 올림픽...
올해 월드컵 에서도 한국에 당해내지 못할거야.
스포츠를 그만 봐야겠어..

[Fph43..]
..일본은 정말 한국에 이길 수 있는걸까.

[AgrBH..]
re : 이기지 않으면 안되잖아.

[jLTP19..]
한국 또 안타네..

[UyM0..]
아직도 노아웃이야.

[jLTP..]
김치에게 지고있는 미국...

[wHG+..]
미국은 뭔가 서두르고 있어.

[yiEd6..]
미국이 지고있어서 기쁘긴 한데,
한국이 이기면 또 곤란하고..
마음이 복잡하다..
될대로 되겠지.

[DNmN..]
고의사구다!!
필사적인 미국 (폭소)

[Wjsan..]
승엽을 경원하는 메이저 (폭소)

[O76l9D..]
빅초이...
6점은 괴로와 지는데..

[uE9VL..]
넘어갔다 ---!!!!

[DNmN..]
넘어갔어 넘어갔어 !! (폭소)

[O76l9D..]
아아..정말 6점차가 되었네..
실황판에 있을 기력이 사라졌다.

[JJ9fkg..]
혹시 한국 감독은 명장 인건가?

[Tyie7Z..]
콜드게임을 상상 할 수 있는 점수가 되었어 (웃음)

[QSBiKI..]
이런 한국에 정말 이길 수 있는거냐.

[Wjsa..]
미국, 조금쯤은 저항 해 봐라.

[Tyie7Z..]
대성이 올라왔네.
3연투 금지항목에 의해서 대성은 일본전에 못나오겠군.

[yiEd6+..]
서로 대량실점이 일본에는 바람직 해.
10-11 같은.

[DNmN..]
구의 컨디션 좋아보이는데.

[NwQb..]
지금 일루심판 표정이 매우 어두워.
미국인인가? (웃음)

[LTP19..]
굉장하네 한국 (웃음)
아니아니,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웃음)

[wHG+..]
미국은 이미 이기려는 의지가 안보여..

[Z3lRr..]
이런 한국에 이기는 팀은
역시 일본 밖에는...

[0A2b..]
어제 멕시코 투수에게 2점으로 눌린 한국 타자들이
톤트렐을 박살낼거라곤 생각조차 못했어.

[axATp..]
한국의 우승이야 역시 어렵겠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아무튼 늘 강해.
이런건 국민성인가.

[CYee..]
미국, 계속 얻어맞고 있잖아.
진짜 심하다.

[yiEd6..]
7-1 이다 (웃음)

[24yT..]
만약 한국이 이긴다면 대량득점을 해주는게
일본으로선 좋지 않은가?

[NwQb..]
점수좀 그만내라..이러다간 WBC가 없어지겠다.

[DNmN..]
미국 관광 당하네 (웃음)

[TMxG..]
콜드 !! 콜드 !!

[kEz2o..]
미국 사망..

[Tt2wv1..]
뭐야 이거, 7-1 ??
어떻게 된거야??

[ZAAr..]
미국 001 000
한국 201 301 ←아직 공격중

[Tyie7..]
승엽은 라이트 플라이 인가..
하지만 아직 1사 1.3루


[DNmN..]
승엽, 타구의 각도가 굉장했어 (웃음)


[torRs..]
미국애들은 분노하며 이렇게 말하겠지.



[DNmNJ..]
WBC도 1회로 끝나겠네.


[TMxG..]
한국은 반일 파워업도 굉장하지만
반미 파워업은 더 굉장하네 (웃음)


[NwQbz..]
한국을 응원하는 나를 발견했다.
이런건 처음이야.


[torRsV..]
미국전을 보고 찾아냈는데, 멕시코엔 일본이 충분히 이길 수 있어.


[UyM00..]
re : 멕시코 팀엔 메이저리거가 21명 있어..


[NnW..]
제 2회 WBC는 없다. GBC로 바뀔거야.
글로벌베이스볼클래식.


[DNmNJ..]
구가 내려가면 몇점 정도는 뽑을지도 몰라.


[s0EC3..]
내일부터 우리동네 애들이
< 장래에 한국에서 야구를 하는게 꿈이예요 >
라고 말하기라도 하면 난 죽어버릴거야...


[kEz2o..]
일본전에서 모든힘을 다 써버린 미국은
한국전에서 거짓말같은 참패를 당했다...
라는거야.


[Tyie7..]
만루탄 한방으로 콜드게임 시켜버려 !!


[0EC3D..]
에이로드도 늙었군.
레벨이 너무 낮아.


[Wjsan..]
구대성 지쳤네. 바꾸는건가?


[yiEd6+..]
한국은 좋은 피쳐가 여럿 있는건 알았지만,
전혀 다른팀이 되어버린 느낌이야.
미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망가지는 느낌이고.


[fnaY..]
아직도 한국은 점수를 뽑을 생각인가.
좀 따라잡으려는 의지를 보여봐라 미국!


[4yTsO..]
미국 진짜 안되는군 (웃음)


[gHld4..]
미국, 지더라도 점수를 좀 더 얻고 지던가 해라..


[Tyie7..]
곧 끝나겠네.


[9tuggl..]
앞으로 공 하나 남았어.


[6blxI..]
지금 미국과 한국이 전쟁을 하면 한국이 이길것 같아 (웃음)


[6blxI..]
미국 평범한 반격 중 (웃음)


[UgpA..]
끝났다.


[GT3q+..]
한국 승리 축하합니다.


[1k2EO..]
정말 이겼네..

[LP496..]
1차리그
한국 3승 3실점
일본 2승1패 8실점

2차리그
한국 2승 4실점
일본 1패 4실점

투수력에 대해서만은 모든 시합에서 한국이 일본을 웃돌고 있어요.
출장팀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입니다. 이대로 우승할지도 몰라요.
현재까지 유일하게 무패인 팀도 한국 뿐입니다.
이대로 완전제패 하는걸까요>

[DggEi..]
병역면제에 대한 동기부여는 굉장한 파워업을 내는군 (웃음)


[gaEb4..]
메이저의 1류로 구성된 미국대표가 한국에 지다니.
메이저는 정말 초라하군.


[GZCB9..]
승부에는 흐름 이라는게 있어.
한국전에서 이진영의 화인 플레이로 찬스를 놓친 일본.
미국전에서 오심으로 망쳐버린 일본.
이런 작은 것들이 흐름과 기를 막아서 시합이 꼬이는거야.
이번 대회는 일본에게 흐림이 않좋아.


[8YXY..]
나 며칠전에 어떤 스레에서
<한국이 이번대회에서 2차리그를 돌파하면 늬들한테 타케시마를 줄게 하하하>
라고 쓴 적이 있는데.. 어떡하지?


[R4rdSf..]
메이저에서 3년연속 100패를 한 파드레스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했잖아.
미국 대표가 그럼 파드레스보다 약하단 말야?
어?
미국대표는 메이저의 대표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파드레스보다 약할리가 없잖아..
야구에서 일발 승부는 아무도 모르는거야.


[Wl5X..]
이승엽 같은 영재가 제대로 빛을 못보는
일본야구는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꼭 그가 한국인 이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재능있는 선수들은 해외로 발을 돌리잖아.


[o9YQ0..]
일본은 메이저리거에게 너무 쫄아있는게 아닐까.


[6YWxJ..]
메이저 1류들의 변명을 빨리 듣고싶다 (웃음)


[84hsU..]
내일 일본이 멕시코에게 이기기만 하면
최악의 경우 한국에게 지더라도 멕시코가 미국에게 이길경우
1승2패 3팀 동률로 살아남을 기회는 있겠네요.


[XhRM..]
분하지만 이건 애국심의 차이다.
일본도 한국처럼 징병제를 실시해야해.


[XQBBR..]
일본인은 DNA적으로 결함이 있는 열등민족이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민족인 한국에게 이길거라고
꿈꾸는거냐 (폭소)

( 주 : 한국리플러가 작성한것으로 의심되는 글들은 모두
배제합니다만, 이 사람의 경우엔 같은 글을 한 게시판에만
수십번이나 도배하고 있길래 하나쯤 올려 봅니다.
물론, 한국인이 아니라 혐한 일본인의 공작활동 일 수도 있습니다 )

[E3Gw..]
미국은 에러가 꽤 많았네.
이게 실점으로 연결된건가?

[CdwW3..]
뭐, 미국에서의 야구라는건 노인네들만 보는 스포츠 잖아.
일본의 스모처럼 말야.

