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올 해 국내 인터넷 시장의 화두로 '웹2.0'이 떠오르고 있지만, 미국과 달리 국내 포털 서비스 기업들은 도입하는데 속도를 조절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네이버가 처음으로 자사의 검색결과 및 검색서비스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를 전격 공개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도 5월 중 신지식·블로그·디앤샵API 등의 공개 API를 발표하고 개발자 지원 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역시 이르면 상반기 중 네이트닷컴과 싸이월드를 통해 공개API를 선보일 예정.

이같은 국내 포털들의 움직임은 '웹2.0'이 검색 등 인터넷서비스의 질을 높여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웹2.0'에 대한 시각과 집중도는 미국의 야후나 구글에 비해 뒤져 있거나 한계적이다.

국내 포털들은 전면도입보다는 단계적인 도입을, 핵심기술 업체 인수보다는 자체 서비스에 관심있다.

전문가들은 '웹2.0'에 대한 국내 포털들의 속도조절 움직임은 수익구조나 한국 자본시장의 한계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국내 웹2.0, 아직 걸음마 수준...키워드광고에 장애

'웹2.0'이란 '플랫폼으로서의 웹'을 지향하면서, 공유와 집단지성을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다.

네티즌입장에서는 파이어폭스 브라우저같은 설치형 블로그에서도 특정 포털(다음, 네이버 등)의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고, 이를 꼬리표(태그)를 통해 어느 사이트에서나 자유롭게 검색하고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DB나 결제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여러회사의 공개된 웹2.0 플랫폼에 의거해 사업할 수 있다.

예를들어 ABC.COM이라는 쇼핑몰을 하고 싶다면, 웹2.0에 기반해 아마존의 DB와 내부결제기능, 플리커의 사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때 네티즌은 ABC.COM의 사이트에서 물건을 산 셈이지만, 결과적으로 ABC.COM은 아마존의 리셀러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ABC.COM을 준비하는 사업자는 예전에 1년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수개월만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오픈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웹2.0'에서는 ▲ 특정한 문서나 이미지에 꼬리표를 달아서 그 문서를 설명하는 태그(tag)나 ▲ 다수 사람들이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전략(매쉬업 mashup)이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포털들은 웹2.0을 위해 API를 일부 공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박태웅 엠파스 부사장은 이와관련 "웹2.0은 검색서비스의 질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웹검색의 한국적인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검색은 구글과 달리 포털사업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토픽중심으로 돼 있어, 한국인들은 얼마나 많은 인터넷 콘텐츠를 활용하느냐 보다는 정제된 검색결과에 만족해 왔다는 말이다.

네이버의 검색페이지는 1억8천만페이지이고 열린검색을 하는 엠파스의 페이지는 6억5천만 페이지인데, 사용자들 대부분은 네이버 검색으로 만족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네이버의 지식인검색 같은 것은 직접 사용자가 올린 데이터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열린 인터넷을 지향한다고 볼 수 있지만, 엠파스가 지난 해 선보인 열린검색을 포털들이 전격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사 검색창에서 다른 회사 페이지를 보여줘 넘어가면 그만큼 트래픽이 줄고 이는 현재의 수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워드 검색 광고'로 수익모델을 삼고있는 한국 포털의 특성상 전면적인 개방과 공유를 철학으로 하는 '웹2.0'을 단번에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열악한 한국 자본 시장도 영향...M&A외에 새로운 가능성 보여줘야

'웹2.0'이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자리잡기 어려운 이유는 한국 자본시장의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우 야후, 구글 등이 300~500억원을 주고 최근 1~2년 사이에 웹 2.0 개념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 업체들을 경쟁적으로 인수했다.

야후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제조업체인 콘파뷸레이터와 사진 공유 서비스업체인 플리커를 인수했다.

구글 역시 블로그 서비스업체인 블로거를 비롯 사진 공유 회사인 피카사, 지도 회사인 키홀 등을 인수하면서 웹 2.0 서비스를 확장해 나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을 찾아보기 힘들다.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웹2.0이 오픈API를 통해 제3의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DB를 통한 외연을 넓히고, 검색의 결과뿐 아니라 실시간 관심의 흐름에 대한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지만, 국내에서 웹2.0의 철학과 노하우를 사업화한 기업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는 국내 포털들이 외부 업체 인수에 대해 성과를 평가하기 시작했고, 한국의 자본시장이 미국과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웹2.0'의 신기술 업체가 출현하면 보통 1년안에 성패가 판가름난다.

10명도 안되는 기업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구글이나 야후가 이 기업을 인수해 노하우가 업그레이드되거나 기존 사업과 융합돼 완성되는 것.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웹2.0' 으로 돈을 벌려면 새로운 기업 전략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y Joe & Soohy 2006. 4. 10. 09:00

[서울신문]|베이징 이지운특파원|“일단 음악은 시끄러워야 한다. 당연히 소리도 큰 게 낫다. 디스코텍 분위기가 나면 더욱 좋다. 후렴구만 있는 것보다는 전곡(全曲)이어야 한다.”휴대전화 벨소리의 기본 컨셉트라고 하니, 언뜻 우리 상식과 어울리지 않는 게 많다. 무엇이든 중국은 우리와는 다른 게 많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시 머리를 갸우뚱하게 된다. 그래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업계 1위 소후닷컴(SOHU.COM)이 시장에 대해 자체적으로 내린 결론이다.

중국 정보기술(IT)업계의 산실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중관춘동루(東路)가 시작되는 사거리에 ‘소후(搜狐)’ 본사 건물이 우뚝 솟아 있다. 미국 MIT 박사 출신 장차오양(張朝陽)이 야후(YAHOO)의 이름을 본떠 만들어 성장한 중국 IT업계의 상징이다. 중국내 포털사이트 3대 업체 가운데 하나로 하루 검색건수가 최대 2억 5000만회를 넘는다. 지난해 1억 830만달러(약 1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벨소리 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는 10층. 멀티폴리 벨소리, 캐릭터, 자바게임 등 왑(WAP) 서비스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관련 한국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분야들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서 중국 업체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음악실 등 많은 곳에서 사진 찍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중국 벨소리 시장의 독특함에 대한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 이어진다.“출시 1∼2년 된 노래면 신곡(新曲)으로 간주합니다. 그나마 최근 신곡에 대한 반응이 많이 빨라졌지요.1∼2개월이면 나타나지요.”

중국은 수십년된 덩리쥔(鄧麗君)의 노래가 여전히 벨소리 다운로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에 랭크돼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는 예리이(曄麗儀)의 ‘상하이탄(上海灘)’이나 류더화(劉德華)의 ‘빙위(雨)’도 각각 1985년,97년에 출시된 것들이다.

음반이 나오면 1주일 이내에 앞으로 수익구조가 드러나고 벨소리는 철저히 신곡 위주이거나, 옛노래라면 리메이크 곡이기 쉬운 한국의 사정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 영화배우 김희선씨가 청룽(成龍)과 함께 출연한 최근작 영화 ‘신화(神話)’의 주제곡 ‘무한한 사랑(無盡的愛)’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벨소리 다운로드 순위에 영향을 끼친 것은 1∼2년새의 변화다.

“그럼에도 노래의 수명이 좀 길다고 할 수 있지요….” ‘남성 위주,35세 전후 미혼자가 주도, 대학졸업자 및 학생, 전문 기술직종….’ 등으로 요약되는 중국 인터넷 수요자의 특성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한 마디이다.

그렇다면 짧은 전화 벨소리에 왜 전곡(全曲)을 선호하는가.“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이지요. 과시하기 좋아하는 중국인의 특성이랄 수도 있지요….”

예컨대 버스안에서 전화가 걸려올 때 남들에게 좋은 곡을 자랑하고 싶다거나, 여러 노래를 다운 받아서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을 때 필요하다는 얘기다. 소후의 경우 하루 수만건의 다운로드 가운데 하루에 30∼40곡을 한꺼번에 내려받는 유저들이 수백명씩이나 된다고 한다.

이같은 소비 행태에 대해 회사에서도 아직 그 성향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기이하게 여기고만 있다.”고 한다.

분야별 매출 구조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WAP 부문은 벨소리가 90%로 압도적이다. 동영상이나 캐릭터, 게임, 가라오케 기능 등 나머지 전체 서비스가 10%를 차지할 뿐이다. 물론 이는 산업구조적인 측면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휴대전화가 여전히 고가(高價)인데다, 멀티기능을 갖춘 신제품은 판매율이 낮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벨소리 외의 분야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날 소후는 휴대전화 벨소리에 담긴 중국인의 일단을 보여줬다. 이제 그 벨소리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그 안에 중국인의 코드가 숨겨져 있다.

jj@seoul.co.kr

■ 벨소리 전문업체 ‘굿필’의 경쟁력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소후의 무선사업 분야는 ‘굿필(Good Feel)’이라는 관련 서비스 제공회사(SP·Service Provider)를 인수, 합병하면서 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굿필은 중국에서 휴대전화 벨소리 시장이 본격화된 2003년 업계에 뛰어든 뒤 줄곧 1위를 달려왔다. 벨소리 시장에서 소후의 입지는 결국 굿필의 성공에 힘입은 것이랄 수 있다.

소후 무선사업부 양샹화(楊向華) 부사장은 굿필 출신이다. 중국에 왑(WAP)이라는 개념이 생소할 때 스스로 공부해가면서 시스템을 개발했던 인물이다. 현재 소후의 신규사업부 총책을 맡고 있는 주요 인사이기도 하다.

양 부사장이 꼽은 굿필의 경쟁력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해온 마케팅과 앞선 기술이었다.

중국은 기술 표준이랄 수 있는 이른바 ‘스펙’이 저마다 달랐다. 비록 좋은 품질의 음원이라도 다른 스펙에서까지 좋은 음질을 내기 어려운 법. 당시 막 형성돼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중국의 벨소리 시장은 수백여개의 SP회사들이 자금력을 동원해 시장 장악에만 몰두해 있을 때였다. 굿필은 각각의 스펙에 맞는 음원을 일일이 제작해내는 데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컴퓨터 작업을 통해 생산해내는 ‘미디(MIDI) 음악’ 기술이 중국은 크게 부족했다. 휴대전화 칩의 성향과 기술표준에 맞게 음원을 옮기는 ‘컨버팅’ 작업도 마찬가지였다.

굿필은 한국의 기술자를 긴급 수혈받아, 중국인을 상대로 미디 기초실력부터 다시 가르쳤다. 이렇게 해서 생산된 굿필의 음원은 어느 휴대전화에서나 좋은 음질을 낼 수 있었다. 소문에 소문을 타고 영향력이 확대돼 갔다. 기술이 확보된 뒤 굿필이 신경을 쓴 것은 ‘브랜드 가치’였다. 벨소리 다운로드를 주관하는 이동통신 회사들은 굿필에 영어로 된 이름을 쓰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름을 바꾸면 어렵사리 얻은 인지도를 잃게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


수백, 수천개에 달하는 벨소리 관련 업체 가운데 지금껏 이름을 바꾸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이 회사들은 지금도 계속 브랜드 이름을 바꿔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굿필과의 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소후가 굿필을 인수, 합병 한 것도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해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어느 정도 질서가 형성된 이 분야에서 앞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저작권 문제’가 꼽힌다. 지난해부터 엄격해지기 시작했다. 한 음반에 실린 한 가수의 노래라도 곡마다 판권 소유자가 다르기가 쉽다고 한다.“특히 유명 가수일수록 더욱 그렇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업계는 회오리가 예상되고 있다.TOM.com이 어디에 포털 사이트를 넘겨주고 대신 어느 곳의 무선산업부를 가져갈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또 몇몇 기업간 자회사 거래를 위한 물밑 협상도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한다.

나아가 중국의 인터넷 업계에서 인수·합병(M&A)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 업체들이 시장에서 일정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나면 대기업들이 그 업체를 인수, 합병해 해당 업계에 뛰어드는 나스닥 스타일이 한국보다 훨씬 활성화돼 있고 앞으로 더욱 보편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벤처의 ‘창조성’이야말로 리스크(위험)를 회피하고자 하는 중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인 셈이다.

jj@seoul.co.kr

“신기술 향한 모험정신이 中 IT업계 이끄는 원동력”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한은진씨는 작곡과 출신이다. 석사를 ‘컴퓨터 음악’으로 마치고 2001년도 국내 유력 인터넷 회사에서 음원(音源) 제작을 하면서 업계에 발을 디뎠다.

2003년 한국인이 주축이 돼 설립된 벨소리 서비스 업체 ‘굿필(Good Feel)’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특채됐다. 이후 굿필이 소후 무선인터넷에 인수, 합병되면서 소후와 인연을 맺었다. 소후에서의 정식 직함은 ‘음악제작실 고급 경리(經理)’로, 무선사업부의 음악담당 팀장쯤 된다.

