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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표 윤종용 www.sec.com)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TIA와이어리스2006' 행사에서 UMTS 미디어플로폰의 시연에 성공했다.

UMTS 미디어플로폰은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UMTS와 퀄컴이 내 놓은 모바일 TV 솔루션인 미디어플로가 결합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3G기술이 적용된 미디어플로폰을 지난 1월 'CES 2006'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삼성전자는 3G CDMA 방식과 UMTS 방식의 미디어플로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미디어플로는 DMB와 함게 차세대 모바일 TV 시장을 선도해나갈 기술이기에 의의가 크다.

퀄컴이 주도하는 미디어플로는 UHF 대역을 통해 디지털 방송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 올해 4분기부터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될 예정이다.


퀄컴의 자회사인 미디어플로사의 마이클 코드 부사장은 "세계 굴지의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공개 시연은 차세대 멀티미디어 기술인 미디어플로의 성공을 위한 분명한 이정표가 될것" 이라 설명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모바일 TV 기술은 올 해 휴대폰 업계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라며 "삼성전자는 위성, 지상파DMB를 비롯해 DVB-H, 미디어플로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위성과 지상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듀얼DMB폰을 비롯해 DVB-H 부분에서도 EVDO와 WCDMA형식의 폰을 개발, 시연에 성공한바 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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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 Soohy 2006. 4. 5.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