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충격으로 쓰러져버린...나


어제 북경오리의 충격으로 일어나지도 못하겠다.
느끼한 맛, 처참한 칼로리... 배가 불어오는 것을 느낀다.

범퍼없는 차


정신 좀 차리고 밖을보니 뒷범퍼가 없는 차가 달리고있다. 뭐 여기서는 흔한 일상이다.

중국의 전자상가 - 중관촌


우리나라의 용산같은 곳이다. 노트북 메모리나 사볼까해서 갔는데 한국에서 8만원하는 메모리를 15만원을 부른다. 딴집가니까 600元을 불렀는데 그냥 나왔다. 한국돈으로 5천원 차이라면 A/S문제도 있고 사기가 좀 그랬다.
MP3는 3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것들이 있고, 노트북도 국내보다 30만원정도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 윈도우의 압박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우다코


한인들이 많다는 우다코. 그래서 그런지 한국 간판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아빠트(??)


이렇게 철자틀린 간판이 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유학이나 연수를 온 사람들 말고도, 조선족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근처에서 한국 물품을 사고 동파육를 먹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동파육 먹으러 온 식당


이 집은 그나마 좀 음식점 같다. 뭔가 그럴듯하게 셋팅해놓은 음식점이 별로 없으니까..

식당 엘레베이터


엘레베이터에 버튼을 보면 -1이 있다. 여기서는 지하1층을 이렇게 표기하나보다.

동파육


동파육은 커다란 비계만 아니라면 담백하고 맛있다. 생김새로보면 장조림같은데 그보다는 맛있다. 참고로 삼겹살 생각하면 된다.
양이 적다는게 흠이라면 흠일까...

지하철 개찰구


지하철표


지하철노선


지하철 내부


동생이 DVD를 산다기에 지하철을 탔다. 그래도 중국에 왔으니 기술력 좀 보자는 생각에 타긴 했는데, 부산지하철을 보는 듯한 단순한 노선도와, 썰렁한 내부는 희망이 사그라드는 느낌을 주었다. 더욱 암울한것은 환승하고 2호선을 타니 낡은 모습과 모습만큼의 성능을 보게된 것 이다. 2008년 북경올림픽을 위해서 중국은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이다.

DVD


DVD 가게를 갔다. 중국에서 DVD가격은 국내 DVD가격의 1/20 수준. 장당 1천원정도 생각하면 된다. 물론 목록과 장르 구분도 되어있지 않아서 일일이 찾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불법 복제가 얼마나 심한지 한국에서 얼마 전에 철수한 영화들도 수두룩하다. 가문의영광2, 금자씨, 동막골... 뭐 없는 것이 없다. DVD의 가격은 화질로 나누며, DVD 표면에 DVD-3, DVD-4, DVD-9등 숫자가 있는데 높을수록 화질이 좋고 빘다.
비싸봐야 500원차이정도... 아무튼 엄청 산 결과...

17000원 어치 DVD


이 만큼의 DVD를 구입했다. 저거 다 볼 수는 있을지... 다 사는데 17000원정도 들었다.
아마 한국에서 샀으면 1장도 살까말까했을 것이다. 물론 정품이니까 비싼것도 있지만 말이다.
by Joe & Soohy 2006. 2. 10.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