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좀 지났지만 13인치 맥북프로의 개봉기를 써볼까한다.
이 모델은 Mid, 2009 모델로써 유니바디 맥북이 맥북프로로 승격된 첫번째 13인치 맥북프로가 되겠다.

간략하게 스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왼쪽모델)


시피유와 하드, 램의 차이를 매우기 위해서 30~40만원의 거금을 투자할 필요는 없는 듯 싶고.. 하드는 320기가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램은 10만원 정도면 구매해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왼쪽 모델을 선택했다.

배송에는 약 일주일 정도가 소요되었다.
전자파 인증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오래 걸린 측면이 있다.

맥북프로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품목이기 때문에 항공 운송중에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2중 박스로 포장이 되어있다.


요런 식으로 포장이 되어있다.

메인 박스에는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람이 좀 더 편히 운반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붙어있다. 이 부분은 예전 맥북 라인업도 동일하다. 다만 흰둥이 맥북에 비해서는 상자의 부피가 많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상자 한쪽 귀퉁이에는 이 제품의 대략적인 사항이 기술되어 있다.

박스를 열은 상태이다. 좌측엔 맥북이 비닐에 쌓여 있으며, 우측에는 어뎁터 연결용 긴 선과 짧은 커넥터가 들어있다. 하단에 동그랗게 구멍이 뚫린 이유는 상자를 쉽게 꺼내기 위함이다. 구멍에 손가락을 걸지 않고 빼내기는 살짝 어렵다.

역시 애플의 간지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상재를 개봉한 모습이다.

맥북프로를 드러내면 아래쪽에는 메인 어댑터와 시디와 메뉴얼이 든 검은 봉투가 나온다.

왼쪽에는 설명서이고 오른쪽은 시디가 들어있다.

유니바디를 처음 만져본 소감은 정교하다는 것이다.
다만 큰 충격을 받으면 찌그러진다는 말이 있어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화이트와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심플하다. 키패드가 검은 색이라 변색을 방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두웅... 전원이 들어갔다.

언제나 그렇듯이 처음 맥을 사면 운영체제 언어선택 및 등록화면이 나온다.

"쓰지마!"란 의미의 "X"가 아니다..=_=;

중간에 '환영합니다'라는 글자도 지나가고...

흰둥이 맥북에 없는 기능중에 하나인 키보드 백라이트이다.
어둠속에서도 키가 잘 보이기 때문에 원할한 작업이 가능하다.

불의 밝기도 단축키를 통해서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LCD도 주변 밝기에 따라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밝은곳에서는 밝게, 어두운 곳에서는 어둡게 조정되어 시력을 보호해준다.

조금 근접해서 찍은 사진...

펌웨어 업그래이드를 하는 장면이다. 아마도 SATA하드의 전송속도 부분과 관련된 패치가 아닌가 싶다.

특히 흰둥이에 비해 내장 그래픽의 업그레이드는 만족할만하다.
하지만 메인메모리 공유이기 때문에 램을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는 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by Joe & Soohy 2009. 7. 12.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