한은진씨에게 ‘중국에서 갖춘 경쟁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기술력 차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미디(MIDI)’ 기술이라는 게 따라잡을 수 없는 것도 아니고요….”

그녀는 아무래도 ‘모험 정신’인 것 같다고 했다.“중국 친구들은 모험 앞에 멈칫거리곤 하는 경우가 많아요. 부딪쳐보고 시도해보고 하는 모습을 한국처럼 보긴 어렵죠.”

후발 업체였던 굿필이 업계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어찌보면 중국 관련 업계의 ‘안일(安逸)함’ 덕분인지도 모른다. 규격화된 기술 표준이 없어 업계가 혼돈 상태에 있을 때 중국 업계는 관련 기술 개발을 등한시했다. 저마다 기술 표준이 다른 상황에서 굿필은 각각의 휴대전화 칩의 성향에 맞는 음원을 일일이 제작하는 ‘모험’을 한 것이다.

그러나 모험 정신만으로 안 되는 것도 있다.“멜로디도 맞고 하모니도 맞고 아무 문제 없는데, 한국 사람이 만든 중국 노래가 그냥 어색할 때가 있어요. 느낌이 다른 거지요. 마치 중국인 사람이 만든 아리랑이 우리 것과 차이가 있는 경우라고나 할까요.”

이럴 땐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중국적 특성이 강한 곡들은 중국인에게 제작을 맡기고 있다고 한다.

기술 이전 문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저도 한때 그 문제를 고민한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격차가 얼마되지도 않는 기술을 언제까지 끌어안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한씨는 “공유해서 함께 발전을 도모하고, 대신 한국이 더 빠르게 진보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고, 그게 아마 한국인의 장점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jj@seoul.co.kr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y Joe & Soohy 2006. 4. 10. 08:57

<아이뉴스24>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www.sec.com)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TIA와이어리스2006' 행사에서 UMTS 미디어플로폰의 시연에 성공했다.

UMTS 미디어플로폰은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UMTS와 퀄컴이 내 놓은 모바일 TV 솔루션인 미디어플로가 결합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3G기술이 적용된 미디어플로폰을 지난 1월 'CES 2006'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삼성전자는 3G CDMA 방식과 UMTS 방식의 미디어플로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미디어플로는 DMB와 함게 차세대 모바일 TV 시장을 선도해나갈 기술이기에 의의가 크다.

퀄컴이 주도하는 미디어플로는 UHF 대역을 통해 디지털 방송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 올해 4분기부터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될 예정이다.


퀄컴의 자회사인 미디어플로사의 마이클 코드 부사장은 "세계 굴지의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공개 시연은 차세대 멀티미디어 기술인 미디어플로의 성공을 위한 분명한 이정표가 될것" 이라 설명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모바일 TV 기술은 올 해 휴대폰 업계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라며 "삼성전자는 위성, 지상파DMB를 비롯해 DVB-H, 미디어플로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위성과 지상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듀얼DMB폰을 비롯해 DVB-H 부분에서도 EVDO와 WCDMA형식의 폰을 개발, 시연에 성공한바 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y Joe & Soohy 2006. 4. 5. 17:27
표1

1. 5가지 리더십 스타일(괄호 안은 구성비율)

 

주요특징

상황특성

전략형 리더
(18%)

- 내적 문제보다 고객, 경쟁자, 기술, 시장 등 외적 요인의 검토와 장기전략 설계 및 실행에 집중

- 지리적, 구조적인 복잡성이 높은 사업
- 환경이 급변하고, 파급 효과가 큰 의사결정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사업 (예:반도체, LCD사업 등)

인적자원형
리더
(22%)

- 조직 내 가치관 정립과 전파에 집중
- 채용, 성과 평가, 경력 설계 등 인사 문제에 집중

- 위임을 통해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효과적인 상황
- 현장 중심의 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이 바람직한 사업 (예:서비스 업종 등)

전문가형 리더
(15%)

- 신기술 연구, 경쟁 제품 분석 등 경쟁우위 분야 발굴에 많은 시간을 할애

- 기업 성패의 핵심 요인으로서 핵심 역량이 특히 강조되는 사업
- 광고회사, 특수기술 분야의 사업 (예:深鑛 채굴,신약개발 사업 등)

관리형 리더
(30%)

- 내부 규정과 시스템 개발, 분기 성과 미달 원인분석 등 조직 관리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

- 안전이나 보안이 주요 관심사항이며 그에 따라 규정이나 정해진 절차의 준수가 중요한 사업
- 항공산업, 은행, 보험 등

혁신형 리더
(15%)

- 고객과의 접촉, 구성원과의 면담이나 강연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 조성에 주력

- 저항을 무릅쓰고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 사업
- Turnaround 사업, 보수화 및 관료화 된 사업

"리더십 진화를 촉진시키는 리더십역량 평가 모델", LG주간경제 856호
자료 : The ways chief executive officers lead, Charles Farkas & Suzy Wetlaufer, HBR., May/Jun 1996. 내용 수정 인용

표2. 7가지 리더 유형(괄호 안은 구성비율)

구분

주 요 특 징

기회주의자형
(5%)

- 자기중심적
- 남 탓을 잘하고, 심한 경우 복수를 하기도 함

외교관형
(12%)

- 갈등을 가능하면 회피하고자 함 (특히 상사와의 갈등)

전문가형
(38%)

- 논리와 전문성으로 통제하는 것을 선호
- 효율성을 우선시

성취형
(30%)

- 조직의 목표 달성에 집중
- 때로는 무리한 추진으로 주위와 갈등 초래

개인주의형
(10%)

- 성취형과 비슷하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갈등 관리를 잘함

전략가형
(4%)

- 조직 목표 달성에는 물론, 개인과 조직의 변혁에도 높은 성과를 창출

연금술사형
(1%)

- 전략가형과 비슷하나, 기업 조직의 범위를 넘어 사회의 변혁에도 기여

"리더십 진화를 촉진시키는 리더십역량 평가 모델", LG주간경제 856호
자료 : Seven Transformations of Leadership, David Rooke & William Torbert, HBR., April 2005.

 

by Joe & Soohy 2006. 4. 5. 17:06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피스(Office)'가 확 달라진다.

해외 IT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2007(Office 2007)의 갈무리 화면 일부가 독일 세빗서 일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첫 번째 시험판은 오는 13일 베타 1(Beta 1)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료를 통해 워드, 엑셀 등 오피스 제품군의 새 버전 전체 구성을 엿볼 수 있다.


오피스 2007 시험판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MS 공식 사이트에서 참고할 수 있다. http://www.microsoft.com/office/preview/uioverview.mspx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보도자료 및 제보 bodo@segye.com
by Joe & Soohy 2006. 3. 12. 22:28
1. 여러 파일 이름을 한꺼번에 바꾸자
윈도우즈 XP는 여러 개의 파일 이름을 한꺼번에 바꾸는 재주가 있다. 파일 형식이 서로 달라도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이름을 바꿀 파일을 모두 고르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다음 ‘이름 바꾸기’를 고른다.
윈도우즈 XP에서 여러 개의 파일 이름을 바꿀 때는 첫 번째 파일에 이름만 쓴다. 예를 들어 ‘PC사랑’이라고 하면 첫 번째 파일은 ‘PC사랑’이 되고 나머지 파일들은 ‘PC사랑 (1)’ ‘PC사랑 (2)’ 등으로 바뀐다. 만약 첫 번째 파일 이름을 ‘PC사랑 (10)’이라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PC사랑 (11)’ ‘PC사랑 (12)’이 된다.


새 이름을 쓰고 엔터 키를 누른 다음 이름을 바꾼 파일 다음에 있는 것들은 새 이름 뒤에 1부터 숫자가 붙는다.

2. 갑자기 재 부팅 되는 윈도우즈 XP 때려잡기
윈도우즈 XP는 너무 민감한(?) 나머지 프로그램에 조그만 오류가 생기면 저절로 재 부팅 된다. 물론 그 오류가 심각할 때도 있지만 별 문제가 되지 않는 데도 PC를 재 부팅해서 이용자를 귀찮게 한다.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어도 시스템이 재 부팅 되지 않게 해보자.
바탕화면의 ‘내 컴퓨터’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르고 ‘속성’을 고른 다음 ‘시스템 등록정보’ 창의 ‘고급’ 탭에서 ‘시작 및 복구’ 칸의 ‘설정’ 버튼을 누른다.
‘시스템 오류’ 칸에 있는 ‘자동으로 다시 시작’의 체크 표시를 없애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이제 윈도우즈 XP가 제멋대로 꺼지지 않는다.

3. 오류 보고 창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윈도우즈 XP부터는 프로그램들이 에러를 일으켰을 때 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마이크로소프트사로 보고한다. 이런 오류를 매번 보고하는 것도 지겹고, 보고해도 해결되지 않으므로 오류 보고 창이 뜨지 않게 해보자.
시작 → 제어판 → 성능 및 유지 관리 → 시스템으로 간 뒤 시스템 등록정보 창이 뜨면 ‘고급’ 탭에서 아래에 있는 ‘오류 보고’ 단추를 누른다. 오류 보고 대화 상자에서 ‘오류 보고 사용 안 함’을 고르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4. 성인광고 나가 있어~
성인광고 사이트도 아닌데 자꾸 성인광고가 뜬다. 한두 개 정도야 바로 닫아버리면 그만이지만 여러 개의 창이 마구 쏟아져 나오면 윈도우즈 XP가 먹통이 되기도 한다. 성인광고를 막아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괜히 하드디스크 용량만 차지하므로 윈도우즈 XP 자체에서 해결하자.
인터넷 익스플로러 메뉴에서 도구 → 인터넷 옵션을 고른 다음 ‘일반’ 탭의 임시 인터넷 파일 항목에 있는 ‘설정’ 단추를 누른다. ‘설정’ 창이 뜨면 ‘개체보기’를 누른다.
탐색기가 뜨면서 파일 이름이 나온다. 이 중에서 sender control이라는 파일을 찾아서 지우면 성인광고 사이트가 뜨지 않는다.

‘개체보기’를 누르면 내 PC에 깔려있는 개체들이 보인다.

5. 내 컴퓨터에서 ‘공유 문서’ 없애기
윈도우즈 XP에는 여러 이용자가 같이 쓸 수 있는 공유 문서가 있다. 공유 문서에는 공유 그림, 공유 음악이 있는데 집에서 혼자 쓰는 사람에게는 필요 없다. 용량만 차지하는 공유 문서를 지워보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띄운 다음,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Explorer\MyComputer\NameSpace\DelegateFolders에 있는
{59031a47-3f72-44a7-89c5-5595fe6b30ee}를 찾아 지운다.

이 레지스트리를 지우면 공유 문서가 보이지 않는다.

6. ‘시작’에서 문서메뉴 지우기
문서 메뉴가 있으면 작업 했던 문서를 쉽게 불러올 수 있지만, 길게 늘어져 있어 지저분하다. 문서 메뉴를 잘 쓰지 않는다면 깔끔하게 지우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Policies\Explorer 오른쪽에 마우스를 놓고 새로 만들기 → DWORD 값을 고른 뒤,
‘새 값’의 이름을 NoRecentDocsMenu 라고 바꾼 뒤 마우스로 두 번 눌러 값 ‘1’을 넣는다.

문서 메뉴가 없어졌다. 메뉴가 한결 깔끔해 보인다.

7. 바탕화면에 내 컴퓨터 불러오기
윈도우즈 XP를 깔고 나면 바탕화면에 휴지통만 보인다. 윈도우즈 98처럼 바탕화면에 기본 아이콘이 보이게 하려면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른 뒤 → 속성 → 바탕화면 → 바탕화면 사용자지정을 차례로 누르고 ‘내 바탕화면에 아이콘’에서 골라 누르면 된다.

8. 휴지통을 변기통으로 바꾸자
다른 아이콘들은 이름을 바꿀 수 있지만, 휴지통은 ‘이름 바꾸기’가 없다. 하지만 PC사랑 사전에 불가능이 있던가? 휴지통 변기통으로 변신시키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CLASSES_ROOT\CLSID\{645FF040-5081-101B-9F08-00AA002F954E}\ShellFolder의 오른쪽 창에 있는 attributes 키를 마우스 오른쪽 단추로 누른 뒤 ‘수정’을 고른다. ‘바이너리 값 편집’ 창의 ‘값의 데이터’ 칸에서 40 01 00 20 대신 70 01 00 20을 집어넣는다. CallForAttributes=dword:00000040 의 값만 지우자.

재 부팅하고 휴지통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이름 바꾸기’가 생긴다.

