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닌지도 4~5시간이 지났다.
슬슬 배도 고프고... 유명한 와플집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가보자고 했다.
동아일보 옛 사옥 1층에 위치하고 있는 Cafe imA가 그곳이다.


두 가지 메뉴를 시켰다.
일단 와플이고뭐고 배가 고팠다..
함박스테이크가 유명한지도 몰랐다...
사실 크기가 큰 미트볼이라 생각했다...
ㅠ_ㅠ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물론 와플도 먹었다.
밥으로 배는 불렀지만, 우리는 밥을 먹으러 온 것이 아니였다.
와플에 달려드는 우리를 바라보는 수 많은 식사 대기자분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연신 셔터를 눌러대던 나와는 달리 지환이의 팬탁스는 조용히 잠을 자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35mm 렌즈를, 지환이는 50mm 렌즈를 가져왔기 때문이였다.
찍기에 앵글을 잡기가 안 좋았던 것인지, 식사시간에는 쉬게 해줄려는 것이였는지...
주인 잘못만난 내 3pro만 연신 눈을 깜빡거렸다.


이건 내 아이폰으로 찍은 와플사진~
그럭저럭 봐줄만 하네~~
by Joe & Soohy 2010. 2. 28. 23:00