[Awdvo..]
정말 굉장한 시나리오가 되어가는군.
최강국 미국은 촌스런 유니폼을 입은 한국에게 져서
야구브랜드가 괴멸 (웃음)
일본은 멕시코에게 져서 WBC 상황종료 (웃음)
남은것은 심판의 부정과
아무도 보고싶어하지 않는 춍과 도미니카의 결전뿐 (웃음)

[4qHN0..]
한국의 운이 계속 되는군.

[yqYRM..]
바로 이거다.
뭐가 의혹의 판정이냐.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미국을 작살내지 못한 일본이 약했던것 뿐이다.
향후 30년간 어쩌구 했던건 대체 누구의 발언이었지?
이치로는 우물안의 개구리다.
자신의 진짜 실력도 알지못하고서 한 창피한 발언이었다구.

[AGrbB..]
re : 동의한다.
오심이니 뭐니 하면서 떠들기 전에 1점차였던게 문제지.
조금은 한국을 본받자.
정말 앞질러진건가 일본은.

[6flkbp..]
이치로의 30년 발언이라..

[jAVYE..]
이치로는 무릅꿇고 빌고 와라.

[BG66..]
승엽이 칠 수 있었던것은 미즈노 배트 덕분이지.

[VwzgZ..]
아무튼 한국 축하합니다.
뭐, 이 게시판은 지금 재일들 때문에 스끄럽긴 합니다만,
한국인 에게도 일본인 에게도 미움받고 있지요 (웃음)
그냥 자기들끼리 동네야구나 하면서 놀면 좋을텐데.

[LkHjGe..]
승엽, 굉장해..

[rxRV..]
뭐야, 춍에게 미국이 진거야 ??

[vlKaz..]
스코어를 보면 한국은 여러투수에게 골고루 점수를 얻었어.
구수제한은 결국 종합력의 승부이기 때문에 강팀에게 유리한 것인데
한국은 이상할 정도로 계투작전이 잘 먹혔고. (웃음)

앞으로 30년간 못이기게 해 주마

앞으로 30년간 손도 못대게 해주마

[Bg35b..]
오늘 시합을 보며 확실히 한국 투수들이 일본보다 위라는걸 알았다.

[9x5r..]
그 이치로의 30년..발언이 희극처럼 느껴진다.

[RCkzh..]
한국대표의 메인은 메이저나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야.
그리고 메이저리거라 해도 미국대표들 보다는 격이 떨어지지.
그런데도 미국에게 이긴건,
역시 일본전의 오심 덕분이라고 할 수 있어.

[JDDl0..]
2승1패로 3팀 동률이면 어떻하겠다는거냐.
정말 똥같은 전원시합 리그다.

[oxPOP..]
한국인들은 큰 경기,
특히 국가간의 경기에는 대단한 힘을 내는 이미지가 있어.
한국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번은 솔직히 대단하다 라고 생각한다.

[zlk9Sy..]
정말 큰 무대에서 보여주는 승엽의 힘은 놀랍네..

[NptQo..]
구원진의 안정감.
적절한 투수교체.
그리고 결정적인 4번타자, 라는 느낌이네.
결국 당기결전이나 국제대회에선 한국의 대처가 옳다는거지.

[lSasy..]
승엽은 굉장했어.

[owt6b..]
다음번 WBC에서는 김치도 도핑 양성반응이 나오게 할지도..

[jD/4a..]
한국이 이긴건 심격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의 일도 있고 해서 그런지 별로 싫지는 않네.(웃음)
멕시코도 미국을 박살냈으면 좋겠네.

[viAM..]
300억엔의 군단이 패전이라니 (폭소)

[HwdkU..]
한국은 왜 스포츠가 강한것이지?
책으로 한번 써 볼까..
결론 : 징병 면제가 걸려 있으니까.
1줄로 다썼네..

[9kt16..]
한국 잘했어. 진심이다.
굉장해..

[qe4zI2..]
난 한국이 이기든 지든 관심 없지만
일본이 패퇴 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기분좋긴 하다 (웃음)
야빠들 죽어라 (웃음)

[BG66z..]
승엽 미친거 아닐까.
이대로 가면 엠비피도 거의 확실해.

[M9dZ..]
1. 내일 멕시코 전에서 이긴다 ( 절대로, 지면 끝이다 )
2. 한국에게 2점차 이상으로 이기거나 2실점 이내로 이긴다.
>>>>> 이게 자력진출의 조건이다..
그 다음은 미국과 멕시코전의 결과에 달린거고.

[dSgSh..]
한국은 일본에 이긴 덕분에 자신이 붙은거야.
그 게기를 만든 이시이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JDDl0..]
이것이 <조선인의 한> 파워인가.

[ibDi..]
한국은 강하네.
일본도 더 힘내라.

[39A7rV..]
이 스레의 성장속도는 굉장하네.
역시 미국과 한국이 관련되면..(웃음)

( 주: 25분만에 댓글 1000개를 넘기고 다음 쓰레드로 넘어갔습니다 )

[HRi0Xj..]
미국 정말 초라하다 (폭소)
이제 미국은 이 대회나 올림픽에 안나오겠지.
농구도 똑같아.
세계대회에서 지면
<두번다시 올림픽에는 안나간다>
< FIBA 는 똥같아 >
< NBA 챔피언이 더 가치있고 중요하다 >
따위의 소릴 하지.
아마 메이저 선수들도 똑같이
< WBC엔 안나간다. 그보다는 월드 시리즈 우승이 더 중요하다>
간은 소릴 할거야 (웃음)
미국인들은 제멋대로지 (웃음)
정말 똥같은 나라다 (웃음)

[XSl0R..]
게시판 글 속도가 이렇게나 빠르다면 나도 말 할 수 있어 !
< 나는 아야코를 좋아해 !! >

[zhbbZ3..]
승엽 암살 당하겠어..

[zHAU..]
이치로의 인생 최대의 개그가
< 행후 30년..> 발언이다.
한국이 우승하기라도 하면
이치로가 MVP다.

[RcqOSQ..]
re : 그 발언은 너무 교만했어.

[Ko2Lmpk..]
미국은 약해.
가짜 승부로 간신히일본에게 이겼고.
한국에겐 참패.
멕시코에게 지면 4개국중 최하인가 (웃음)

[S57Z..]
저녁에 김치를 먹으려 했는데, 관두겠어.

[Jzwm..]
춍은 아시아 에선부터 5연승인가.

[POPQ4..]
일본은 좀 더 애국심을 키워야 해.
일본인은 국가에 너무 관심이 없다.

[CyqYR..]
승엽 정말 대단하네.
이쯤되면 인정한다.
메이저에 가라.

[Dyh33W..]
한국은 강하네요.
저번 월드컵은 좀 그랬지만
이번의 야구는 인정하겠습니다. 축하해요.
다음번 한국전에서는 당당히 승리하고 싶습니다.

[RM1g+..]
이래선 일본이 2연승 해도 결승리그에 못 갈 가능성이..

[K2FUb..]
놀랄것도 없어..
3천안타의 하리모토 이사오.
400승투수인 카네다 마사이치.
868 홈런의 오오사다하루.
일본프로 역사상 최 정점에 군림한건 일본 선수가 아니었어.
그만큼의 기록을 못낸 나가시마 시게오가
왜 미스터 베이스볼로 불리우는건지 알어?
그건 그가 일본인이기 때문이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냐.

[おい..]
조선인들 사이트에 안들어가지던데, 나만 그런거야?

[222..]
축하합니다.
오늘처럼 점수차가 벌어지면 심판도 손을 쓸수 없겠죠.
좋은시합 이었습니다.

[細胞..]
압승이다.
한국대표는 정말 강해.

[志波..]
이걸로 한국의 2차리그 돌파가 거의 확실해졌군요..

[ya..]
축하합니다. 훌륭하네요.
솔직하게 축하합니다.
다음엔 일본이 이기길 바랍니다.

[祝..]
솔직하게 축하합니다.
강했어요.

[ある..]
한국이 정말 싫긴 하지만,
솔직하게 강했던것은 인정합니다.
잘 했습니다. 한국.

[志波..]
이승엽은 멋진 데몬스트레이션 이었어.
거인을 나와서 어서 메이저에 가라.

[よくあ..]
다들 착각을 하는데,
미국이 최강이라는건 환상이야.
정확히 말하자면,
전세계의 슈퍼스타를 모아놓은 메이저리그가 대단한거지
미국팀이 대단한게 아냐.
이번에 메이저 출신이 대부분 오지 않은
일본팀이 고전하는건 그래서 당연하다.
이런 단기 결전에선 분위기를 탄 팀이 이기는거야.
확실히 한국팀은 그 궤도에 오른거고, 그 뿐이야.
너무 소란 떨지 말자.