9. 입력 도구 모음 없애기
윈도우즈 XP ‘서비스 팩이 깔려 있다면 입력 도구 모음을 간단히 닫을 수 있지만 서비스 팩이 없다면 이것을 지울 수 없다. 입력 도구 모음은 한자를 입력할 때 편하지만 게임을 자주 하는 이들에겐 눈에 거슬릴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입력 도구를 쓰지 않는다면 이 방법으로 입력도구를 날려버리자.
제어판 → 국가 및 언어 옵션 → 언어 → 자세히 → 설치된 서비스에서 ‘추가’를 눌러 영어를 새로 넣는다. 그 다음 한글 입력기(IME2002)를 고르고 기본 설정 → 입력 도구모음에서 모든 체크를 끄면 도구가 사라진다.

10. 로그 온 할 때 예쁜 메시지 띄우기
회사, 학교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PC를 켜면 ‘로그온’ 화면이 뜬다. 이 곳에 톡톡 튀는 예쁜 메시지를 넣어보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NT\CurrentVersion\Winlogon을 찾는다.
오른쪽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뜨는 ‘새로 만들기’ 메뉴에서 ‘문자열 값’을 고른 뒤, 문자열 이름을 LegalNoticeText 라고 써 넣고 엔터 키를 누른다. 이미 있는 파일이라면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앞에서 만들어 놓은 문자열을 마우스로 두 번 누르면 ‘문자열 편집’ 대화 상자가 나타난다.
‘값 데이터’ 상자에 화면에 표시할 내용을 써 넣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같은 방법으로 LegalNoticeCaption 이라는 문자열 값을 만들고 ‘값 데이터’에 메시지 상자의 제목을 적은 뒤 ‘확인’ 버튼을 누른다. PC를 껐다 켜면 메시지 상자가 표시된다.

11. URL 입력은 단축 키로 간단히!
PC사랑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기사를 찾아보고 싶을 때 주소 창에 www.ilovepc.co.kr을 모두 적지 않아도 된다. ilovepc만 쓰고 Ctrl+Enter 키를 누르면 http://www와 co.kr이 저절로 써진다.
.com로 끝나는지, co.kr이나 net으로 끝나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 활용하면 편하다.

12. ‘드라이버가 맞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떠요!
윈도우즈 XP의 기본 드라이버를 쓰다가 부품 회사에서 만든 드라이버를 깔려고 하는데 ‘호환성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메시지가 종종 뜬다. MS가 테스트하지 않아 성능을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이다. 많은 드라이버가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지만 쓰는 데는 이상이 없다. 그렇다면 이 메시지를 굳이 띄울 필요가 없다.
‘내 컴퓨터’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르고 ‘속성’을 고른 다음, ‘하드웨어’ 탭에서 ‘드라이버 서명’을 누른다. 여기서 ‘무시’를 고르면 다시는 호환성 메시지가 뜨지 않는다.

‘무시’를 고르면 드라이버를 깔 때 호환성 여부를 묻지 않는다.

13. 시스템 복원이 컴퓨터를 느려지게 한다?
‘시스템 복원’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시스템 내용을 그대로 기억하는 것이다. 오류가 발생하면 사고가 나기 전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다. 파일을 읽고, 쓰고, 지울 때마다 system volume information 폴더에 시스템 복원용 백업 파일이 저장된다. 이 때문에 PC 속도가 느려지는데, ‘시스템 복원’을 끄면 속도가 한결 빨라진다.
‘내 컴퓨터’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르고 ‘속성’을 고른다. 시스템 등록정보’ 창이 열리면 ‘시스템 복원’ 탭을 누른 다음 ‘시스템 복원 사용 안 함’을 고르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시스템 복원을 끄면 PC가 한결 빨라진다.

14. 하드가 이유 없이 데이터를 읽을 때는?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는데 드르륵~ 거리며 하드디스크를 읽는 소리가 난다. 본체의 HDD LED도 깜박인다. 왜 아무런 명령을 내리지 않은 하드디스크가 작동을 할까? ‘인덱싱 서비스’ 때문일지 모르므로 이 명령을 끈다. 인덱싱 서비스는 하드에 있는 파일을 정리해 빨리 뜨게 해주지만 명령을 꺼도 PC를 쓰는 데 별 문제가 없다.
제어판 → 관리도구 → 서비스 → indexing service → 속성 → 사용안함을 누른 뒤 재 부팅하면 하드가 잠잠해진다.

15. 바탕화면 단축 아이콘에서 화살표를 지우자
프로그램 파일과 단축 아이콘을 구분하기 위해 단축 아이콘에는 ‘화살표’가 붙어 있다. 알아보긴 쉽지만, 왠지 지저분해 보인다. 화살표를 지우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CLASSES_ROOT\lnkfile를 고른 뒤 오른쪽 창에서 → isshortcut를 지우면 된다.



화살표가 없어 아이콘이 깔끔하게 보인다.

16. 폴더 창을 재 빨리 연다.
탐색기에서 폴더를 이동하다보면 폴더 안에 있는 파일을 읽어 들이는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가 많다. 느린 속도 때문에 답답할 때는 다음과 같이 해보자.
시작 버튼 → 설정 → 제어판 → 폴더옵션을 차례로 고른다.
‘보기’ 탭의 ‘고급설정’ 칸에서 ‘폴더 및 바탕화면 항목에 팝업 설명 표시’ ‘압축된 파일과 폴더를 다른 색으로 표시’ ‘독립된 프로세스로 폴더 창 실행’ ‘네트워크 폴더 및 프린터 자동 검색’ ‘폴더 팁에 파일 크기 정보 표시’의 체크 표시를 없앤다.

이렇게 해두면 폴더 창이 조금 더 빨리 열린다.

17. 윈도우즈 XP에서 도스 게임 하기
윈도우즈 XP는 32비트 운영체제여서 16비트 도스 게임을 누르면 실행이 되지 않고 창이 꺼져 버린다. 도스 게임을 하고 싶다면 VDM(virtual DOS machine)이란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깐다. exe 실행파일을 골라 오른쪽 마우스 단추로 메뉴를 부른 뒤 run with VDMS를 누르면 된다. VDM은 PC사랑 홈페이지 ‘프로그램 타입 캡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윈도우즈 XP에서 추억이 담긴 게임을 즐겨보자.

18. 메신저로 파일을 받을 수 없다고?
윈도우즈 XP는 인터넷 연결 방화벽 설정 부분이 있어서 외부에서 내 PC로 접속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메신저나 P2P 프로그램을 쓸 때는 이 방화벽 때문에 서로 자료를 주고받지 못한다. MSN 메신저를 비롯해 메신저가 P2P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주고받을 때 방화벽이 가로막으면 다음과 같이 해결한다.
바탕화면의 ‘네트워크 환경’의 ‘속성’을 연 다음 ‘로컬 영역 연결’을 한번 누른다.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속성’을 연 뒤 고급 → 인터넷 연결 방화벽을 끈다.

인터넷 연결 방화벽을 끄면 메신저나, P2P 프로그램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19. 윈도우즈 XP에서 디스크 검사를 하자
윈도우즈는 문제가 있을 때 ‘디스크 검사’를 해 오류를 고친다. 하지만 윈도우즈 XP는 윈도우즈 98과 달리 ‘디스크 검사’ 메뉴가 따로 없다. 보조프로그램에 등록 되어 있지도 않다. 그렇다고 디스크 검사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내 컴퓨터 → 로컬 디스크(c:)를 오른쪽 마우스로 메뉴를 불러 ‘속성’을 누른다.
‘도구’ 탭에 가면 ‘디스크 검사’가 있다. 모든 창과 프로그램을 다 끄고 검사하도록 한다.

윈도우즈 98보다 메뉴가 간단하고 검사가 빠르다.

20. 지워도 보이는 프로그램 지우기
안 쓰는 프로그램을 제어판 →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지우지 않고 탐색기로 폴더만 지우면 프로그램 목록에 남는다.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프로그램 설치가 안 되고, 윈도우즈까지 느려진다. 흔적이 남지 않게 깔끔하게 지워보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Uninstall에 들어가 지울 프로그램을 골라 지우면 된다.

21. 시스템 종료 창 바꾸기
여러 이용자가 하나의 PC를 쓸 때 시스템을 켜면 시작 화면이 뜬다. 여기에는 각 이용자가 등록되어있고 누가 어떤 프로그램을 쓰는지 간단히 나와 있다. 내가 무엇을 할지 다른 사람이 보는 게 싫다면 윈도우즈 98처럼 이름만 보이므로 보안이 더 낫다. 윈도우즈 98처럼 바꿔보자.
시작 버튼 → 설정 → 제어판 → 사용자 계정을 고른 다음 ‘사용자 로그온 또는 로그오프 방법변경’을 누른다.
‘새로운 시작 화면 사용’의 체크 표시를 없애고 ‘옵션 적용’ 버튼을 누르면 로그 창이 고전적인 형태로 바뀐다.

‘새로운 시작 화면 적용’을 누르면 윈도우 98처럼 시스템 종료 창이 바뀐다.

22. 꼭꼭 숨겨진 윈도우즈 XP 관리 프로그램들
윈도우즈 XP의 시작 버튼 → 실행을 누르면 ‘실행’ 창이 열린다. 여기에 명령을 써넣으면 작업이 바로 실행된다. ‘실행’ 창에 쓸 수 있는 명령어와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compmgmt.msc 컴퓨터 관리와 관련 시스템 도구 창을 연다.
diskmgmt.msc 디스크 관리 창을 띄운다.
eventvwr.msc 윈도우즈 메시지가 담긴 이벤트를 본다.
gpedit.msc 도메인 또는 액티브 디렉토리나 PC에 저장되어 있는 조직 단위에 연결된 그룹 정책 개체를 편집하는 ‘로컬 컴퓨터 정책’을 연다.
perfmon.msc 시스템 성능을 감시하고 로그와 경고를 기록한다.
secpol.msc ‘로컬 보안설정’을 열어 도메인의 PC 보안 정책을 정의하게 도와준다.
devmgmt.msc 하드웨어 장치 목록을 보고 각 장치에 대한 특성을 정하는 ‘장치관리자’ 창을 연다.
dfrg.msc ‘디스크 조각모음’ 창을 연다.
fsmgmt.msc 공유 폴더를 띄운다.
lusrmgr.msc 로컬 이용자를 확인한다.
rsop.msc ‘정책의 결과 집합’ 창을 연다.
services.msc ‘서비스’ 창을 띄운다.

23. 메뉴를 빨리 빨리
제원이 낮은 PC를 쓰고 있다면 창이 뜰 때 나타나는 갖가지 효과를 없애 창을 빨리 띄워보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CURRENT_USER\ControlPanel\desktop에서 MenuShowDelay을 살펴보면 400
으로 되어있다. 이 값을 0으로 고쳐주면 된다.

0으로 바꾸면 메뉴가 빨리 뜬다.

24. 하드디스크 파티션 하기
윈도우즈 98에서는 ‘fdisk’라는 프로그램으로 하드디스크를 나눠 썼다. 윈도우즈 XP는 이 fdisk프로그램이 없어진 대신 파티션을 쉽게 할 수 있는 메뉴가 생겼다.
시작 → 설정 → 제어판 → 관리도구 →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에 들어가면 하드디스크의 갖가지 정보가 뜬다. 파티션 하려는 하드디스크에 오른쪽 마우스를 눌러 메뉴를 불러온다. 파티션 뿐 아니라 하드디스크를 매만질 수 있는 갖가지 메뉴가 있다.

윈도우즈 XP는 복잡한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간단히 끝낸다.

25. 내 PC 시각이 맞지 않을 때
작업 표시 줄 오른쪽에 있는 시계를 1분 1초도 틀리지 않게 맞춰보자. 먼저 작업 표시 줄의 시계를 누르고 ‘인터넷 시간’이란 탭을 누른다. ‘인터넷 시간 서버와 자동으로 동기화’를 체크하고 ‘지금 업데이트’를 누르면 된다.

인터넷 서버에 있는 정확한 시계와 연결되어 제대로 된 시간을 보여준다.

26. 회사 이름과 이용자 이름 바꾸기
윈도우즈 XP를 처음 깔 때 넣었던 회사 이름과 이용자 이름을 바꾸고 싶다면, 레지스트리를 매만지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 에 들어가면 RegisteredOrganization과 RegisteredOwner라는 값이 있다.
RegisteredOrganization은 회사 이름, RegisteredOwner는 사용자 이름이다.
입맛에 맞게 바꾼 뒤 재 부팅하면 바뀐다.

27. CD롬 자동 삽입 통지 막기
윈도우즈 XP는 윈도우즈 98처럼 ‘자동 삽입 통지’ 메뉴가 없다. CD롬을 넣으면 CD롬 내용이 알아서 뜨는데, 이 기능이 귀찮다면 레지스트리를 만져 끄면 된다.
시작 → 실행에서 regedit 라고 쓰고 엔터 키를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001\Services\Cdrom에서 Autorun값을 `0`으로 하면 CD를 넣어도 CD가 자동 실행되지 않는다.

