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센서23.7 x 15.6 mm, 유효화소수 610만 화소(총 화소수 624만 화소)
파일 포맷정지 화상 : JPEG(Exif Ver. 2.21), RAW / DCF 2.0, DPOF 대응
기록 해상도정지 화상 : 3,008 x 2,000, 2,256 x 1,496, 1,504 x 1,000
이미지 비율3:2
압축률JPEG(파인 / 노멀 / 베이직), RAW
AF 보조광있음
렌즈 마운트니콘 F 마운트(AF 커플링, AF접점)
호환렌즈DX 타입 AF 니코르 : 풀 기능 사용가능, D/G 타입 AF 니코르(IX 니코르 제외) : 풀 기능 사용가능, PC마이크로니코르 85mm F2.8D : 오토 포커스 및 노출 모드의 일부를 제외한 기능 사용 가능, D/G 타입 이외의 AF 니코르(F3 AF 용 제외) : 3D-RGB 멀티 패턴 측광, i-TTL-BL
촬영 화각렌즈 표기 초점거리의 약 1.5배
AF 방식오토포커스매뉴얼포커스
셔터기계식, CCD 전자식 병용, 포컬 플레인 셔터
노출 제어프로그램 AE조리개 우선 제어셔터 스피드 우선 제어완전 수동 제어장면 모드 제어
셔터 스피드 조절 범위: 30 ∼ 1/4,000초 , 벌브 셔터 가능
노출 보정±5EV(1/3EV 혹은 1/2EV)
AE 락 : 기능 있음, 버튼을 사용하여 조작함
오토 브래킷노출값 브래킷 : ±2.0EV (1/3 또는 1/2 EV 스텝씩)
측광 방식: 3D-RGB 멀티 패턴 측광 II
: 75%
: 420 분할
: 2.5%
ISO 감도- : ISO 200 ~ 1600
화이트 밸런스자동맑음흐림그늘형광등주광색 형광등주백색 형광등백열등커스텀
셀프 타이머
내장 플래쉬자동발광 금지강제 발광슬로우 싱크로적목감소
플래쉬 조광 보정/충전 시간1/2, 1/3단 스텝 -3 ~ +1EV
외장 플래쉬 단자SB-800, 600, 80DX, 28DX, 28, 27, 22s 4, X접점을 통항 싱크로 가능
촬영 모드프로그램 AE조리개 우선 모드셔터 스피드 우선 모드매뉴얼 모드
장면 모드풍경초상화야경 인물스포츠어린이매크로
연속 촬영 : 초당 약 2.5매, 최대 137매
뷰 파인더아이레벨식 (시야율 95%), 배율 : 0.75x
액정 모니터2인치 TFT 칼라 액정 모니터 / 약 130,000 화소 / 시야율 100%
저장 매체SD 카드
전송 방식USB 2.0
입출력 단자비디오 출력단자(NTSC / PAL)
전원충전식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 EN-EL3, MH-18a(충전기), AC 아답타(별매)
크기133 x 102 x 76 mm
무게540g
그 밖의 기능PictBrige지원, 문자 입력(최대 36자)

정품
     비정품

 

  리  뷰

 멈추지 않을 것만 같던 디지탈 카메라 시장 확대도 최근 들어 그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디지탈 카메라의 기술적인 성취가 정체기에 들어섰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단지 몇 십만 화소로 이미지를 표현할 뿐이던 초기 디지탈 카메라의 성능은  불과 몇 년이 채 되지 않아  천만 화소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전자 기기의 특성에 따라 디지탈 카메라 유저들의 기기 교체 시기는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지만, 최근 발표되는 디지탈 카메라들은 더 이상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느끼게 하지 않을 만큼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그만큼 많은 디지탈 카메라가 보급된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DSLR 카메라 시장은 이전보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급형 디지탈 카메라를 유저들의 새로운 수요가 유지되기 때문에, DSLR 카메라는 포화 상태에 접어든 보급형 디지탈 카메라 시장의 해결책으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DSLR 카메라는 추가적으로 구입해야하는 렌즈와 기타 악세사리 덕분에 일반 컴팩트 디지탈 카메라에 비해 수익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메이저 브랜드일수록 DSLR 카메라 시장에 더욱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조사는 엔트리 유저들이 처음 어떠한 바디를 선택하는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인식합니다. 렌즈와 바디가 분리되는 DSLR 카메라 특성상 바디를 교체할 때에도 자신이 처음 선택한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제조사들은 저렴한 가격에  성능이 우수한 보급형 디지탈 카메라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니콘의 보급형 DSLR 카메라인 D50입니다. D50은 엄밀하게 D70과 D70s의 하위 모델입니다. 기존 D70의 경우 보급형 DSLR 카메라를 표방하고 등장했지만 입문용 기기로 평가되기에 실제로 그 기능과 인터페이스가 다소 복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D70이 하이엔드 DSLR 카메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능과 조작성을 갖고 있었기에, 니콘이 후속 보급형 모델 선택에 큰 고심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결국 니콘은 예상대로 D70 라인 업에서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 여러 기능에 제약을 걸어 새로운 보급형 DSLR 라인 업을 신설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D50은 과연 어떤 디지탈 카메라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패키지 & 디자인