[嫌韓人..]
re : 동감한다.
아무리 강팀이라도 많은 시합을 하다보면
100프로 계속 이기는건 불가능해.
게다가 단기 결전에선 예상외의 상황도 자주 발생하는거지.
한국팀은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겸허한 자세로 다음 시합을 준비해야 할거다.
아무튼 힘내라.

[メジャ..]
re re : 한국의 그 다음 시합이 일본전인데.

[北朗..]
만약에 일본이 미국을 이겼다고 해도
<미국을 넘어섰다 !! > 라고 말하진 않을거야.
야구는 그런거라구.
라쿠텐도 3번중에 1번은 세이부에 이기지.
야구는 리그전이 아니면 실력을 알 수 없어.

[おしぇ..]
아직 일본이 1시합 밖엔 안했으니 정확히 말 할 순 없지만
일본이 앞으로 2연승을 한다는걸 전제로 한다면,
2승 1패인 팀이 3팀 일경우,
2시합을 한 한국이 4실점, 미국이 10실점.
그리고 1시합을 한 일본이 4실점이야.
따라서 최소실점 우선팀이 진출하는 이번대회의 룰 상,
일본은 앞으로 2경기에서 최소한 미국보다 적은 실점으로 2승을 해야해.
즉, 적게 실점하고 이겨야 한다는거지.
난타전으로 이겨선 안돼.

[はは..]
잘하네 이승엽.
이제 메이저에 갈 이유도 없어졌군.
이대로 은퇴 해버려라.

[ねこま..]
휴우.. 일발 승부는 이래서 무섭네요.
예상외의 결과가 많이 일어나죠.
하지만 종합력이 아무리 우위에 있다고 해도 패배는 패배 입니다.
이런 오픈전에서 그 패배가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일본이나 미국처럼 야구선수들이 각광을 받지 못하는 나라의
선수들은 이런 대회가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런 동기부여에 의한 기세의 차이가 결과로 많이 연결되는게 아닐까요.

[すごい..]
이건 솔직하게 칭찬해줘야해.
극단적인 실력차이가 아닌 이상엔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게 야구의 재미 아닐까.
한국과 일본의 재결전도 기대되는군.
하지만 그 전에 일본이 멕시코에 근소한 차이로
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건 나 혼자인가?

[チョ..]
진짜로 춍은 일발 승부엔 말도 안되게 강하네요.

[aa..]
이번 대회의 승엽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逆に言..]
남조선에 이정도의 핸디는 주고 들어가야 재미있지.
이제부터가 진짜다 (웃음)

[しかし..]
대만에 2-0, 멕시코에 2-1 이었던 팀이
미국에 7-3이라니.
이게 야구라는 것인가..

[いや..]
착각하는 놈이 있을까봐 말해 두는데,
이것으로 인해 한국 > 미국 의 구도가 성립되는건 아냐.
100번정도 승부했다면 모를까.
만약 현 시점에서 한국 > 미국 이라고 생각하는 놈이 있다면
그놈 머리가 이상한거야.

[無心..]
지금 일본은 몇실점 이내로 어느팀에게 이긴다,
같은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
그냥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시합에 임해야 한다.

[イタッ..]
3팀 동률 실점 계산 같은건 멕시코전이 끝난 다음에 하자.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韓國は..]
한국은 일본에 대량실점 하지 않는이상은 베스트4가 확정이야.
물론 이것도 일.미가 전부 멕시코를 잡았을때 얘기지만.

[連勝..]
일단 일본은 연승 할 것만 생각합시다.
우선은 멕시코전을 향해 GO !
하지만 미국은 멕시코전에서 마지막 수단까지 쥐어짜내서
폭승을 할테니 역시 일본의 4강진출은 무리인가..

[製..]
지금 이야말로 이치로는 그 30년 발언을 실현시켜야 합니다.
준결승에서 일본은 미국에 리벤지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꼭 한국을 학살해 주시기 바랍니다.

[01..]
다들 솔직해 집시다.
굉장해요. 정말 미국을 쓰러트릴줄은..
축하합니다.

[秋にや..]
가을에 경기를 해라.
이번 대회는 메이저의 일류 선수들이 국적 문제나 구단과의 알력.
준비 부족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참가를 못하기도 했잖아.
시기적으로도 이건 어중간하고..
한국 선수들 외엔 몸을 제대로 만들지도 않고서 출전했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을 우려해서 전력으로 플레이 하지 못했으니
이런 결과도 당연하다면 당연하잖아.

[波..]
파란이네.
대만보다 약하다고 생각했던팀이 베스트4라니..
아무리 첫 대회이긴 하지만 예상밖의 결과다..

[ハフナ..]
미국을 이길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굉장해..
한국의 집념이 결실을 맺었군.
이번대회의 참가 사퇴가 잇따른 일본은
대체 언제쯤이면 일본최강 멤버를 짤 수 있을까.

[心配..]
한국이든 일본이든 조심해야 해.
미국은 더럽기 때문에 자신들이 4강에 진출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약물 반응 같은걸로 실격처리 할지도 몰라.
그런게 걱정이다.

[山本..]
미국은 일본이나 한국을 이정도 실력일거라고 생각진 않았겠지.
분명히 얕잡아 본 면도 있었을거야.
그렇다 해도 한국의 진지함은 기술 이전에 임펙트가 있었어.
일본도 마츠이와 이구치가 있었다면 조금 달랐을텐데.

[肉弱..]
한국의 메이저리거들은 모두 초일류라고는 할 수 없는데,
그런 멤버로 미국을 이긴건 기적이야.
미국은 일본전에서도 그랬지만, 정말 진지하게 하는거 맞아?
별로 그렇게 안보이는데 말야..

[sだ..]
한국이 강한건 알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뭔가 이상해..

[ふうう..]
쿠바는 지금 지고있네.
저쪽 리그는 지금 4팀 모두가 1승1패의 대혼전이야.

[00..]
솔직하게 한국도, 이승엽도 칭찬하자.
잘 이겼고 잘 쳤어.
오늘은 솔직하게 칭찬하겠어.

[サッカ..]
축구에서 일본이 브라질에 이기는 경우도 있지.

[確か..]
한국은 지금 프로야구의 존망이 걸려있어.
그래서 이번대회에 거는 기대가 큰것 같아.
일본도 마찬가지 이긴 하지만.

[男塾..]
한국 강하네..

[とり..]
이번 대회를 다음에도 하고싶다면,
미국이 우승하게 만들어선 안돼.
< 이미 미국이 절대적인 최강은 아니야 >
라고 확실하게 말하지 못하면
미국은 제멋대로 대회를 없앨지도 모른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푸에르토리코건,
다 좋으니까 미국의 우승만은 막아라.
by Joe & Soohy 2006. 3. 14. 19:18
LOL = laughing out loud
열라 크게 웃다.

ROFL = rolling on the floor laughing
바닥에 때굴때굴 거리면서 웃다

(아, 토익에 나오는 문제는 아니지만...그래도 쭈빗...)


아무런 리플없이 허무하게 저의 노력를 모르시고, 그냥 읽으실 여러분들께 조금 섭섭한 마음이 있습니다.

자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최소 100개의 리플 원합니다.

"보고싶어요~ 보여주세요~!"


Hats off to Korea, And to Japan as well, solid, fundemental baseball.

모자를 벗어서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일본역시. 견고한, 기초가 튼튼한 야구이다.


Korea's pitching looks good. Their starting 4 might be MLB level.

한국팀 투수들 좋아. 그 4인방은 매이저격이야.


Agreed. They just showed the fundamental baseball of which our players are totally oblivious. Just to become bulked up home run hitters.

동의한다. 그들은 우리 선수들이 전혀 무관심했던 기초야구를 보여줬어. 우리들은 그냥 근육질 홈런 타자들이야.


True, the asians have shown they can play baseball very well. Good win for Korea.

맞어, 아시아들은 야구를 매우 잘할수 있다는 부분을 보여줬어. 한국팀에게 좋은 승리라고 전한다.


It's sad. We once had it not too long ago. Now they learned from us which we don't have it any more.

슬프군. 예전에 우리가 실력이 있었는데, 이제 그들이 우리한테 배우고, 이제는 우리가 아무런 실력이 없어.


This is just one game. We can lose to anyone. That's the baseball. But, not in this way. Not in this way!

이건 겨우 한 경기이다. 아무한테나 질수도 있는거야. 그게 아구지. 하지만, 이런식으로, 이런식으로는 아니다!


you know i would not be shocked if the koreans run the table in the group stage...they aren't goin to just lie down for the japanese and they've already beat them once

그거알어? 한국팀이 조경기에 전승하더라도 별로 놀랍지 않을꺼 같아. 그들은 일본팀을 하고 싶은거 다 하도록 허락하지 않을꺼고, 그들은 벌써 일본팀을 한번 이겼어.