28. 인터넷 화면이 제대로 안보일 때
인터넷 게임을 하려고 하는데 화면이 제대로 뜨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까? 인터넷을 띄우면 그 사이트에 맞는 개체가 깔리는데, 이 개체가 제대로 깔리지 않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
제어판 → 인터넷 옵션 → 일반 탭에서 임시 인터넷 파일의 ‘설정’ 메뉴를 찾는다.
‘개체 보기’를 누르면 내 PC에 깔려 있는 갖가지 개체들이 보인다. <Ctrl + A> 키를 눌러 ‘전체 선택’을 한 뒤 Del 키를 눌러 지운다. ‘예’를 누르면 말끔히 지워진다. 다시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개체가 깔리기 전에 ‘예’ ‘아니오’라는 창이 뜬다. ‘예’를 누르면 개체가 바로 깔려 인터넷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예‘를 눌러야 화면을 띄우는 데 필요한 개체가 깔린다.

29. ‘도움말 및 지원’ 메뉴 지우기
윈도우즈를 쓰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도움말’을 보지만 사실 별 도움이 되진 않는다. 차라리 이것을 없애면 프로그램이 띄울 때 조금 더 빨리 뜬다.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Policies\Explorer에 간 뒤 ‘새로 만들기’ 에서 DWORD값을 만든다.
이름을 NoSMHelp으로 하자. 마우스를 두 번 눌러 데이터 값을 불러와 ‘1’이라고 넣자.
재 부팅 하면 ‘도움말 및 지원’ 메뉴가 뜨지 않는다.

30. 쓰지 않는 MSN 익스플로러 지우기
윈도우즈 XP를 처음 깔면 MSN 익스플로러가 깔려 있다. MSN 익스플로러는 MSN과 핫메일을 쓰는 사람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지만 쓰지 않는다면 이 프로그램을 지워 하드디스크 용량을 늘이자.
시작 → 모든 프로그램 → MSN Explorer 아이콘에 마우스를 갖다 댄다.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메뉴를 불러와 속성을 누른다. 등록정보 창이 뜨면 ‘대상 찾기’를 누른다.
Setup 폴더를 열어 보면 msnunin이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것이 MSN Explorer을 지우는 프로그램이다. 마우스로 두 번 눌러 시작 메뉴에 있는 내 PC에서 MSN 익스플로러를 지운다.

꼭꼭 숨어 있는 이 파일을 누르면 MSN 익스플로러가 지워진다.

31. 종료 로고만 뜨고 전원이 안 꺼질 때
‘시스템 종료’를 누르면 ‘이제 시스템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라는 창만 뜨고 꺼지지 않는 일이 있다. 이럴 때 제어판 → 전원 옵션 → APM 탭으로 들어가 ‘최대 절전 모드 사용’을 체크하면 된다.

32. CD를 굽고 있는 도중 PC가 먹통이 될 때
주로 4배속 아래의 낡은 CD-RW 드라이브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
제어판 → 시스템 → 하드웨어 탭의 ‘장치 관리자’로 들어간다.
IDE ATA, ATAPI 컨트롤러를 눌러 광학 드라이브가 꽂힌 보조 IDE 채널을 두 번 누른다. 전송모드가 DMA로 되어 있다면 PIO로 바꾼 뒤 적용을 누른다.

PIO 모드로 바꾸면 오래된 CD-RW라도 CD를 척척 구워낸다.

33. 640 × 480 해상도로 띄우기
윈도우즈 XP 제어판 → 디스플레이 등록정보를 보면 800 × 600이 가장 낮은 해상도로 되어 있지만, 640×480 해상도를 불러 올 수 있다.
제어판 → 디스플레이 → 설정의 ‘고급’ 단추를 누른다.
‘어댑터’ 탭에 들어가면 아래에 ‘모든 모드 표시’라고 되어있다. 이곳을 누르면 640×480 해상도에 256 컬러로 바꿀 수 있다.

256 컬러가 아니면 뜨지 않는 고전 게임을 즐길 때 좋다.

34. 바탕 화면 보기 아이콘 만들기
바탕화면 보기 아이콘은 모든 창을 최소화 시킬 때 편하다. 이 아이콘을 실수로 지웠다면 당황하지 말고 새로 만들어보자. 시작 → 보조프로그램 → 메모장을 열어 다음과 같이 쳐 넣는다.

[Shell]
Command = 2
IconFile=explorer.exe,3
[Taskbar]
Command=ToggleDesktop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고른 뒤 ‘바탕화면보기.scf'라고 저장하면 끝난다.

저장한 파일은 작업 표시 줄의 ‘빠른 실행’ 안에 끌어다 놓자.

35. 메신저 광고 메시지는 이제 그만!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MSN 메신저를 통해 스팸 쪽지가 계속 날아온다. 이것은 사실 MSN 메신저와 아무 상관이 없다. 메시지를 보내는 이들은 무작위로 IP 주소를 뽑아 윈도우즈 NT 계열의 기본 서비스인 내부 네트워크를 이용해 광고성 쪽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 쪽지를 받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이 한다.
제어판 → 관리도구 → 서비스 → Messenger에서 시작 유형을 ‘시작 안함’으로, 서비스 상태를 ‘중지’로 하면 된다.

이제 지긋지긋한 스팸 메시지가 오지 않는다.

36. 윈도우즈 포맷하기 전, 즐겨찾기 백업은 필수
윈도우즈를 포맷하고 다시 깔고 나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즐겨찾기 사이트를 일일이 다시 등록하는 일도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즐겨찾기가 저장되는 디렉터리만 알고 있으면 이런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즈를 포맷하기 전에 c:\doc-uments and settings\이용자 이름\favorites를 통째로 다른 드라이브에 복사해 놓자. 윈도우즈를 다시 깐 뒤 같은 디렉터리로 복사한다. 인터넷의 즐겨찾기를 열면 고스란히 사이트가 들어있다. 하지만 전에 저장했던 순서까지 그대로 열리는 것은 아니므로 약간 손봐야 한다.

37. 하위 폴더를 재 빨리 연다
하위 폴더를 열려면 현재 폴더를 마우스로 두 번 누르거나 그 옆에 있는 +를 고른다. 따라서 디렉토리가 여러 단계로 되어 있으면 필요한 것을 열기위해 이일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하지만 맨 아래에 있는 것을 단 한번에 여는 방법이 있다.
작업하려는 폴더를 고른 뒤 숫자 키보드에 있는 * 키를 함께 누르면 아래에 있는 모든 폴더가 열린다.

38. 지운 파일 되살리기
탐색기나 내 컴퓨터에서 실수로 중요한 파일을 지우기 십상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도구 모음에 있는 ‘실행 취소’ 버튼을 누르면 사라졌던 것이 다시 나타나기 때문이다. 단축 키는 <Ctrl + Z>다.
TR>
‘실행취소’ 버튼을 누르면 방금 전 내린 명령이 무효가 된다.

39. 파일 이름이 안 바뀌네?
아무 작업도 하지 않는데 파일 이름이 안 바뀔 때가 있다. 이럴 때 재 부팅하지 않고 이름을 바꾸는 법을 살짝 공개한다. 파일을 고른 뒤 오른 쪽 메뉴를 불러와 ‘속성’을 누른다. 이 곳에서 이름을 바꿔보자 안 바뀌던 파일 이름이 손쉽게 바뀐다.

파일 복사 중이면 이 방법을 써도 바뀌지 않는다.

40. 내가 원하는 시각에 PC 끄기
시작 → 실행에서 ‘tsshutdn 시간(초)’을 넣자.
PC를 1분 뒤에 끌 거라면 tsshutdn 60, 1시간 뒤에 끌 거라면 tsshutdn 3600이라고 넣으면 된다. 시간이 되면 바로 종료 되는 것이 아니라 만약을 위해 30초를 더 센다.

취소하려면 꺼지기 전에 <Ctrl +C> 키를 누르면 된다.

41. 한글 자판 먹통 됐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갑자기 한글 자판이 안 먹힐 때가 있다. 이럴 때 PC를 재 부팅 하지 말고 간단하게 해결하자.
대부분 왼쪽 Alt를 한번 누른 뒤 한/영 키를 누르면 한글로 바뀐다. 이 방법이 안 되면 왼쪽 <Shift + Alt> 키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한/영 키를 누르면 된다.

42. 윈도우즈 XP의 숨겨진 복사 재주
파일을 복사할 때 같은 파일이 있으면 겹쳐 쓸 것인지 물어보는 창이 뜬다. 모두 겹쳐 쓸 때 ‘모두 예’라는 항목은 편하지만, 겹쳐 쓰지 않고 이어서 복사하려면 ‘아니오’를 일일이 눌러야 된다. 이럴 때 중복된 것만 빼고 복사하는 ‘모두 아니오’가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윈도우즈 XP는 이런 재주가 숨겨져 있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아니오’를 눌러보자. 똑같은 파일은 건너뛰고 복사 되지 않은 파일만 복사된다.

많은 파일을 복사할 때 편하다.

43.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름 바꾸기
인터넷 창 타이틀 맨 윗부분을 보면 Microsoft Internet Explorer란 꼬리표가 달려있다. 이 꼬리표 이름을 내맘대로 바꿔보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Main를 찾은 뒤 편집 → 새로 만들기 한 뒤 Window Title 이라고 써 넣는다. 만들었다면 왼쪽 마우스 단추를 두 번 눌러 이름을 써 넣는다. PC를 재 부팅하면 이름이 바뀐다.



인터넷 창 위에 있던 Microsoft Internet Explorer란 글자를 내 맘대로 바꾸었다.

44. 시작 페이지 고정하기
인터넷을 하다 보면 성인사이트가 첫 페이지로 뜨는 일이 종종 있다. 인터넷 옵션에서 홈페이지를 바꿔도 계속 뜨는 사이트가 정말 짜증난다. 레지스트리를 매만져 이런 문제를 말끔히 털어버리자.
시작 → 실행에서 regedit 라고 쓰고 엔터 키를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InternetExplorer\Main,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nternetExplorer\Main으로 가서 둘 다 Start_Page 의 값을 처음에 띄우려는 페이지 주소로 바꾼다.
그 다음 왼쪽 창 Main 에서 오른쪽 클릭 ‘사용 권한’ 고른 뒤 쓰고 있는 계정을 고른 다음 밑에 고급 → 편집을 누른다. 값 설정에서 ‘거부’에 체크 하면 끝난다.

이 곳에서 사이트 이름을 바꾼다.

45. MSN 메신저 6의 숨겨진 이모티콘들
MSN 메신저에는 재미있는 이모티콘이 들어 있다.
메신저를 띄운 뒤 이 단어들을 채팅창에서 쳐 넣으면 재미있는 이모티콘이 뜬다.
(st) = 비
(%) = 수갑
(pl) = 접시
(ci) = 담배
(li) = 번개
(tu) = 거북이
(xx) = 엑스박스
(yn) = 검지와 중지

46. 윈도우즈의 보기 설정을 한결같이
파일 목록을 특정한 방식, 예를 들어 ‘큰 아이콘’으로 표시하거나 ‘자세한 정보’와 함께 표시할 때, 모든 폴더의 보기 옵션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두루 적용할 수가 있다.
윈도우즈 탐색기의 ‘도구’ 메뉴에서 ‘폴더 옵션’을 고른다.
‘보기’ 탭의 ‘폴더 보기’ 칸에서 ‘모든 폴더에 적용’ 버튼을 누른 다음 ‘폴더 보기’ 창이 열리고 모든 폴더에 적용할 것인지 물으면 ‘예’ 버튼을 누른다.

다른 폴더에서도 보기 옵션을 일일이 정하지 않아도 된다.

47. 드라이브 순서 바꾸기
윈도우즈 98 제어판에서 바꿀 수 있던 ‘드라이브 순서’가 윈도우즈 XP에는 없다. 하지만 꼭꼭 숨겨져 있을 뿐 바꾸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시작 → 실행 → diskmgmt.msc를 치면 ‘디스크 관리’가 뜬다. 바꿀 드라이브를 누르고 오른쪽 단추로 메뉴를 불러온 다음 ‘드라이브 문자 및 경로 변경’을 누르면 된다. 가상 드라이브와 CD롬이 뒤죽박죽일 때 이 곳에서 순서를 바꿔 정리할 수 있다.

운영체제가 깔린 드라이브는 바꿀 수 없다.
TR>
48.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9 지우기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9는 영화를 보기에 좋지만, 실시간 방송이 뜨지 않는 일이 종종 있다. 이것은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9가 실시간 서비스인 VOD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해서다.
이런 이유로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9를 지우고 종전 버전으로 돌리려면 시작 → 실행 → RunDll32 advpack.dll,LaunchINFSection %SystemRoot%INFwmp.inf,Uninstall이라고 치면 된다.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 9를 깔기 전으로 돌릴 수 있다.