 패키지


 먼저 패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는 본체와 번들 렌즈인 AF-S 니코르 18-55mm 1:3.5-5.6 ED 렌즈, MH-18a 충전기, EN-EL3 배터리와 각종 케이블, 매뉴얼, 프로그램 CD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DK-5(파인더덮개), DK-20(아이피스), BS-1(핫슈 덮개)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뷰에 사용한 제품이 일본 내수용이므로 한글 설명서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은 니콘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D70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으로, 보급형 바디임에도 만듦새가 매우 단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유격 등 조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감 문제는 전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재질은 D70과 같습니다.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실한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D50은 블랙과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전반적인 유저들의 의견은 실버보다 블랙 바디가 더 고급스럽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버 색상이 주는 시원한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실버 바디를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18-55 번들 렌즈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렌즈를 장착해도 무게가 가벼워 바닥으로 기울지 않습니다. 작고 아담한 D50 본체와 잘 어울립니다. 바디 크기는 133 X 103 X 76 mm이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650g입니다. D70보다 가볍지만 경쟁 모델인 캐논 350D나 펜탁스 * istDS, 올림푸스 E-300보다는 조금 무겁습니다.


 
후면부 레이아웃

 

 
크기는 작아졌지만,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D70을 충실히 계승했습니다. 브래킷 버튼과 포커스 잠금 레버가 삭제된 점을 제외하고는 D70과 거의 동일한 구성입니다. 포커스 잠금 레버의 경우 활용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기에 큰 불편은 없겠지만 브래킷 버튼의 삭제는 조금 아쉽습니다. 브래킷은 정밀한 노출이 필요한 촬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유저들이 즐겨 사용하는 촬영 기능인데, D50은 브래킷 촬영을 위해 메뉴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한가지 개선된 점은 모든 버튼의 크기가 큼직해져서 보다 쉽게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D70과 비교, 어떤 점이 달라졌나?



정면에서 D70과 D50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형제 모델답게 전체적으로 닮은 꼴입니다. 마운트 아랫부분은 D50이 D70보다 짧습니다. 마운트 오른쪽에 심도 미리보기 버튼이 없어진 점도 D50에서 볼 수 있는 외관상 특징입니다.

D50과 D70의 상단 비교 사진입니다. 두께는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D50에 핫슈 커버가 장착된 점, 그리고 정보 표시창의 램프 버튼이 사라진 점이 눈에 띕니다.

측면을 보겠습니다. 내장 플래쉬가 장착된 상단부가 D70은 둥근 모양인데 반해 D50은 날렵합니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단자 덮개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서 달라진 점은 역시 브래킷 버튼이 삭제된 점과 액정 모니터의 크기가 조금 커진 것입니다. 액정 커버를 달지 못하도록 설계된 점이 아쉽습니다.


