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글씨를 쓴다? ‘파도 문자 발생 장치’ 화제
[팝뉴스 2006-07-31 21:56]

일본 과학자들이 물 위에 글씨를 쓸 수 있는 장치를 개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7일 과학 관련 매체들이 일본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를 인용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 대학교 시게로 나이토 교수가 미쓰이 엔지니어링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AMOEBA(Advanced Multiple Organized Experimental Basin)’이라는 이름의 장치는 수면 위에 알파벳 등의 문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종류.

직경 1.5m, 깊이 0.3m의 원형 물탱크에는 특수 제작된 50개의 파동 발생기가 장착되어 있어 장치를 가동하면 수면 위에 ‘문자’가 생성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파도 문자’는 4cm 높이로 약 15~20초 동안 물 위에 새겨져 있게 되는데, 연구진들은 이 장치를 음향 및 조명 장치와 함께 놀이 공원 등의 ‘분수 설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치를 통해 구현 가능한 문자는 알파벳과 일본 문자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일본 미쓰이 조선 홈페이지 )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by Joe & Soohy 2006. 7. 3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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