49. 누가 내 PC 만졌어!
내 PC가 언제 켜졌는지 남이 내 PC를 만졌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시작 →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의 메모장에서 다음과 같이 써 넣자.
@echo off
echo Windows 부팅 >>c:list.txt
echo %date% %time% >>c:list.txt
echo. >>c:list.txt
파일 이름을 list.bat라고 저장한 뒤 저장한 파일을 시작 프로그램에 놓는다.

c 드라이브에 들어가 list.tct 파일을 보면 PC를 켠 흔적이 남아있다.

50. 깔지마! 깔지 말란 말야!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바탕 화면에 깔리는 아이콘을 일일이 지우는 것도 지겹다. 웹 사이트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깔지 못하게 해보자.
제어판 → 인터넷 옵션 → 보안에서 ‘웹 컨텐트 영역’을 ‘인터넷’으로 고른다.
‘사용자 지정 수준’을 누른다. ‘바탕 화면 항목 설치’를 찾아 ‘설치 안함’을 고르면 된다.

이제 바탕화면에 웹 사이트 아이콘이 깔리지 않는다.

51. 머리글과 바닥글 없애기
인터넷 화면을 문서로 뽑으려면 파일 메뉴의 ‘인쇄’를 누르면 된다. 하지만 프린터에 http://www.ilovepc.co.kr/record_detail_read.php?NO=15879같은 경로가 같이 찍혀 나와 지저분하다. 이것이 싫으면 파일 → 페이지 설정을 눌러 ‘머리글’과 ‘바닥글’에 있는 칸을 깨끗이 지운다음 인쇄하면 된다.
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5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
'&w&b페이지 &p / &P'라는 부분을 지우면 된다.

52. 키보드 없이 키보드를 친다?
윈도우즈 XP는 키보드가 없이 PC를 쉽게 쓸 수 있도록 ‘화상 키보드’를 지녔다. 이것은 글자 그대로 키보드 모양을 화면에 띄워 마우스로 눌러 글자를 띄우거나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시작 →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 → 내게 필요한 옵션 → 화상 키보드를 누르면 된다.

화상 키보드는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자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53. 플로피디스크 읽지 마!
부팅한 뒤나 탐색기를 띄웠을 때 윈도우즈는 무작정 A 드라이브인 플로피디스크를 읽는다. 이것은 하드웨어가 잘 달려 있는지를 윈도우즈가 알아보는 것이다. 이런 일을 없애도 윈도우즈를 쓰는 데 아무런 이상이 없으므로 윈도우즈가 하드웨어를 검색하는 명령을 고치자.
제어판을 띄워 ‘관리도구’를 열고 ‘서비스’ 아이콘을 골라 shell hardware detection 항목을 두 번 누른다. ‘시작 유형’을 ‘자동’으로 맞추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서비스’ 창에서 shell hardware detection 항목을 골라 시작 유형을 ‘자동’으로 바꾼다. 이렇게 하면 플로피디스크를 읽지 않는다.

플로피 디스크를 자주 쓰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바꾸자.

54. 최대 절전 모드 해제로 하드디스크 용량을 확보하자
제어판의 ‘전원 옵션’ 가운데 최대 절전 모드를 쓰면 윈도우즈는 얼마 뒤 메모리에 담긴 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적은 전기만 쓰면서 대기모드로 들어간다. 이 때 하드디스크 용량을 500MB 정도 차지한다.
대기모드를 쓰지 않는 이에게 이 옵션은 하드디스크 용량만 잡아먹는 쓸데없는 것이다. 바탕화면에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속성’을 눌러 ‘디스플레이 등록정보’ 창을 띄운다. 화면보호기 항목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고 전원 옵션 등록정보를 보자. ‘최대 절전 모드’ 탭에서 체크 표시를 없앤다.

55. 응답이 없는 프로그램 빨리 닫기
윈도우 XP 응답이 없는 프로그램은 시간이 얼마 지나야 닫히게 된다. 기다린다고 응답 없는 프로그램이 다시 살아나는 것도 아니므로 이 시간을 무시하고 바로 끄자.
시작 → 실행에서 regedit 라고 쓰고 엔터키를 치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CURRENT_USER\Control Panel\Desktop에서 HungAppTimeout를 왼쪽 마우스로 두 번 눌러 1000으로 고치면 된다.

56. 내가 쓰는 윈도우즈 XP가 정품일까?
윈도우즈 XP는 불법 복제를 쓰지 못하게 인터넷으로 정품 등록을 한다. 이것을 흔히 ‘인증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인증을 받지 않고도 정품처럼 쓰는 불법 OS가 널리 퍼져 있다. 정품인데도 인증을 받지 않으면 적어도 30일 동안 작동한다. 과연 내가 쓰는 윈도우즈 XP는 인증을 받은 것일까?
시작 → 실행 → oobe/msoobe /a라고 치면 인증 창이 뜬다.

정상적인 OS이면 그림처럼 인증을 받았다는 메시지가 보인다.

57. MSN 메신저를 지우자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는 MSN 메신저를 지울 수 없다. 지우고 싶다면 시작 →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에 있는 메모장으로 c:\windows\servicepackfiles\sysoc.inf 파일을 연다.
msmsgs=msgrocm.dll,OcEntry,msmsgs.inf,hide,7이라고 되어 있는 줄을 찾은 뒤,
msmsgs=msgrocm.dll,OcEntry,msmsgs.inf,7로 바꿔주면 시작 → 제어판 → 프로그램 추가/제거 → windows 구성요소 추가/제거에 MSN 메신저 체크박스가 뜬다. 이 박스를 끄면 MSN 메신저를 지울 수 있다.

MSN 메신저를 쓰지 않는다면 이 곳에서 지우면 된다.

58. L2 캐시 매만져 PC를 재빨리 돌리자
윈도우즈 XP는 CPU의 L2 캐시를 알아채 PC를 재빨리 돌린다. 하지만 데이터가 많아지거나 멀티태스킹을 할 때 캐시를 읽지 못해 순간적으로 느려질 때가 있다. 캐시를 고정시켜 운영체제가 일일이 캐시 메모리를 찾는 수고를 덜어주자.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SessionManager\Memory Management를 찾은 뒤 SecondLevelDataCache를 고른다.
그 다음 내 CPU에 맞는 캐시를 넣으면 된다. 바탕화면에 있는 ‘내 컴퓨터’를 누른 뒤 오른쪽 메뉴를 불러와 ‘속성’을 누르면 내 CPU 정보가 뜬다.
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5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
10진수로 바꾼 뒤 캐시를 써 넣으면 된다.

59. 다이렉트 X의 최신 버전 깔기
시작 → 실행에서 dxdiag라 쳐 넣고 엔터를 치면 다이렉트 X 버전 뿐 아니라 갖가지 정보가 뜬다. 다이렉트 X가 8.1 이하가 깔려있다면 9.0을 새로 까는 것이 좋다. 게임속도가 재빨라지기 때문이다. 다이렉트 X 9.0을 내려받고 싶다면 시작 → windows update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이 뜨면 ‘업데이트 검색’을 누른 다음 중요 업데이트 및 서비스 → 업데이트 검토 및 설치를 눌러 ‘지금 설치’를 누르면 된다.

다이렉트 X 9.0이상이 깔려있는지 확인하자.

60.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전체 화면으로 보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전체 화면으로 시원시원하게 보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 창을 띄우고 F11 키를 눌러도 되지만 항상 전체 화면으로 띄우려면 레지스트리를 매만져야 한다. 시작 → 실행 → regedit 라고 누르면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뜬다.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Main 으로 간 다음 오른쪽 창에서 FullScreen을 찾는다.
FullScreen을 두 번 눌러 no를 yes로 바꾸면 된다
by Joe & Soohy 2006. 3. 12. 20:12


UMPC - 유비쿼터스의 전초전?


삼성전자가 공개한 오리가미 PC `Q1'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텔과 삼성전자 등과 비밀리에 공동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휴대용 PC(코드명 오리가미)가 속속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MS는 미국 본사와 삼성전자 등이 10일 독일의 `세빗(CeBIT) 2006' 박람회에 오리가미 PC를 공식 발표한 것과 맞춰 이 제품이 대략 599달러에서 999달러 사이 가격에 시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는 또 이들 PC가 올해 2.4분기에 삼성전자와 파운더 등의 하드웨어 업체를 통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국MS측이 일문일답 형식으로 밝힌 오리가미 PC의 기본 개념과 시판 계획 내용.

--오리가미 PC의 기본 개념인 울트라 모바일 PC(UMPC)란

▲UMPC는 윈도 기반의 각종 기능을 출장 또는 이동 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 상황에 적합한 조작방법을 제공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터치스크린, 펜, 특수버튼, 키보드 등이 있다.

UMPC는 휴대전화처럼 모든 사람에게 필수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MS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계 협력사들과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UMPC의 다음 개발계획(로드맵)은 MS가 윈도 비스타를 발표하는 시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UMPC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무엇인가

▲UMPC는 MS 윈도 XP 태블릿 PC 에디션 OS와 MS 파트너사들이 개발한 다른 신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UMPC에 탑재되는 윈도 XP용 MS 터치팩은 터치스크린 상황을 최적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터치팩은 또 프로그램 론처 기능을 제공, PC의 프로그램을 큰 버튼과 아이콘을 이용해 간편하게 검색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한다.

UMPC 1세대는 윈도 XP 태블릿 PC 에디션 2005를 기반으로 했지만 향후 모델은 윈도 비스타를 탑재하게 될 것이다.

하드웨어 디자인은 제조 업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소형 경량에 휴대와 입력이 간편하도록 만들 방침이다. 현재의 기본적인 스펙에 따르면 UMPC 기기는 중량 2파운드(0.9kg)에 7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갖췄다. 배터리 수명은 2시간 30분 이상이다.

CPU 프로세서로는 인텔의 셀러론 M과 펜티엄 M칩, 대만 비아(VIA)사의 C7-M 칩 등이 쓰일 전망이다. 하드는 약 30∼60GB(기가바이트)급이 쓰인다.

일부 기기에서는 GPS, 웹캠, 지문인식기, 디지털 TV 수신기, SD 카드리더 등이 추가로 내장될 수 있다.

한편 UMPC는 Wi-Fi,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이더넷 네트웍 등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UMPC가 노트북 PC나 다른 휴대용 PC와 다른 점은

▲UMPC는 작고 가벼워 기존 PC보다 휴대성이 강화됐다. UMPC는 또 터치 스크린 사용자에 최적화된 윈도 터치 팩 소프트웨어를 쓴 첫번째 제품이다.

UMPC는 또 집안은 물론 사무실 환경에서 일반 PC와 겸용으로 쓸 수 있다. 음악, 영화, 사진, 오피스 문서 등을 이동 중에 활용할 수 있다.

UMPC는 기업용으로 개발된 윈도 XP기반의 소형 PC인 OQO, 후지쓰 라이프북 P1500D 등과는 다른 기기가 될 것이다.

--UMPC의 가격과 공급 시기는

▲가격은 하드웨어 파트너에 의해 결정되겠지만 599달러∼999달러가 될 것이다.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와 파운더 등이 2006년 2.4분기에 제품을 출시하며 아수스도 곧 이어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비아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은 테이블키오스크(TabletKiosk), 페이스블레이드 저팬(PaceBlade Japan)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시기는 역시 2006년 2.4분기다.

tae@yna.co.kr
by Joe & Soohy 2006. 3. 11. 22:53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킨 인터넷 공간에 널려있는 사이트는 무려 7600만개에 달하지만 한 명의 네티즌이 꾸준히 찾는 곳은 고작 6개를 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정부기관 정보를 관리하는 ‘Directgov’는 6일 자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늘 즐겨찾던 사이트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1%는 6개 혹은 그 이하의 사이트만 찾아 간다고 답했다. 또 75% 의 응답자는 인터넷이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조사에 참가한 대다수(95%)는 인터넷을 이용하기 전 마음 속에 특정 사이트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은행 업무나 쇼핑, 여행정보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찾을 수 있는 ‘슈퍼사이트(Supersite)’의 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by Joe & Soohy 2006. 3. 8. 07:13

디스커버리채널 스카이시티 자료(클릭)


동경의 스카이 시티...
새벽 2시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보고 발상의 거대함이랄까.. 대단하다고 느꼈다.
수천~수만명의 인구를 한 곳에 모으고, 모든 부대시설을 완비하는 도시.
백화점, 지하철, 기업, 행정기관 등 모든것을 흡수할 수 있는 정도의 스케일.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를 만들기 위해, 온갖 과학기술을 이용한다.
방진기술, 재난대비기술 등..
머리의 한 곳에서는 바벨탑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만약 이 건물이 완성되고, 건물에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될경우 피해자만도 몇 만명에 이르게 될지도 모른다.
여하튼 이런 발상, 이런 구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 또한 대단하다.
이 건물을 짓기 위해 드는 비용도 천문학적이니까 말이다.
먼 훗날 일본 만화책에 동경타워대신에 이 건물이 그려지게 될지도 모를일이다.
참고로 아파트 1동(막대모양 1개)에 수용하는 인원은 약 3만 5천여명이다.
by Joe & Soohy 2006. 1. 26. 18:04
블로그처럼 웹에 플랫폼 제공,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인터넷상에서 문서편집 가능
구글·위키피디아 등 MS에 맞서 `웹2.0` 서비스 제공하며 큰 수익, 인터넷 대세로 확산

2004년 8월에 이어 작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상 두 번째로 열린 ‘웹(Web)2.0 컨퍼런스’엔 구글, 야후, 넷스케이프 등 인터넷 업계 스타 회사들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인터넷 기업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레이 오지도 참석해 웹2.0이라고 명명된 인터넷의 새로운 흐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비즈니스위크는 2005년 9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웹’(A whole new Web)이란 기사를 통해 국내의 싸이월드를 비롯해 웹2.0을 기반으로 성공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지난 한 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업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웹2.0’이었다. 2004년 초 처음 명명된 이 용어는 구글, 아마존닷컴 등과 같은 최근 성공한 인터넷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과거와 어떻게 차별화되는지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아직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두 차례의 ‘웹2.0 컨퍼런스’를 거치면서 그 개념이 구체화되고 있다. 웹(인터넷)이란 이름 뒤에 1.0에 대비되는 2.0이란 수식어를 붙인 것은 웹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웹이 어떠한 세대변화를 거쳤다는 것일까?