 인터페이스



그립감


  D50은 D70에 비해 작아졌지만, 그립감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높이가 조금 낮아진만큼 손이 큰 사람들은 새끼손가락이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손이 작은 여성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액정모니터

 
 D50의 액정 모니터는 2인치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D70은 1.8인치 액정 모니터를 탑재했지만, 액정에 여백이 있을뿐더러 하단부에 정보가 표시되어 실제로 이미지가  보여지는 영역은 보급형 디지탈 카메라의 1.8인치보다 상당히 좁은 편이었습니다. 비록 0.2인치가 늘어났을뿐이지만 시각적인 만족감은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뷰 파인더

<출처 : 아남 니콘 홈페이지>

 
 뷰 파인더 내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표시됩니다. 측거점은 D70과 마찬가지로 5개이지만 격자 그리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뷰 파인더의 밝기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약간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이피스

 
 D50의 아이피스는 DK-20으로, 잘 벗겨지는 단점을 갖고 있었던 기존 DK-10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DK-20은 위에서 아래로 밀어넣어 끼우는 방식으로 제작돼 분실할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 눈을 덮는 면적이 넓어 촬영시 좀 더 편리합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기존 EN-EL3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EN-EL3는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로, 1회 충전을 통해 약 2,000매가량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제조사에서 발표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긴 힘들지만 D70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성능에서는 아주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습니다. 야외 촬영 내내 메모리가 부족해서 촬영을 그만둔 적은 있지만 배터리가 부족한 적은 없었습니다. 장시간 출사를 나가더라도 추가 배터리를 하나 정도 구비한다면 큰 걱정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정식으로 출시되는 제품에는 EN-EL3a가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조작성

커맨드 다이얼이 하나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실제로 D70과 비교해본 결과 크게 아쉬움을 느낄 정도로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A모드나 S모드의 경우 후면 다이얼만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다이얼을 혼동할 여지가 없게 되어 오히려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D70의 경우 화이트 밸런스의 세부 파라미터까지 전면 다이얼로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D50은 후면 다이얼로 화이트 밸런스 모드만 변경할 수 있습니다. D50이 입문 유저를 타겟으로 했다는 점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AE-L / AF-L 버튼의 경우 D70보다 크기는 커졌지만 조작성은 D70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D70의 AE-L / AF-L 버튼은 돌출되어 있는데다 버튼감도가 매우 경쾌한 편이어서 쉽게 조작할 수 있었지만 D50의 AE-L / AF-L 버튼은 조금 함몰된 듯한 느낌이 들며 버튼 탄력도 무릅니다. AE-L / AF-L 버튼이 함몰되어 있는 것은 사소한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후면부 커맨드 다이얼은 크기가 커졌고 조작성도 양호합니다. 니콘 카메라에 익숙한 유저들이라면 D50을 조작법을 숙지하는데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이 스냅샷 모드


 D50의 모드 다이얼에는 한가지 모드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어린이 스냅 샷' 모드입니다. 어린이 스냅 샷 모드는 카메라 구입을 원하는 젊은 아빠들이 아이 엄마를 설득시킬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장면 모드라는 것이 단순히 상황에 맞게 카메라를 세팅해 놓은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의 수동 기능을 잘 다루는 유저라면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에게 장면 모드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SD메모리 사용


  D50은 펜탁스 *ist DS와 마찬가지로 SD카드를 저장매체로 사용합니다. 소형 DSLR 카메라인만큼 CF보다 부피가 작은 SD 카드를 채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존 DSLR 카메라 유저들의 경우, 메모리 호환이 안된다는 점에서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기능 제한?



 프롤로그에서 언급했듯이 D50은 D70과 조금 다른 컨셉을 갖고 제작된 카메라입니다. 대중적인 DSLR 카메라를 꿈꾸는 보급형 모델이란 슬로건은 같지만 그 기능은 많이 변화했습니다. D50에서 제한된 기능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정보창 램프 삭제

 D50은 상단 정보창에 램프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야간 촬영 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뷰 파인더 내에 표시되지 않는 카메라 정보를 확인하려면 상단 정보창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램프 기능 삭제 역시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 측광 버튼 삭제

 D50 출시 후 유저들에게 가장 큰 비판 대상이 된 부분입니다. 연사 버튼으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을 버튼으로 따로 만들고 측광 버튼을 빼 버린 것은 의도적이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시시각각 광량이 변화하는 야외 촬영에서 측광을 메뉴에서 설정해야 한다는 점은 고급 유저들의 발길을 떠나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전면부 커맨드 다이얼 삭제

 
전면부 커맨드 다이얼이 제거됐습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대로 다이얼이 줄어들어 생기는 불편함은 예상보다 크지 않습니다.

