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더 달릴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이렇게 사라지는 것이 두렵다.
함께해준 사람들에게 죄송스럽다.
나의 잘못이 아니겠지만, 그것마저 나의 잘못으로 느껴지는것이 힘들다.

나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노력하였고,
나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가슴졸였나..

막막하다.
어둡다.

다시 시작한다면 어디로 달려야 하는가.
다시 시작한다면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가.

정말 내 인생은 드라마인가보다.
도대체 작가는 시나리오를 어떻게 쓰고 있길래...
by Joe & Soohy 2009. 1. 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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