‘웹2.0 컨퍼런스’를 기획한 IT 관련 미디어그룹 ‘오라일리(O’Reilly)’사의 팀 오라일리 회장은 “웹2.0 시대로의 전환은 ‘웹의 플랫폼화(The Web as platform)’에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플랫폼이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즈와 같이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키기 위한 운영체제를 말한다. 한국전산원 IT신기술사업팀의 박유진 연구원은 “지금까지 컴퓨터상에서 윈도우즈를 기반으로 할 수 있었던 작업들을 웹에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블로그의 경우처럼 서비스 제공업체가 사용자에게 블로그라는 하나의 플랫폼을 제공하면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게 콘텐츠를 생산, 유통,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즉 지금까지는 윈도우즈를 부팅시킨 후 할 수 있었던 워드나 엑셀 작업 등을 이제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구입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웹상에서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들은 사용자 입맛에 맞게 변형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워드작업을 웹상에서 할 수 있는 기술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지난해 초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AJAX(Asynchronous Java script and XML)란 기술은 사용자로 하여금 웹에서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 기능 등을 변형시키기 쉽게 해주었다. 지금까지 MS사의 워드나 엑셀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이 있더라도 현재 버전이 그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다음 버전에서 그러한 기능이 반영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서비스 제공업자가 기본적인 워드나 엑셀 기능을 지원하는 플랫폼만 제공해주면 사용자는 이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을 굳이 자신이 할 필요도 없다. 미니홈피에서 남의 사진을 퍼오듯 누군가가 새롭게 만들어놓은 업그레이드 버전을 가져다 쓰면 되기 때문이다. 팀 오라일리 회장은 ‘웹2.0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에서 ‘끊임없는 베타(Perpetual Beta)’란 말을 사용했다. 이는 웹상에서는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기존의 플랫폼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기 때문에 MS사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같은 별도의 업그레이된 버전(베타 버전)이 필요없음을 의미한다. AJAX를 비롯한 최근의 기술적인 진보는 웹상에서의 콘텐츠 교환 혹은 공유를 보다 쉽게 만들어주고 있다.

실제로 이런 식의 서비스가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미국의 업스타틀(Upstartle)이라는 회사는 인터넷상에서 워드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www.writely.com)를 운영한다. 이 회사 서비스의 특징은 서비스 이용자들이 서로의 웹페이지를 공유함으로써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샘 쉴레이스는 “서비스를 시작한 처음 4~5달 동안 사람들은 ‘누가 브라우저에서 문서 편집을 하겠는가’라며 우리가 미쳤다고 말했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당신들도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MS사도 대응 나서

최근의 이와 같은 흐름에 가장 긴장한 것은 그동안 윈도우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판매해 소프트웨어 시장의 공룡으로 군림해 온 마이크로소프트(MS)사다. 그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 운영체제(플랫폼)인 윈도우즈를 이용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려왔다. 문서작업 프로그램인 로터스(LOTUS)1-2-3를 자사의 엑셀로 대체했는가 하면 선도적 웹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를 고사시키고 자사의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인터넷 항해를 위한 유일한 수송선으로 자리매김시켰다. MS사가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몰아낼 수 있었던 것은 이 싸움이 윈도우즈라는 플랫폼 대 특정 소프트웨어 사이의 싸움이었기 때문이다. 로터스나 넷스케이프를 실행하기 위해선 먼저 윈도우즈를 실행시켜야 했다. 이 때문에 윈도우즈를 판매하는 MS사가 자사의 인터넷익스플로러와 오피스 프로그램을 끼워팔기하자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넷스케이프 같은 프로그램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하지만 웹2.0 시대에 MS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윈도우즈의 도움 없이도 자생(自生)할 수 있는 웹상의 서비스와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엔 MS도 웹상에서 사용가능한 오피스 제품을 기획하는 등 최근의 인터넷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웹2.0을 기반으로 한 웹 서비스들이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MS 같은 공룡을 위협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게 된 데 대해 웹2.0의 옹호론자들은 “웹2.0이 이용자의 참여와 개방성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팀 오라일리 회장도 “사용자들이 기여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웹2.0 시대에 시장을 지배하는 핵심요소다”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적었다. 뉴스위크는 올해 1월 3일자 기사에서 “새로운 웹(Web2.0)은 소위 ‘참여의 구조’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성공적인 인터넷 기업들은 사용자들의 활발한 활동에서 힘을 얻는다”고 적었다. 실제로 최근 성공한 인터넷 서비스는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

우선 블로그는 참여와 개방성을 특징으로 하는 웹2.0의 전형을 보여준다. 블로그에 게시된 글이나 사진 같은 콘텐츠는 대부분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다. 특히 최근엔 자신이 원하는 정보가 다른 사람의 블로그 등에 업데이트 되었을 경우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라는 기술이 상용화됨으로써 이용자들의 블로그에 대한 참여열기는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도 철저히 사용자의 참여에 의존한다.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회사 측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만, 위키피디아는 이용자가 사전에 적힌 내용을 수정, 삭제하는 권한을 가짐으로써 사전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위키피디아가 머지않아 조회 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10번째 안에 드는 웹사이트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지식검색’ 서비스가 그러한 예이다. 이 서비스는 웹상에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마련하고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해 성공을 거뒀다. 네이버 지식검색의 콘텐츠는 서비스 제공업체인 네이버의 NHN사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곳에 접속하는 개개인이 질문을 올리고 여기에 또다른 이용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콘텐츠가 구성된다. 2002년 개설된 지식검색 서비스는 지금까지 3500만건 이상의 질문과 답이 올려져 있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최근의 분위기는 웹2.0이 인터넷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다시 한번 닷컴붐을 일으킬 듯한 기세다. 아마존닷컴, 구글, 위키피디아와 같은 웹2.0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에는 엄청나게 많은 이용자가 몰려들고 있다. 사람들이 몰려들수록 광고에 노출될 빈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막대한 광고수익을 누리고 있다. 특히 구글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가 아닌, 소규모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해 냈다. 이제 웹2.0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에 대해 투자자들이 서서히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웹2.0’ 열풍은 거품?

하지만 최근의 이런 분위기에 대한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이들은 웹2.0은 단지 “다시 한번 인터넷 붐을 일으키기 위한 사기수단에 불과하다”고까지 말한다. 여전히 ‘웹2.0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조차 내려지지 않았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실린 웹2.0에 대한 정의에도 “(웹2.0의) 정확한 의미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이렇듯 웹2.0이란 용어의 정의가 애매한 것은 웹2.0이란 용어의 탄생 배경과도 관련이 있다.

웹2.0이란 말은 컴퓨터 엔지니어용 전문서적을 출간하며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온 ‘오라일리’사와 세계적인 IT행사인 컴덱스쇼를 주최했던 ‘미디어라이브(MediaLive)’사가 2004년 초 IT관련 컨퍼런스 개최에 대한 아이디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웹2.0이란 말을 창안한 것으로 알려진 오라일리사의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 부사장은 지난 2000년 닷컴버블에서 살아남은 닷컴 기업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의 특징을 여타 기업들과 대비하는 의미에서 웹2.0으로 명명하였다. 처음엔 ‘브리태니커 온라인 사이트가 웹1.0(웹2.0과 비교해 구시대적이라는 의미)이라면 위키피디아는 웹2.0이다’라는 식으로 그 개념이 신구(新舊)간의 단순한 대비를 통해 어렴풋하게 제시되었다. 특히 웹2.0을 특징짓는 대표적인 기술로 평가되는 AJAX나 RSS도 최근 들어 상용화되긴 했지만 기술이 도입된 것은 5년도 더 전의 일이다. 인터넷언어인 XML을 개발한 프로그래머 팀 브레이는 “소프트웨어마냥 조금만 새로운 기술이 도입돼도 2.0이란 수식어를 붙인다면 우린 지금쯤 웹8.0쯤에 와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산원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플랫폼으로서의 웹, 웹2.0은 무엇인가?’라는 보고서에서도 “웹2.0은 기술이 아닌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USA투데이의 칼럼니스트 케빈 매니는 웹2.0 컨퍼런스 폐막 직후에 낸 칼럼에서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가사를 인용하자면, 웹2.0이란 말은 당신의 마음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며 비꼬았다. 웹2.0으로 인한 닷컴열기가 2000년에 이은 또 한번의 닷컴 버블 붕괴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웹2.0 컨퍼런스의 기획자인 팀 오라일리 회장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 또 다른 거품에 대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인정하며 “(상업적 이윤추구가 아닌) 본질(the substance)에 집중합시다”라고 말했다.

김재곤 주간조선 기자(truman@chosun.com)
by Joe & Soohy 2006. 1. 24. 10:55
“Reality exceeds the fantasy(현실은 상상을 초월한다)”

어느 한 글로벌 기업의 표어다. 어느덧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개념이 컴퓨팅 환경 또는 네트워크 환경으로 알려진 것도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철학적 컴퓨팅 개념을 IT 이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하고, 패러다임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가 또 하나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확신을 갖고 uKorea를 미래상을 예측하게 된다. 정확하게는 유비쿼터스 패러다임이 아니라, 유비쿼터스 컴퓨팅 패러다임이다. 유비쿼터스는 형용사어로서, 편재한다, 언제어디서나 존재한다라는 pervasive의 개념이기도 하다.

단지 유비쿼터스의 뜻은 신의 속성을 의미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존재성 이상으로, 철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기독교에서의 이념에서 본다면, 3의 1체 개념과 같이 동일한 신적인 존재인데, 하나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영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을 비교하는 것이 무리일지 모르지만, 결국 인간이 추구하는 것은 완전 융합화 더불어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욕구의 근본적인 목적은 편리함, 효율성을 위한 것이다. 융합은 나노기술, 줄기세포, 인공심장 등 인간이 수명을 연장 할 있도록 돕기도 한다.

결국 신의 또 다른 속성은 “Omniquitous(All Knowing from Everywhere)”이다.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인식/인지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기계가 인간과 더불어 이러한 신의 속성을 모방하게 된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단순 모바일이 아닌 모든 상황을 인지하여, 각 곳에 퍼져 있는 컴퓨팅 칩과 통신하여, 사용자 또는 상황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컴퓨팅 네트워크로 통한 미래의 서비스 패러다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은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된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이른바 Calm Computing이라 하여 인간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제 어디서나 사용 할 수 있는 컴퓨팅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확장은 유비쿼터스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제록스 파크 연구소의 마크와이저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되었고, 그의 죽음으로부터 확산되었다. 마크 와이저가 제시한 신개념의 컴퓨팅 개념은 사무 환경의 업무의 제한적인 벽을 허물고,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사용자의 실생활에 적용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컴퓨팅 패널을 제시하였다.

대부분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은 미국 또는 유럽의 대학교, 연구기관의 프로젝트로부터 활성화되고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대부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비쿼터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얻은 철학을 통해 프로젝트로 구현을 하게 되면, 그 개념이 더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은 셍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변하고, 진화한다
생활 공간에서의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처음 쓴 사람은 미국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이다. 1988년에 마크와이저가 제시된 유비쿼터스의 개념은 1999년 동경대 사카무라 교수팀에서 좀 더 기계적인 관점으로 센서 네트워크를 응용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제시하여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현재, 2005년도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을 본다면, 88년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 같은 경우에는 u-City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단위의 공간에 차세대 인프라와 서비스 환경을, 생활 공간 또는 업무 공간에 구현하겠다는 포부와 더불어, 해외에서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어떻게 하면 컴퓨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반인이 생각하는 컴퓨팅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컴퓨팅 개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제시되고 있다. 내년에는 아디다스사에서 사람의 체중에 맞게 변형하는 신발을 출시한다. 이와 같이 컴퓨팅은 생활용품에도 내장되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정책에 따라 실제화 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패러다임
그렇다면, 철학적이고 거리감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념은 어떠한 방법으로 구체적인 정책으로 수립되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정보통신부의 지자체 전략인 uKorea는 3가지 단계로 나누어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 및 정보통신 발전을 통해 경쟁력 확보하게 된다. uKorea 전략은 총 3가지 단계인, 진입단계, 발전단계, 성숙단계로 분류된다. 첫 진입단계에서는 2005-2007년까지 선진한국으로 진입하고, 국가경쟁력 20위권 진입, 국민소득 2만 달러달성을 유비쿼터스 컴퓨팅 관련 신기술을 통해 이루게 된다.