- 심도 미리보기 버튼 삭제

 심도 미리보기 버튼 역시 제외 됐습니다. 심도 미리보기 기능은 제품 사진 촬영이나 접사 촬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지만, 촬영 습관에 따라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유저들에게는 크게 불편함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 연사 능력 저하

 
D50의 연사는 초당 2.5매로 D70의 초당 3매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아이들의 움직임을 잡기에 크게 무리없는 수준이지만 장시간 D70의 연사 속도에 길들여진 유저들에게는 다소 부족합니다.


 이 외에도 브래킷 버튼 삭제와 ISO감도 단계 감소, 그리고 화이트 밸런스 미세 조절 옵션 삭제, 최고 셔터 스피드가 떨어진 점 등이 스펙상 degrade된 부분입니다.


 AF-S NIKKOR 18-55mm 1:3.5 - 5.6G ED 렌즈



 D50과 함께 제공되는 번들 렌즈는 AF-S 니코르 18-55mm 1:3.5-5.6 ED 렌즈입니다. DSLR 카메라에만 사용 가능한 DX 렌즈이며, 색수차를 보정시켜주는 ED 렌즈가 포함돼 있습니다. 기존 번들 렌즈였던 AF-S 니코르 18-70mm 1:3.5-4.5 ED 렌즈에 비해 망원 영역에서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는 화각입니다.

  렌즈 외관은 AF-S 니코르18-70mm에 비하면 소박합니다. 크기는 69 X 74mm , 무게는 210g으로 휴대하기에 전혀 부담없는 경량급 렌즈입니다.

 렌즈의 가격을 감안한다면 망원에서 렌즈 밝기가 5.6으로 떨어지는 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실내에서 촬영한다면 감도를 과감하게 올려야만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가형 렌즈이다 보니 거리 표시창은 없습니다. 렌즈 마운트부 위에는 포커스 셀렉터가 위치합니다. 정확한 주밍과 그립감 향상을 위해 경통은 고무로 둘러져 있습니다.

 포커스 링은 따로 장착되지 않았으며 대물렌즈 둘레를 잡고 직접 돌리는 방식입니다. 캐논 EF-S 18-55mm와 동일한 방식으로, 렌즈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렌즈 마운트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금속 마운트와 비교해 내구성 측면에서 약하지만 그만큼 무게를 가볍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AF-S 18-70mm와 비교하면 렌즈 구경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렌즈 구경 차이만큼 렌즈 밝기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간단하게 D50의 화질 테스트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노이즈 레벨



 D70은 1/3 스톱 별로 세분화된 감도를 지원했지만 D50은 감도 단계가 4개로 축소됐습니다. 감도 단계가 축소된 것은 아쉽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감도별 노이즈일 것입니다. 새롭게 탑재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가 노이즈 발생을 대폭 줄였다는 니콘의 발표가 사실인지 알아보겠습니다.

D70

iso 200

iso 400

iso 800

iso 1600

D50

iso 200

iso 400

iso 800

iso 1600

D70

iso 200

iso 400

iso 800

iso 1600

D50

iso 200

iso 400

iso 800

iso 1600


두 기종의 노이즈 수준은 예상보다 그 차이가 상당히 심했습니다. D70도 노이즈가 절대로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D50은 훨씬 더 적은 노이즈 발생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노이즈가 적기로 소문난 캐논 20D나 350D와도 필적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최고감도인 iso1600에서도 계조의 뭉게짐이나 화질 열화의 현상이 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라면 일상적으로 iso 1600을 사용해도 별 문제 없을 것입니다. D50의 가장 큰 메리트 중 하나로 고감도에서의 저노이즈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미지마다 화이트 밸런스가 조금 다른 것은 스튜디오 내의 조명 파장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며, 카메라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자동노출 & 측광



 샘플 이미지를 촬영하는 동안 D50의 자동 노출이 D70보다 밝게 측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D70의 언더 노출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이미지는 상당히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D50 (원본링크)                                           D70 (원본링크)


상단 샘플은 스튜디오에서 동일한 조명으로 테스트한 것입니다. 두 기종 모두 F5.6으로 조리개를 고정했음에도 D50은 1/50초, D70은 1/125초로 셔터스피드를 결정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D50의 노출이 오버된 것이 아니라 D70의 노출이 언더라는 사실입니다.


