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도착한 청도.
문을 연 곳이 없어서 2시간 동안 음식점에서 떨고 있었다.
다행이 인근 호텔에 있는 여행사를 찾아서 시내여행을 가게 되었다.

청도 수도 TV타워


청도 TV타워에서 바라본 시내


처음으로 간 곳은 청도에 있는 수도 TV 타워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철탑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청도의 시내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복을 비는 집


중국인 밖에 들어갈 수 없다는 복을 비는 집. 점도 봐준다.
뭐 내가 어떤 점괘를 받았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ㅎㅎㅎ. 비밀.
아무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나왔다. 동생은 돈을 바라는 스티커를 붙였다는 후문도......

청도의 건물


청도 음식점에서 바라본 바다


청도는 해안도시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을 생각하면 된다. 인구가 700만이 넘는다고 하니 꽤 대도시이다. 독일의 건축 양식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는것이 특징이다. 바다의 아름다움과 이국적인 모습에 매료되어간다.

어떤 산인데 잘 모르겠네..


다음 목적지로 내려준 곳은 어떤 고즈넉한 산길이였다.
설명을 잘 못들어서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길따라서 걷고 걸어도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아름다운 계곡과 산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말이다.

산길을 오르다


계곡 폭포


숲속의 오솔길


길을 걸으면서 해안가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이 어리둥절 하면서도, 자연이 이렇게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꼭대기까지 가지 못한것이 아쉽긴 했지만...

내려오며


다시 청도에 온다면 이곳이 어디인지, 꼭대기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기위해 다시 올 것이라고 다짐하며 내려왔다. 이번 여행의 어쩌면 유일한 아쉬움이였다.
by Joe & Soohy 2006. 2. 16.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