즉 WiBro, BcN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원격의료, 텔레메틱스과 같은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기술적 체제를 위한 법제도 정비를 추진하게 된다.

2단계인 uKorea 발전단계(2007-2012)에서는 선진한국을 구현, 국가 경쟁력 15위권 진입과 더불어 국민소득 2만5000달러 달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각 종 사회기반시설에 센서 칩을 내장하여, 유통물류, 환경 등 유비쿼터스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단계에서 목표로 하는 것은 사물들의 위치를 파악하여, 자율적인 센서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3단계인 uKorea 성숙단계에서는 2012에는 접어들어 유비쿼터스 사회를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 10위권을 진입하고,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사회 각 분야의 유비쿼터스 서비스 본격 개발 및 보편화와 더불어 모든 사물에 센서 칩을 내장하게 된다. 또한 지능적인 협업 로봇 활동을 통해 인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센서네트워크 환경과 로봇과의 연동을 통해 인간의 삶이 편리성을 더해준다는 것을 목표로한다.

그렇다면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신기술은 정보통신 기술, 즉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IT839 전략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유비쿼터스 신기술의 집합체 IT839 전략

8대 서비스 : WiBro, DMB, 휴먼네트워크, 텔레메틱스, RFID, W-CDMA, 지상파 DTV, VoIP가 있다.
3대 인프라 : BcN, USN, IPv6와 같은 인프라를 통해 정적 정보처리 미들웨어, 망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9대 신성장동력 :차세대이동통신, 디지털TV, 홈네트워크, SoC, 차세대 PC, 임베디드 S/W, 디지털 콘텐츠, 텔레메틱스, 지능형 로봇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인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문화와 더불어 활성화 돼야 한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세대 컴퓨팅 환경이기에, 인간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하여, 인터페이스, 인지심리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무엇이 가장 인간을 편하게 만드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산업시대에서의 인간의 노동은 후손들이 살기 좋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 했다면, 현재 현대사회의 본분은 정보통신 체제 기반을 인간을 위해 잘 수립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인간을 최고의 가치로 만드는 컴퓨팅의 융합된 서비스 환경이다.

* 이 글은 필자가 에 게재한 내용이며 필자의 허락하에 싣습니다.

ⓒ SpotNews.com&매경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칼럼의 내용과 주장은 칼럼니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IT SpotNews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by Joe & Soohy 2006. 1. 21. 00:11
1. 지식경영의 핵심은 `사람'

"기술과 비즈니스, 모두를 잘 아는 `똑똑한 사람(Smart People)'을 발굴" `마이크로 소프트의 비밀(Microsoft Secrets)'의 저자들이 밝혀낸 MS의 비밀이다. 저자들이 비록 `발굴(Find)'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지만 이 말의 뜻은 발굴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단어에는 `생산(Generate)'의 의미까지 포함되기 때문이다.

탐 데이븐포트(Tom Davenport)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MS의 지식경영을 한마디로 이렇게 평가한다. "개인의 지식역량 확대를 통한 조직역량의 확대." 이처럼 MS 지식경영의 핵심은 `사람'이다. MS가 1,000여명으로 구성된 내부 정보기술그룹(IT Group)을 운영하거나 `기술계획 및 개발(SPUD: Skills Planning `und' Development)'이라 불리는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는 궁극적 목표도 사람을 키우는데 있다.


2. 필요능력을 구체화하라

SPUD의 핵심은 지식의 전파와 축적이다. 이를 위한 수단은 MS 인트라넷을 최대한 활용한 학습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콘웨이는 SPUD프로젝트의 5대 구성요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경쟁능력의 유형과 단계 개발.
둘째, 각각의 작업에 요구되는 경쟁능력의 정의.
셋째, 특정작업의 성과 평가.
넷째, 온라인시스템을 이용한 지식역량의 제고.
다섯째, 개인 지식역량의 연계와 학습.

물론 SPUD 이전에도 MS에는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기준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입사기준으로 원용되었을 뿐 `입사 이후'에 대해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MS는 SPUD를 통해 4가지 단계의 지식역량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첫째, 기초기술(Foundation Skills) - 소위 입사를 위해 기초적으로 요구되는 지식을 말한다.
둘째, 특정역량(Local/unique Competencies) - 특정 업무에 요구되는 독특한 지식역량을 뜻한다. 예컨대 네트워크 분석가라면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셋째, 글로벌(Global)역량 - 특정 기능이나 조직에 몸담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말하는데 `조직통제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컨대 재무분석가라면 기술구조나 시스템에 대한 정밀분석이 가능해야 한다.
넷째, 보편적(Universal)역량 - MS 가족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을 의미한다. MS 제품의 생산과 판매, 소프트웨어 산업에 있어서의 MS의 위상과 영향력, MS의 전략 등이 포함된다.


3. 필요역량을 세분화하라

앞서 말한 네 가지 역량은 다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도구 사용법 등을 포함하는 이른바 명시적(Explicit) 역량이고 다른 하나는 추리력, 판단력 등 소위 묵시적(implicit) 역량이다.

MS의 직원들은 묵시적 역량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명시적 역량만큼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최신형'으로 교체해야 한다. 예컨대 컴퓨터 언어를 포함한 언어능력 개발이나 도구사용법을 숙지해야 하는 것이다. MS는 이러한 4가지 역량을 130개의 묵시적 역량과 200개의 명시적 역량으로 구분해 놓고 있다.

그런데 각각의 역량의 유형은 다시 4가지 단계로 분류된다. 기초(basic), 숙달(working), 리더십(leadership), 권위자(expert) 등이 그것이다.


4. 개인의 지식을 세계와 연계하라

MS는 이러한 지식역량 구조를 온라인시스템에 안착시켜 놓았다. 직무 평가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종업원 스스로 스스로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이다. MS의 온라인시스템은 다시 인터넷과 연결돼 있다. MS 내부를 비롯한 외부의 지식의 흡수 및 배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MS는 개인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자신들의 지식경영 시스템이 `이노베이션의 제도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요컨대 MS의 지식경영 시스템은 제2, 제3의 빌 게이츠를 스스로 생산해내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by Joe & Soohy 2005. 12. 13. 10:04
지식경영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각 지식들이 기업의 전략과 구조, 시스템, 기술, 문화 등과 잘 조화를 이뤄 핵심 경쟁력이 발휘되고 시장에서 성과를 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정보기술 인프라를 이용해 지식창고에 지식을 축적하는 것에 주력 할 것이 아니라 핵심역량의 축적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공유 및 보상체계, 위험에 대한 태도 등 지식경영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것과 권한과 책임의 현장위임, 교차기능적 조직육성 등의 조직구조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빠른 시장환경 변화에 조직이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기존의 관리위주 경영에서 효과적인 의사결정 위주로 경영스타일을 전환하는 것 이 중요하다.

● 지식경영 활동

지식경영에서는 회사내의 직무중 가장 핵심적인 직무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그에 맞는 인력을 선발하고 교육시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일이다. 이와 함께 전자문서관리시스템과 인트라넷,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검색엔진 등이 정보기술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층의 지식경영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 지식경영의 근간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조직학습과 스킬활동 등을 통한 지식의 창출과 획득 △베스트 프랙티스, 영업활동 사례 등을 이용한 지식축적과 공유 △정보와 지식의 활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활동이 더해져 지식경영 활동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의 효과를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 경영방식의 변화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회사의 핵심 이슈를 파악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지식베이스를 구축해 의사결정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는 계획과 그에 따른 실행결과의 차이점만을 분석하는 경영방 식이 주를 이뤘다면 지식기반 경영에서는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계획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춤으로써 변화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 이 핵심이다.

이러한 지식기반 경영방식은 △ 전략적 투자 △ 효율적인 경영관리 △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 및 보상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전략적 투자 부문에서는 핵심역량을 중시하며 합리적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불확실성과 위험을 고려해 복수의 전략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율적 경영관리는 경제적 부가가치 및 현금흐름 중심으로 관리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주요 경영문제를 그때그때 해결하는데 주력하는 것을 포함한다.

또한 평가 및 보상부문에서는 적정한 성과지표를 개발하고 장․단기 지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며 성과를 보상과 연계함으로써 성과의 지속적인 창출을 독려해야 한다.

● 기업의 의사결정

기업들은 의사를 결정하는데 전통적으로 한두개 의사결정안을 작성한 뒤 이를 합리화하는 것에 주력했다.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주관적인 판단과 추측을 활용했으며 분석방법 및 과정은 생략한 채 분석 결과만을 보고했다.

지식경영을 위해서는 이러한 의사결정 방법이 개선돼야 한다. 해결방 법에 대한 대안을 적어도 3~4개 이상 여러 개 만들어 놓고 이들에 대 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최적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불확실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위험요인을 차단하고 분석의 과정에서 주요 단계마다 의사결정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의사결정 및 위험분석 모델로 LG정유는 핵심연구팀과 검토 위원회간에 이뤄지는 피드백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즉 실행전략을 마련하는 프레임 작업과 수익과 위험의 분석작업, 자 원을 배분하고 실행하는 연결작업 등 전략수립과 실행에 관계되는 각 단계에서 주요 이슈별로 경영진과 실무진들이 상호 지속적인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행을 통해 최고경영자가 의사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며 이는 향후 발생하는 환경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by Joe & Soohy 2005. 12. 13. 10:03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 창출․공유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실히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신뢰'를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문주호 한솔포렘 대표이사는 지식경영이 21세기를 헤쳐 갈 유일한 경영 패러다임임을 인식하고 올해 초 경영방침을 `지식경영의 실천'으로 정했다. 한솔포렘이 강조하는 지식경영의 요체는 `참여'와 `열린 경영'이다. 직원들의 노하우 하나하나를 최고경영자가 소중히 생각하고 기여한 사람에 대한 보상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실시한다면 지식공유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회사의 지식경영 추진과정을 살펴보면 차분하면서도 힘이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지식경영을 실시한다고 거액의 시스템을 들여오거나 새롭게 추진팀을 결성한 것도 아니다. 경영지원팀 2명의 인력과 사장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원동력 삼아 구성원들의 지적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 기존 시스템을 지식 관점에서 활용

각종 가구용 목재를 생산하는 한솔포렘은 본사와 아산공장, 익산공장 등 3개 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340명의 임직원 중 250명이 현장근무자다. 지식경영을 도입하기 전까지는 각 사업장의 `쓸모있는 지식'을 공유하지 못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한쪽 공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높이고 있는 데도 다른쪽 공장에서는 이러한 지식이 있는지 조차 몰라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것은 곧 손실을 의미한다. 이러한 공간적 장벽에 의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것이 `아이디어 창고(Idea Warehouse)'다. 안충수 경영지원팀 과장은 "시스템 구축에 큰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이미 설치되어 있는 사내 근거리통신망을 보완해 지식공유시스템 구축에 대한 추가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식경영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자칫 저지르기 쉬운 실수중의 하나가 지식공유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먼저 나서는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 시스템만 구축하면 지식경영이 저절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해다. 한솔포렘은 기존 시스템을 활용, 구성원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는 물론 각종 교육보고서, 연구회 활동, 품질분임조 활동, OJT자료, 대내외 경영정보 등을 등록해 언제 어디서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창고인 `아이디어 창고'를 구축했다. 현재 6000여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되어 있는 상태다. `아이디어 창고'는 △신규사업 △신제품개발 △신기술개발 △품질개선 △업무개선 등 14 개의 디렉토리로 나뉘어 있다. 구성원들은 각각의 주제에 따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창고 관리자는 올라온 지식이 유용한 지식인지, 적당한 디렉토리에 입력되었는지를 점검한다. 기존의 업무 노하우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안과 아이디어도 수시로 제시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신규사업, 신제품개발과 관련된 새로운 제안은 이사회를 거쳐 타당성과 실효성 유무를 결정한 후 일선에 곧바로 반영할 지를 결정하고 있다. 지식경영을 시작하자 각 공장의 현장에 달라진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장의 생산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다른쪽 사업장의 수준을 속속들이 파악하게 되다보니 서로 경쟁하는 양상을 띠게 됐다는 것이다. 선의의 `지식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 연구논문제 실시