I just got home from the USA vs. Korea........ It was a decent game but once Hee Seop Choi hit it out, i knew the game was over, anyway thought i'd just share that with everyone, but yesterdays game between Mexico and Korea was way better, much more excitment than todays game.

미국대 한국경기 지금 보고 왔어. 괜찮은 경기였지만, 최희섭이 홈런치자마자, 난 경기가 벌써 끝난걸 알았지. 그나저나 어제 멕시코 한국 경기가 오늘 경기보다 훨신 재미있었어.


How were the fans from both sides? I saw on TV that Korean fans were waving both Korean and US flags.

두팀 팬들은 어때? 티비에서 보니깐, 한국국기와 미국국기 둘다 흔들던 한국팬들 있던데.


it's official asian baseball>usa baseball usa owned!!! should've just send chicago whitesox instead!

이제 공식이다. 아시아 야구>미국야구 우리는 좃댔어! 걍 시카코 화이트삭스를 보냈어야 했는데


Please do not include china and japan.
They suck

일본하구, 중국은 포함시키지마 그들은 별로야 (중국팬)


Best Hitter of WBC My Choice-so far it's been Adrian Beltre by far. He has amazed me. After a mediocre year last year, he's exploded and has hit 4(?) homers so far.

WBC최고 타자는 애드리언 벨트레야. 그 녀석에게 크게 놀랐어. 작년에 부진이후, 이번에 폭발해서 벌서 홈런 4개짜리야.


How about Seung-Yeop Lee from Korea?, Beltre has faced better pitching obviously, but Lee has been impressive too.

한국팀의 이승엽은? 벨트레가 더 나은 투수를 만났지만, 이승엽도 인상적이야.


Yes. He would be my second best. But Beltre is undoubtedly the best hitter in this tournament so far.

응, 이승엽은 나의 두번째 최고 타자야. 하지만, 벨트레가 현재까지 최고의 타자야.


S Y Lee has more HR's and more RBI's than Beltre

이승엽이 벨트레 보다, 홈런, 타점이 더 많아


Besides Beltre and SY Lee, let me add David Ortiz and Ken Griffey Jr to the list. Junior is one of very few USA hitters that's actually hitting good. I wish him the very best, and it's good to see him smile and hit good. (Yes I'm originally from Seattle if you haven't noticed.) He seems in great shape especially this early in the season. Here's hope that he will stay healthy.
SY Lee REALLY wants to play in major leagues, and looks like he's shining at the right time to show he can play in the major leagues against major league pitchers in major league parks. His contract is up after this season, smart guy. It would be safe to assume major league scouts will be after him this season to check out his form over the course of the season.

벨트레와 이승엽와 함께, 대이비드 오티즈와 켄 그리피를 목록에 포함시키겠어…..
이승엽은 진짜로~ 메이저에서 플래이 하고 싶어해. 그리고 올바른 타이밍에 매이저리그 구장에서 매이저리그 투수들에 대응해서 매이저리그에서 플래이할수 있다구 보여주고 있고. 그의 계약은 올해로 끝나, 똑똑한놈. 그리고 안전하게 가정내리는데, 매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올해 끝나구 이승엽을 관찰할거라구.


holly **** how many pitchers does korea have?

이런 @$!# 도대체 한국팀 투수들이 몇 명이야?


Korea is a perfect 5-0 and I don't think anyone had them winning this thing

한국팀 완변한 5승 무패야. 그리고 아무도 이팀이 이길거라고 예상치 못했을걸


Korea's pitching looks good. Their starting 4 might be MLB level.

한국팀 투수들 보기 좋네. 그들 4명의 투수들은 메이저격이야.


You must be oblivious?????? They already are.
Chan Ho Park - San Diego
Byung Hyun Kim - Colorado
Jung Kun Bong - Cincinati
Jae Seo - Mets
Sun Woo Kim – Washington

몰랐어? 벌써 그래
박찬호
김병현
봉중근
서재웅
김선우


This team deserves to be gone.
No excuses, just plain s**k.

이팀 (미국팀)은 탈락해야하는게 정상이야.
핑계없어. 그냥 단순히 삽질이야.


Lets analyze why the US is loosing to Korea...
Handicaps for USA:
(1) Not all the best players are on the team.
(2) The US isn't taking it seriously. Its Spring training for most of the players (who are all ALL STARS and normally aren't playing at this level in March).
(3) US isn't use to Korean side-arm pitching.
Handicaps for Korea:
(1) New environment / new stadium.
(2) A Line-up of the best American hitters in the game. As well as MLB's premiere player.
(3) Jet-lag if any

왜 미국팀이 한국팀에게 지는지 분석해보자.
미국팀 핸디캡
1. 최고의 선수들이 대표로 뽑히지 안았습니까
2. 미국팀이 이 대회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으니깐. 아직까지 스프링 트래이닝이지
3. 미국팀은 한국팀의 언더스로우 투수들에게 익숙치 않으니깐
한국팀 핸디캡
1. 새로운환경/새로운 구장
2. 최고의 미국타선
3. 시간차이 (비행기 여행다음에)


I dont buy excuse 1 and 2 for the american players. Im sorry but thats just a cheap way to save face after being embarrassed.

난 미국팀에 대한 첫번째 두번째 핑계에 동의 못해. 미안하지만, 그건 쪽팔림 당한후 다음에 매우 치졸하게 자손김 챙기는 방법이야.


honestly if you lose, lose with dignity

맞어. 질려면, 최소한 자존심 가지고 지라구.


U JUST ANOTHER IGNORANT AMERICAN.....DON`T U THINK IT'S A BIG F8cking wake-up call for us? we are not the best anymore!!!!!! there's no excuse that we losing, no best players on the team? u are out of ur mind!!!!!!!! a-rod not good enough? jr.? even roger? come on man.........that's why lot of contries hate us!!!!! we are too cocky most of time!!!!!!

이 야 무식한 미국놈들아! 너가 생각하기에 이거 우리에게 존내 큰 경고라고 생각하지 않아? 우리는 더 이상 최고가 아니야!!! 우리가 지는거에 대한 핑계는 없어! 뭐, 최고의 선수들이 없다구? 너 미쳤지!!!!!!!!!! 알렉스 로드리게즈는 최고 아니야??? 켄 그리피는? 심지어 로저 클래먼스는? 이봐…. 이래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싫어하는거야!!!!! 우리는 대부분 건방지다구!!!!!!!!!!!!!!1


I think the Korean's are VERY GOOD. I don't know how America's BEST would do against this Korean team because this is NOT AMERICA'S BEST!

한국은 매우 훌륭해. 미국의 최고가 한국에 비해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왜냐하면 이건 미국의 최고가 아니야!


damn... that guy is good... thats his 5th HR!! gotta give the man his props.

쌍… 이 녀석 잘하네. 벌써 5번째 홈런이야. 이 녀석을 인정해줘야해!


Test him!
Seriously, this guy is unreal..1 per game so far.

얘 입단테스트 해봐!
정말로, 이 녀석 거의 미쳤다. 한경기당 하나식이야.


i heard korea sent their worst pitcher against usa, so they can save the best against japan. makes sense.

한국팀이 미국팀에 가장 열악한 투수를 올렸다구 하네, 그래서 일본에 최고 투수들을 아낄수있도록. 말 돼네.


Korea 2-0.
damnit.

한국 2-0
쌍!


lee hit a home run? damn, he gotta come here. he should come to my detroit. Haha

이승엽 홈런? 쌍, 그 녀석은 일루 와야해. 내 팀인 디트로이트로 와야해.하하


3 run homerun by one Hee Sop Choi...lol....you know its just not your day when Choi is hitting bombs. 6-1 Korea and I would be very surprised if USA can comeback and win this game.

최희섭의 3점홈런….ㅎㅎㅎ, 최희섭이 홈런때리면 그날은 일진이 나쁜 날이지. 6-1한국, 그리고 미국팀이 역전해서 이기면 난 매우 놀랐꺼야.


Well, this game is over and this team is outta here.

흠, 이제 경기 끝났구, 이팀은 이제 전멸이네


Great going, you miserable bunch of overpaid and overrated KLOWNS!
YOU SUCK!!!!

잘한다~ 이 개 삽질하는 돈 좃나 많이 받는 우스광스러운 놈들아
삽질!


Just a damned disgrace!

정말로 이건 불명예스러운거다!


USA BASEBALL=USA HOCKEY=USA BASKETBALL=USA TENNIS=USA SOCCER!!!!!!!!!!!!!!!!!!!
The world's laughingstock, that's US!

