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키스를 받고 행복에 겨워 추는 명장면
더 놀라운건 보이는 배경이 다 무대라는 것이다. 모르고 보면 밖인줄 알겠지만... 잘 보면 그림자나, 나중에 우산쓰고 있을때 우산에 위쪽 조명이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실수 없이 저런 춤과 노래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가..!


- Singin' in the rain -

Doodle oo doo doobie doodle oo doobie doodle
Doodle oo doo doobie doodle oo doobie
I'm singin' in the rain, just singin' in the rain
What a glorious feelin', I'm happy again
I'm laughin' at clouds so dark up above
The sun's in my heart and I'm ready for love
Let the stormy clouds chase ev'ry one from the place
Come on with the rain, I've a smile on my face
I'll walk down the lane with a happy refrain
Just singin', singin in the rain
Dancin' in the rain, dyu du du du du du
............I'm happy again
I'm singin' and dancin' in the rain!

SINGIN' IN THE RAIN


감독 : 진 켈리, 스탠리 도넌
배우 : 데비 레이놀즈, 도널드 오코너, 진 켈리, 진 헤이겐, 밀라드 미첼
장르 : 뮤지컬
등급 :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102분
제작년도 : 1952년
국가 : 미국

우리나라에는 사랑은 비를타고 라는 작품이다.
영화에서 위에 보이는 장면이 패러디 되기도 한다.
무성영화에서 발성영화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담고 있다.
얼굴이 아름다워도 목소리가 아름답지 않은 당대 유명한 배우들이 사장되고,
음악적 감성을 띤 배우들이 신진 세력으로 등장하고
그에 대한 갈등이 그려지고 있다.
발성영화의 전기를 마련한 영화는 워너브라더스의 재즈싱어라는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중에서도 재즈 싱어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재즈 싱어가 엄청난 흥행을 이루면서 사람들이 무성영화보다 발성영화를 더 원하는 모습으로 돌아서게 된다. 찰리채플린이 무성영화를 고수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지만 60년대에 발성영화를 한 편 만든 이후로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했다. 각 캐릭터들의 연기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탭 댄스라던지, 뮤지컬적 스킬이라던지... 저런 사람은 지금 시대에서 연기를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다.

영화가 끝났을 때, 마음속에서 기립 박수를 치던 그 느낌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이 영화 정말 시간있을때 한 번 보기를 바란다. 초.강.추.이다.

DVD로 사야겠다.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답다...

감동적인 이 장면!


특히 이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다. 무성영화 시절에 인기있는 여배우가 목소리가 아주 엉망이였는데, 지금 보는 이 여자가 뮤지컬 배우 출신이라 음성을 더빙해준다. 인기있는 그 여배우는 자신의 인기를 계속 가져가기 위해 이 여자를 전속 더빙으로 쓰려고 하는데, 이 여자는 배신당한 기분으로 장내를 빠져나간다. 이 여자를 붙잡은 것은 그가 사랑하는 남자였다. 이 장면 이후로 아마도 예전에 인기있던 여배우는 사장당했을 것이다. 이 여자는 그녀의 전성기가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영화제 연도 관련인물 부문 구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53년 진 헤이겐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53년 레니 헤이튼 음악상(뮤지컬) 노미네이트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53년 도널드 오코너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수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53년 아서 프리드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노미네이트
by Joe & Soohy 2006. 1. 6.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