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재와 영화 야수를 보았다.
이 영화 대박의 기운은 솔직히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검찰과 조폭영화라는 면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또한 분명하다.
그것도 하나의 장르화 되어있기에...
단지 이 영화가 좀 특별한 것은, 일반적인 검찰, 조폭이 등장하는 (예를 들자면 공공의 적이라던지..) 영화는 공권력의 승리로 영화가 끝나지만, 영화 야수는 그런 결말로 매듭지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도 없고, 주인공들이 전체적으로 다 무겁게 끝나버리는 정말 무.거.운. 영화이다.

당신의 가슴속에 남을 두 남자..라고 카피 쓰는 것 같은데,
정말 무겁게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느와르 장르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약간 추천한다.
평점: ★★★☆
by Joe & Soohy 2006. 1. 23.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