전 세계의 비웃음 대상, 그것은 미국이다.


Good Lord!
US team can't hit Kim, that's sad man. Do something bacause I want to see the best teams in the finals.

이런!
미국팀은 김병헌을 공략못하고 있어. 정말 슬프다. 좀 뭔가 해라, 왜냐하면 난 결승전에서 최고의 팀들을 보고 싶다구


man, this is getting outta hand. korea is so damn good. and we can't hit ****.

끙, 이건 정말 너무 하는데. 한국팀은 좃나게 잘한다. 그리고 우리는 좃나게 못치네.


6-1 Korea, looks bad now.
The line up is terrible, If I were the manager I could do a much better one, Martinez blows.

6-1 한국, 정말로 우울하네.
라인업이 형편없다. 내가 감독이라면 훨신 좋은 라이업 쓰겠어. 마티네즈 비추다.
(나이도 많은데 요즘 유행어를 쓰는 센스!)


the USA soccer team is undefeated this year.. just thought you should know that.

미국 축구팀은 올해 무패인대. 그냥 너희들 알으라구.


There is always an exscuse to why we lose
No excuses, asian baseball has to be respected now.

우리가 지는데 항상 핑계가 있어.
핑계없다. 아시아 야구는 지금으로서 존경해야해.


No execuses. USA just got schooled by two very good Asian Teams. If it weren't for that lousy call yesterday, Team USA is out of this torney...

핑계없어. 미국팀은 두 아시아 나라들에게 보기좋게 관강당했어 (schooled이라는 단어는 미국스포츠 문화에서 주로 치욕적인 말로서 사용됩니다) 만약에 어제 그 형편없는 판정이 아니였다면, 미국팀은 벌써 탈락했어


We should not make any excuse. I gotta leave this board. I cannot believe what's happening right now.

우리는 핑계를 대면 안된다. 나 지금 게시판 떠날꺼야. 지금 일어나는게 못 믿겠어.


The Asian Players dont play winter ball. Why are they sharp? Think they care more, more passion.

아시아 선수들은 겨울연습경기 안해. 왜 그렇게 샤프하지? 생각하기로는 그들은 더 집중하구, 상관하구, 더 많은 열정이 있어서.


so how are their pitchers doing so well??? Enough of these damn excuses....if the players are determined to win this thing then they would have done the necessary preperations in the offseason.

그래서 그들 투수들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구? 쓸데없는 핑계는 하지말자. 만약에 선수들이 승리할려구 결단을 내렸다면, 오프시즌때 필요한 준비를 했을거라구.


It's kinda sad watching Koreans playing textbook baseball that we wrote, while we are far from it.

우리가 작성한 교과서적인 야구를 한국팀이 한다는 자체가 쓸쓸하다. 우리가 그런 교과서적인 야구랑 거리가 먼 반면에.


Korea has a good line-up...And there pitching is lights out. The US was suppose to have the best pitching too...anymore excuses for USA? i'm all ears...lol

한국팀은 좋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그리고 그들 투수들은 정말 환상적이야. (불틴다) 미국은 최고의 투수진들을 보유한다고 그러지… 미국팀에 대한 더 나은 핑계가 있어? 난 잘 듣고 있다고…ㅎㅎㅎ (미국인들의 전형적인 반어법 비꼬는말투)


I think they cloned their best player Lee, players in the game right now for Korea w/ last name Lee: CF, RF, LF, 1B, 3B 5!!!!!

한국팀 최고선수인 이승엽을 복제한거 같에. 이씨 성을 가진 선수들이 CF, RF, LF, 1b, 3b!


I THINK IT'S TIME FOR US AMERICANS REALIZE THAT OUR BASEBALL IS NOT THE "****" ANYMORE.........AND HOW CAN WE CALL OUR CHAMPIOM THE "WORLD BASEBALL CHAMPION"??????????.........

우리는 우리의 야구가 더 이상 좃나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닳아야해… 어떻게 우리자신은 월드 야구 챔피언이라고 부를수 있어? (WORLD SERIES CHAMPIION에 대한 반박입니다)


koreans are taking over the world!! damn, my samsung 42 inch tv is so good!!

한국얘들이 이세상을 지배하고 있어! 이런, 내 삼성 42인치 티비는 너무 좋아!


wow. this is supposed to be our game.
I cant believe the Koreans hit better than us, pitch better than us and play defense better than us.

와~ 야구는 우리 경기인데..
한국팀이 우리보다 더 잘치고, 더 잘던지고, 그리고 우리보다 더 좋은 수비를 한다는 자체가 믿기 힘들다.


korea beat japan, taipai, and mexico fair and square. they are a very good team. and sometimes you don't need allstars to make up a good team.

한국은 정정당당하게 (faire and square), 일본, 대만, 멕시코를 물리쳤어.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야. 때로는 좋은 팀을 구성하기위해서는 올스타 선수들이필요한 것은 아니야.


Im shocked. I knew that teams were gonna challenge the US, but I didnt think anybody would embarass us.
This lousy performance tonight may come back to haunt us.
btw korea just scored another run.

난 지금 황당하다. 다른 팀들이 미국팀에게 도전해올것을 알았지만, 우리를 농략할지는 몰랐어.
오늘 밤 이런 터무니없는 경기가 우리를 나중에 크게 어렵게 만들수있다구.그나저나 한국팀 또 한점 득점했네.


This is embarrassing.
Realistically, Team USA should be 1-3. Their only win came against a bunch of 18 year olds in S. Africa. Do anything - but please stop the bleeding!

이건 쪽팔리다.
현실적으로, 미국팀은 1승 3패가 적당해. 우리의 승리는 18살 소년들이 있는 남아프리카팀뿐이야. 좀 뭔가 해라….제발 더 이상의 피 흘리는 것을 멈추어줘!


Does anyone else think that maybe the Dodgers should take a shot at converting Choi into an outfielder?
We're thin in the outfield already and OF prospects as well so why not? I don't see how he could fail any worse than his part time gig at 1B, and it least it would get his bat in the lineup..........

나말구 다저스가 최희섭을 외야수로 변신시켜야 된다고 생각하는사람?
우리는 외야진들이 부족하구, 신인들도 부족해, 그러니깐, 안될까? 그가 1루에 있었던 시간처럼 더 나쁘게 할꺼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최소한 라인업에서 타구는 하잖아.


Call me crazy, but instead of Nomar at 1B and Choi in LF, how about this:
Choi at 1B
Nomar in LF

날 XXX이라고 부를지언정, 1루에 노마가시아 대신 최희섭을 넣구, 노마를 외야로 옵겨.
최희섭 1루
노마 좌익수


The announcers keep saying things like "huge upset in the making" and it's becoming increasingly obvious that's just not the case. I think if they played this game ten times the Koreans would win 6 or 7 of them.

해설자들이 계속 “큰 이변일겁니다”라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게 너무 당연지사로 보이는데. 미국팀이랑 열번 붙으면 한국팀이 6, 7승은 할꺼야.


korean team defense and pitching is very solid.
and they got very good #4 hitter Lee

한국팀은 좋은 수비와 매우 견고한 투수들이 있어.
그리고 매우 뛰어난 4번타자 이승엽이 있구.


USA just don't have speed in line up, whole bunch of sluggers... wells leading off.. come on. that's shows it all. reminds me of USA basketball team
I wonder if lee will get an offer to come play here

미국은 라인업에 스피드가 없어, 그냥 홈런타자들이야…웰스가 선두고…야, 야, 이것만 봐도 충분하다고. 미국 농구팀을 보는 것 같에 (참고로 미국농구팀 전 올림픽에서 겨우 동메달 땄습니다.)
이승엽이 여기 메이저리그에서 플래이할수있도록 계약을 받으런지 궁금하네…


Korea played like winners. USA were wankers and buggered it.
Korea looks to be in mid-season form and US looks like they ...well they are still sleeping first week f spring training...overpaowered and outpitched. Korea deservered it hands down.

한국은 승리자 처럼 플래이했어. 미국은 허수아비처럼 했구.
미국은 시즌중반의 형태처럼 보이고, 미국은….스프링 트래이닝 첫번째 주에 겨울잠 자는 것 처럼 보이네… 투타에 압도당하고.
한국이 당연히 승리를 얻은거라구.. 의심의 여지없어 (hands down = 반대의견이 전혀 없다)


This team reminds me of Oakland a lot. Small ball with few big sluggers with very solid mounds. Some of my Korean friends said their overall payroll might below 10 million. Anyways, it's always fun to see underdog's upset even though I don't think they will play solid like this during entire 162 regular season games. Congrats to Team Korea!