한솔포렘 사내에는 `당신의 지식이 초일류 회사를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있다. 이 포스터는 `사내연구논문제'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한솔포렘은 지식경영을 도입하면 사원들의 지식창출 활동을 돕고 개개인의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연구논문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내 연구회나 품질분임조 등 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며 최우수논문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 11월 중 논문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벌써 50여편, 단체 참가를 감안하면 135명(전임직원의 40% 수준)의 사원이 참가신청을 했을 정도로 `지식창출'의 열기는 뜨겁다. `스팀 에너지 절감'`목재와 절삭기구의 상관관계 및 개선점'`폐수처리 비용 절감' 등 주제도 다양하고 생산현장과 직결되는 내용도 많다. 정기준 경영지원팀 대리는 "학습과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업무에 대한 이론적 재무장을 위해 이러한 연구논문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여기서 채택된 논문은 경영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과 및 향후계획

한솔포렘도 IMF 강풍에 예외일 수는 없었다. IMF 위기를 맞은 97년 말부터 지난해 8월까지 월평균 공장가동률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상여금이 500%나 삭감되는 등 직원 사기도 적지 않게 저하됐다. 지식경영 도입을 선언한 올해 초부터는 상황이 반전됐다. 올 1/4분기 와 2/4분기에 경영목표를 각각 110%씩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물론 경기가 회복되는 등의 대외적 여건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무엇 보다 지식경영을 촉매로 해 사내 구성원들의 마인드가 적극적으로 바뀐게 이러한 성과 달성의 핵심 요인인 것 같다"고 안충수 과장은 말했다. 지식경영을 통해 사내 전체가 활력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한솔포렘의 지식경영은 전담직원 2명이라는 적은 인원을 투입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식경영 추진기업에게 참고가 될 만하다. 지식경영은 전담직원이 아니라 전 조직원의 참여에 의해 이루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앞으로 보완해나갈 점도 없지 않다. 현재 사용하는 아이디어 창고에는 검색기능이 없다. 또한 등록한 지 1달이 지난 지식은 자동 삭제된다는 단점이 있다. 향후에는 이러한 단 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룹웨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사원들의 지식경영 마인드와 업무 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하 반기부터 사내교육을 강화하고 직원들에 대한 평가보상 체계도 보다 세분화해 인사고과와 보상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y Joe & Soohy 2005. 12. 13. 10:02
1. 개요

"지식경영 전파의 유전자(the DNA of Knowledge Management Phenomena)."
로터스 디벨롭먼트(Lotus Development Corporation) 사장 제프 파포스(Jeff Papows)가 전하는 98년도 로터스 경영전략의 요체이다. 파포스 대표의 이 한마디는 그룹웨어 회사들의 경영목표가 '서류 없는 조직 지원'에서 이제는 `지식경영 기반구축'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로터스 1-2-3'로 잘 알려진 로터스디벨롭먼트. 전세계적으로 약 2,000만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그룹웨어 `노츠(Notes)'와 인트라넷 `도미노(Domino)'도 이 회사 제품이다. 이 회사는 그룹웨어 및 인트라넷 부문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얼마전 미국 올랜도에서는 로터스만의 컴덱스(COMDEX: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박람회)라 불리는 로터스피어 '98(Lotusphere 98)이 열렸다.


2. 지식경영 전파의 DNA

로터스피어 98의 대주제는 `지식경영'.
제프 파포스 사장이 말처럼 로터스를 비롯한 컴퓨터 관련 업계의 경영목표도 지식경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로터스 주력상품 노츠, 도미노와 같은 그룹웨어 및 인트라넷의 개발방향 역시 보다 효과적인 `지식경영의 도구'가 되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그룹웨어 및 인트라넷은 지역적 시간적 한계를 넘어 조직구성원들이 정보를 작성, 공유, 협력, 검색, 보관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업에 그룹웨어 및 인트라넷을 도입하는 것은 지식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물질적 기반으로 간주된다.

지식경영의 제반문제 즉 지식창조, 활용 및 공유 등 각 부문에서 얼마나 효과적인 실행도구를 갖추느냐에 따라 지식경영의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파포스 대표는 지식경영과 관련된 로터스의 매출이 앞으로 3년내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예컨대 지식경영 도입을 위한 컴퓨터 시스템 같은 하드웨어, 프로그램 등의 컨텐트웨어, 컨설팅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97년도 기준으로 볼 때 하드웨어 1,300만달러, 컨설팅이 3백만달러, 컨텐트웨어가 1,900만달러 규모였다.

파포스 대표는 2000년에는 하드웨어 3,500만달러, 컨설팅 5백만달러, 컨텐트웨어 5,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94년 IBM이 로터스와 합병한 것도 이러한 시장 확대 전망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컨설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렸기 때문이다.
3. 지식은 가치가 부여된 정보

로터스연구소의 마이클 잭(Michael Zack) 지식경영팀장은 데이터와 정보, 지식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특정 상황에서 드러난 단순한 사실이나 상징을 표현하는 것이며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데이터가 어떤 상황의 의미를 전달해 줄 수 있다면 정보가 된다. 지식은 의미 있게 구성된 축적된 정보를 말하며 이는 가치창출로 이어진다."

지식경영 체제의 구축, 특히 지식경영 도구가 그 힘을 발휘하는 구체적인 통로는 데이터나 정보를 지식으로 진화시키는데 있다. 즉 데이터에 의미를 부여, 정보화하고 다시 정보를 가치창출을 위한 도구로 재구성할 수 있다면 지식이 되는 것이다.

로터스를 비롯한 인트라넷 회사들이 제품혁신의 주목표로 삼고 있는 대목이 바로 여기다. 정보의 지식화와 지식의 가치화가 바로 그것이다.

기업경영의 수단이 되는 것은 데이터나 정보가 아니다. 기업경영의 목표가 가치창출에 있듯이 의미있게 구성된 정보, 즉 지식이 아니면 가치창출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없기 때문이다.


4. 지식도구의 활용

로터스의 노츠나 도미노와 같은 그룹웨어 또는 인트라넷 제품이 기업의 지식도구로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보자. 에일린 루덴(Eileen Rudden) 수석부사장의 설명이다.

"정보는 다양한 내부 및 외부 정보원으로부터 취득된다. 그런 다음 분류, 색인, 추출, 표준화, 통합, 재분류 등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보는 지식으로 진화한다. 이렇게 진화한 지식은 비디오, 사운드, 그래픽, 문서, 수치분석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통합저장소(지식 베이스)에 저장된다. 노츠와 같은 그룹웨어에 의해 통합 저장소에 저장되는 지식의 형태와 저장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저장 후 활용경로가 결정된다."

지식의 활용도는 저장된 지식에 대한 접근방법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진다.

지식의 접근, 즉 활용은 기존 지식의 통합과 재구성 작업을 거쳐 또 다른 지식으로 재창조된다. 이렇게 재창조된 지식은 다시 통합저장소에 저장된다. 이 과정은 반복적이고 상승적인 작용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5. 한국의 지식경영 시장

라파엘 탄(Raphael Tan) 로터스 아시아패시픽 사장은 "한국의 지식경영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한다. 그가 자신있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한국기업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넘어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지식경영의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또 "한국에는 사내 전자결재시스템 정도를 갖춰 놓고 `정보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거나 `지식경영 기반을 닦았다'고 말하는 경영자가 아직 많다. 하지만 이는 세계기업의 수준과 너무도 동떨어진 것이다."

탄 사장의 지적처럼 어쩌면 그러한 잘못된 생각 때문에 현재 우리기업이 직면한 위기가 더 깊고 더 길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by Joe & Soohy 2005. 12. 13. 10:01
Report: Microsoft-AOL close to deal
Alliance would switch AOL to Microsoft search tool, allow both to sell more ads, newspaper says.
December 7, 2005: 8:34 AM EST

NEW YORK (CNNMoney.com) - Time Warner and Microsoft are reportedly close to hammering out an online advertising alliance to challenge search engines such as Google and Yahoo!, according to a published report.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Wednesday that under the deal now being discussed, Time Warner's (Research) America Online unit would switch to using Microsoft's (Research) search engine, and the two companies would set up a joint venture to sell online advertising across both AOL and Microsoft's MSN portal.

The newspaper reports that Google (Research) is still involved in talks about the possibility of its own alliance with AOL, although a person familiar with the talks told the newspaper a sticking point so far has been Google's reluctance to guarantee Time Warner a minimum amount of revenue, which Microsoft had agreed to do.

The newspaper reports that AOL currently keeps about 80 percent of the ad revenue generated by searches conducted by its users using Google, under an agreement that reaped the company about $300 million in revenue last year. The deal expires in 2006, the newspaper reports.

While the AOL-Google deal, which went into effect in 2002, played a major role in Google's growth, today Google's commissions from selling ads on AOL are a small fraction of its revenue, the newspaper reports. Still, analysts told the newspaper that the loss of the AOL business would be a setback for the fast-growing Google.

"Suddenly the competitive landscape looks a lot less favorable to Google for next year at this time compared to last year at this time," Scott Kessler, an analyst at Standard & Poor's, told the newspaper. "It would be a mounting threat to Yahoo! (Research)" as well, he added.

A Google spokeswoman declined to comment beyond telling the newspaper, "AOL is a valued partner, and we look forward to continuing to work with them."

The newspaper reports that under the plans being discussed between AOL and Microsoft, both services will be able to sell ads that reach far more readers, even as they retain control of their own ad sales services.

Quoting figures from comScore Media Metrix, an online market-research firm, the newspaper reports that the AOL-Microsoft alliance would be able to reach as many as 140 million Americans each month -- or about 80 percent of all U.S. Internet users, compared with roughly 122 million recent monthly users of Yahoo and 86 million for Google.

Time Warner at one point had reportedly held talks about possibly selling a stake in AOL, but the Journal said that is no longer being discussed.

Financier Carl Icahn, who is leading a group of investors looking to replace members of the Time Warner board, has warned he'll hold the board "personally responsible" if AOL is sold for too low a price.

At a news conference Tuesday, Time Warner Chairman Richard Parsons said the company is in discussions with "multiple parties" about partnerships with AOL, the newspaper reported.

Time Warner is the parent company of CNNMoney.com.

Time Warner is the parent company of CNNMoney.com.

=============================================================
MS-AOL 온라인 광고 분야 제휴 임박

AOL을 MS의 검색 툴로 돌리고 양자 모두 광고 더 많이 팔기 위해 손잡아

AOL의 모회사인 타임워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 야후같은 검색 엔진 업체들에 도전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손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7일자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현재 논의중인 거래가 성사되면 타임워너의 아메리카 온라인(AOL)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을 사용하고 양측은 AOL과 MS의 MSN포털 양쪽을 관할하는 온라인 광고 판매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아직 AOL과 동맹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단계다. 협상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AOL의 모회사인 타임 워너측에 최소한의 이익금을 보증하길 꺼리고 있어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제에 합의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AOL은 현재 구글과 계약을 맺고 구글 검색에서 발생하는 수입의 80%를 가져간다. 지난해 이 수입으로 3억달러를 거둬들였다. 이 계약은 2006년 만기 해제된다.

지난 2002년부터 발효한 AOL-구글 계약은 구글의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반면 AOL에서 광고를 판매토록 한 구글의 위임은 수입의 작은 부분이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AOL의 사업 적자가 급성장하는 구글에게 방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탠다드&푸어스의 스콧 케슬러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신문에 "갑자기 구글에게 있어 이 시점에서 바라 본 내년 이 시점에서 바라본 작년에 비해 더 경쟁적 풍경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것은 야후에게 커져가는 위협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대변인은 신문 보도에 대해 언급하길 거부했다. "AOL은 가치있는 파트너이며 우리는 AOL과 계속 함께 일하길 바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AOL과 MS간 논의중인 계획하에서 양측은 독자적인 광고 판매 서비스는 각각 통제하면서 더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갈 광고를 판매할 수 있다.

신문은 온라인 마켓 리서치 회사인 콤스코어 미디어 메트릭스가 제공한 수치를 인용하여 AOL-MS 동맹이 매월 1억4천만 미국인, 또는 전미 인터넷 사용자들의 80%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수치에 따르면 야휴는 매월 1억2200만사용자에게, 구글은 매월 8600만 사용자들에게 도달한다.

한 시점에서 타임 워너가 AOL지분을 매각하기위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됐지만 더 이상의 논의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타임워너 이사회 멤버 교체를 바라는 투자자 그룹을 이끌고 있는 피낭시에 칼 아이칸은 만약 AOL이 너무 낮은 가격에 지분을 판다면 이사회에 '개인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회장은 6일 기자 회견에서 자사가 AOL과의 파트너십과 관련, '여러 관계자'들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타임워너는 CNN머니닷컴의 모회사다.
by Joe & Soohy 2005. 12. 11. 17:05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