 D70의 경우 이렇게 적정 노출이 조금 언더로 잡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D70 유저 대부분은 기본 노출을 0.3EV나 0.7EV 정도 오버시켜 촬영 합니다. 이렇게 언더 노출로 사진이 찍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명부계조에 취약한 CCD의 단점을 후보정으로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한 두 스텝 언더 노출로 찍히는 이미지는 초보자들에게는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D50의 경우 노출 보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적절하게 노출을 잡아줍니다. 이는 초보자들에게 후보정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 세팅에서도 적절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리합니다.

(원본링크)

 D50은 3D 컬러 매트릭스 측광ll라는 기술을 이용해 광량을 측정합니다. D70에 사용되는 3D 컬러 매트릭스 측광에 비해 세그먼트가 줄어들긴 했지만 측광의 정확도에 있어서 전혀 뒤떨어짐이 없습니다. 오히려 역광과 같은 어려운 측광 상황에서도 화이트 홀을 최소화해 적절한 노출을 잡아 주는데에는 오히려 기존 측광 방식보다 더 낫다고 느껴집니다.

스팟 측광의 경우 D70에 비해 그 범위가 좀 더 넓어졌습니다. D70은 프레임의 1% 정도 중앙부를 측광했던 데 비해 D50은 2.5%로 커졌다.


 화이트 밸런스



D50의 화이트 밸런스에 대해 알아보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바로 '일취월장', 이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D70을 장시간 사용해왔던 필자에게 D50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화이트 밸런스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먼저, 샘플 사진을 보겠습니다.

 
 윗 사진은 해질녘 무렵에 촬영한 것이다.  화이트 밸런스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매우 정확한 편으로, 해질녘 무렵의 낮은 색온도를 적절하게 보정해주고 있습니다. D70을 장시간 사용해왔던 본 리뷰어로서 상당히 놀라운 변화로 느껴졌습니다. D70의 인물 사진의 경우,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피부색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샘플로 사용한 모든 사진은 화이트 밸런스를 오토로 맞추고 촬영했습니다. 실내에서도 화이트 밸런스는 매우 안정적이고 정확합니다. 인물 사진의 느낌은 니콘보다 캐논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manual(원본링크)                                          auto(원본링크)


  매뉴얼 화이트 밸런스 못지 않게 오토 화이트 밸런스도 정확함을 알 수 있습니다. D70의 경우 같은 조명 상황임에도 각 컷마다 화이트 밸런스가 계속 바뀌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D50은 그런 현상에 대해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화이트 밸런스의 안정성이 높아졌습니다.


 D50으로 촬영하면서 한번도 프리셋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말하는 피부색이 시체처럼 표현되는 경우는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토 화이트 밸런스 능력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보급형 카메라에게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D50의 오토 화이트 밸런스는 확실히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색감



 앞서 잠깐 언급한 대로, 니콘 D50의 색감은 이전 제품과 달리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새롭게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했다는 니콘의 발표처럼 D50의 사진은 기존 니콘 카메라와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인물 사진의 느낌도 매우 화사해 "가족을 위한 보급형 디지탈 카메라"라는 D50의 모토에 충분히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이 주가 되는 가정용 카메라에 강한 느낌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D50의 인물사진은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합니다. 실외 인물 사진을 몇 장 더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인물 모드로 촬영한 샘플이다. 특히, 야외에서 인물을 촬영하면 피부 톤이 상당히 화사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원본링크)

(원본링크)

 위 사진은 풍경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D50은 인물 촬영 뿐만 아니라 풍경 촬영에서도 만족스러운 색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정적인 화이트 밸런스 덕분에 결과물의 색상에 대한 예측이 쉬웠습니다.

                                                                                                                                                        (원본링크)

 니콘 카메라의 강렬한 콘트라스트로 인한 화이트 홀 현상은 D50에서 많이 완화됐습니다. 그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새로운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와 카메라에 내장된 커브 값 변화 등으로 인한 느낌일 것입니다. 재차 언급하지만 D50은 누가 잡고 찍더라도 쓸만한 사진을 보여줍니다.


