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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주연
유덕화 :  혁리 역
안성기 :  항엄중 역
조연
최시원 :  왕세자 양적 역
왕즈웬 왕지문 :  양왕 역
판빙빙 범빙빙 :  일열 역
오기륭 :  자단 역
단역
홍천조 :  조나라 장군 고하용 역
<스텝>
연출 부문
장지량 감독
음악 부문
카와이 켄지 Kenji Kawai 음악
기타 부문
이주익 제작자
사토루 이세키 Satoru Iseki 제작자

안성기(함엄중 역)가 이끄는 조나라 10만 대군이 양성을 목전에 두고있다.
항복인가 전쟁인가를 두고 격론하는 그곳에, 묵가의 사람인 유덕화(혁리 역)가 찾아온다.
안성기의 여러 지략을 무마시키면서 오히려 지략에 빠져들게 만들어 그의 많은 군사를 희생시킨다.

사랑으로써 이 전쟁이 누구도 다치지 않고 끝나기를 바라는 유덕화이지만,
이미 그러기에 이 전장은 너무도 감성이 메마른 곳이 아니던가.

왕즈웬(양왕 역)의 타락으로 인한 나라의 망을 구한 유덕화의 노력마저도,
왕좌를 위협하는 대역죄로 치부해서 죽이려들고,
바른 말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추종자로 죽임을 당하거나 혀를 잘린다.

승리하거나 패하거나 둘 중 하나였던  안성기와 왕즈웬.
왕즈웬의 오만한 그 썩소는 아직도 뇌리에서 맴돈다.

권력이란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정신을 무디게하며, 이성을 마비시킨다.
사랑과 따듯함이 모든 일을 원만하게 하지는 못하겠지만,
가끔은 그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전쟁영화이지만, 병법과 전략의 영화 이지만, 왠지 묵가 홍보 영화 같기도 한 이 영화.
평정은 ★★★
부담없이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by Joe & Soohy 2007. 1. 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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