이 팀은 오클랜드를 연상시키네. 작은 야구를 즐기면서, 홈런타자는 없지만, 매우 견고한 투수들. 내 한국친구들 몇 명은 한국팀 연봉이 불과 천만불도 안될꺼라고 말했어. 그나저나, 비록 그들이 162경기동안 견고하게 플래이할 수는 없어도, 항상 열세인 팀이 이변을 연출하니깐 보기 좋다. 축하해, 한국팀!


korea is undefeated, how is that not solid? They beat japan, USA, and Mexico.

한국팀은 무패행진이다. 왜 그게 견고한게 아니야? 그들은 일본, 미국, 멕시코를 이겼어


dont think anyone said korea has bad team. korea has good team. he said when over 160 games is played.

아무도 한국팀이 나쁘다고 얘기한적 없어. 한국은 좋은 팀이야. 그가 말했던 것은 160경기를 치뤘을경우라구.


i agree. most of these US hitters are facing brand new pitchers being thrown outthere every inning that they never faced before. if they face these pitchers few times, they should be able to hit.
but who has better team now? hands down korea team.

동의해, 미국선수들의 대부분은 전혀 봐오지 못했던 새로운 투수들을 매회 맞이하고 있어. 이런 투수들을 좀 더 맞이한다면, 타자들은 칠거라고.
하지만 누가 더 좋은 팀이야? 당연히 의심의 여지없이 한국팀.


Don't get me wrong. But 3 games cannot become 162, can they? Hehe. Anyways, Chan ho looks pretty comfortable with his Korean teammates.They just seemed to make the synergy of it.

아, 오해하지마. 하지만 3경기가 162경기가 될수없다구. 그나저나 박찬호는 한국동려들과 꽤 편해 보이네. 그가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 같에.


chanho always has been that way. when he is on, he is unhitteable. when he is not, he can't concentrate period... he'll be having perfect game but can break down in one moment... walking hitters... etc... which means he might be better off serving as closer???

박찬호는 항상 그랬어. 그가 약빨 잘 먹힐때면, 치는것은 거의 불가능해. 그렇기 않을 경우에는, 집중 전혀 못하지만. 완벽한 경기를 하면서도 한순간만에 추락할수 있구… 사사구등… 그러니깐, 그는 새이브 전부이 더 나을까?


Great pitching By Korea fallowed by timeling hitting all 'n all great performance by Korea.

훌륭한 투구와 함께 적절한 타격..한국팀의 전부 훌륭한 경기였어


I think I'm looking forward to the Korea-Japan game even more than the USA-Mexico game. If Japan takes care of Mexico that matchup is going to be a WAR.
It's so cool to see the game really taking off internationally like this. Not that it hadn't taken off before, mind you, but I'm really seeing it for the first time now. It's quite exciting.
Congratulations to your team. So far they're the class of the tournament.

난 한국대-일본경기를 미국대 멕시코 보다 더 고대하고 있어. 일본이 멕시코를 이긴다면, 한국대 일본은 “전쟁”일꺼야.
야구가 드디어 세계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보는데 너무 좋다. 그 전에 그렇지 않았던게 아니라, 처음으로 이 걸 본다는 거야. 매우 흥미진진해.
한국팀에게 축하를 보낸다. 지금까지 그들은 이 대회의 클래스야.


METS DUMPING JAY SEO & KOO looks like that might have been bad move...........

메츠가 서재응, 구대승을 버리는게 나쁜 결정이 될수 있을꺼 같은데…


Seo was such a steal.

서재웅 트래이드는 거의 사기야… (즉, 다저스가 거저 먹었다는거)


Korea catches EVERYTHING....wow, ...still, too much talent on team USA to go quietly

와, 한국팀은 모든 것을 잡네… 하지만 미국팀이 조용히 가기에는 너무 실력이 많아.


The Koreans and Japanese have some serious leather and not Bad pitching... overall not the Offensive Power of USA or Dominicans though....... we shall see.

한국과 일본은 정말 심각할정도로 수비가 좋아, 그리고 나쁘지 않은 투수… 미국이나 도미니까 처럼 공격적인 팀은 아니지만… 곧 있으면 보겠지


Can't believe we are losing. Much respect to the Korean team.
On the brightside, I'm really happy Choi hit that. I loved him back with the Marlins; he's awesome on the field and off the field. Good job, Choi.

우리가 지고 있다는 사실이 못 믿겨져. 한국팀에게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조금 밝은 면은, 최희섭이 홈런을 쳤다는게 행복해. 그가 말린스랑 있을 때, 좋아했는데, 경기할때나 안 할때나 멋있었어. 잘한다, 최희섭!


At least the submariner is out of the game now, even though Team Korea still has another submariner in the pen.

최소한 잠수함 투수가 경기에 없잖아…비록 한국팀이 또 다른 잠수함 투수가 불펜에 있지만…


THIS IS EMBArASSING...WHY THE HE LL CANT WE HIT WITH RUNNERS ON. THE KOREANS ARE MAKING A FOOL OUT OF US.

이거 쪽팔린다! 왜 득점상황에서 못치는 걸까…. 한국팀이 우리를 바보로 만드네


If Korea pulls this game out,....I'm obligated to buy a jersey

만약에 한국팀이 그대로 승리한다면, 난 그들의 유니폼을 사야할 의무가 있어


Korea's strength is thier pitching and defense. With all the power USA has with their bats, the old addage is ringing true ( so far )...good pitching beats good hitting

한국팀의 강점은 투수와 수비야. 미국팀이 가지고 있는 타선의 힘도, 결국에는 옛날 명언이 맞네… 좋은 투구는 좋은 타격을 이긴다.


As my whole family did Tae Kwon Do for 5 years. I know one thing about the Koreans is that they can be very driven and Focussed....It shows in the way they play Baseball also.

내 가족이 5년동안 태권도를 택하면서, 한국사람들에 대한 무엇인가 배웠어.. 그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그리고 집중력이 높아. 그들이 야구하는데도 보이지


Wow.....Korea is just spot on in every aspect.
Great pitching, Great Defense, and timely hitting.
What a good team.


와~ 한국팀은 모든 면에서 칼같네.
좋은 투수, 좋은 수비, 그리고 적절한 타격.
좋은 팀이네~~


One USA player likely makes more money than the entire Korean team.
Go Korea. I love the underdog
I don't care who wins Korea V USA. Just want to see great Baseball and the better team on the day win.
The respect i have for both USA and Korea in both culture and Baseball does not matter. It's still just a game. But a great one at that.
( I'm from neither country but lived in the USA 4 years and my whole family except myself are USA citizens. I also have a lot of Korean friends from Tae Kwon Do so i can''t decide on who i want to win )

한 미국사람이 한국팀 전체 보다 연봉이 더 많어.
잘한다 한국! 난 열세인 팀을 사랑해.
한국대 미국중에서 누가 이기는지 상관안해. 좋은팀이 승리하길 바랄뿐이야.
미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경의와 야구는 상관없어. 겨우 경기일 뿐이야. 하지만 정말 괜찮은데.
(난 두나라 사람아니지만, 미국에서 4년동안 살았고, 나 빼구 우리가족 전부 미국시민이야… (이사람은 호주인)… 태권도 하면서 한국친구들을 많이 있어..그래서 누가 승리했어면 하는지 몰라)


But they are finally starting to hit. I'm very surprised to see Korea doing this well -I dont' think even Korean expected this much.

하지만 한국팀 드디어 치기 시작하네. 난 한국팀이 이렇게 잘할줄을 몰랐어…심지어 한국사람들도 예상하지 못했을걸
(번역자: 월드컵 기다려라..이건 겨우 시작이다)


USA down to 1-6 to SOUTH KOREA? This is such a surprise. If we lose this game, I think this one will be more devastating than 1st Round loss against Canada.

미국이 한국팀에게 1-6이라고? 놀라운데. 만약에 우리가 지면, 예선에서 캐나다에게 진 것 이상으로 더 끔찍할꺼야.


I agree. Team USA needs to start doing little things like moving runners, sacrificing, bunting, stuff like that. We won't always get home runs. This is so embarrassing because everyone knows we're so much better than this. This game hurts.

동의해. 미국팀은 조금 작으거 해야해. 진루시키고, 희생타치고, 번트하구, 그런것들. 항상 홈런을 때리는 것은 아니잖아. 너무 쪽팔린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거보다 나은 팀이라구. 이 경기는 아프다.


This is amazing for me > I was going for korea from the beginning just because i wanted to see the underdog win and a few other reasons. Korea going this far...man I wish I put a hundred dollar bet down in Vegas. I wonder what the oddds are if Korea wins everything?

