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구의 같은 사람이라고해도..
부유한 국가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에 열광할때,
가난한 국가의 많은 사람들은 이를 위해 많은 피를 흘리고 있음을 고발하는 영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감독은 다이아몬드의 구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기를 충고한다.

모 광고업체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고 광고를 하지만,
영원한것은 다이아몬드이지 그걸 사용하는 사람은 아니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의 경험과 사고, 직관력이다.

나를 아름다움에 취하게 한 다이아몬드를 위해,
누군가가 피흘리며 쓰려졌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면,
당신은 그 사실을 부정하고서 계속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을까.

현실은 냉혹하다.
돈 앞에서 사람은 너무도 잔혹하다.

의도는 알 수 있었지만, 사건을 너무 부각시켜서 호소력이 줄어든 영화.

평점: ★★★
by Joe & Soohy 2007. 2. 1.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