(원본링크)

 풍경 모드로 촬영하면 전체적인 채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내장 플래쉬로 인물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역시 피부색 표현은 발군이며, 정확한 조광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플래쉬 기술에 일가견이 있는 니콘답게 내장 플래쉬 성능은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우수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할 때에도 하이라이트부분이 날아가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DSLR 카메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외장 플래쉬는 언젠가 꼭 거쳐야 할 기기입니다. 전문가용 DSLR 카메라의 경우, 내장 플래쉬를 아예 제거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D50처럼 입문용 DSLR 카메라를 구입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비싼 외장 플래쉬를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만큼 내장 플래쉬의 사용 빈도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원본링크)

 야간 촬영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역시 상단에 위치한 정보 표시창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감도나 화이트 밸런스는 뷰 파인더에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답답했습니다.


 AF


(원본링크)

 니콘 오토 포커싱의 정확성은 이미 정평이 나있습니다. D50 역시 그 명성 그대로 정확한 포커싱을 보여줍니다. 포커싱 속도 역시 D70과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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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50에는 AF-A라는 새로운 AF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AF-A은 캐논 AI-SERVO와 대응되는 기술로 상황에 맞게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AF-C와 AF-S을 선택하는 기능입니다. 특히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찍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본링크)

 리뷰에 사용된 번들렌즈의 포커싱 속도는 무난한 편이었다. AF-S 18-70mm와 비교한다면 조금 느린 감이 있었지만, 렌즈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렌즈 화각은 35mm 필름으로 환산시 27 - 82.5mm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준 줌 렌즈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화질 샘플



 다음은 샘플 이미지입니다. 클릭하면 원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물사진은 원본 링크 제외)




























 총  평



지금까지 D50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별한 세팅없이 사진을 찍을 때,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 D70보다 D50이 더 우수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는 오토 화이트 밸런스의 정확성과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 그리고 적정한 측광, 고감도에서의 저노이즈와 같은 요소 덕분입니다. 따라서 초보자들이 특별한 세팅 없이 편하게 사진을 촬영하더라도 D50은 원하는 수준 이상의 사진을 뽑아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화려한 기능과 크고 프로페셔널한 기계를 원하는 유저에게 D50은 가장 기피해야할 모델입니다. 또한 카메라의 모든 설정을 유저 스스로 신속하게 조절해서 촬영하길 원하는 유저에게도 D50은 답답한 디지탈 카메라일 뿐입니다. 그러나 카메라의 성능을 믿고 편하게 촬영하더라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찍히길 원하는 유저에게 D50은 아주 훌륭한 선택입니다. 또한, 화사한 인물 사진과 화려한 풍경 사진을 찍고자 하는 유저에게도 D50은 아주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캐논을 연상시키는 인물 색감, 실내와 실외를 막론하고 정확하면서도 안정적인 화이트 밸런스와 측광은 누가 카메라를 잡고 촬영하더라도 우수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고감도에서의 저노이즈 역시 칭찬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D100의 후속 모델을 기다리는 중급 유저들은 D50의 결과물을 보면  그 기대감이 더할 것입니다. 이미 화이트 밸런스, 측광, 색감에서 D50은 합격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이미지 처리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D100 후속모델 역시 화질에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D50은 중급 유저가 사용하기에 기능에 대한 아쉬움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앞서 설명했듯 D70의 기능 중 다수가 제약되거나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측광 버튼이 사라졌다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니콘에서 자사 DSLR 카메라 라인 업을 구분짓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측광 버튼의 부재는 크게 다가옵니다. 물론 메뉴에서 측광 선택을 할 수 있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DSLR 카메라의 큰 장점중 하나인 신속성을 포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한 점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최적의 노출을 찾아준다는 3D- 멀티 패턴 측광 ll의 능력이 실제로도 아주 우수했기 때문에 측광 선택을 위해 메뉴로 들어가야 할 상황은 많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니콘에서 측광 선택을 메뉴 안에 집어넣은 자신감에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D50은 중급 유저들이 메인 기기로 사용하기에 향후 기변의 유혹을 견뎌내기 힘들 것으로 느껴지는건 비단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D50은 단점을 찾아내려고 하면 지적할 것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들을 언급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D50의 결과물은 정말이지 아주 훌륭합니다.

사진, 글 : 전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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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8. 01.   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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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 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보급형 DSLR 카메라들은 2005년에도 디지탈 카메라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급된 컴팩트, 하이엔드형 디지탈 카메라로 인해 디지탈 카메라에 대한 유저들의 지식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좀 더 좋은 화질을 얻고자 DSLR 카메라로 전향하는 유저도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카메라 제조사에서도 이러한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적인 기능을 갖춘 DSLR 카메라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을 둘러싼 메이저급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난 2월 개최된 PMA 2005에서는 캐논 EOS 350D 외에 별다른 보급형 DSLR 카메라 신제품이 공개되지 않아 유저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미 니콘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정보가 유저들 사이에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었기 때문에 PMA 2005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신제품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져만 갔습니다.