난 정말 놀랍다. 한국팀을 응원한 것은 그냥 약한 팀을 응원한건데, 한국팀이 이렇게 선전하는것에데 내가 라스베가스에세 100불을 베팅했다면… 한국팀이 전체 우승하는것에 대한 베팅율이 어떨까?


Korea has great pitching BUT tonight they have the hitting to compliment the pitching. Good for Korea.

한국은 훌륭한 투수를 가지고 있어, 하지만 오늘 그들은 투구와 어울리는 타격이 있네. 한국팀 잘한다.


Gotta hand it to Korea. Great offensive show tonight.

한국팀에게 경의를 보내야해. 오늘 좋은 타격쑈야.


Good pitching, too, but I'm very disappointed in the USA bats. Some of the pitches that ARod, Holliday, Varitek, and Tex K'd on were WAY off of the plate... and with RISP. That sure does help a team.

US has to hope for a Japan Victory tomorrow and then beat Mexico on Thursday. Looks like USA won't be able to save Clemens for the final, as he'll have to pitch on Thursday if the US loses tonight.

좋은 투구도 포함해. 하지만 미국타선에 실망이다. Arod, 할리대이, 바리텍, 텍시에라가 치는 공들은 플래이트에서 꽤 떨어져있는것들이야..그리고 득점권 타율도. 참 도움도 되겠다.

미국은 내일 일본승리를 바라고, 그리고 목요일날 멕시코전에 승리해야해. 로저 클래먼스를 결승전까지 아낄수 없겠네…오늘 미국이 지면 목요일날 그가 던져야 하니깐.


good....I am glad the korea will win this game....barring a miracle

our guys are overpaid babies....

they just got schooled two nites in a row, how to play the game

좋아. 한국팀이 이기길 바래….기적이 없는한.

우리선수들은 터무니 없이 비싼 불평만하는 애기들이야.

그들은 2틀 연속 경기를 어떻게 하는지 관광당했어


The USA had it all to win...and played like losers, or the KOreans are just that good. hey they knocked off Japan in a close one and japan is crazy about baseball. .

미국은 이길수 있도록 다 있었어. 그리고 패배자처럼 플래이했구. 아니면 한국팀이 그이상으로 잘 하던가. 그들은 접전에서 일본팀에게 승리했어 그리고 일본은 야구에 미친나라이지.


The U.S.A as a team should be ashamed of their showing so far in the WBC Classic.
Come on, Needing a tie-breaker to get by in the 1st Round and now a bad call win over Japan and an butt whipping by Korea.
Somebody needs to light a fire under them and if it doesn't happen tonight, it will definately happen on Thursday, if you know what I mean.

미국은 지금까지 WBC에 보여준 모습에 쪽팔린줄 알으라구.
야, 조그룹 진출위해 타이브래이커가 필요하고, 일본에 나쁜 승리와 한국팀에 관광당하는 것…
누구 그들밑에 불좀 지져봐, 오늘 못 한다면, 목요일날 뭔가 해야해.


Asian teams are better than i expected.

아시아 팀들이 생각보다 잘하네.


So you just realised that today?... Brilliant Sherlock...

그걸 오늘 알아채렸냐? 똑똑한 셜록 홈즈 아저씨야…(반어법)


I expected Japan to be a great, but not Korea. So far they are the powerhouse in this entire tournament. With all of the hype about U.S, DR, Cuba, and Venezuala, they have really been the dark horse and suprised everyone with their talent. And it's legit. They are for real.

What I like about the Asian teams is how fundementally sound they are. That's the advantage they have over the Americans, who often lose sight of the basics when they become stars.

일본이 잘한다는 것은 예상했지만, 한국은 예상못했어. 현재까지 그들은 이 대회의 강국이야. 미국, 도미니카, 쿠바, 베네주엘라에 대한 모든 과대선전에 그들은 다크 호스이구 그들의 실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래켰어. 그리고 진짜야. 그들은 정말이라구.

아시아 팀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이 얼마나 기본적으로 훌륭한거라는 사실이야. 미국팀들에 대한 그들이 가진 이득이지, 미국선수들은 스타가 되면 기본기를 모른다구.


Congrats. If the U.S gets eliminated (which I still don't think will happen) I will be rooting for Korea. I would like to see an underdog win this thing and shake up baseball a little bit. It would be a major wake-up call to everyone. Korea also has clearly been the most dominate team thus far.

축하해. 오늘 미국이 떨어지면 (비록 아직까지 그렇게 생각안하지만), 난 한국팀 응원할꺼야. 열세인 팀이 우승하면서 야구를 조금 흔들어 놓는 것을 보고 싶어. 모든사람에게 경고일꺼야. 한국은 지금까지 확실하게 가장 압도적인 팀이야.


추신: 미국에 살고있는 교포입니다. 한국이라는 조국을 멀리하고 타지에 살고있지만, 열정만큼은 애국심 만큼은 누구 못지 않습니다. 좋을때나, 슬플때나 같이 하는게 민족애이고, 애국심입니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랑스럽습니다.
by Joe & Soohy 2006. 3. 14. 19:15
[ Kun Y]
미국드림팀이 한국드림팀에게 3:7로 져버렸다.
한국 고려놈들이 결국 아시아를 대신해서 한껀 했구나.
미국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경기 일정과 불공정한 심판 판정에도 불구하고 이 엄청난 몸값의 메이저리거로 이루어진 미국팀을 이기다니..
한국은 투구와 타격에서 모두 흠잡을데 없었고, 정말 멋지게 이겼어.
한국도 해냈는데 우리 대만도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봤어.


[flyind]
잘했다!!
어제 일본이 미국에 아깝게 진걸 보고 정말 기분 더러웠어.
어떻게 주심이 판정을 바꾸지?
당연히 가장 가까운데 있는 부심이 판단해야지.
그것밖에 안되니까 겨우 트리플 A 심판이나 보는 거겠지.


[羽人六..]
사실 미국이 진데는 이유가 있어.
선발 투수가 잘 던지질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메이저리그 출신의 미국팀이라는 스타의식에 사로잡혀서 다른팀 선수들을 계속 무시해왔어.
결국 이런 이런 자세때문에 나락의 국면을 맞게 됐지.
또다른 강팀인 쿠바는 미국같진 않잖아.


[neil227]
이번 WBC에는 의외의 결과가 정말 많이 나오는군.
예측하기가 너무 어려워.
만약에 한국이 우승컵을 안는 극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것도 굉장할 것 같아.


[羽人六]
이봐, 한국을 너무 응원하지 마.
예전에 서울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얼마나 비겁했는지 말야.
그때 대만 선수가 분명히 점수를 냈는데 심판이 아웃시켜버렸다고.


[good2..]
방금 경기를 보고 진짜 놀랬어.
이거 전문가들의 예측을 모두 깨버렸는걸.


[Ken00..]
한국이 일본의 복수를 해줬군.
잘난척하는 미국에게 자기들이 야구 최강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라구.


[shyhsh..]
와하하.. 진짜 통쾌하다.
한국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번 경기는 정말 통쾌했어.
잘난척하는 미국놈들에게 매 경기마다 심판에 기댈 수 없다는걸 알게 해줬을 거야.
힘내라.
일본과 한국이 4강에 진출하길 바란다.


[sayo]
우리들이 같은 나라는 아니지만 오심으로 인한 일본의 패배가 정말 안타까웠어.
그 멍청한 심판 자식..
텔레비전으로 봐도 분명히 일본이 다 이겨놓은 경기였는데..
다행히 한국이 미국을 이겨서 우리 아시아를 위해 복수를 해줬어.
그 서양놈들 다 짐싸서 집으로 보내버려라.
화이팅~


[灌叢樹..]
드림팀은 무슨 드림팀..
어차피 다 같은 사람 아냐?
오직 대만만이 제대로 경기도 못해보고 져버렸지만..


[路西安]
미국 진영 이번에 조금도 드림팀이 아니잖아?
좋은 선수들이 거의 참가를 안했어.
강한 전력이 아니었어.


[jame]
후련하다!
어제 미국의 애국자 심판이 일본의 승리를 뺏어갔을 때 진짜 열받았는데..
한국은 싫지만 어쨌든 미국을 이겨서 좋군.


[希姆萊]
한국 진짜 엄청난 팀이구나.
특히 투수들이 대단해.
실점이 거의 없어.
미국도 이번 경기로 뭔가 교훈을 얻었겠지.


