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LG 프라다폰`

[디지털타임스 2006-12-21 06:11]    

전면이 터치패널… 새해 유럽서 우선 출시

LG전자가 세계적인 명품 프라다와 손잡고 내년 초 출시하는 `프라다폰 바이 LG'가 베일을 벗었다.

KE850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이 제품은 전면 터치패널을 채용한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세계적인 명품 출시'를 목표로 추진해온 `프라다폰 바이 LG'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존슨앤존슨에서 영입된 마창민 해외마케팅 상무를 중심으로 프라다와 `LG전자-프라다폰' 팀을 구성해 제품 디자인, 개발, 마케팅에 관한 조율 작업을 벌여왔다.

`프라다폰'은 기존 초콜릿폰에서 사용되던 터치센스 대신에 통화ㆍ종료ㆍ취소 버튼을 제외한 모든 메뉴를 액정 안에 담은 `전면 터치패널' 방식을 적용했다. 또, 샤인에서 처음 선보인 카메라 명품 슈나이너사의 인증 렌즈를 사용해 `명품을 만드는 명품'이라는 컨셉을 담았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반적으로 외형이 초콜릿폰과 샤인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분위기라는 평가다.

이 제품은 GSM용 KE850 모델이 다음달 중 유럽시장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측은 내수용을 포함한 CDMA 모델은 4월 이후에나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다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프라다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 등 세계 9개 대도시의 프라다 매장에 `LG전자-프라다폰' 전용 공간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건형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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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12. 21.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