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Server를 구축해보고자 고심하던차에, 같이 일하시는 컨설턴트분의 도움으로 본체를 구하게 되었다. (완전 감동의...) 이 프로젝트는 아마도 반년 후에나 가능할 것 같았는데...
파워서플라이와 램이 필요해서 주문을 했다. 4만 5천원...
문제는 그게 아니였다. 모니터가 없었다. 집에서 부모님이 쓰시는 걸 전용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중고 LCD 가격을 찾아보니... 아... 17인치를 아무리 싸게사도 10만원..
큰건 도저히 못사겠고해서 먼산을 바라보다가 옥션에서 13인치를 2만 8천원에 파는것을 발견했다.
어차피 서버용이니까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였다! 문제는 말도안되는 이 가격... (바로 죽어버리는건 아닐지...) 어차피 내 10.6인치 모니터보다야 클테니까... 냅다 질렀는데...

결재하는데 e-money가 들어있었다. 이 돈 뭐지?
이거 적용하고나니, 난 13인치 중고 모니터를 만 천 오백원에 사는 꼴이 되어버렸다.
배송비 포함해서....
이런걸 횡재라고 하는걸까. 두 끼만 굶으면 LCD 모니터가 내 손에...버전인데...이거..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좋아 이런 구매 패턴...
by Joe & Soohy 2007. 8.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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