 캐논 EOS 350D가 3월에 출시되어 한창 주가를 올리는 가운데, 드디어 니콘에서도 새로운 DSLR 카메라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제품은 D70s와 D50 두 종류로, 이 중 D70s는 이전 D70의 몇몇 사양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델은 새로운 라인 업으로 제작된 D50입니다. D50은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 편의성과 휴대성에 목표를 두었으며, 가족단위 촬영시 어린이 사진을 많이 찍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 스냅 모드를 새로 채용했습니다.

 본체 외관은 D70과 비슷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부피 약 140 x 111 x 78mm로 D70보다 한층 더 아담합니다. 니콘의 DSLR 모델 중 이례적으로 실버모델이 제작된 점도 D50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제품 뒷면을 보면 D70에 비해 크기가 더 작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D70에 있던 AF 포인트 잠금 레버는 제외됐지만 대부분의 인터페이스 배치는 D70과 비슷합니다. 액정 모니터는 함께 발표된 D70s와 같은 2인치 저온 폴리 실리콘 TFT 액정을 채용했습니다. 화소수도 D70, D70s와 같은 13만 화소를 지원해 촬영한 화상을 선명한 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뷰 파인더의 아이컵도 큼직하게 제작되어 촬영에 편의를 제공합니다.


 이미지 센서는 유효 화소수 610만 화소의 니콘 DX포맷 CC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CD의 크기는 D70과 같은 23.7 x 15.6 mm로, 화각 역시 약 1.5배 크롭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D70에서 찬사를 받은 바 있는 니콘의 빠른 기기 구동 속도를 D50 역시 이어받았습니다. 전원을 켤 때 초기 구동 속도는 약 0.2초이며, 연사 속도는 초당 약 2.5매로 최대 약 137 매(SanDisk Ultra II SD메모리 카드 256 MB사용, 촬영 모드 NORMAL·화상 사이즈 L의 경우)까지 촬영 가능해, 아이의 표정이나 스포츠 등, 활동량이 많은 격렬한 피사체를 정확히 포착합니다. 셔터스피드는 최대 1/4,000초까지 지원하며 외장 플래쉬 사용시 최대 동조 속도는 1/500초입니다. D70보다 사양이 한층 낮아졌지만 일상적인 사용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는 아닙니다. 또,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컨셉으로 제작된 만큼 D50에는 7가지 장면 모드(오토, 초상화, 풍경, 어린이 스냅, 스포츠, 클로즈 업, 야경 초상화)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중 새로 추가된 어린이 스냅 모드는 어린이의 피부톤을 밝고 생기있게 표현한다고 알려졌습니다.

  AF 시스템은 5포인트 멀티 AF 시스템을 채용했습니다. 기본 바탕은 D70을 이어받았지만, 작동 알고리즘을 개선하여 더 정밀한 피사체 포착을 가능케 합니다. 또, AF-A 모드가 새로 탑재되어 피사체와 촬영 상황을 카메라가 판단해 AF모드(AF-S / AF-C)를  자동으로 변환합니다.

전원은 전용 리튬이온 충전 배터리인 EN-EL3를 사용합니다. 전력 효율도 대단히 높아져 1회 완충시 약 2,000매 정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저장매체는 DSLR 카메라 중 펜탁스 *ist DS에 이어 두 번째로 SD 메모리를 채용했습니다. 현재 니콘에서는 몇몇 제조사의 제품만 작동을 보증하고 있으며, 최대 1GB까지 지원합니다. RAW와 같은 대용량 데이타를 취급하는 DSLR 카메라인 점을 감안하면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이부분은 출시 예정인 6월 이전에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권장 메모리카드(작성일 기준)

제조사

용량

SanDisk

64MB, 128MB, 256MB, 512MB, 1GB

Toshiba

64MB, 128MB, 256MB, 512MB

Panasonic

64MB, 128MB, 256MB, 512MB, 1GB

by Joe & Soohy 2006. 10. 2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