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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두개 끌고 가시던 아저씨...

출근하는 시간. 학교에 용무를 보고 오느라 조금 늦은 오후에 회사로 향했다. 갑자기 내 옆을 지나가는 아저씨. 그 분은 자전거 두대로 달리고 계셨다. 나도 고등학교때 자전거를 몰아본지라 아는데, 2대를 운전하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조금이라도 각도가 어긋나면 저 멀리 도망가버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모시는 저 분을 보았을때, 보이지 않는 포스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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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퇴근길에 우연히 지나며 본 아스팔트 공사현장 아저씨들.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탐조등을 키고 열심히 아스팔트를 솎아내고 있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시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아저씨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찍어봤다. 손각대로 야경은 너무 휘청이지만, 나에겐 아름다운 사진이기에... 어찌보면... 사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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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문

평화의 문. 한미약품에서도 프로젝트하면서 보긴 하는데, 정면에서 보니까 아름답다. 몇일전에는 경제신문사에서 한국경제 힘내라는 의미의 콘서트도 열었고, 저번에는 교회에서 집회(?)를 하기도 하고... 참, 투르 드 코리아도 여기서 행사를 치뤘다. 인라인 스케이트와 스케이트 보드 등 여러가지 레저활동을 무료로 즐기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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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버스

나 뿐만이 아니라 카메라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사진을 찍고가는 장소. '딸기'라는 캐릭터를 홍보하고자 만든 공간인데, 제법 인기가 있다. 새벽 2시에 조깅을 한다고 지나간적이 있는데, 여고생 두명이서 노래 연습을 하던 알 수 없는(?) 용도로도 전용되곤 한다. 신기한 건, 비도 피할 수 있고 제법 안락해 보이는 저 곳에, 노숙자분들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숙자분들은 저런 취향은 없으신가보다.
by Joe & Soohy 2007. 9. 1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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