[Kun Y]
뭐, 이번 미국팀이 수퍼 드림팀은 아니지만 실력은 무척 강하다고..
그래도 미국이 지는걸 보니까 후련하긴 했어.
만약에 이번에도 이겼으면 아주 계속 우리를 깔봤을 거야.
이번에 져서 걔들도 많이 놀랐겠지.
아시아팀은 너네들 밥이 아니라구!


[5292006]
한국이 이긴게 어떻다고.
미국은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했을 뿐이야.


[路西安]
오만함 역시 미국의 약점중 하나지.
더 노력하지 않으면 더 창피당할 거야.


[fu1130]
대만의 결점은 바로 필승의 정신이 없다는 거지.
한국은 이번에 엄청난 단결력을 보여줬어.
대만에선 언제쯤이나 이런 팀을 볼 수 있을까..


[vagra...]
어쩌다 미국이 한국에 졌을까..
정말 이해가 안간다.
난 미국도 싫지만, 한국은 더 재수없어.
심난하군..


[火焰馬克]
이승엽 정말 대단하구나.
첫게임 빼고 매 경기마다 홈런을 쳐대고 있어.
게다가 모두 승부에 결정적인 홈런이야.
한국 투수들도 모두 잘 던지고 있어.
단기전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내가 보기엔 이치로가 WBC 시작전에 <한국은 앞으로 30년간 일본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게 이번 대회의 가장 웃기는 코미디였다.


[Wesley..]
미국이 한국에 지다니..
방금 경기보고 좀 놀랐어.
한국이 미국을 기세등등하게 잡아버렸어.
정말 믿겨지지 않아.
야구는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스포츠군.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인들이야.
미국에게 이길 수 있다는 의지에 가득 차 있었어.
반대로 우리도 잘 검토해봐야해.
우리도 한국하고 2점 밖에 차이가 안났다고..


[t19777..]
re : 한국하고 겨우 2점 밖에 차이가 안났다고?
이게 우리하고 한국의 실력차이가 별로 안난다는 뜻이냐?
웃기지마.
정말 강해지고 싶다면 그런 자만심을 버려야 해.
안그러면 영원히 고개를 못들게 될거야.


[segar..]
정말 말이 안나온다.
하지만 정말 좋은 경기였어.
좋은 수비와 타격~
게다가 모두 최선을 다했고.
반대로 대만은 항상 변명만 가득하지.
많은 게시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만대표팀을 굴욕적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한국하고 일본은 최선을 다해서 실력을 펼쳤는데..
대만은 수치를 두려워하고 있어.
대만 프로야구팀은 뭘 하고 있는 거야.
노력조차도 하지 않고 있어.
차라리 이태리처럼 토요일만 경기해.
어차피 경기도 놀면서 하잖아.
대만에서나 스타대접 받으라구.


[onesto..]
한국인은 정말 강하다.
힘내라.
미국을 엎어버리고 이겨라.


[q17k11i]
맞는 말이다.
우리는 편견과 싸움을 버리고 조국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한국이 너무나 싫지만, 한국사람들이 자신의 조국을 자랑스러워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조국의 영광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져.


[weifengk…]
맞아.
한국의 민족성은 단결력과 애국심이 강하지.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치고 심지어 비겁한 수단도 마다하지 않아.
대만이 만약 한국처럼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위나 아래나 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에휴~


[羽人六翼]
정말 엄청난 의외의 결과군.
미국은 계속 고자세로 매 경기를 치뤘어.
유명한 선수 몇명 내세워서 싸우다가 결국은 캐나다와 한국에 지고 말았지.
만약 미국 감독이 계속 그런 식으로 나오다간 우승하기 힘들걸.


[good2626..]
경기 보고 나서 정말 생각을 할 수가 없었어.
정말 의외의 결과로군.
이거야 말로 공은 둥글고, 영원한 승리자는 없다는 증거야.


[a1698..]
한국에 감탄했다.
난 오늘 경기를 다 봤어.
정말 한국에 감탄했어.
우리가 질만도 했지.
2점 차이밖에 안났지만, 정말 2점 차이만 나는게 아니야.
우리하고 경기할 때 한국은 그저 몸만 푼거였어.
오늘 보여준게 바로 한국의 진정한 실력이라구.
만약에 우리가 다시 한번 한국하고 붙는다면 엄청 깨질거야.
대만은 정말 많은 부분을 고치고 보완해야해.
대만의 가장 큰 결점은 바로 스스로 포기해버린다는 거야.
조금도 발전이 없고 이기려는 적극성도 부족해.
공을 쳤으면 죽을 힘을 다해서 달려야지 중간에 포기해버리고 말아.
하지만 그래도 대만 힘내라.
비록 결점투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대만사람이야.
어쨌든 간에 응원해야지.
아, 맞다..
근데 우리는 대만팀이 아니라 타이베이팀이지.


[hero04..]
어떤 때는 상황이 좋을 수도 있고 운도 중요한 법이지.
어쨌든 그래도 한국하고 일본이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대만 야구도 할 말이 있지.


[灌叢樹..]
스스로 비하하는 말은 하지 말자.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지 생각해보라고.
웃음거리밖에 안될거야.


[jame51..]
이번 한국팀은 한국에 대한 편견(홈그라운드 이점, 불공평한 경기 같은..)을 깨버린 것 같군.
하지만 그래도 역시 <밥맛이야>


[simon..]
한국은 정말 이번 대회 다크호스구나.
지금까지 전승이야.
하지만 미국이 워낙 못했어.


[lungji..]
이번에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진 모르지만 미국이 체면을 단단히 구겼어.
일본이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
어제의 결과는 빨리 잊고 한국과 멕시코를 이겨버려.
잘난척하는 얼굴 두꺼운 미국하고 4강에서 다시 만나야지.


[t19777..]
미국 경기장에서 관중들이 한숨내쉬는거 봤어?
미국이 남미팀이 섞인 죽음의 조에서 벗어나자마자 아시아팀의 반격을 받았군.
이게 바로 아시아를 얕본 결과다.


[samue..]
맞아, 미국놈들은 아시아를 우습게 봤어.
한국하고 일본한테 많이 놀랬을 거야.
하지만 만약에 대만이 8강에 올랐다면 이런 재미있는 경기는 못봤겠지.


[t1977..]
대만은 체면 차릴 생각이나 하고, 이기려는 노력도 없었어.
한국전에만 전력하고 일본전은 아예 포기해버렸지.
체면때문에 주력 투수는 중국전에나 넣고.
일본한테 지고, 8강도 못나가고..
중국은 이겨서 뭘 하겠다는 거야.


[g66626]

뭐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선수들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한데..
한국의 그 강렬한 애국심이라니..
과연 한국은 한국이다..


[sula54]
왠지 일본이 희생양 같다.
어제 일본전의 심판 판정 때문인지 오늘 심판은 너무 얌전했어.


[Kevin]
God bless Non-U.S.A
신은 너네 미국만의 신이 아니야.
신은 모든 사람의 신이지.
너희처럼 자만심에 가득차고 이기적인 인간들은 스스로 멸망하게 돼있다.


[flyng..]
미국드림팀의 참패를 축하한다.
한국은 싫어하지만, 오늘은 미국을 이겨준건 고맙다.
아시아를 위해 복수해줬어.
그리고 미국의 두번째 패배도 축하해, 하하하…
일본전에서 심판의 오판이 없었으면, 미국은 벌써 탈락했을 거야.


[tmt1119]
이상하다..
한국이 이겼는데 왜 이렇게 기쁘지..


[ader]
스포츠는 의외의 결과가 자주 나와.
강한 동기는 큰 기세를 몰고 오고 게다가 자신의 능력을 초월하게 만들기도 하지.
미국은 쭉 자기들이 제일 강하다고 잘난척해왔고 국제 경기에서 상대팀을 우습게 봐왔어.
게다가 어제는 심판의 판정에 기대 일본을 이겼고.
한국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어.
모두 같은 아시아니까 잘난척하는 미국놈들 좀 혼내주자구.
더불어 미국 국민들에게 미국이 항상 세계 제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해줬으면 좋겠어.
만약 그 많은 이주민이 없었다면 오늘의 미국은 없었을 거야.
이번 WBC는 모든 나라가 자신의 조국을 대표해서 참가한 건데, 협동단결이 제대로 안된 미국이 당해낼 수가 없지.


[阿德]
고맙다!
한국은 싫지만, 어제 일본하고 미국 경기를 보고 한국이 미국을 눌러주길 바랬어.


[520ads..]
한국이 유명한 선수가 즐비한 미국을 이기다니..
미국이 대충대충 경기한 거야, 아니면 메이저리그가 별거 아닌거야?
메이저리그 체면은 어디로 간거야?
한국이 어떻게 이길 수 있었던 거지?
by Joe & Soohy 2006. 3.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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